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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중고등부 사역 어떻게 할까 - 청소년 부흥 노하우

에반젤(복음) 2022. 2. 25. 01:43

 

한마음교회 중고등부 19명을 95명으로, 영동중앙교회 고등부 38명을 250명으로, 안산동산교회 중등부 500명을 1,500명으로 급성장시킬 정도로 강력한 부흥을 일으킨 임출호목사(안산동산교회 부목사). 지난 17년 동안 애정과 열정으로 오직 청소년들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한 그는 목숨을 걸고 사역에 임할 정도로 청소년에게 미쳐있는 목사다.

교회는 언제나 행복하고 신나는 곳이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임목사. 그는 설교를 할 때도 찬양과 기도를 할 때도 행복하고 즐거워야 한다며 청소년 사역을 하는 동안 하루같이 신나고 즐거웠다고 서슴없이 고백한다.

현재 안산동산교회에서 장년 사역과 내적치유 수양회 강사로 섬기고 있는 그는 아버지가 스님이었던 가정에서 태어나 한국대학생선교회를 통해 예수님을 처음 만났고, 이후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

아이들에게 무서운 쇠파이프 목사로, 영적인 아버지로 청소년 사역에 전념하고 있는 임목사. 교회 안의 중고등부 학생들이 점차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시대에 간과 쓸개까지도 내어주며 청소년들을 섬기고 있다. 그들의 고민과 아픔을 위해 목숨을 걸고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할 정도로 큰 사랑을 지닌 그로부터 청소년 부흥 노하우를 들어본다.

# 부모의 마음을 가져라.

청소년 사역의 핵심은 관계성에 있다. 임출호목사는 “청소년들을 이끌어 가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과의 관계성이며, 아이들과 관계가 이루어지면 어떤 어려운 문제도 쉽게 풀리게 되지만 관계가 없으면 청소년 사역은 아주 어려운 사역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임목사가 주장하는 관계성은 교사와 학생의 관계가 아닌 바로 부모와 자녀의 관계성이다. 즉, 교회 안에서 청소년들을 담당하는 교사들은 스승이 아닌 부모의 마음을 지녀야 한다는 것이다.

임출호목사는 “그리스도 안에 일만 스승이 있는데 아비된 자가 적다는 성경말씀처럼 청소년들을 대할 때는 아비된 마음을 지니는 것이 중요하며, 내 자식은 내가 챙겨야 한다는 마음으로 애정을 가지고 학생들과의 관계성을 맺어나가야 한다”고 설명한다.

특히 “부모는 수천 명의 사람이 있는 곳에서도 자기 자식을 금방 찾아 낼 수 있는 사람으로서 자기 자녀는 어떠한 경우라도 포기할 수 없다는 부모의 심정을 지닌 교사가 될 때 비로소 학생들과의 친밀한 영적 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 책임과 권한을 부여하라.

또한 교회의 양적, 질적 성장을 위해서는 조직이 필연적이다. 임목사는 “행정적으로 교회 조직을 세우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조직 안에 생명력을 집어넣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한국교회는 대부분 목회자 한 사람의 결정에 의해 움직이는 상부구조를 갖고 있다. 하지만 이런 조직은 한 사람의 탁월한 리더십이 있을 때는 아주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지만 반대로 한 사람의 리더십이 제대로 발휘되지 않으면 교회가 아주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조직으로 변할 수 있는 단점이 있다. 임목사는 “교회는 상향명령식, 하달식 구조에서 벗어나 하부구조를 튼튼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하부구조는 평신도가 리더로 쓰임 받을 수 있는 좋은 조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임목사는 특히 “교사가 행복해야 교회가 행복해지며, 교사는 그 부서의 들러리로 있는 것이 아니라 중심에 서 있어야 하고 이들을 통해 교회가 부흥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임목사가 사역하고 있는 안산동산교회 중등부는 현재 마을과 촌으로 구분되어 있다. 마을에는 12명의 마을장이 있으며, 마을장 아래 각 촌장들은 60명에서 100명 정도의 학생들을 자체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촌에 속한 교사들은 3년 담임제를 통해 학생들과의 지속적인 관계성을 유지해가도록 하고 있다.

특히 마을장은 목사와 같은 항존직으로서 목회자 수준의 사고력과 판단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훈련한다. 그들은 목회자와 동일한 훈련을 받고, 동일한 세미나에 참석하며, 동일한 책을 읽고 함께 토론하고 있다.

임목사는 “마을장은 목회자와 동일한 사고와 판단을 할 수 있는 이들로 담당 교역자가 자리를 비운다 할지라도 교회 안의 모든 일들을 올바르게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촌장 역시 마찬가지다. 임목사는 촌장들에게 인사권과 재정권까지 부여했다. 마을장의 인사권과 재정권이 중형교회 규모를 담당하는 목회자의 권한이라면 촌장은 작은 개척교회 목회자와 같은 권한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임목사는 “한국교회는 그동안 교사들에게 책임감만을 요구해 왔다”고 지적하고 “책임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면 교사들은 더욱 더 애착을 갖고 청소년들을 위해 헌신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 말씀과 기도에 충실하라.

임목사는 사역자가 말씀과 기도로 승부를 걸 수 있다면 청소년부흥은 어렵지 않다고 강조한다. 임목사는 “아이들은 영적지도자가 누군지 알고 있으며, 이러한 영적지도력은 말씀과 기도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현재 임목사는 매주 토요일 오후부터 기도회를 이끌고 있다. 그동안 사역하면서 한 주도 쉬지 않고 기도회를 진행해 올 정도로 기도에 대한 열정은 남다르다. 한 여름 에어컨 소음이 기도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에어컨도 끌 정도이다. 또한 기도회 때문에 이웃들이 시끄럽다는 민원을 제기해 경찰들이 찾아와 방음장치를 설치하라고 할 정도로 기도회에 목숨을 걸고 있다.

임목사는 “교회는 환경이나 교육 프로그램으로 승부를 걸지 말아야 하며, 초대교회가 말씀 전하는 것과 기도하는 일에 전무했던 것처럼 말씀과 기도에 모든 에너지를 올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사실 임목사의 기도는 간절함에서 출발했다. 자신이 만난 하나님을 학생들도 경험해 보길 원하기 때문이다. 또한 자신도 하나님을 더 경험하고 싶고 영적 체험을 지속적으로 갈망하고 있다.

임목사는 “기도할 때는 죽기 살기로 기도해야 한다”며 “마치 이 시간이 마지막인 것처럼, 끝인 것처럼 기도하고, 선을 넘어설 수 있는 기도를 할 때 영적 능력을 체험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 파이프목사의 청소년부흥 이야기

임출호목사는 ‘파이프목사의 청소년 부흥이야기’(요단)라는 책을 통해 청소년사역의 부흥노하우를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는 청소년들을 향한 그의 눈물과 사랑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아버지와 같은 모습으로, 때로는 엄한 형과 같은 모습으로, 사랑이 많으신 예수님의 마음으로 다가갔던 그만의 청소년 사역 노하우를 접할 수 있다.

좁은 공간에서 서로 몸을 부딪치면서 그들과 기도하며 이야기하고, 웃고 울며 지낸 그의 세월들을 통해 청소년 부흥의 방법을 찾아볼 수 있다.

청소년 사역자는 아이들에게 미쳐야 한다고 강조하는 임출호목사. 그는 “청소년들에게 시간, 물질, 건강 등 모든 것을 쏟아 부을 때 부흥은 찾아오게 되어 있으며, 부흥을 위한 목표를 높게 잡고 기도할 때, 그리고 그 목적과 목표에 미칠 때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2008.07.22 오후 7:27:39]

표성중 기자 [kodesh21@igood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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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D전도정착사관학교 원문보기 글쓴이: 주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