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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지혜를 얻는 사람 (잠 3:13~17)

에반젤(복음) 2021. 10. 19. 05:37
지혜를 얻는 사람 (잠 3:13~17)


13 지혜를 얻은 자와 명철을 얻은 자는 복이 있나니 14 이는 지혜를 얻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낫고 그 이익이 정금보다 나음이니라 15 지혜는 진주보다 귀하니 네가 사모하는 모든 것으로도 이에 비교할 수 없도다 16 그의 오른손에는 장수가 있고 그의 왼손에는 부귀가 있나니 17 그 길은 즐거운 길이요 그의 지름길은 다 평강이니라 18 지혜는 그 얻은 자에게 생명나무라 지혜를 가진 자는 복되도다


이 시간에는 "지혜를 얻는 사람"이란 제목입니다. 맞는지 안 맞는지는 모르지만 이런 속담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사람과 결혼하면 3년이 행복하고, 착한 사람과 결혼하면 30년이 행복하고, 지혜로운 사람과 결혼하면 3대가 행복하다.” 공감이 가십니까? 개인적으로는 이 중 마지막 말이 더 공감이 갑니다. 그것은 그 좋은 DNA가 3대만이 아니라 대대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혜는 타고나야 하는 운명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본문 13절에 지혜와 명철은 얻을 수 있다고 말씀합니다.


어떤 사람이 지혜를 얻을 수 있을까요?


1. 지혜의 가치를 아는 사람입니다.


13-14절에 "지혜를 얻은 자와 명철을 얻은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지혜를 얻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낫고 그 이익이 정금보다 나음이니라" 다 읽진 않았지만 얼마나 아름다운 지혜의 찬가입니까? 솔로몬이 지혜의 귀중성을 강조하는 것은 귀중한 줄 알아야 지혜로워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7:6에 "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그들이 그것을 발로 밟고 돌이켜 너희를 찢어 상하게 할까 염려하라" 하시면서 주신 교훈이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마7:7-8) 하셨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뛰어나다는 유대인은 태어나느냐? 만들어지느냐?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유대인들은 노벨수상자가 가장 많고 세계적인 억만장자가 가장 많지만 이스라엘 국민의 아이큐는 평균 100 이하라는 믿기지 않는 통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지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혜를 가르치고 강조하기 때문에 가장 지혜로운 사람들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IQ도 높고 수입의 대부분을 교육에 투자하고 생애의 삼분의 일 이상을 학문에 쏟게 할 만큼 교육열이 대단합니다. 외국대학에서 한국인이라고 하면 두 손 다 든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혜를 구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고학력자들이 삼척동자도 알만한 것에 빠져서 허우적거리는 것을 보면 가관입니다.


학력도 좋고 지식도 좋지만 지혜도 구하시기 바랍니다. 구하면 주십니다. 그래서 야고보는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약1:5) 했습니다.


2. 자기의 미련을 아는 사람입니다.


고전3:18에 “아무도 자신을 속이지 말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이 세상에서 지혜 있는 줄로 생각하거든 어리석은 자가 되라 그리하여야 지혜로운 자가 되리라” 하였습니다. 지혜 있다 생각하는 사람은 배우려 하지 않을 뿐 아니라 하나님께 묻지도 않습니다.


한 엄마가 어린 딸의 소풍을 앞두고 같이 마트에 갔습니다. 그런데 음료수 코너에서 아이가 자꾸만 모양이 예쁜 음료수를 사달라는 것입니다. 성분을 살펴보니 건강에 별로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설명했지만 아이는 자꾸만 고집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뜻을 바꾸어 예쁜 음료수를 포기하는 것이었습니다. 너무나 뜻밖이어서 왜 그랬니 물었더니 아이 대답이 "하나님께 물었더니 건강에 좋은 것을 사시래." 라고 대답하더랍니다.


아이에게도 하나님께 묻는 법을 가르쳤더니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시더란 이야기입니다. 지혜자에게 물으십시오. 그러면 수십 년 시행착오 속에 연구해서 겨우 얻을 수 있는 것도 단숨에 안겨다 줄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 여쭈세요. 더욱 놀랍고 위대한 것을 알려 주실 것입니다. 다윗의 승리는 여호와께 여쭙는 것이었습니다. 자기를 미련하다 생각하면서 사모하는 자가 지혜의 소유자가 될 수 있습니다.


3. 자세히 주의하여 행하는 사람입니다.


엡5:15~16에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하였습니다.


헛된 일에 인생을 허비하지 않고 보람 있게 사는 길은 주의하여 주의 뜻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사람입니다. 함부로 속단하지 말고 잘 살피시기 바랍니다. 몇 초만이라도 기다렸다 말하면 실수하지 않습니다. 나아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헛되지 않을 것인지도 생각해야 합니다. 주의 뜻대로 의롭게 사는 길이 가장 값진 삶입니다.


잠4:18-19에 “의인의 길은 돋는 햇살 같아서 크게 빛나 한낮의 광명에 이르거니와 악인의 길은 어둠 같아서 그가 걸려 넘어져도 그것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느니라” 했습니다. 시119:165에도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큰 평안이 있으니 저희에게 장애물이 없으리이다”했습니다.


요일2:17에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했습니다. 새 번역으로 보면 "이 세상도 사라지고, 이 세상의 욕망도 사라지지만,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은 영원히 남습니다." 그만큼 이익이라는 말씀입니다. 바로 살지 않는 것이 자기 인생을 가장 많이 도적질하는 것입니다.  매를 맞으며 살겠다는 사람과 다를 바 없습니다.


그래서 사1:2-3에 "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자식을 양육하였거늘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도다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그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하셨도다" 탄식했습니다.


맨날 노하심의 징계의 연단만 받다가 생애를 다 마칠 수 없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슬픔이 우리의 슬픔이요, 우리의 슬픔이 하나님의 슬픔입니다. 더 이상 인생을 허비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최고의 시간 활용법은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형통함을 주십니다. 후회가 없어요. 그러므로 주의하여 하나님의 뜻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4. 겸손한 사람이 지혜를 얻습니다.


잠11:2에 “교만이 오면 욕도 오거니와 겸손한 자에게는 지혜가 있느니라” 겸손하면 하나님과 사람에게 사랑 받고 온갖 은혜와 복을 누립니다. 그러나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잠16:18). 나다 하고 교만하면 하나님이 떠나고 사람도 떠나고 복도 떠납니다. 나를 잊고 겸손해야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은혜를 주시고 복을 주시고 지혜를 주십니다. 꿈에라도 하나님께서 도와주십니다. 그래서 잠3:6에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했습니다.


인도 캘커타의 성자로 불리는 마더 테레사 수녀가 함께 일할 사람을 선발하는 기준은 간단했다고 합니다. ‘잘 웃고, 잘 먹고, 잘 자는 사람’이었습니다. 나도 잊어버린 단순한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자신도 행복하고 다른 사람도 잘 도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린이처럼 자기를 잊고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섬기고 사랑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고 충성하는 자가 하나님 나라를 누립니다.


5. 악을 두려워하는 사람입니다.


잠14:16에 “지혜로운 자는 두려워하여 악을 떠나나 어리석은 자는 방자하여 스스로 믿느니라” 했습니다. 시 1편에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1절) 한다 했습니다. 그 결과는 만사형통입니다.


잠28:13에도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치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 했습니다. 성공하고 싶습니까? 행복해지고 싶습니까? 형통하고 싶습니까? 살고 싶습니까? 죄를 멀리하시고 미워하시기 바랍니다. 죄를 떠나시기 바랍니다.


대신 보혜사 성령님과 동행하시기 바랍니다. 잠13:20에 “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고 미련한 자와 사귀면 해를 받느니라” 성령님과 동행하면 놀라운 지혜와 지식의 은사를 부어주실 것입니다.


6. 충고를 받아들이는 자입니다.


잠13:1에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의 훈계를 들으나 거만한 자는 꾸지람을 즐겨 듣지 아니하느니라.” 떠다니는 궁전이라고 불렸던 호화 유람선인 타이타닉(TITANIC)호가 왜 침몰 했을까요? 그것은 타이타닉호의 선장과 항해사가 해안 통제소의 경고를 무시하고 항해를 계속했기 때문입니다.


타이타닉 호는 1912년 4월 12일 승객 2,206명을 태우고 대서양을 횡단하기 위해 항해를 시작했는데 출항한지 나흘 후에 이 배가 캐나다 동부 해안에 이르렀을 때 해안통제소로부터 “빙산 주의!”라는 무전을 받았지만 항해사는 타이타닉 호를 신뢰한 나머지 선장에게 보고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급박해진 통제소에서는 주의하라. 주의 하라. 계속 무전을 보냈습니다. 그때서야 항해사는 선장에게 “어떻게 할까요? 설마 이 타이타닉 호가 빙산 따위에 눈 깜짝하겠습니까?” 선장도 “하나님이라도 이 튼튼한 배를 어찌할 수 없을 걸세. 항해를 계속하게!” 그 결과 몇 킬로미터도 못 가서 타이타닉 호는 북대서양 한복판에서 거대한 빙산과 충돌하여 차가운 바다 속으로 침몰하고 말았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혜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입니다. 늘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고 따르시고 여쭈면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십니다. 예수님은 지혜로우셨습니다. 그랬기에 하나님께서 맡기신 대 사역을 완수하실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지혜의 귀중성을 알고, 자기 미련을 알고 항상 지혜로우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여쭙고 사모하고 가르쳐주신 말씀 따라서 겸손하고 회개하고 받아들여 생명을 얻고 형통하는 가장 지혜로운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