어느 권사님 고백 🌷🍀💌💗남편은 세상을 떠났고, 자녀들은 다 유학을 보냈습니다. 경제적으로도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의미 없이 살 수는 없다는 생각에서 호스피스 병원에 간병인으로 봉사했습니다. 호스피스는 3개월 이내에 죽음을 맞이하는 환자들이 모여 있는 병동입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서 호스피스 사역 공부를 하고 시험에 합격해 간병인으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호스피스 병동에서 처음 만난 환자 분은 80대 할아버지였습니다. 이분도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음식을 입에 넣어드리고, 목욕도 시켜 드리고, 화장실에 모시고 가고, 온갖 궂은일들을 성심, 성의껏 봉사를 했습니다. 어느 날은 이 할아버지에게 복음을 전해서 구원시켜야겠다는 마음을 품었습니다. 그래서 순간, 순간 찬송도 불러드리고, 성경도 읽어 드리면서, 그분을 위해서 기도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할아버지께서 너무 기뻐서 할머니에게 뜻밖의 요청을 했습니다. “간병인 아주머니 나하고 결혼합시다.” 이제 며칠 후면 죽을 영감이 결혼하자는 것입니다. 그런데 권사님 대답이 더 재미 어요. “그래요. 까짓 거, 결혼합시다. 한 번 과부나, 두 번 과부나, 과부는 어차피 과부지 ~~ ” 그래서 바로 변호사를 선임하고서 혼인신고를 하여서 정식적으로 법적 부부가 되었습니다. 이제 그러거나 말거나 권사님은 처음 품었던 초심의 사랑으로 열심히 섬겨주었습니다. 그리고는 얼마 후 할아버지가 임종을 하면서 권사님 손을 꼭 잡고 신앙고백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사 당신 같은 천사를 보내주셔서 구원해주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권사님 감사합니다. 나는 세상에서 당신처럼 마음씨 예쁜 여자를 본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손을 꼭 잡고 행복하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할아버지의 현금통장에 있는 9억이라는 돈이 권사님 앞으로 이체가 되었습니다. 할아버지는 이 돈을 누군가에게 주고 싶었는데, 따뜻한 사랑으로 자기를 간병하는 권사님 에게 주고 싶어서 결혼을 하자고 했던 것입니다. 3달 만에 9억 원이 들어왔습니다. 권사님의 간증이 참 감동적입니다. “나는 연애도 해보고, 결혼도 해보고, 자식도 낳아봤지만 할아버지와 보낸 3개월이라는 시간이 없었다면 나는 세상을 잘못 살 뻔했습니다. 너무나도 행복했습니다. 아름다웠습니다.” -소망교회 곽선희목사의 설교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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