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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절기설교 ■ 얼마나 감사한지

에반젤(복음) 2021. 7. 11. 17:56

■ 얼마나 감사한지


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어느날 어느 부흥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첫날이 지나고 둘째날 저녁 그 목사님이 설교를 하시다가 갑자기 “얼마나! 감사한지” 라고 말하고 또 다시한번 “얼마나! 감사한지”라고 말하면서 우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설교를 듣는 성도들도 하나씩 따라 흐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얼마나 감사한지”라고 말하면서, 저의 눈에도 어느새 눈물이 흐르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감사하길래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감동되어 눈물을 흘리는 걸까요?

한 바리새인이 자기집에 예수님을 초청했습니다. 그런데 그 동네에 죄인인 여인 하나가 향유를 담은 옥합을 가지고 와서 예수님 그 발 곁에 서서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 머리털로 씻으며 그 발에 입맞추고 향유를 부었습니다.

그분이 도대체 뉘시길래 이 여인이 자기가 1년 동안 벌어야 될 엄청난 향유를 그 발 위에 붓고 입을 맞춥니까? 그분이 누구이시길래?

그 여인은 스스로가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인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알았기에 감히 얼굴은 들지 못하고 단지 발 뒷편에서 눈물로 발을 적시며 그의 전재산인 향유를 깨뜨려 그분의 발에 부은 것입니다.

스스로 의인인척 하는 바리새인은 그 여인을 정죄하지만 예수께서는 바리새인을 책망하시고 도리어 그 여인은 칭찬하시며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 죄사함을 얻었느니라...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인이 행한일을 말하여 기념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여인은 예수께서 자신을 죄에서 능히 건지실 것을 믿었기에 그 향유가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지는 것, 이보다 더 큰 은혜가 어디 있습니까?

예수께선 우리가 아직 죄인되었을 때 즉 예수께 나오기 이전에 이미 우리 죄를 위해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우리 죄를 용서하셨습니다. 그 사실을 믿기만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죄를 이미 용서하셨음을 믿는 것이 바로 예수 믿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은혜입니다. 이 은혜는 여인의 전재산인 향유를 드려도 전혀 아깝지 않을 만큼 엄청난 은혜입니다.

어느 집사님은 ‘예수의 피’란 말만 나오면 눈시울이 빨개지면서 우십니다. 청년들이 장난식으로 ‘예수의 피’란 말을 해도 그분의 눈에는 눈물이 고이게 됩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내가 예수믿기 이전에 버스에서 전도하는 청년에게 “여기가 예배당인줄 알어! 예수 흥! 너나 밥말아 먹어”라고 말했었답니다. 그런데 이분이 나중에 정말 예수님을 믿게되어서, 벌레만도 못한 나 같은 놈을 위해서 그분이 십자가에 돌아가셨음을 깨달았을 때에는 감히 서있을 수가 없었답니다. 자신이 옛날에 뱉었던 말이 생각나 밤새도록 통곡하고 회개하며 울었다는 겁니다. 감히 그분을 욕한 자신이 너무나 부끄럽고 죄송스러워서... 이제 그 후로는 그 분에게 ‘예수의 피’란 말만 생각나면 그 은혜가 너무나 크고 감사해서 우신다는 겁니다.

사람들은 알지 못해서 그분을 쉽게 욕하고 부정합니다. “하나님이 어디있어! 나는 내 주먹을 믿어”라는 식으로. 히브리서 10장 29절에서는 “하나님 아들을 밟고 자기를 거룩하게 한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고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는 자의 당연히 받을 형벌이 얼마나 더 중하겠느냐 너희는 생각하라”라고 말씀하십니다.

한 아이가 커서 청년이 되었습니다. 옛날을 회상하면서 눈위의 발자국을 상기하였습니다. 이 아이가 처음 예수님을 믿었을 때에는 길에 두 사람의 발자국이 찍혀있었지만 이 아이가 아주 힘들어서 도저히 일어나지 못할 상황의 그림엔 한 사람의 발자국 밖엔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아이는 예수님께 따졌습니다. “왜 제가 이렇게 힘들땐 옆에 같이 있어주지 않았죠?” 라면서요.

그 때 예수님께선 말씀하셨습니다. “너가 힘이 들어 지쳐있을 때 내가 너를 업고 그 길을 걸어갔단다” 라고요. 그러기에 발자국이 한사람의 발자국만 나 있었던 겁니다.

이것은 하나의 예화일 뿐이지만 성경을 통해 예수께선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간혹 그분을 잊어버릴수도 있지만 그분은 잊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예수께선 이미 우리를 위해서 목숨을 내 놓으셨고 지금도 우리를 위해서 간구하십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라면 그분의 은혜에 감사하는 일 뿐.

그래서 성경은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너희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목사님이 설교도중에 “얼마나! 감사한지”라고 말하면서 감사의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는 것은 예수님의 은혜가 너무 너무 크기 때문에, 또 여인의 향유를 깨뜨린다 한들 값을 수 없는 너무나 큰 은혜이기에 다른 말은 감히 하지 못하고 “얼마나! 감사한지, 얼마나! 감사한지”라는 말만 되풀이 하면서 마냥 우셨던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그 은혜에 감사의 눈물을 흘릴 수 있어야 합니다.

따라해 보겠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얼마나! 감사한지, 얼마나! 감사한지”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