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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평안한 여생의 축복 (창 15:15-17)

에반젤(복음) 2021. 10. 19. 05:43
평안한 여생의 축복 (창 15:15-17)


15 너는 장수하다가 평안히 조상에게로 돌아가 장사될 것이요 16 네 자손은 사대 만에 이 땅으로 돌아오리니 이는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아직 가득 차지 아니함이니라 하시더니 17 해가 져서 어두울 때에 연기 나는 화로가 보이며 타는 횃불이 쪼갠 고기 사이로 지나더라


이 시간 “평안한 여생의 축복”이라는 제목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생애이고 싶습니까? 평안한 생애이고 싶습니까? 아니면 그 반대이고 싶습니까? 아마 반대이고 싶은 분은 아무도 안 계실 것입니다. 모두 평안하기를 축복합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만날 때마다 '샬롬! 샬롬!'하며 인사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하나님 마음 아프게 하지 말고 잘 섬기고 믿고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더욱 평강에 평강을 더하여 주실 것입니다.


노년의 4가지 고통이 있다고 합니다. 노년의 사고(四苦)는 빈고(貧苦), 고독고(孤獨苦), 무위고(無爲苦), 병고(病苦)라고 합니다. 빈고는 가난, 고독고는 외로움, 무위고는 할 일이 없거나 못함, 그리고 병고는 질병의 고통입니다. 그래서 보험을 드는 건 잘한 일이지만 보험은 뒷처리 담당이지 고통에서 근본적으로는 해방시키지는 못합니다.


최고의 보험은 바로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시121:7-8에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했습니다. 이 말씀을 온전히 끝까지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보험입니다.


본문에 아브라함에게도 그렇게 약속하셨습니다. “너는 장수하다가 평안히 조상에게로 돌아가 장사될 것이요” 그런데 놀라운 것은 하나님께서 자손의 축복을 하신 자리에서 이 평안의 약속을 하셨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횃불로 쪼갠 고기 사이를 지나시면서까지 자신의 생명을 두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평안은 어떤 것이었습니까?


1. 심령의 평안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 믿고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창22:15-16에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두 번째 아브라함을 불러 이르시되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그 전에는 하갈로 인한 고통도 있었고 하나님께서 14년이나 아브라함에 대해서 침묵하셨습니다. 영적 교제가 끊겼습니다. 답답하기 그지없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삭이 탄생하고 장성했을 때 아브라함의 믿음은 달라졌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이삭을 모리아산의 번제로 드리려고 할 정도로 하나님을 믿고 사랑했습니다. 그 결과는 이루 말할 수 없는 평안입니다.


미국의 여류부흥사 케드린 쿨만은 20세기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여성 사역자 중의 한 사람입니다. 그의 사역에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이 가득한 모습이 사역 중에 풍성히 나타났고, 그녀의 성령 충만한 모습은 차라리 신비하다 싶을 정도였습니다. 참석한 사람들은 살아 있는 하나님 말씀을 들었으며, 성령의 치유와 기적을 체험하고 떠났습니다. 그 비밀이 어디에 있었을까요?


그녀의 능력의 비밀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이었습니다. 그의 전기를 보면 어떤 소원보다 축복보다 능력보다 은사보다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했습니다. 영성가들이 무엇을 했다 해도 가장 기뻐하시고 영적으로 가장 빨리 자랄 수 있는 비밀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엡4:15에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사랑으로 자랍니다.


아브라함은 자식이라는 은사보다 하나님과 그 말씀을 더 사모했습니다. 그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신약성경에 저주라는 말이 많이 나오지 않지만 고전16:22에 “만일 누구든지 주를 사랑하지 아니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주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은 이단만큼 큰 죄라는 것입니다.


2. 가정의 평안입니다.


창25:1-8 “아브라함이 후처를 맞이하였으니 그의 이름은 그두라라 그가 시므란과 욕산과 므단과 미디안과 이스박과 수아를 낳고 욕산은 스바와 드단을 낳았으며 드단의 자손은 앗수르 족속과 르두시 족속과 르움미 족속이며 미디안의 아들은 에바와 에벨과 하녹과 아비다와 엘다아이니 다 그두라의 자손이었더라 아브라함이 이삭에게 자기의 모든 소유를 주었고 자기 서자들에게도 재산을 주어 자기 생전에 그들로 하여금 자기 아들 이삭을 떠나 동방 곧 동쪽 땅으로 가게 하였더라


아브라함이 그의 노년에 함께한 아내는 그두라였습니다. 아브라함은 평생 세 여자와 살았는데 사라는 외모는 아름다웠지만 감정이 격하면 주인에게 대들고 성깔이 있는 여자입니다. 하갈이 이스마엘 아들을 낳은 후 자기를 무시한다고 내쫓아 버렸습니다. 깐깐한 여자입니다. 그리고 후에 이스마엘까지 집을 나가게 하였습니다.


하갈도 좋은 성격이 못 됩니다. 자기 여주인 사라가 아이를 못 낳는다고 무시하고 깔보았습니다. 종인 자기 주제 파악을 하지 못하고 주인에게 도전하는 무례한 여자였습니다. 아브라함은 사라하고 살면서 많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두라하고 살면서는 단 한 건의 문제가 없었습니다. 평안하였습니다. 문제가 있었다면 “너는 장수하다가 평안히”(창15:15)란 말씀이 성립되지 않겠지요.


탈굼역에서 그두라가 아브라함 집의 여종이었다고 말합니다. 아브라함의 아내가 된 후에도 여종의 그 자세로 겸손히 섬겼습니다. 그래서 그두라는 ‘향기’라는 뜻입니다. 이름 그대로 그두라는 향기롭게 살았습니다. 향기란 사랑이요 헌신이요 기도요 순종이요 희생입니다. 갈등도 긴장도 없었습니다. 위대한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럼 가정을 바꾸어야 합니까? 다투는 가족은 사실 내 안에 있습니다. 육신적 생각을 내려놓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평안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평안하려면 이렇게 하세요. 가정을 바꿀 수는 없고 배우자를 위해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신기해요. 기도해준 날은 확실히 다릅니다. 그렇게 잘해줄 수가 없어요. 아브라함은 노년에 정말 부인을 잘 얻었습니다. 얼마나 경건한 믿음인지 창25:6에 아브라함이 “자기 서자들에게도 재산을 주어 자기 생전에 그들로 하여금 자기 아들 이삭을 떠나 동방 곧 동쪽 땅으로 가게 하였더라” 일부러 가게 했습니다.


왜 자녀들을 동방으로 가게 했을까요?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을 이삭에게 주신 줄 알고 자기가 난 아들들을 떼어놓기 위해서였습니다. 하나님의 일에 도전하지 않는 여자였습니다. 이삭과 무슨 일 생기지 않도록 6명 아들을 분리시켰습니다. 이삭에게 도전하지 않았습니다. 1대 6이면 그두라의 자식들이 이기겠지만 도전하지 않았습니다. 유산 가지고도 다투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그두라는 그 이름대로 살면서 아브라함의 노년을 평안하게 했습니다. 그 자손들이 바로 지금 요르단이라는 나라입니다.


3. 육신의 평안입니다.


창15:15 “너는 장수하다가 평안히 조상에게로 돌아가 장사될 것이요” 약속하셨습니다. 창25:7-8에 “아브라함의 향년이 백칠십오 세라 그의 나이가 높고 늙어서 기운이 다하여 죽어 자기 열조에게로 돌아가매” 병들어서 죽었다는 말이 없습니다. 도리어 100세에 나이 많아 자식 갖는 것이 어렵다고 하더니 사라가 죽은 후 38년간 그두라와 살면서 아들 6명을 낳은 것을 보면 특별한 건강을 주셨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에 ‘9988234’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그 의미는 99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2, 3일 아프다가 죽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2~3일이 아니라 평균 11년을 앓다가 사망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우리 성도들에게는 이 통계대로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노년의 모델로 아브라함을 삼으시기 바랍니다. 부름 받는 그 날까지 건강하게 하나님 섬기며 살다가 가시기 바랍니다. 아브라함의 복은 우리의 복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용어 중에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을 웰빙(well-being)이라고 하고, 아름답게 나이 들어가는 웰에이징(well-aging)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존엄하고 품위 있게 인생을 마무리하는 웰다잉(well-dying)이라고 합니다. 알고보면 우리 성도들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복입니다.


하나님 잘 섬기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멀리 하다가는 무슨 일을 당할 지 모릅니다. 돌아보건데 우리들이 살아가는 환경이 너무나 악합니다. 의료기관도 방송도 못 믿고 정부도 WHO 세계보건기구도 반만 믿어야 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상업적으로 치우쳐 진짜 좋은 의사와 좋은 약과 지식들은 제도권에서 퇴출 당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시기 바랍니다. 고대 족장시대 969세까지 살았는데 인간의 상식이 조금도 축적되지 않은 그 시대에 어떻게 그게 가능했겠습니까? 그만큼 하나님의 계시하셨고 동물을 능가하는 신비한 예감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디엔가 우리의 도움을 예비하셨습니다. 하나님께 지혜와 지식을 구하고 찾고 두드리시기 바랍니다.


잠3:15-17에 “지혜는 진주보다 귀하니 네가 사모하는 모든 것으로도 이에 비교할 수 없도다 그의 오른손에는 장수가 있고 그의 왼손에는 부귀가 있나니 그 길은 즐거운 길이요 그의 지름길은 다 평강이니라” 했습니다. 잠4:18에도 “의인의 길은 돋는 햇살 같아서 크게 빛나 한낮의 광명에 이”른다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 말씀하셨습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요14:27) 예수 안에 평안이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가 있습니다. 이 평안은 예수님의 피로서 언약하신 평안입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아브라함의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과 주 예수를 믿을 뿐 아니라 더욱 사랑하여 여러분의 앞날이 더욱 행복하고 형통하고 평안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