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살로니가전서 4장

* 오늘의 말씀 :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생활

(데살로니가전서 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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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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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핍박을 잘 견디고 있는 것에서 멈추지 말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거룩하고, 음란과 색욕을 버리고 형제를 해하지 않는 것입니다. 또한 형제를 사랑하고, 각자 조용히 자신의 일을 하며 단정히 행하여야 합니다. 장차 주님의 호령과 천사장의 나팔소리로 주께서 강림하실 때에 먼저 자는 자들이 일어나고 뒤이어 우리도 공중에서 주님을 만나 그 후에 영원토록 주님과 함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여러 말로 서로 위로하라고 권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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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양 : 382장 (새 347) 허락하신 새 땅에

          355장 (새 323) 부름 받아 나선 이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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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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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나님의 뜻은 우리의 거룩이다(1~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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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러므로 형제들이여, 종말로(끝으로) 우리가 주 예수님 안에서 여러분에게 부탁하고 권면

합니다. 여러분은 마땅히 어떻게 살아야 하며, 어떻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려야 할 것인지를 우리에게서 배운 대로 잘 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더욱 그렇게 살도록 힘쓰십시오.

2) 우리가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여러분에게 어떤 명령을 내렸는지를

여러분은 잘 알고 있습니다.

3)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여러분이 거룩하게 되는 것입니다. 곧 음행을 멀리하고

4) 각각 거룩함과 존귀함으로(존경하는 마음으로) 자기 아내 대할 줄 알고

5)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들처럼 색욕을 따르지 말고

6) 이런 일에 분수를 넘어서 형제를 해하지 마십시오(이런 일에 탈선을 하거나 자기 교우들

을 해치거나 하지 마십시오). 이는 우리가 이미 여러분에게 말하고 엄히 경고한 대로, 주께서는 이 모든 일에 대하여 징벌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7)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것은 부정한 삶을 위해서가 아니라 거룩한 삶을 위한 것입니다

(더러움에 빠져 살라고 부르신 것이 아니라, 거룩하게 살라고 부르신 것입니다).

8) 그러므로 (거룩하게 살라는) 이 경고를 저버리는 자는 사람을 저버리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에게 성령을 주신 하나님을 저버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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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말로(1절) :

끝으로(finally)를 뜻하는 말이나, 바울의 편지에서는 편지의 실질적인 부분이 시작됨을 나타내는 말로 사용됩니다. 바울은 그가 하려고 했던 가장 중요한 말을 시작할 때 종종 이 단어를 사용합니다.

-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것을 우리에게 받았으니(1절) :

바울은 어떻게 행하여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것인지를 가르쳤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것이 우리의 삶의 목표입니다.

-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3절) :

성도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세상과 구별되어 거룩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5절) :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사람들

- 색욕(色慾, 5절) :

주체할 수 없이 강렬한 성적 욕망.

짐승 같이 본능적인 쾌락을 추구하며 성을 탐닉하는 태도를 가리킵니다.

- 분수를 넘어서 형제를 해롭게 하지 말라(6절) :

분수를 넘는다는 것은 결혼이 허용하는 범위를 넘어서는 행동을 하지 말라는 것.

형제를 해롭게 하지 말라는 것은 음행으로 성도들을 괴롭게 하는 일을 하지 말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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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리스도인의 근면한 생활(9~1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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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형제 사랑에 관하여는(성도들을 사랑하는 일에 관하여는) 여러분에게 더 이상 쓸 것이

없습니다. 이는 여러분이 직접 하나님께로부터 서로 사랑하라는 가르침을 받아서

서로 사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0) 여러분은 마케도냐의 모든 형제(성도)들에 대하여 과연 사랑을 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형제들이여, 우리는 여러분이 더욱 더 그렇게 하기를 권면합니다.

11) 또 우리가 여러분에게 명한 것같이 조용히 자기 일을 하고

여러분의 손으로 일하기에 힘쓰십시오.

12) 이는 여러분이 외인(교회 밖의 사람들)에 대하여 품위 있게 행동하고,

또한 아무것도 궁핍함이 없게 하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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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케도냐 모든 형제를 대하여 과연 행하도다(10절) :

데살로니가가 마케도냐 주의 수도이므로 많은 사람들이 모였으나,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사방에서 모여오는 손님들을 귀찮게 여기지 않고 즐거움으로 대접했습니다. 바울은 그들의 이러한 사랑의 행위를 칭찬하며 계속 그 일을 행하라고 권면합니다.

- 조용히 자기 일을 하고(11절) :

교회에서 분규를 일으키지 말고 조용히 자기 일을 하며, 손수 노동을 하기 위해 힘쓰라는 것입니다. 주님의 날이 가까이 왔다면서 무위도식하지 말고, 힘써 자기의 일을 하라는 것입니다.

- 외인에 대하여 단정히 행하고(12절) :

세상 사람들로부터 비난과 조롱을 받지 않도록 몸가짐을 단정히 하고 품위 있게 행동하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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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죽은 자의 부활과 주님의 재림(13~1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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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형제들이여, 자는 자들(죽은 자들)에 관하여는 여러분이 알지 못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이는 여러분이 소망이 없는 다른 사람들처럼 슬퍼하지 않게 하려는 것입니다.

14)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신 것을 믿는다면, 이와 같이 예수님 안에서 잠든(죽은)

사람들을 예수님과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는 것도 믿으십시오.

15) 우리가 주님의 말씀으로 여러분에게 이것을 말합니다. 주께서 강림하여 오실 때까지

우리 살아남아 있는 자들도 잠자는(죽은) 자들보다 결코 앞서지 못할 것입니다.

16) 주께서 호령과(호령하시는 명령이 떨어지고),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와 함께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여 내려오실 것이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17) 그 후에 살아남아 있는 우리가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이끌려 올라가서 공중에서

주님을 영접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영원히) 주님과 함께 있을 것입니다.

18) 그러므로 여러분은 이런 말로 서로 위로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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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령(16절) : 주께서 큰 소리로 주의 재림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신호를 보내시는 것.

- 천사장의 소리(16절) :

마지막 심판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신호로서,

주님의 호령소리 후에 우주 전체를 울려 퍼지는 나팔소리를 말합니다.

-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17절) :

그리스도인들이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되겠지만, 공중에서 오래 머무는 것이 아닙니다. 공중은 단지 강림하시는 주님을 영접하는 한 과정일 뿐, 그리스도인들은 주님과 함께 영원한 처소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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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상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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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울이 염려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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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살로니가 교회의 성도들이 불과 3주간 신앙생활을 한 사람들에게 비하여 놀랄 만큼 핍박에 잘 견뎠고, 형제들 간의 사랑도 감동을 주기에 충분할 만큼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들이 살고 있는 데살로니가 도시의 특성상 다음 세 가지에 속한 사람들을 염려하고 걱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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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정(不淨)한 것을 용인하려는 유혹에 약한 자들(3~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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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로마 점령지역이 대부분 그랬습니다만, 데살로니가 역시 음란과 색욕을 좇는 도시였습니다. 사람들은 아내를 단지 아이를 낳는 도구로만 생각했고, 거의 모든 사람들이 정부(情夫, 혹은 情婦)를 두었습니다. 이런 도시에서 순결을 강조한다면 비웃음과 조롱을 받게 될 것이 분명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이러한 도시의 풍조를 따르지 말고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답게 구별된 삶을 살라고 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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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갖게 되는 오류 중의 하나가, 하나님의 은혜를 믿고 죄의 유혹에 쉽게 넘어진다는 점입니다. 우리 역시 바울 당시의 사람들과 별반 차이가 없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내 마음 속에 자꾸만 터져 나오는 유혹을 용인하려는 내면의 소리와 싸워 이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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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게으르고 나태한 자들(9~1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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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잘못된 종말론이 유포되어 이제 곧 주님이 오실 것이니 열심히 일해서 무엇하냐면서 무위도식하며 지내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런 자들은 교회에서 다른 사람들이 섬기며 제공하는 음식을 먹으며, 오늘 음식은 이렇고 저렇다고 말하여 열심히 섬기는 자들을 시험 들게 하였습니다. 바울은 이런 자들을 교회를 파괴시키는 주범 중의 하나로 지적하면서, 모든 믿는 자들은 각자 자기의 손으로 열심히 일하면서 살라고 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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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죽음과 구원에 관하여 염려하는 믿음이 부족한 사람들(13~1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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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께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죽음과 심판, 구원에 대하여 염려하는 자들은 주님의 능력을 믿지 못하는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이미 죽은 자들에게 대하여도 슬퍼하지 말고, 자신의 죽음에 대하여도 소망 없는 자들처럼 두려워하지 말라고 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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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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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당신은 어디에 속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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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위에 셋 중에 어디에 속합니까? 유혹에 약합니까, 아니면 영적으로 게으르고 약한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까, 아니면 죽음과 심판이 두려우십니까? 주님의 친교 속으로 들어가 이 세 가지의 잘못된 습관을 이기는 자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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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주님의 친교 속으로 들어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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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려워할 시간에 주님의 친교 속으로 들어갈 생각을 하십시오. 심판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늘 말씀을 읽고 묵상할 생각을 하십시오. 주께서 우리에게 거룩함에 흠이 없게 할 길을 열어 주셨는데, 그 길을 걸을 생각은 하지 않고 두려워하기만 한다면, 오히려 그 두려움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 속으로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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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견디는 것보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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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금도 잘 하고 있지만 더 잘하도록 힘쓰십시오(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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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바울은 디모데로부터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핍박에도 잘 견디며 그 믿음을 지켰을 뿐만 아니라, 성도들 상호간에도 서로 사랑하는 등 아주 훌륭한 신앙인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불과 3주밖에 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들로서 정말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이에 대하여 바울은 그들이 지금 아주 잘 하고 있다며 그들이 잘 하고 있는 일들을 더욱 더 잘 하도록 힘쓰라고 칭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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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나님의 명령 : 우리가 거룩하게 되는 것(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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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바울은 그들이 그 모진 핍박에도 믿음을 잘 지킨 것은 잘했지만, 이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데살로니가 도시의 그 타락한 습관을 버리고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거룩하게 되는 것을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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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거룩한 삶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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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바울은 다음과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기 위해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다음과 같은 주님의 명령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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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음행과 색욕을 따르지 말고(3, 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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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1번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데살로니가 시에 사는 사람들 중에는 누구도 음행이나 색욕을 잘못된 것이라 말하는 자들이 없었습니다. 내일 일은 우리가 알 수 없으니 오직 지금 내가 느끼는 쾌락만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여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자들에게 쾌락 중에서도 가장 큰 성적인 쾌락을 금지라고 하면 도리어 이상한 사람 취급 받는 곳이 데살로니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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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 역시 그 도시에서 살면서 평생 그런 습관을 갖고 살았으니, 그들이 비록 핍박을 이기는 믿음은 가졌을지라도 아직 그 습관을 다 벗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그 도시 사람들의 음행과 색욕의 습관을 따르지 말라는 주님의 명령을 전합니다. 그 습관에서 빠져나와야만 거룩한 백성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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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내를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대하고(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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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울은 여성 인권이 철저히 무시되던 때에 바울은 아내를 자기의 소유물로만 여기지 말고, 아내 역시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여기고 존귀하게, 품위 있게 대하라고 말합니다. 아내를 자기 마음대로 다루어도 되는 노예와 같은 존재로 여기지도 말고, 아내가 자기를 존경하듯 자기도 아내를 존경하며 대하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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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분수를 넘어서 형제를 해하지 말라(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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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수를 넘지 말라는 것은 결혼이 허용하는 범위를 넘어서지 말라는 것입니다. 결혼이 허용하는 범위를 넘어서 아무하고나 성적 관계를 맺는다면 그것은 곧 그 형제(성도)를 해치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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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은 또한 성도들이 각자 자기가 가진 직분의 한계를 넘지 말라는 경고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십니다.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을 인도하실 때 그 질서를 무너뜨리고 모세에게 저항했다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과 같이 교회에서 분란을 일으키는 자들이 되지 말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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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주님은 이 모든 일에 대하여 징벌하시는 분이시다(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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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은 이 모든 일에 대하여 징벌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세상 사람들이 다 한다고 해서 생각 없이 따라하다가는 세상이 멸망을 당할 때 그들과 함께 멸망을 당하게 된다는 것을 기억하고, 우리는 주께서 명하신 대로 거룩하고 신실한 삶을 사는 자들이 되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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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우리는 부정한 삶을 위해서가 아니라 거룩한 삶을 위해 부르심을 받았다(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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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살로니가 교회의 성도들이 핍박을 이기는 믿음을 가졌으나 부정한 삶에서는 완전히 벗지 못한 것처럼, 우리도 말씀을 듣고 믿어도 이런 부정한 습관을 당장 벗지는 못합니다. 우리가 연약한 육신을 갖고 있는 한 이런저런 죄의 습관을 여전히 갖고 살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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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이 일을 위해 예수께서 오셨습니다. 주께서 우리에게 보내신 주님의 성령께서 이 일을 도우십니다. 우리가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며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를 하면 성령께서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셔서 죄를 이기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와 같이 연약하고 부족한 사람들도 주님의 성령의 도우심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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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상 : 거룩하게 살라는 경고를 저버리는 것은 하나님을 저버리는 것(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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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주께서 말씀하신 이 경고를 버리고 세상 사람들처럼 제 마음 내키는 대로 사는 자는 하나님을 적대하는 자들이 받는 형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말씀을 전하는 그 사람을 저버리는 것이 아니라 그 말씀을 주신 하나님을 저버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저버리는 자가 되지 말고, 항상 말씀을 묵상하면서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는 자가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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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리스도인의 근면한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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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용히(1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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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히 하라는 것은 교회 안에서 선동자가 되지 말라는 것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을 섬기는 주님의 백성들의 모임입니다. 또 세상 사람들에게 구원의 소식을 전하는 이 땅에 유일한 기관입니다. 그런데 교회가 자기들끼리 싸움을 하느라고 이 일을 하지 못한다면 이 세상 사람들은 복음을 전달받을 기회조차 갖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교회에서 목소리를 높여 사람들을 선동하는 자가 되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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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기 일을 하고(1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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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로마 사회에서는 일은 노예들이나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생각을 가진 자들이 교회 안에서도 그 습관이 그대로 나와 자기들은 일을 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의 섬김을 받으려고만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다른 사람의 섬김을 받으려고만 하지 말고 각자 자기가 해야 할 일을 하는 자들이 되라고 말합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자유인이나 노예나 다 똑같은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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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외인에 대하여 품위 있게 행동하고(1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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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교회 밖에 있는 사람들을 대할 때에는 품위 있게 행동하여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 자가 되라고 말합니다. 그래야 그들에게 복음을 전할 때 그들이 마음을 열고 그 말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와 성도들이 만일 세상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는다면 우리가 전하는 복음의 말씀이 세상에 전혀 전달되지 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각자 교회에서뿐 아니라 학교나 직장이나 가정에서도 품위 있게 행동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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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부활과 재림에 대한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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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망 없는 자들처럼 슬퍼하지 마십시오(1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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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울은 주 안에서 죽은 자들에 대하여 주님을 믿지 않는 자들처럼 슬퍼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들도 슬픈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완전한 절망의 슬픔은 결코 아닙니다. 주께서 다시 오시는 날 우리는 더 큰 기쁨으로 만날 소망을 가진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슬픔 중에 위로를 받으니 절망적인 슬픔에 빠진 자처럼 되지 말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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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주님의 다시 사심을 믿는다면 우리도 다시 살 줄을 믿으십시오(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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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을 믿는다면 주님처럼 우리도 장차 다시 살아나게 되리라는 것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주께서 부활하신 후 500여 성도들에게 친히 부활하신 몸을 나타내 보이신 것은, 우리도 장차 예수께서 부활하신 그대로 우리도 부활하게 될 것을 믿도록 하시기 위해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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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주님의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1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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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께서 다시 재림하여 오시는 날, 성부 하나님께서 성자 예수님께 신호를 보내시면 예수께서 천사들에게 세상의 마지막을 알리는 호령을 하실 것입니다. 그러면 천사장이 나팔을 불고, 그 하나님의 나팔소리가 이 지상뿐 아니라 이 우주 전체에 울려퍼지게 될 것입니다. 그때 예수님은 올라가신 그 모습 그대로 구름을 타고 이 땅에 내려오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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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공중에서의 만남 : 마지막 혼인잔치(16~1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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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께서 이 세상에 강림하여 오실 때에 먼저 주님 안에서 죽은 자들이 무덤에서 일어나 공중으로 들어 올려져서 구름을 타고 오시는 주님을 구름 속에서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그때 이 땅에 살아있는 주님의 성도들이 역시 들어 올려져서 구름 속에서 주님을 만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주께서 복음서에서 말씀하신 마지막 혼인잔치입니다. 사람들이 평생에 제일 좋은 때가 혼인잔치이니, 큰 기쁨의 날이라는 뜻으로 혼인잔치라 표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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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런 말로 서로 위로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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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시련과 핍박도 이기고, 세상의 즐거움과 쾌락의 유혹에도 이기며, 교회에서도 질서를 지켜 서로 사랑하고 존중히 여기며 살고, 하나님의 백성답게 거룩하게 살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날 주님을 만나기 위해 우리는 이 모든 것을 견디며 주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그날 주님과 만날 그 일을 이야기하며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라고 말합니다. 누구든 흠이 없는 자가 없으니, 서로 이끌어주고 서로 도우면서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믿음 안에서 사는 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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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제목

1. 우리를 거룩하게 하기 위해 부르신 하나님의 친교 속으로 들어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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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우리를 파괴하려는 세상의 모든 유혹으로부터 이기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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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주께서 다시 오시는 그 날의 영광을 바라보며 거룩하고 신실하게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