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자료실/구정(설날) 설교

[스크랩] 설명절 가정예배 순서지

에반젤(복음) 2021. 2. 5. 22:32


 

설명절 가정예배 순서지

 

- 가 정 예 배 순 서 -

 

예배의 부름.......................................................................................................인 도 자

사 도 신 경.......................................................................................................다 같 이

찬 송 가 ............................559장(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다 같 이

기 도.........................................................................................................인 도 자

성 경 말 씀.................................로마서 11장 33-36절...................................다 같 이

말 씀 선 포.....................................본향이 있는 인생......................................인 도 자

기 도..........................................................................................................인 도 자

광 고..........................................................................................................가족대표

찬 송 가..............................301장(지금까지 지내온 것)................................다 같 이

주 기 도 문.........................................................................................................다 같 이

 

<성경> 로마서 11:33-36절

33: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여, 그의 판단은 헤아리지 못할 것이며 그의 깊은 찾지 못 할 것이로다

34: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았느냐 누가 그의 모사가 되었느냐

35: 누가 주계 먼저 드려서 갚으심을 받겠느냐

36: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

 

<찬송> 559장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1.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하나님 아버지 모셨으니 믿음의 반석도 든든하다 우리집 즐거운 동산이라

2. 어버이 우리를 고이시고 동기들 사랑에 뭉쳐있고 기쁨과 설움도 같이하니 한간의 초가도 천국이라

3. 아침과 저녁에 수고하여 다같이 일하는 온식구가 한상에 둘러서 먹고마셔 여기가 우리의 낙원이라

[후렴] 고마워라 임마누엘 예수만 섬기는 우리집 고마워라 임마누엘 복되고 즐거운 하루하루

 

<찬송> 301장 지금까지 지내온 것

 

1.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한이 없는 주의 사랑 어찌 이루 말하랴 자나깨나 주의 손이 항 상 살펴 주시고 모든 일을 주 안에서 형통하게 하시네

2. 몸도 맘도 연약하나 새 힘 받아 살았네 물 붓듯이 부으시는 주의 은혜 족하다 사랑 없는 거리에나 험 한 산길 헤맬 때 주의 손을 굳게 잡고 찬송하며 가리라

3. 주님 다시 뵈올 날이 날로 날로 다가와 무거운 짐 주께 맡겨 벗을 날도 멀잖네 나를 위해 예비하신 고향집에 돌아가 아버지의 품안에서 영원토록 살리라

 

<설 교 문>

 

올 설날도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찾아 대이동을 합니다. 내려가는 길, 올라오는 길, 모든 길이 고생길인데도 사람들은 그 고생을 마다 않고 고향을 찾아갑니다. 설날에 고향을 찾아 대이동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마치 거대한 자석 같은 것이 있어서 그 이끄는 힘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끌려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고향을 갈 수 없는 사람들도 고향 땅이 있는 곳을 바라보며, 고향을 찾아갈 수 있는 날이 속히 오기를 간절히 바라며 고향을 찾아가지 못하는 허전함과 슬픔을 달랩니다. 고향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마음, 그 고향에서 죽어 그곳에 묻히고 싶은 마음, 이것은 본능적인 것입니다.

고향으로 그리워하고 그곳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이러한 본능은 최초의 인류로부터 유전되어 온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에게는 그 어딘가에 반드시 돌아가야 할 고향이 있음을 뜻하는 것입니다. 그곳이 바로 우리의 본향인 하늘나라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로부터 지음을 받았는데, 죄악으로 인하여 하나님과 단절되면서 모두 본향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고향으로 그리며 그곳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이러한 현상은 결국 우리가 하나님께로 돌아가고자 하는 본능이라 하겠습니다.

오늘 읽은 본문말씀에 보면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간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계와 그 역사가 모두 하나님의 뜻을 따라 진행되며, 그를 위하여 존재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바르게 산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올바로 파악하고 그 역사의 흐름을 올바로 따르는 것입니다.

시편 37:23-24말씀을 보면 "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 길을 기뻐하시나니 그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그의 손으로 붙드심이로다"고 하였습니다. 주께서 기뻐하시는 길이란 하나님의 뜻을 따라 걷는 길을 말합니다. 하나님이 뜻을 따라 그것을 거스르지 않고 따라 사는 길이 바로 주님이 기뻐하시는 길입니다. 그리고 그 길을 제대로 걷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그 발걸음을 지켜 주셔서 그가 혹 넘어지더라도 붙들어 일으켜 주시며, 그 길을 형통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인간은 주님의 뜻을 따르기보다는 자기의 뜻과 생각을 따라 살아갑니다. 왜 그럴까요? 성경은 그것이 바로 인간의 죄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죄악

이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가로막아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알 수 없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그 자손들을 선민으로 택하시어 그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제대로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으므로 마침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어 우리의 죄를 대속하게 하셨고, 그 일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우리에게 나타내셨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이루어질 하나님의 역사가 어떤 것인지를 알게 하셨던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율법과 복음이며 예언서의 기록들로 오늘날 우리 손에 들려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으므로 믿기 전과 달라진 것이 있다면, 죄 사함 받고 구원받으므로 내 뜻을 따르지 않고, 이제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전에는 내 뜻이 크게 보였고 그것이 전부였지만, 이제는 하나님의 뜻이 보이고 그것이 우리의 삶의 목표가 된 것입니다. 내 욕망은 사라지고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삶에 중심에 자리 잡게 된 것입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지금 당장 우리가 하나님이 주도하시는 역사의 큰 흐름을 되찾아 들어가 그 흐름을 타는 것입니다. 모든 인간을 본향으로 부르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우리가 똑바로 보고 그 부르심을 좇아 지혜롭게 행하면,

우리의 역사를 하나님께서 시작하시고, 그가 주관하시며, 그가 그 역사를 심판하실 것이며, 그를 위한 역사로 만들어 가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역사의 흐름을 올바로 인식하고 충실하게 그 역사를 따라 살아가기를 힘써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런 자들을 위하여 성경에서 약속하신 모든 은총을 우리가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가 우리를 붙잡아 인도하시며, 그 자손이 복을 받게 하시며, 땅을 차지하게 하시며, 그 미래를 보장하여 구원에 이르게 하시는 것입니다.

결론을 맺겠습니다. 설날을 맞아 우리 모두에게는 반드시 돌아가야 할 본향이 있음을 깨닫고, 그 본향에 이르기까지 날마다 믿음으로 말씀에 복된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출처: 창골산 봉서방 원문보기 글쓴이: 봉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