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마음의 일군 (겔 36:26~27)
이 시간 “새 마음의 일군”이라는 제목입니다. 여러분 귀하게 쓰임 받고 싶으십니까?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알아야 할 것은 새 마음을 갖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귀히 쓰실 수 없다는 것입니다. 새 마음,, 새 마음 많이 들어본 말이지요? 새마음운동, 그걸 말씀하기 전에 새마을 운동이라고 아시죠? 새마을운동은 1970년 박정희 대통령이 제창한 것으로 간단히 말하면 마을 길도 고치고 초가집도 없애고 잘 살기 위한 운동과 아울러 우리도 잘 살수 있다는 의식개혁운동이었습니다. 새마을 운동의 성과로 우리나라는 보릿고개도 넘지 못하던 데서 벗어나기 시작하여 이제는 2만 불 시대의 잘 살 수 있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새마을운동과 함께 일어난 다른 운동이 바로 새 마음운동입니다. 그러나 새 마음운동이 얼마나 성공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제 평가로는 실패입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마음은 변한 게 없는 것 같아요. 더 악해졌으면 악했지 선해진 것 같진 않아요. 왜냐하면 새 마음은 오직 하나님께서만이 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새 마음만 가지면 세상은 아름답게 변합니다. 새 마음을 가지면 하나님께서 복을 주십니다. 새 마음 가지면 해결해 주십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난국을 만날 때마다 회개하며 기도했습니다.
어떤 분이 꿈속에서 천국을 갔는데 천사가 그의 앞에 큰 책을 가져다 놓더랍니다. 그래서 무슨 책이냐고 물었더니 천사가 말하기를 “이 책은 당신이 세상에서 행한 모든 것이 기록되어 있는 책”이라고 했습니다. 첫 장을 보니 작은 글씨로 가득 쓰여 있는데 무슨 글인지 알 수 없어서 천사에게 물어보니 천사가 말하기를 “그 내용은 당신이 세상에서 살 동안 행동으로 지은 죄가 낱낱이 기록되어있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내가 세상에서 참 많은 죄를 지었구나!’라는 마음이 들었다고 합니다.
둘째 장을 펴보니 그 속에는 첫 장보다 더 작은 글씨로 가득 쓰여 있어서 또 천사에게 물으니 “그것은 당신이 말로 지은 죄를 다 기록해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말로 죄를 많이 지었구나!’라고 생각하고, 셋째 장을 펴보니 둘째 장보다 더 작은 글씨로 빽빽하게 적혀 있는데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그것은 당신이 마음으로 지은 죄를 다 기록해둔 것이다”라고 말해주었습니다. 한 장을 더 넘겨보니 그 장에는 글자는 없고 그냥 까만색으로만 보여서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그것은 바로 당신의 마음입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인간의 마음만큼 죄악된 것도 없습니다. 숯보다 더 검고 진홍보다 더 붉습니다. 그래서 예레미야 선지자는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렘17:9)고 했으며, 렘2:22-23에더 "네가 잿물로 스스로 씻으며 수다한 비누를 쓸지라도 네 죄악이 오히려 내 앞에 그저 있으리니 네가 어찌 말하기를 나는 더럽히지 아니하였다" 하겠느냐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마15:19에서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적질과 거짓 증거와 훼방이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새 마음이 되어야 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새 마음을 가진 자와 함께 하시고 그에게 복을 주시고 그를 들어 사용하시기 때문입니다. 내가 아무리 일하려고 해도 새 마음을 갖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역사하시지 않습니다. 그것을 보여주는 말씀이 본문입니다. 본문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귀히 쓰시기 위해서 은혜를 부어 주셔서 변화시켜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말씀과 성령의 충만을 사모하세요. 그러면 하나님께서 크고 귀히 쓰십니다.
그럼, 새 마음의 일군은 어떤 일군입니까?
1. 온유한 일군
새 마음의 일군은 온유한 일군입니다. 26절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굳은"은 원문에 돌멩이를 뜻합니다. 이 돌 같은 마음이 성령으로 제하여져야 합니다. 온유는 사역자의 첫째 덕목입니다. 딤후2:24에 "마땅히 주의 종은 다투지 아니하고 모든 사람을 대하여 온유하며" 그랬습니다. 갈5:23 보면 온유는 성령의 열매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은혜를 받으면 굳은 마음은 사라지게 됩니다.
희랍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마음이 새로워지면 인격이 새로워지며, 인격이 달라지면 행동이 달라진다.”고 했습니다. 행동이 달라지면 생활이 달라지고, 생활이 달라지면 습관이 달라지고, 습관이 달라지면 운명이 달라집니다. 그걸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성령이 임하시지 않고는 새 마음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사65:17에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 했습니다. 그러면서 25절에 “이리와 어린 양이 함께 먹을 것이며 사자가 소처럼 짚을 먹을 것이며 뱀은 흙으로 식물을 삼을 것이니 나의 성산에서는 해함도 없겠고 상함도 없으리라” 하셨습니다.
여기 새 하늘과 새 땅은 천국이지만 일차는 우리 변화된 마음입니다. 마음의 천국이 이루어지면 이리도 사자도 뱀도 순해져요. 이리 같은 마음도 양처럼 변하고, 사자 같이 악한 마음도 소처럼 변하고, 뱀과 같은 마음도 착하기만 한 마음으로 변한다는 말씀입니다. 영을 받았는데 더 악해졌다면 그것은 악령입니다.
부드러운 마음을 가지십시다. 부드러운 마음은 사랑의 마음입니다. 조화로운 마음입니다. 협력하는 마음입니다. 발전하는 마음입니다. 열심의 마음입니다. 예수님은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함께 멍에를 매자고 하셨습니다. 온유한 사람만이 함께 일할 수 있습니다. 온유한 자가 땅을 차지합니다.
2. 성결한 일군
새 마음의 일군은 성결한 일군입니다. 26절에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새 마음은 거룩한 마음입니다. 옛 마음은 죄악된 마음입니다. 엡4:22에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자”고 했듯이 옛마음을 벗어야 합니다. 여호와 앞에 나아가는 제사장은 정금판에 여호와께 성결이라는 글을 새긴 패를 이마에 붙였습니다. 성결해야 함을 절대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일군은 성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귀히 쓰입니다. 성령이 역사합니다. 어떻게 성결합니까? 회개하여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삼상10:6에 “네게는 여호와의 신이 크게 임하리니 너도 그들과 함께 예언을 하고 변하여 새 사람이 되리라” 하셨습니다.
사람을 대하다 보면 얼굴만 보아도 성격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은혜를 받으면 얼굴이 필요 없습니다. 선하게 생긴 사람도 선하고, 악하게 생긴 사람도 선합니다. 부지런한 사람도 충성되고 게으르게 보이는 사람도 충성됩니다. 영리한 사람도 영리하고 미련한 사람도 영리합니다. 약한 사람도 강해지고 천한 자도 귀해집니다. 자기 부족을 느끼는 사람일 수록 더 아름답게 됩니다. 사람의 체질도 변합니다. 건강체질로 변합니다.
그래서 엡4:24에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했습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셔서 우리가 거룩하지 않으면 함께 하시지 않습니다. 발람과 같이 사욕을 품으면 버리실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령과 말씀으로 씻고 또 씻어야 합니다.
3. 순종의 일군
새 마음의 일군은 순종의 일군입니다. 27절 “또 내 신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 이처럼 일군은 말슴에 순종이 절대적입니다. 주인의 뜻을 버리고 내 뜻대로 한다면 쫓김 받게 될 것입니다. 주인의 뜻대로 해야 칭찬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일군은 먼저 하나님의 뜻을 묻고 기다리는 훈련과 순종훈련부터 받아야합니다. 그게 일군입니다.
사람들이 큰 일하겠다고 직분과 은사를 구하는데 그 외적 은사 못지않게 그 은사를 지배하고 다스릴 내적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겸손하고 순종하는 마음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순종할 능력을 구해야 합니다. 마음의 변화가 없는 직분과 은사는 피해만 줄 따름입니다. 더 기도하고 더 공부하고 더 겸손해야 합니다.
신약시대에도 율법은 계속됩니다. 산상보훈에 나오듯 더욱 완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신약시대의 다른 점은 그것을 행할 은혜까지 주신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라 하셨으면 성령은 사랑의 영이 되어 우리로 하여금 사랑하게 하십니다. 은혜 받지 않으면 시대만 신약이지 마음은 구약시대입니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마음을 가질 때 그 사람이 진정 하나님의 일군입니다. 하나님은 온전히 순종하는 자를 쓰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주님은 구주이시면서 또 아버지의 귀한 일군으로 모범을 보여주셨습니다. 새 마음의 일군이 되시기 바랍니다. 말씀과 성령으로 온유한 일군, 성결한 일군, 순종의 일군이 되십시다. 하나님은 새 마음을 가진 자에게 복을 주시고 함께 하시고 함께 일하십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 더욱 잘 경외하여 성령으로 악하고 굳은 마음이 제거되고 새 마음 되어 귀히 쓰임 받는 하나님의 일군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추천 = 절기예식설교전문카페
출처 :한국강해설교연구원 원문보기▶ 글쓴이 : agaser
'***신구약 성경강해*** > - 에스겔 강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성소에서 흐르는 물(겔47: 6-12) (0) | 2019.07.13 |
---|---|
[스크랩] 생수의 근원인 교회에서 기도합시다(겔47: 1-5) (0) | 2019.07.13 |
강물같은 은혜(겔47:1-5) (0) | 2019.07.13 |
마른 뼈들로 큰 군대가 되게 하시다. 겔 37:1-10 (0) | 2019.07.13 |
에스겔의 환상과 비전 겔47:1-12 (0) | 2019.07.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