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글/맥추감사의 글

온전한 감사 생활

에반젤(복음) 2021. 7. 1. 09:42


온전한 감사 생활


본문: 살전 5: 18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장 도미니크 보비라는 이름을 가진 한 편집장이, 1995년 12월 갑자기 뇌졸중으로 쓰러지게 되었습니다. 그는 왼쪽 눈을 빼고는 꼼짝없이 온 몸이 마비가 되었습니다. 말할 수도, 글을 쓸 수도, 움직일 수도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절망 중에도 글을 쓰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오직 왼쪽 눈 하나로 말입니다. 그는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알파벳 활자판을 갖다놓고 막대기로 글자 하나 하나를 짚으면 글자 앞의 것을 연결해서 단어를 만들고, 그것을 연결해서 문장을 만들고 한 페이지를 채워가는 형식으로 글을 써 나갔습니다. 그는 글을 쓰기 시작한 이래로 1년 3개월동안 왼쪽 눈을 20만 번 깜박거려 “잠수복과 나비”라는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고생 끝에 그는 이 책의 서문에서 “고이다 못해 흘러내리는 침을 삼킬 수만 있다면 그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여러분, 침 삼킬 수 있는 것을 감사해 본 적 있으십니까?
그렇게 보면 우리가 감사하지 않을 것이 없고 행복하지 않을 조건이 없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불평과 원망의 삶이 아니라, 작은 일, 작은 축복, 작은 변화에도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딤전4:4)


본문의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하신 말씀으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사람들은 범사에 감사하는 생활을 하라는 말씀이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사람들은 범사에 감사하는 생활을 할 수 있다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범사에 감사하는 생활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면 행복과 성공이 뒤따릅니다. 늘 주님의 사랑을 받는 우리들은 결심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온전한 감사의 생활을 하기를 소망해야 하겠습니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107: 1)
옛말에 “은혜는 물에 새기고 원수는 돌에 새긴다”는 말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에게 받은 은혜는 쉽게 잊어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태산 같은 은혜도 잊어버리고 조그마한 어려움이 생겨도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할 때가 많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향해 갈 때, 광야 생활 중에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유월절 하나님의 그 크신 은혜를 까마득히 잊어버리고 불평하였습니다. 성도들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건망증이 너무 심합니다. 크리스천의 삶은 순간순간 감사가 끊어지지 않아야 합니다. 발레리 엔더슨은 “감사는 결코 졸업이 없는 과정이다”라고 했습니다. 어떤 나병환자가 있었습니다. 그의 병이 점점 심해져서 코와 손가락이 하나씩 하나씩 떨어지고 썩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실망하거나 비관하지 않고 오히려 감사하며 이렇게 신앙고백을 했습니다.
“하나님 내가 나병으로 썩어져 죽는다 할지라도 죽는 순간까지 나의 성대만은 상하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면 이 성대를 가지고 내 생명이 다하는 순간까지 하나님의 사랑을 찬양하리이다.”
얼마나 아름다운 믿음이고, 차원 높은 감사 생활입니까? 감사는 영적 생활의 윤활유입니다. 본 회퍼라는 신학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기독교인인가 비기독교인인가의 구별은 그 사람이 감사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가느냐, 아니면 그렇지 않느냐로 알 수 있다.”
하박국 선지자도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합3:17- 18)
실락원의 작가 밀턴은 소경이 된 수에 불후의 명작을 집필하였습니다. 그가 소경이 되었을 때 이렇게 감사를 드렸습니다.
“육의 눈은 어두워 보지 못하지만 그 대신 영의 눈을 뜨게 되었으니 감사합니다.”
이러한 감사의 마음은 그가 눈을 뜨고 있을 때보다 더 풍성한 영감을 얻으므로 실락원과 같은 위대한 작품을 쓸 수 있었습니다.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엡5: 19- 20)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범사에 감사하며, 온전한 감사생활을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기도: 영원히 찬양받으실 주님, 내 주 하나님의 넓고 큰 은혜는 저 큰 바다보다 깊고 측량을 다할 수 없습니다. 나 같은 죄인을 살려주시고 저희 가족을 구원해 주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께 영원히 찬양과 감사를 드립니다. 그 크신 은혜를 잊지 말고 찬양하며 살게 하옵소서. 주님의 은혜를 감사하도록 우리 영혼이 종일토록 주를 바라보게 하옵소서. 장미꽃뿐만 아니라 가시밭에서도 감사케 하시고, 가난하거나 부유하여도 감사하게 하시고 구름이 끼어도 햇빛이 비추어도 범사에 감사하게 하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 기도: 우리를 지으시고 사람을 여자와 남자로 창조하신 하나님, 결혼하는 이 두 사람을 푸른 풀밭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여 주시고 저희의 잔이 차고 넘쳐서 모든 일에 부족함이 없게 하시고 감사와 찬송이 가득찬 가정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밤낮으로 이 가정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켜주시고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쓰임 받을 수 있도록 주님께서 예비하시고 축복하시는 믿음의 가정 세울 수 있도록 축복하여주옵소서. 아담에게 이브를 이끌어 주시고 이삭에게 리브가를, 야곱에게 라헬을 이끌어 주신 하나님, 이 가정을 통해서 영광을 받으시고 한없는 은혜와 축복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이 두 사람이 이해 받기보다 먼저 이해하며, 서로의 연약함을 돕고 믿음으로 성장하기를 소망하며, 먼저 칭찬하며, 먼저 섬기며, 먼저 위로 하고 서로 배려하며 허물을 덮어 주며 서로 사랑하며 인내하는 신앙의 인격과 내면의 아름다움을 만들어 가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고, 하나님 나라의 도구로 귀히 쓰임 받을 수 있는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역사하여주옵소서. 이 새 가정에 필요한 모든 은혜와 축복을 넘치게 채워주시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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