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을 지키는 영적 의미 (엡 2:1-22)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부활의 신앙에 있으며, 기독교가 타 종교와 다른 점도
‘부활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엡 2:12, 살전 4:13).“그 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는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엡 2:12).
“형제들아 자는 자들에 관하여는 너희가 알지 못함을 우리가 원하지 아니하
노니 이는 소망없는 다른 이와 같이 슬퍼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살전 4:13).
십자가를 통한 그리스도의 부활은 기독교 신앙의 근본을 이루며, 초대교회의
첫 케리그마의 초점이 되고 있다(행 2:24-32, 3:14-16, 4:10 등).
또한 사도 바울은 복음서의 설교와 그리스도 신앙은 그리스도의 부활이 없다면
헛된 것이라고 말한다(고전 15:17).
그만큼 그리스도인에게 있어 부활을 믿는다는 것은 중요하다.
예수의 빈 무덤과 주님의 부활(부활 후 40일간 현현)을 목격한 수많은 사람들
의 체험(복음서와 사도행전 기록)이 증언하고 있다. 또한 그리스도의 부활이
사실이 아니었다면 초대교회 당시 수많은 순교자들이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사순절에서 부활절까지 이어지는 절기는 그리스도인에게 고난 기간의 슬픔과
비탄 후에 복음의 완성인 부활 사건이 주는 기쁨과 환희를 체험하게 하는 훈련
과 같다. 다시 말해서 고난과 연단(영적 훈련)과정을 통과한 이후에 오는 영광
과 승리를 맛보게 하는 훈련과정인 것이다.
사순절은 특별한 회개일인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 올해는 3월 5일)
에서 시작되어 부활 전 토요일에 끝나며(4월 19일), 이 기간 동안 주일은 제외
된다.
‘사순(四旬)이란 40일을 뜻하는 말로 자기 근신과 금식, 영적 훈련의 기간이며,
사순절 기간은 주님께서 광야에서 시험받으신 40일간으로 비유되기도 한다.
또한 주님과 함께 고난과 죽음으로 향해가는 순례의 기간이며 자기 자신이
죽는 것을 배우는 절기이다. 즉 사순절의 초점은 주님의 고난과 부활에 대한
교육과 준비, 갱신에 맞추어졌다.
* 고난과 영광의 대축제에 가져야 될 신앙자세 *
사순절 기간 동안 금식하고 금욕하는 이유는 주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게 한
우리의 죄에 대해 애통하고, 주님이 겪으신 고통과 고뇌를 기억하기 위함이다.
또한 연극, 영화, 등 오락행위는 되도록 피하고, 화려한 옷을 입는 것과 좋은
음식을 먹는 것 등 호화 생활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신 자선과 예배 참석, 기도 등에 참여함으로써 회개의 절기로 지켜야 되며,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인해 성취된 구속의 선물을 기억해야 한다. 이처럼
사순절을 지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지켜보는 구경꾼이 아니라
성도 개개인 모두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고난의 길에 함께 참여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① 매일 정해진 시간에 성경을 읽는다.
② 매일 기도와 묵상의 시간을 갖는다.
③ 오락을 피하고(금욕), ‘하루 한 끼’ 라도 금식하는 것이 좋다.
④ 탐심과 정욕을 버리고 주님의 고통과 고뇌를 되새겨 본다.
사순절 묵상
지금 우리는 사순절기간을 맞고 있습니다.
사순절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가 있다면 그것은 먹고 안 먹는 문제보다,
TV를 보고 안 보는 미디어 금식의 여부보다 죄를 더욱 멀리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죄를 멀리하는 것이란 회개와도 직접적인 연관이 있습니다.
미국의 대학교수이며 사회사업가인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몸이 안 좋아서 병원에 진단을 받으러 갔더니
에이즈라고 판명이 났습니다.
‘세상에 내가 얼마나 거룩하고 경건하게 살아왔는데,
에이즈에 걸리나?’ 조사를 해봤더니 6-7년 전에 큰 수술을 받을 때
수혈을 받은 것이 에이즈환자의 피를 받은 것이 드러났습니다.
꼼짝없이 환자가 되었고,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됩니다.
이런 일을 만나자 화가 나고 원망스러워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극도의 우울증에 빠집니다.
몇 달 동안 깊은 침체에 빠졌다가 그는 주님의 은혜를 잊었던 것을
회개하였습니다.
“내가 처음 에이즈로 판명 났을 때,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회개합니다.
주님은 내게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셨는데,
썩지 않을 영원한 새 몸을 주셨는데,
나는 왜 낡고 얼마 남지 않은 다 늙은 육체에 왜 이렇게 집착하는 것입니까?
이제부터는 얼마를 살든지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만하고 살게 해주세요
라고 기도하였습니다.
참된 신앙인의 삶은 회개의 삶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회개의 삶은 신앙생활의 한 부분이나 요인이 아닙니다.
반드시 있어야 할 절대적인 것입니다.
출처: 꿈돌이 동산 원문보기 글쓴이: 예수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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