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글/맥추감사의 글

[스크랩] 맥추감사절 설교 - 맥추감사절

에반젤(복음) 2021. 7. 3. 00:25

맥추감사절
출애굽기 23:14-17

영국의 종교가요 유명한 기도의 사람 윌리암 로우(Law, William 1686-1761)는 만족과 행복을 가장 빠르게 찾는 비결은 범사에 감사하는데 있다고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인생의 행복과 만족을 찾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그 사람에게 어떤 사건이 일어나든지 그 사건에 대해서 무조건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해야 한다고 대답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얼른 보기에는 불행한 재화같이 보이는 일이라도 그것을 위해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하는 가운데서 그것이 도리어 축복의 결과가 될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서 성인이라고 하는 사람은 기도를 특별히 많이 하는 사람도 아니고, 금식을 자주 하는 사람도 아니고, 구제품을 많이 내어주는 사람도 아니고, 절제를 잘하는 사람도 아니고, 의로운 생활을 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 항상 감사할 줄 알고 무엇이나 하나님의 원하시는 일을 자기도 하려는 사람이다. 그래서 무슨 일이든지 하나님의 선의의 사실로 알고 받아들여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할 마음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는 일, 그것은 언제나 행복과 만족을 가져오고야 마는 비결입니다. 이것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한결같은 진리입니다.

죤 밀러는 말하기를 사람이 얼마나 행복한 가는 그의 감사의 깊이에 달려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 좋은 예로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일본 해군장교 가와가미 기이치씨가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일본의 현실은 차마 눈을 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피폐해져 있었습니다. 그는 매일 불평과 불만의 세월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생활이 계속되자 그의 몸이 굳어져 움직일 수가 없었습니다. 불평은 자신의 영혼과 마음과 몸을 굳게 만듭니다.

정신과 의사인 후치다씨는 그에게 이런 처방을 내렸습니다.
"하루에 1만 번씩 '감사합니다.'라고 말하세요. 감사의 마음이 당신의 병을 치료해줄 것입니다." 그는 병석에서 매일 '감사합니다'라고 중얼거렸다. 하루는 그의 아들이 감 두개를 건네주었습니다. 가와가미 기이치씨는 손을 내밀며 '감사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그때부터 굳었던 몸이 풀리고 질병에서 벗어났습니다.

불평과 불만, 원망과 저주는 모든 질병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감사는 인간의 질병을 치료하는 특효약입니다.
행복은 감사의 문으로 들어와서 불평의 문으로 나갑니다. 행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항상 감사가 풍성하다는 것입니다. 지난주에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감사하다는 말을 잘 하고 많이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심성도 좋고 신앙도 좋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한번 생각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내가 감사하다는 말을 몇 번하였는가? 식사할 때, 전화할 때, 누구와 대화를 할 때 나는 감사하다는 말을 잘 하는 편인가 아닌가? 생각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만약에 감사하다는 말을 잘 하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 지금 옆에 있는 분에게 해보시겠습니다. 옆에 앉아 주어서 감사합니다. 제가 이렇게 좋은 분과 자리를 같이하게 되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성도님을 보니 그냥 감사하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참 감사합니다.

구약성경에 3대 절기가 감사절기였습니다. 노예였던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해방시켜 주심을 감사하는, 구원을 감사하는 유월절, 무교절 첫 열매를 감사하는 칠칠절 혹은 초실절, 맥추절 마지막 열매를 거두게 됨을 감사하는 장막절 초막절 이 세 절기에는 이스라엘의 남자들은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성전에 예물을 드리면서 예배를 드려야 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 가장 중요한 이유는 감사하며 살라는 말씀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설교를 준비하면서 감사라는 말을 성경구절에서 어떤 내용과 함께 많이 나오는가 찾아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감사라는 말은 대부분이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는 말과 같이 나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신앙생활과 감사는 뗄 수 없는 것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난주에는 감사절의 절기를 이야기 하였지만 이번 주에는 감사절에 시간적인 내용을 생각하며 말씀을 나누려고 합니다. 우리가 맥추감사절을 지키며 감사할 세가지 내용이 있습니다.

첫째, 에벤에셀의 감사입니다. 이것은 과거에 은혜를 생각하며 하는 감사입니다. 사무엘적
감사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유월절 감사입니다. 무교절 감사입니다.

사무엘 시대에 제사장은 엘리였습니다. 엘리는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두 아들을 잃고 법궤를 빼앗겼다는 소식을 듣고 뒤로 넘어져 죽은 비운의 제사장입니다.

이후로 사무엘이 엘리의 뒤를 이어 제사장이 됩니다. 이 때가 이스라엘의 가장 어두운 때였습니다. 사무엘은 온 국민에게 회개를 선포하고 미스바에 모여 기도하고, 제단을 쌓고 하나님만 의지하고 블레셋과 싸우려 전투에 나갔습니다. 하나님이 우뢰를 발하여 그들을 어지럽게 했습니다. 엄청난 천둥번개 소리에 놀라 도망가는 블레셋을 쳐서 이겼습니다. 이에 사무엘이 미스바와 센 사이에 기념비를 세우고 감사의 단을 쌓았습니다.

그 기념비가 “에벤에셀”의 기념비입니다. 하나님이 여기까지 도우셨다는 뜻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과거에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감사했습니다. 홍해를 가르시고, 메추라기와 만나를 먹이시고,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한 것입니다. 우리는 늘 예수님께서 베푸신 십자가의 구속의 은혜에 감사하고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하여 피를 흘리신 은혜를 감사해야 합니다.

여러분 한번 생각 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맥추감사절을 맞이하여 지난 반년을 돌아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한번 이곳에 이민 오던 때를 생각하여 보십시오. 처음 유학생활을 하던 때를 그려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처음으로 이스라엘을 갔는데 어는 전도사님 리빙룸에서 하루 저녁을 잤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그 전도사님이 평소에 빵과 우유를 먹는데 어떠냐고 해서 좋다고 말하였습니다. 물론 그것도 다 감사하였습니다. 그러나 속으로는 좀 서운하였습니다. 그때는 빵과 우유는 나에게 간식정도이지 식사가 될 수 없는 때였습니다. 그 후로 좀 연세가 든 한국분이 처음으로 외국에 나오시는 분으로 우리 집에 와서 주무시면 저는 아내에게 이야기 합니다. 가능하면 김치와 된장국을 만들라고 말합니다.

저는 목회생활을 회고하여 봅니다. 처음 이민 와서 목회하면서 부족하였던 것을 그래서 나도 아내도 성도님들도 교회도 아프게 하였던 어리석을 일들을 회개합니다. 처음으로 시골에가서 목회하던 전도사 초년 시절을 기억해 봅니다. 포탄 껍데기 종을 기적의 종이라고 적어 놓고 두드리면서 건축이라는 것을 몰라서 맨손으로 교회를 지었습니다. 어린이 들을 붙잡고 씨름하던 교육 전도사 시절을 생각합니다.

고등학교 중학교 초등하교 시절을 생각하여 봅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것은 정말 여기까지 나를 하나님이 인도하셨고 도우셨구나 진짜진짜 에벤에셀의 하나님임을 고백하게 됩니다.

한번 지난날들을 생각하여 보십시오. 저는 자주 교회에서 정 전도사님 아들 하연이를 보면서 우리교회에 많은 어린이들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이 저렇게 어린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대학원을 마치고 대학을 마치고 나름대로의 길을 가고 있다니 이것이 내가 저들을 이렇게 키웠을까 아니다 사실은 하나님이 이렇게 여기까지 에벤에셀 인도하여 주셨다는 고백을 진심으로 합니다.

저는 이곳에 처음 왔을 때를 생각하여 봅니다. 그리고 교회와 성도님들과 이곳 환경을 생각하여 봅니다. 그리고 생각되는 것은 지난 3년 반이 정말 에벤에셀의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살아왔다는 고백을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5년후 10년 후에 어떻게 될까를 생각하면 그 놀라운 변화와 발전을 그려보며 흥분이 되기마저 합니다.

둘째, 임마누엘의 감사입니다. 현재적인 감사입니다. 야곱적인 감사라고도 합니다. 처음열매를 거두면서 드린 초실절, 맥추절 감사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은혜에 대하여 감사하는 것입니다.

임마누엘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뜻입니다. 야곱이 형 에서를 속이고 장자권을 빼앗았습니다. 형의 분노를 사 집을 떠나 외삼촌댁으로 피신하게 되었습니다. 광야에서 밤이 되어 자는데 너무 외롭고 무서웠습니다. 그 날 밤에 그는 꿈을 꾸었습니다. 하늘이 열리고 땅과 하늘을 잇는 사닥다리가 보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천사가 “오르락 내리락”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이 자기와 함께 한 것을 깨달았습니다. 천사가 자기와 함께 동행하고 있는 것을 보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거기서

“내가 너와 함께 하고 떠나지 아니하리라(창 28:15)”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야곱이 너무나도 감사하여 자기가 베고 자던 돌로 단을 쌓고 감사를 드렸습니다. 십일조를 드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길에 늘 함께 하여 주십니다.

우리가 “모래 위의 발자국”이란 시를 잘 압니다.

어느 자매가 너무 힘든 삶을 살고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녀는 지쳐서 잠을 자다가 꿈을 꾸
게 되었습니다. 자기가 살아온 발자국이 모래밭에 찍혀있었습니다. 그런데 두 발자국이 아니고 네 발자국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와 함께 있었기에 하나는 내 발자국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자기가 진짜 어려웠을 때가 있었는데 그 때는 발자국이 두 개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 다시 물었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그 때는 네가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너를 업고 갔기에 두 발자국은 내 발자국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주님이 나를 업고 가신 발자국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임마누엘의 하나님입니다.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는 분이십니다. 나와 함께 하시는 분입니다.

이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시고 여기 지금 나와 함께 하십니다. 이런 믿음을 가진 자는 하나님이 산 하나님이 되면 산 신앙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면 산 예배를 드리게 되고 산 하나님을 믿으며 산 신앙을 가지게 됩니다. 살아서 지금도 역사 하시는 믿음의 역사를 체험하게 됩니다. 이런 교회는 살아있고 능력이 있습니다. 이런 믿음을 가진 사람은 믿음이 능력을 알고 체험합니다. 믿음이 열매를 들어냅니다.

그러나 지금도 나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이 아니고 믿음 없는, 힘없는 하나님을 믿는 자의 하나님은 힘이 없습니다. 죽어 있습니다. 머리로만 믿는 믿음입니다. 관념적입니다. 상상입니다. 이런 믿음은 실제가 아닙니다. 이런 믿음은 가짜입니다. 이런 마음으로 예수를 믿는 자의 믿음도 가짜입니다. 이런 사람은 예배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성경말씀이나 목사의 설교가 귀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교회 일이 자신의 사업과도 같이 느껴집니다. 하나님 중심이 아니라 사람 중심입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시며 나와 함께 하시고 역사하십니다.

셋째, 여호와 이레의 감사입니다. 미래적인 감사입니다. 아브라함적인 감사라고도 합니다. 마지막 열매를 거두는 절기의 감사인 장막절 감사입니다. 초막절 감사입니다.

아브라함이 100 세에 아들 이삭을 낳았습니다. 어느 날 하나님이 그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는 것이었습니다. 순종하기엔 너무 힘든 일이었습니다. 아들을 주의 종으로 바치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아파트 한 채 바치라는 이야기도 아닙니다. 아들을 번제로 바치라는 것입니다. 결국 아브라함이 순종하여 바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마음과 믿음만 받고 이삭을 받지 않았습니다. 대신 수풀에 양이 예비 되어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친히 준비하셨던 것입니다.

여호와 이레란 하나님이 예비하셨다는 뜻입니다. 어느 분이 두 아들을 데리고 바다에 고기
를 잡으러 나갔다가 풍랑을 만나 위기를 당했습니다. 밤은 깊고 비바람이 몰아쳐 하늘은 어
둡고 갈 방향을 잃고 방황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곳에서 불기둥이 솟아오른 것이었
습니다. 그 불기둥이 있는 곳이 육지임을 알고 살아 돌아왔습니다. 마중 나온 부인이 기쁨으로 반기질 않고 얼굴이 어두운 표정이었습니다. 내용인즉 집에서 음식을 만들다가 부엌에서 불이 나 집을 모두 태웠다는 것이었습니다. 내용을 다 듣고 보니 자기들이 바다에서 방향을 잃고 방황할 때 솟아오른 불기둥이 바로 집이 탈 때 솟아오른 불길이었습니다. 집은 불에 타서 없어졌지만 남편과 두 아들이 살아 돌아오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감사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노라면 잃을 때도 있고, 손해 볼 때도 있지만 나중에 알고 보면 하나님이 예비하신 손길이 있었음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결론입니다. 맥추 감사절을 지키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깊이 생각하고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어떤 이는 생각하기를 우리는 보리 추수도 안 하는 데 무슨 맥추 감사절이냐고 할지 모릅니
다. 아닙니다! 반년을 보내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고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반년
사이에도, 지난 몇 년 사이에 우리 주변에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당했습니다. 제 친구 목사도 대장암 수술을 받았습니다. 친구 목사들이 모두들 앞으로 내일도 건강할 줄 믿고 감사하자고 말했습니다. 지금 이렇게 살아 있는 것 감사하고 가능하면 내일도 앞 당겨서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여호와 이레 하나님이 준비하시고 이끄심을 믿고 미래를 앞 당겨서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어제도 감사하고 오늘도 감사하고 그리고 내일도 감사하라는 이야기가 3대 감사절기의 의미이기도 합니다. 신앙생활을 이렇게 지난 과거를 감사하고 주어진 오늘을 감사하며 앞으로 더욱더 많은 감사를 허락하실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하는 것입니다.

미국에서 어느 실업인 모임에 강사로 초청된 분을 사회자가 소개하는데 상의 용사였습니다. 다리하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분은 얼굴에 자신감이 넘쳐흘러 보였습니다. 그 분은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자기는 조국을 위하여 몸을 모두 바치기로 작정하고 전쟁에 참전했는데 감사하게도 조국은 제 다리하나만 받았다는 것입니다. 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살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분은 컴퓨터계통에 대단한 사업가가 되었던 것입니다. 감사가 중요합니다. 항상 감사하고 사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출처: 꿈돌이 동산 원문보기 글쓴이: 어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