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누가 우리를 지켜주는가? 09/08수(水) 롬 8:31-39 “그렇다면 이런 일을 두고 우리가 무엇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이 우리 편이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겠습니까?”(롬 8:31). 감리교의 창시자 죤 웨슬리가 여섯 살 때 집안에 큰 불이 났는데 2층 난간 사이로 기어 나오다 극적으로 구출이 되었습니다. 그는 그 사건을 경험한 후 자신을 ‘하나님이 불 속에서 꺼낸 나무 동강이 같은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키시지 않으면 우리는 모두 나무 동강이 같은 존재가 됩니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분은 졸지도 않으시고 주무시지도 않으신다. 주님은 너를 지키시는 분, 주님은 네 오른쪽에 서서, 너를 보호하는 그늘이 되어 주시니 낮의 햇빛도 너를 해치지 못할 것이다”(시 121:4-6). 우리를 온전히 지키고 보호해주실 분은 오직 하나님뿐이십니다. 누가 우리를 지켜주는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하나님만 진정한 실존인 내 영혼을 지켜주십니다. “하나님이 우리 편이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겠습니까?”(롬 8:31).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위하여 독생자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게 하심으로 그를 믿는 자에게 성령을 보내 지켜주십니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다. 그리하면 아버지께서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보내셔서 영원히 너희와 함께 계시게 하실 것이다”(요 14:16). 성령은 우리와 항상 함께하시며 우리를 돕고 보호하십니다. 또 부활의 주님은 우리를 위해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기도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사람들을 누가 감히 고발하겠습니까? 의롭다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신데 누가 감히 그들을 정죄하겠습니까? 그리스도 예수는 죽으셨지만 오히려 살아나셔서 하나님의 오른쪽에 계시며 우리를 위하여 대신 간구하여 주십니다”(롬 8:33-34). 우리가 힘들어할 때 우리 속에 계신 성령의 역사로 기도하게 하시고, 주님은 하나님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하나님께 간구하십니다. ▣하나님은 어떤 어려운 환경에서도 우리를 지켜 주십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있겠습니까? 환란입니까, 곤고입니까, 박해입니까, 굶주림입니까, 헐벗음입니까, 위협입니까, 또는 칼입니까..그러나 우리는 이 모든 일에서 우리를 사랑하여 주신 그분을 힘입어서 이기고도 남습니다”(롬 8:35-37). 세상에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들이 많지만, 하나님을 믿고 주님과 연합된 믿음만 가지면 우리 안에 계시는 주님이 역사하셔서 넉넉히 환경을 이기고 승리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믿으면 불확실한 미래를 보호하고 지켜주십니다. “나는 확신합니다. 죽음도, 삶도, 천사들도, 권세자들도, 현재 일도, 장래 일도, 능력도, 높음도, 깊음도, 그 밖에 어떤 피조물도, 우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롬 8:38-39). 현실 문제는 어렵지만,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고, 미래의 문제만 남게 됩니다. 그래서 인간 최대의 적은 미래의 문제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과거와 현재 뿐아니라 미래의 하나님도 되시기 때문에 미래의 보호자가 되고 지켜주십니다.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앞으로 오실 전능하신 주 하나님께서 ‘나는 알파요 오메가다’ 하고 말씀하십니다”(계 1:8). And...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이 말씀이 우리에게 위안을 줍니다. 나폴레옹의 군대가 적국을 통과할 때의 일입니다. 예수를 잘 믿는 과부가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나폴레옹의 병사들이 혹시 자기 집으로 들어와서 재산을 빼앗고 사랑하는 아이들을 잡아가거나 생명을 해치지 않을까 두려워했습니다. 그날 밤, 가정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아이들과 한자리에 모인 그녀는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오! 하나님, 우리 집 주위에 성벽을 쌓아 우리를 적에게서 지켜주옵소서.” 예배를 마친 후 아이들은 잠자리에 들어가, “아까 예배드릴 때 어머니가 성벽을 쌓아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드린 게 무슨 뜻인지 아니?”라고 물으며 서로 의아해했습니다. 불안과 공포의 밤이 지나고 마침내 아침이 되자 아이들은 어머니의 기도에 담긴 뜻을 알게 되었습니다. 밤사이 눈보라가 쳐서 작은 집 주위를 전부 눈으로 뒤덮어버린 것입니다. 병사들은 그때 그곳에 집이 있는지 알지 못하고 지나쳤습니다. 하나님은 외적의 침입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그분의 도움을 기대하며 그의 약속을 의지할 때 주님은 기도를 들으시고 그분의 크신 팔로 우리를 보호해주십니다. 미래를 위해 사람들은 보험을 듭니다. 그러나 물질만 준비된다고 우리 미래가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미래를 보호해주실 때 우리의 미래는 안전합니다. 기도를 저축하는 것이 우리의 미래에 보험을 드는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인도하는 가장 든든한 보험입니다. 하늘의 기업은 부도날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저도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지 않았기에 간혹 미래에 대한 부담이 올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살아계신 하나님이 나의 보호자이시고, 나의 주권자이심이 믿어지니 그분만 바라봅니다. 주님 안에 들어가면 때로는 소유가 없다는 것이 축복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비록 편안한 생활은 할 수 없을지라도 절대자이신 그분 앞에 늘 깨어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 앞에 갔을 때 남겨진 것은 위의 것을 추구한 것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가장 안전한 보험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지금 이런 시대가 오리라 생각해 본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만 바라보는 자에게 하나님은 눈동자처럼 보호하십니다. 지금 삶이 어렵다면 감사하십시오. 영적인 복이 본 복이요, 본 복을 받은 사람에게 분복은 절로 따라오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가까이하십시오. 그분은 자기 아들을 희생해서 우리를 구원하신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이 바로 우리 아버지이십니다. 눈동자처럼 지켜주시는 하나님과 오늘도 함께 하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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