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을 이루는 믿음 (마 17:19-20)
19. 이때에 제자들이 조용히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우리는 어찌하여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20.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작은 까닭이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이 시간에 “기적을 이루는 믿음”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예수님께서 너희가 겨자씨 한 알과 같은 믿음이 있다면 산을 옮길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믿음이란 이렇게 위대한 것입니다. 사람들은 기적이란 정말 있을까 라고 말하지만 믿음을 가진 사람에게 기적은 일상사입니다. 성경은 믿음으로 사는 자에게 기적이 나타난다고 말씀합니다.
막16:17-18에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 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셨습니다.
요14:12에도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 예수님과 함께 하셔서 일하시는 것처럼 성령을 보내주셔서 더 큰일도 하게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이런 믿음이 있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마 17장을 보면 예수님의 제자들도 자신들의 믿음을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예수님과 수제자 3사람이 변화산에 올라가시고 9제자만 남았을 때 한 아버지가 심한 간질로 인해 불에도 넘어지고 물에도 넘어지는 아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과연 고칠 수 있을지, 그런데 예수님께서 하신 대로 따라 했지만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왜 예수님은 되는데 우리는 안 될까?
제자들은 부끄러운 나머지 조용히 예수께 나아와 우리는 어찌하여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여쭈었습니다. 그 때 예수님께서는 “너희 믿음이 작은 까닭이니라 -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19-20절) 하셨습니다.
자세히 보면 난해한 말씀처럼 보입니다. 언제는 믿음이 작아서라 말씀하시고 바로 다음 절에서는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가능하다 하시고, 아시는 대로 겨자씨는 직경이 1미리도 되지 않는 작은 씨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상반되지 않습니다. 너희 믿음이 겨자씨처럼 느끼지 못한다 할지라도 믿음 가지고 기도한다면 기적이 나타난다는 말씀입니다.
어떤 믿음이 기적을 이루는 믿음일까요?
1. 의심하지 않는 믿음입니다.
마21:21-2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가 믿음이 있고 의심하지 아니하면 이 무화과나무에게 된 이런 일만 할 뿐 아니라 이 산더러 들려 바다에 던져지라 하여도 될 것이요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라” 여기 중요한 단어가 2개 보입니다. 하나는 “믿음”이라는 던어와 “의심하지 아니하면”이란 말씀입니다. 의심하지 않는다면 무화과나무를 명하여 마르게 하신 것보다 더 큰 일도 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흔히 믿음에 대해서 오해하는데 원래 믿음은 보이지 않습니다. 바람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는 것처럼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고후5:7에 “이는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로라.” 했습니다. 우리가 육신을 벗는 날이 오면 예수님도 보이고 천사들도 보이고 천국도 보이고 앞서간 성도들도 보이겠지만 몸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있다는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도 보이지 않지만 곁에 계신다 생각하고 기도하고요. 천국도 보이지 않지만 있는 걸로 믿고 들어가기를 힘쓰고, 상을 쌓기에 힘쓰시기 바랍니다. 광야 이스라엘 백성들의 문제점은 수없이 표적과 기사를 보았음에도 그 말씀에 서지 모하고 새로운 일이 생길 때마다 표적과 증거를 구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이처럼 보고 행하려고 하니까 안 됩니다.
그러나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을 때 나이 많았지만 어떻게 오직 믿음으로 행했습니다. 롬4:19-22에 “그가 백 세나 되어 자기 몸이 죽은 것 같고 사라의 태가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다 했습니다.
늘 감사하고 찬송하며 살았습니다. 감사하고 찬송할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지어주신 새 이름을 부르면서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지어주신 새 이름은 아브람에서 아브라함으로, 사래에서 사라로 바꾸어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이란 열국의 아비, 사라는 열국의 어미라는 뜻입니다. 이렇게 사는 것이 믿음입니다.
이렇게 예수 복음을 끝까지 믿으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면 그 복음이 우리를 온전히 변화시킵니다. 베드로가 밤새 얻은 것이 없었지만 말씀에 의지하여 그물을 던졌듯 우리들도 체험이 있어도 감사하고 체험이 없어도 감사하면서 말씀에 의지하여 믿음으로 나가시기 바랍니다. 의심 없이 믿는 것이 중요합니다.
2. 행함이 있는 믿음입니다.
제자들이 평소에 예수님께서 하신 대로 따라서 했을 텐데 왜 귀신을 쫓아내지 못했을까요? 막9:29에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셨습니다. 모습만 따라 한다고 행함이 아닙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 테크닉(기술)만 배웠지 우리 주님처럼 깊은 기도의 삶이 없었습니다. 말과 이론이 강해도 한 걸음 행함보다 못합니다.
그래서 약2:26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 했고, 약2:14에도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믿고 행할 때 복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복음서를 읽으면서 예수님의 말씀과 아울러 모본을 본 받아야 합니다. 얼마나 그것이 귀하면 마태 마가 누가 요한 4번이나 반복했을까요?
제자들은 아직 영적생활에 있어서 너무나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앞두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 함께 깨어 기도하지 못했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비로소 따라서 한 것은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이었습니다. 예수님도 안 계시고, 핍박은 심하고, 이제 지도자는 제자들밖에 없는데 그래서 용기를 내어 기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처럼 기도로 행해 보니까 성령이 임했고 그들도 성령이 함께 하심에 따라서 예수님처럼 큰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큰일을 하려면 더 깊은 영성을 소유하시기 바랍니다. 늘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찬송하고 기도하고, 예배의 기초가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가 천국에서와 같이 늘 하나님을 찬양하고 살면 이 땅에 천국이 임하여 천국이 됩니다.
3. 불가능이 없다는 믿음입니다.
막8:23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예수님께서 귀신 들어 간질에 걸린 아이를 고쳐 주시면서 그 아버지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믿지 않아도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불신자들도 잘합니다. 우리가 믿자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믿자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불가능이 없다는 마음 가지고 매사에 도전해야 합니다.
그들을 너희에게 붙이셨다고 하셨듯이 예수 안에서 이미 얻는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성도는 예수와 함께 다스리는 왕입니다. 그러므로 문제 위에 군림해야지 문제의 중압에 못이겨 깔리면 안 됩니다. 축복할 때도 히7:7에 "낮은 자가 높은 자에게서 축복을 받느니라" 했듯, 하나님을 대신한 사자로서 당당한 마음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나도 당신과 대등하다는 교만한 마음 가지고 축복 받으려고 하면 기적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무릎 꿇지 않으면 기도해 주지 마세요.
부천에서 계신 어느 목사님 간증입니다. 개척교회 시절 너무도 가난할 때 사모님이 불치병으로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이 때 사모님이 산삼 할 뿌리만 먹었으면 소원이 없겠다고 하자 70만원을 꾸어 가지고 한약방에 가서 산삼 한 뿌리만 달라고 사정하였습니다. 수백 만원하는 산삼을 어떻게 70만원으로 주느냐며 팔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사정하였더니 갓난아이 손가락만한 것을 주었습니다. 그것을 먹고 아내는 살았습니다.
그러나 몸이 약한데 한 뿌리만 더 먹었으면 좋겠다고 하였습니다. 한약방에 가서 다시 사정하였더니 내쫓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 울며 기도하는데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캐면 될 것 아니냐?” 그래서 산에 갔더니 정말 산삼이 보였습니다. 이제는 일 년이면 수백 뿌리 산삼을 캔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은 찾지 못해도 그 목사님의 눈에는 보인다는 것입니다.
불가능은 없습니다. 홍해가 가로 막아도, 요단강이 넘실거려도, 큰 산이 놓여 있어도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슥4:7) 외치며 가능하다는 생각부터 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감당할 시험밖에는 주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코로나로 두렵습니까? 하나님은 마음의 평안이나 주지 코로나는 어떻게 못한다는 어느 누가 한 그 어리석은 말 듣지 마시기 바랍니다. 창18:14에 “여호와께 능하지 못한 일이 있겠느냐”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치료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출 15장을 보면 “마라에 이르렀더니 그 곳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하겠으므로 그 이름을 마라라 하였더라 백성이 모세에게 원망하여 이르되 우리가 무엇을 마실까 하매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가리키시니 그가 물에 던지니 물이 달게 되었더라”(23-25절) 했습니다. 하나님께는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고 방법이 있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예수님이 계시고 또 예수 안에서 권능과 믿음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믿고 행하면 기적이 나타납니다. 마음의 믿음이 겨자씨처럼 작다고 실망하지 말고 말씀에 온전히 서시기 바랍니다. 그 믿음 가지고도 큰일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우리 주 예수님을 본 받아 의심하지 않는 믿음, 깊은 기도의 행함 있는 믿음, 그리고 불가능이 없다는 믿음 가지고 하나님께 온전히 쓰임 받는 귀한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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