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에스겔 강해

강물같은 은혜(겔47:1-5)

에반젤(복음) 2019. 7. 13. 08:57



강물같은 은혜(겔47:1-5)


이사야 선지자는 성경에 나타난 많은 선지자 중에서 특별히 장차 오실 메시야의 왕국에 대한 미래 예언입니다. 뿐만 아니라 에스겔 선지자는 이루어질 메시야 왕국이 성령을 통해서 계속해서 뻗어나가고 발전해나갈 것을 예언했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이제 어떤 사람이 에스겔 선지자에게 왔습니다. 줄을 잡고 에스겔 선지자와 함께 동쪽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일천 척을 측량했습니다. "에스겔아, 저 물위로 걸어가 보아라." 물 위로 걸어가니까 겨우 발목에 찰랑찰랑 닿습니다. 그 다음에 일천 척을 더 측량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걸어가라." 걸어가니까 그 물이 무릎에 차게 됩니다. 다시 일천 척을 측량했더니 물이 그 다음엔 허리에 차게 되고 또 일천 척을 측량했더니 물이 그 다음엔 허리에 차게 되고 또 일천 척을 측량했더니 그 다음에는 헤엄칠 수 있는 물이어서 건널 수 없는 물이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다음에 에스겔에게 "가운데로 돌아가라" 한 후 돌아가니까 웬일입니까? 거기에 나무들이 무성하고 많은 생물들이 거하고 있었습니다. 바다에는 물고기들이 있습니다. 많은 열매들이 나무에 주렁주렁 달려 있었습니다.

이 환상은 오늘 우리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져다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들에게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고 우리들에게 복을 주시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물이라고 하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임재와 축복을 의미하고 생명을 살리는 하나님의 능력을 의미합니다. 성령의 능력을 의미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은혜가, 하나님의 생수가 어디서부터 오는가' 하는 성령의 원천을 가르쳐 줍니다. 성령의 흘러내리는 원천은 오늘 본문을 보니까 성전 문지방으로부터, 오늘 이 성전 문지방으로부터 물이 흘러내려갑니다. 그리고 나아가서 동쪽으로 흘러내려갑니다. 그러더니 성전 오른편으로 흘러서 남쪽으로 가고 그 다음엔 바깥으로 흘러갔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 성령의 받는 그 은혜의 원천을 보여주는 것인데, 은혜와 능력은 하나님께로부터 온다고 하는 것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우리들이 은혜를 받을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은혜 받는 단기가 무엇인지 오늘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첫째는 이 사람이 줄을 잡고 갔다 그랬습니다.
줄이라고 하는 것은 무엇인가 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합니다. 줄을 잡고 갔다 그랬어요. 줄로 측량을 했다 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기 위해서 제일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나의 모든 삶, 나의 행동을 한번 재어보는 것입니다.
내 신앙의 현주소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내가 지금 생각하는 것, 내가 말하는 것, 행동하는 모든 것, 나의 하는 것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인지, 아니면 내 이권과 욕심을 다라 육신의 정욕을 따라 살아가는 것인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나의 현주소를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말씀입니다.

두번째는 계속해서 나아가고 성장해야 됩니다.
이 사람이 에스겔에게 나가자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동쪽으로 나갔습니다. 그리고 또 물이 찬 다음에 물 안으로 나아가라고 했습니다. 오늘 우리 신앙이 정체된 신앙이 아니라 계속해서 성장하고 발전하는 신앙이 아름다운 신앙이요, 의미있는 신앙입니다. 바울 사도는 우리는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질 자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우리 주님도 쟁기를 잡고 돌아보는 자는 내게 합당치 않다고 그랬습니다. 오늘 우리 신앙은 계속해서 앞을 향해 전진하고 또 전진하고 발전해야 될 것입니다. 젊은 독수리가 날개를 치고 올라가듯 계속해서 올라가는 신앙이 되어야 됩니다.

여러분! 그런데 본문에는 우리 신앙 단계를 네 단계로 말합니다.

첫째는 일천 척을 측량하고 에스겔에게 물속으로 걸어가라 그랬습니다.
맨 처음에 물이 발목까지 찼다고 했습니다. 발목신앙을 의미합니다. 성경학자들은 보통 이 이야기를 어떻게 해석하느냐 하면 물이 발목까지 찼다는 것은 교회 나오는 데 열심인 신앙을 가리킵니다. 그래서 첫번 은혜를 받아 바빠도 나가고, 힘이 들어도 나가고, 열심히 교회 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모여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모여서 기도하고 모여서 하나님께 예배하고 전도하고 봉사하고 헌신하고 이 교회는 모이는데부터 힘이 발생합니다. 모이기를 싫어하면 기독교는 없어지고 맙니다. 기독교는 모이면서 시작이 되고 신앙생활에도 모이면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또 일천 척을 쟀습니다.
물이 어디까지 왔냐하면 무릎까지 왔다고 했습니다. 무릎신앙이라고 말합니다. 성경학자들은 그것을 열심히 나오는데 아무 것도 모르고 그저 열심히 나오는 신앙이라고 말합니다.
잘 모르면 열심히 나오면 됩니다. 나오다 보면 깨달을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한 단계 올라가면 나오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처럼 기도해야지, 기도가 생명이니까 기도 안하면 안되지' 생각하면서 열심히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새벽에도 나옵니다. 주일 대예배도 나오고 저녁에도 나옵니다. 수요예배도 나옵니다. 심야기도도 나옵니다. 가정예배도 드립니다. 그것도 부족해 부흥회에도 나옵니다.

이렇게 무릎 꿇고 기도해야 되는 줄 알고 열심히 기도하는 사람은 이제 발목신앙에서 한단계 자란 것입니다. 그리고 기도하는 신앙으로 나아간다는 말씀입니다. 기도 없는 삶은 생명 없는 삶입니다. 기도가 호흡이라고 한다면 우리가 숨쉬지 않고 어떻게 살겠습니까. 기도하지 않고 우리의 신앙이 어떻게 존재할 수 있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여러분과 대화하기를 원합니다. 비록 무덥고 힘이 들어도 기도하는 생활을 게을리 하지 아니하고 열심히 기도해야겠습니다.

세 번째는 일천 척을 측량하고 에스겔이 물에 들어가 보니 허리까지 찼다고 했습니다.
허리신앙입니다. 성경에 보면 (엡6:14) 진리의 허리띠란 말이 나옵니다. 그 다음에 (벧전4:4) 보면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그런 말이 나옵니다. 일단 허리까지 물이 차게 되면 잘 걷지를 못하지 않습니까. 걷는 것보다 헤엄치는 것이 좋죠. 무슨 말인가 하면 허리 정도의 은혜를 받으면 세상의 죄악된 장소로 잘 못간다는 말입니다. 여러분, 사실 기도하면서도 넘어지고 세상 죄악으로 빠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한단계 올라가서 은혜가 내 허리까지 차게 되면 그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하고 하나님 뜻대로 순종하려고 하고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까,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마음에 들게 살까 날마다 그것을 생각하면서 살아가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네 번째는 머리신앙입니다.
그 다음에 재어보니 물이 창월해서 건너지 못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이 머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가르쳐 줍니다. 머리는 우리 삶을 명령하고 중지하기도 하고 또 우리 모든 활동을 머리에서부터 지시합니다. 머리에서 명령을 내려야 오기도 하고 가기도 하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말씀은 성령의 은혜를 충만히 받아 놓으면 성령께서 나를 주장하신다는 말입니다.
내 생각, 내 의지. 내 뜻대로 내 이권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생각, 성령의 지시, 성령의 명령, 성령의 요구대로 살아가게 된다는 말입니다.

여러분, 수영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물에 몸을 맡기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신앙의 정상은 완전히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힘을 빼는 것입니다. 내 물질의 힘도 빼고, 내 명예의 힘도 빼고, 내 지식의 힘도 다 빼고 하나님께 완전히 일임하고 맡기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말은 쉬운데 쉬운게 아닙니다. 어려운 일만 있으면 내 힘을 하려고 그러고 내가 할려고 하고 내가 나서서 그러지 성령님께 다 맡기고 일임하고 하나님만 의지하는 것이 그렇게 쉬운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 이것이 바로 우리 신앙의 정상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내 갈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맡기라고 성경에서는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여러분, 우리가 은혜 많이 받고 성령충만 받으려면 노력을 해야 합니다. 기도할 때도 간절히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도록 기도하고 마음에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오게 되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이 사모하는 만큼, 간구하는 만큼 은혜를 주시리라 믿습니다.

이제 말씀을 맺습니다. 에스겔에게 강 뒤로 돌아가 보라고 했더니 큰 강 옆에 나무가 울창하고 무성하고 거기에 열매가 많이 맺혀지고 어부들이 강가에 쭉 서 있습니다. 여러분,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하면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면 날마다 기뻐하며 감사하며 풍요롭고 여유 있는 축복을 받게 된다는 것을 가르칩니다. 모든 문제는 은혜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아니 은혜를 덜 받았기 때문에 문제입니다. 은혜를 충만히 받으면 우리의 문제는 스스로 해결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 우리와 함께 하게 될 때는 문제 될 것이 없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이 시간에도 우리에게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십니다.
우리 자신이 어떠한 자리에 있는지 내 자신의 현주소와 참모습을 발견하는 이 시간, 뿐만 아니라 이제 하나님께 기도하고 회개하고 우리의 신앙이 점점 성장해서 발목신앙에서 무릎신앙으로, 무릎신앙에서 허리신앙으로 온 몸을 담그는 성숙한 신앙으로 나가게 해주시고 뿐만 아니라 우리가 이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고 기도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복을 모두 받아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