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설교

갈릴리로 가라

에반젤(복음) 2021. 4. 2. 00:36

갈릴리로 가라

 

구 절 : 28:1-10

 

 

부활하신 예수께서 그의 제자들에게 "갈릴리로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7,10). 갈릴리는 제자들이 처음 예수의 부르심을 받은 곳이며, 이곳에서

부터 하나님 나라 운동이 전개되었습니다. 갈릴리는 기독교가 시작된 곳이

라 할 수 있습니다.

 

첫째로, 부활은 새로운 시작입니다 (10:34-43).

 

예수께서 보여 주신 부활은 출생에서 죽음을 겪고 부활로 끝을 맺은 "해피

엔딩"이 아닙니다. 부활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갈릴리로 가라고 하신

것은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하나님 나라 운동을 새롭게 시작하고자 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개인의 부활에서 사회의 부활을 의미한다 해도 좋겠습니

. 이것은 분명 변화된 시작입니다. 부활한 새 사람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것입니다. 부활이 없이는 하나님 나라 운동이 전개될 수 없습니다. 변화된

의식과 삶이 변화된 사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개인이 변화되지 않고는 사

회문화 변혁을 만들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이 새로운 시작은 사회적 책임

을 지는 행동입니다. 하나님과 민중으로부터 위임받고 있는 사회 변혁의 사

명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전두화 대통령이 약속한 헌법개정을 유보하겠다는

발표는 계약의식이 결여된 무책임한 태도입니다. 사람이 변화되어야 새 사

회 시대를 새롭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둘째로, 부활은 선교의 시작입니다 (21:1-23).

 

갈릴리에서 시작한 예수의 하나님 나라 운동은 기독교의 선교적 과업이었

습니다. 부활은 하나님 나라로 부활한 것이며,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 다

시 태어난 것입니다. 이 세상의 불의한 세력에서 벗어나서 하나님의 화평과

정의와 일치의 삶으로 들어간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선교는 "어린 양을

먹이라"는 예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어린 양을 먹이는 일은 양은

이 세상의 모든 것보다 예수를 더 살아할 때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어린양은 예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린 양은 연약한 사람들을

가리킨 것입니다. 힘없고 고통받는 민중이빈다. 그들은 내 것이 아니라 예

수께 속한 하나님이 민중입니다. 그들을 돌보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

이며, 그들은 학대하는 것은 하나님을 대항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형상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부활의 선교는 인간에 대한 고문과 폭력행

위를 반예수적 행위로 간주합니다. 부활하신 예수처럼 목숨을 주어 사랑하

는 것이 어린 양을 먹이는 부활의 선교입니다.

 

셋째로, 부활은 우주적 선교의 시작입니다 (28:16-20).

 

갈릴리에 모인 제자들은 그들의 주님으로부터 하나님 나라 운동의 우주적

선언을 들었습니다. 땅끝까지 주님의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 세상 어디에나

가서, 주님의 말씀을 따라 주님의 제자들을 만드는 것입니다. 주님이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시기 때문에 어떤 유혹이나 시련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갈릴리에 가서 예수를 만난 사람은 예수의 변화와 어린 양 사랑을 증거하게

됩니다. 믿음을 다시 회복해서 다시 시작하는 것입니다. 처음 모르고 따라

다녔던 행동을 새롭게 하는 것입니다. 스스로 깨달아서 확신을 가지고 새롭

게 시작하는 것입니다.갈릴리의 선교는 편협한 지방주의나 민족주의를 넘어

서는 것입니다. 예수의 우주적 선언에 기초하여 세계적 에큐메니칼 연대를

결속시키는 것입니다. 과연 갈릴리는 우주적 선교의 기지라 하겠습니다.

활하신 주님의 "갈릴리로 가라"는 부탁을 이 땅의 젊은 기독인들도 순정해

서 개인과 사회의 변화의 시대를 열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