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성막(聖幕)(2) |
5. 성령이 인도하시는 생활이 어떤 것인지를 알게 됩니다 |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여 가나안 땅으로 가는 모든 과정에서 인간적인 민주주의의 방법, 즉 다수결에 의해 모든 것을 결정하고 가나안땅을 향해 갔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아마도 십중팔구 도중에서 애굽으로 다시 회귀하였을 것이다. 통과하는 지역에 거주하는 토착민과의 전쟁과 밤낮으로 일교차가 심한 사막의 더위나 추위에 시달리는 문제를 차치(且置:내버려 두고 문제 삼지 않음)하고서라도 먼저 200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의 식량과 식수가 해결 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거대한 무리가 광야에서 40년간을 지나는 동안 굶어 죽은 사람이 하나도 없었는 사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가 아니고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시며 친히 그들의 손을 잡고 이끌어 주셨습니다. 그들의 조상들은 구경도 하지 못했던 하늘의 양식-만나를 40여년 간이나 날마다 '일용할 양식'으로 먹여 주셨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그 후에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수 없었으니 이는 구름이 화막위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함이었으며 구름이 성막위에서 떠오를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그 모든 행하는 길에 앞으로 발행하였고 구름이 떠오르지 않을 때에는 떠오르는 날까지 발행하지 아니 하였으며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성막 위에 있고 밤에는 불이 그 구름 가운데 있음을 이스라엘의 온 족속이 그 모든 행하는 것에서 친히 보았더라" (출40:34-38) 성막시대의 구름기동과 불기둥의 역사는 오늘날 성령의 역사를 상징합니다. 성령님께서는 광야같은 세상을 살아가는 오늘날 교회시대에도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성도들을 인도하고 계십니다. (1) 출발을 알려 주십니다. "구름이 성막위에서 떠오를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그 모든 행하는 길에 앞으로 발행하였고 구름이 떠오르지 않을 때에는 떠오르는 날까지 발행하지 아니 하였으며"(출40:36-37) 이스라엘 백성들은 40년간 광야 생활하면서 '자! 이제는 그만 가자. 여기서 오래 머물렀으니...'라는 식으로 자유롭게 움직인 것이 아닙니다. 약2,000명 되는 천부장 회의에서 떠날 날자를 다수결로 정한 것도 아닙니다. 또한 12명의 족장회의에서 타협을 본 것도 아닙니다. 교회라는 하나님의 공동체는 민주화되면 안됩니다. 복음화되어야 합니다. 좀 더 쉬고 싶어도 구름기둥이 떠오르면 가야했습니다 . 좀 더 가고 싶어도 구름기둥이 머물면 멈추어야 했습니다. 과거는 구름기둥이 출발신호 였지만 지금은 성령께서 출발신호를 주고 계십니다. 안디옥교회에서 성령님은 바울과 바나바로 하여금 해외선교를 하라고 출발신호를 주셨습니다. 그들은 모두 이에 순종하였습니다(행13:1-3).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네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라'고 말씀하셨고 야심의 사나이 야곱에게는 '벧엘로 올라가라'고 출발신호를 주셨습니다. 성막시대에는 구름기둥이 출발신호를 주었습니다. 그러나 소아시아 7교회에게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라시며 늘 성령께서 출발신호를 주셨던 것입니다. (2) 방향을 잡아 주십니다.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성막위에 있고 밤에는 불이 그 구름가운데 있음을 이스라엘의 온 족속이 그 모든 행하는 길에서 친히 보았더라"(출40:38) 특히 불확실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진로 문제로 많은 고민을 합니다. 잘못 선택한 결과로 엄청난 고통을 받는 경우를 자주 보게되고 체험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리 갈가 저리갈까 도무지 고민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어디로 갈까 기도도 하지 않았습니다. 구름기둥이 가는 곳으로 방향을 잡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그것이 우리 인간의 눈으로 보면 안 좋은 길 같았어도 나중에 지나놓고 보면 가장 안전한 길이었습니다. 홍해쪽으로 가는 길은 너무도 먼길 같았으나 너무도 안전한 길이었습니다. 그리로 갔기에 애굽군대는 다 죽었고 이스라엘 백성은 다 살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선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생명의 은혜를 풍성하게 체험하는 사건이 되었습니다. 만약 가자는 길로 직접 갔더라면 애굽군대는 마침내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시 잡아 노예로 끌고 갔을 것입니다. 지금은 성령께서 방향을 주십니다. 바울이 아시아로 복음전도가는 것을 막았습니다(행16:6). 그리고 빌립보로 방향을 틀어 주셨습니다 "사람이 계힉을 세울지라도 발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니라" (잠16:19)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 (잠16:3) (3) 안전하게 보호해 주십니다. "내가 바로와 그 병거와 마병으로 인하여 영광을 얻을 때에야 애굽 사람들이 나를 여호와인줄 알리라 하시더니 이스라엘 진 앞에 행하던 하나님의 사자가 옮겨 그 뒤로 행하매 구름 기둥도 앞에서 그 뒤로 옮겨 애굽 진과 이스라엘 진 사이에 이르러 서니 저 편은 구름과 흑암이 있고 이 편은 밤이 광명하므로 밤새도록 저 편이 이 편에 가까이 못하였더라"(출14:18-20) 인간적인 안목으로 볼 때 이 때의 위기는 절대절명의 순간이었을 것입니다. 앞에는 흉흉한 홍해 바다가 가로막고 뒤에는 완전무장한 세계 최강의 군대가 추격해 오는 그런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400년간이나 노예 생활에 길들여진 200만명에 달하는 오합지졸로는 도무지 대안이 있을 수 없는 상황이었고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는 그런 막다른 상황이었습니다. 더 이상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던 그 순간그들은 하늘을 향해 부르짖었습니다. 우리도 세상 살다보면 외통수에 몰릴 때가 있습니다. 동서남북 사방이 막혀 갈 곳이 없는 사면초가의 상태를 체험하게 됩니다. 그러나 사방이 다 막혔더라도 위로 난 길, 하나님께로 나갈 길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이 길로 나아가 부르짖을 때 성령님께서는 우리가 나갈 안전한 길을 열어 주시는 것입니다. 따라서 성도가 포기하는 것은 큰 죄가 됩니다. 인간이 실패로 끝나는 그 순간이 하나님의 성공의 출발점이 되기 때문입니다. |
6. 신앙생활의 전체를 한 눈으로 볼수 있습니다 |
문에서 구원론을, 번제단에서 죄론과 보혈론을 배울 수 있습니다. 등대에서 사명론을, 떡상에서 축복론과 헌신의 생활을, 분향단에서 기도론을, 법궤에서 부활론 천국론 계시론,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것이 신앙생활 전체요 성경의 전체입니다. 이것이 신앙생활의 완벽한 모형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성막 공부는 균형잡힌 믿음의 길로 우리를 인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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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가장 좋은 모형입니다 |
아담이 입었던 가죽 옷은 구원의 모형이고, 노아의 방주는 교회의 모형이며, 모리아산에 번제로 바쳐지는 이삭은 십자가 위의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통과한 홍해는 세례의 모형이고, 광야에서 생수를 낸 반석 또한 예수의 모형이며, 광야에서 높이쳐든 구리뱀은 십자가의 모형입니다. 그러나 성경 전체에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가장 영적이고 가장 체계적이며 가장 완벽한 모형은 바로 성막입니다. 그래서 성막을 공부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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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복받는 길을 정확히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
하나님께서는 인생들에게 복을 주시기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세상에서는 말할 수 없는 고통과 고생을 겪다가 죽은 후에 천국와서 편안히 쉬기를 바라시는 그런 분이 절대로 아니십니다. 모든 인생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복을 준비하고 그 복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기를 원하시며 기다리고 계신 것입니다. 성막을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뜻을 배우고 순종하고 따를 때 이 복을 아낌없이 누리도록 허락해 주시는 것입니다.
"다만 그들이 항상 이같은 마음을 품어 나를 경외하며 나의 모든 명령을 지켜서 그들과 그 자손이 영원히 복 받기를 원하노라" (신5:29)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하여 이르되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시며 여호와는 그 얼굴로 네게 비취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시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아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찌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민6:22-27) 이와같이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이 이 땅 위에서부터 참된 복을 누리다가 천국 오기를 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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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수임마누엘교회 원문보기 글쓴이: 주님닮기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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