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에 찔려보았는가?
이 세상에서 가장 힘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
세상에서 가장 힘 있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이기는 사람이다. 성경은 말한다.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잠16:32)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대인은 자기를 이기지 못한다. 자기 마음을 이기지 못한다. 자기 입을 이기지 못한다. 자기 나쁜 습관을 이기지 못한다. 유혹을 이기지 못한다. 시험을 이기지 못한다. 분노를 이기지 못한다. 이런 것들이 다 육신의 소욕이다. 육체의 욕심이다. 성경은 경고한다. 육체의 욕심을 이기지 못하면, 죄가 왕 노릇한다고. <그러므로 너희는 죄로 너희 죽을 몸에 왕 노릇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을 순종치 말고>(롬6:12, 개정 전 개역성경)
나를 이길 힘은 무엇일까? 성경은 말씀한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슥4:6)
인생을 살면서 어떤 가시에 찔려보았는가?
예수 믿고 나서 어떤 가시에 찔려보았는가? 가시에 찔려보지 않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문제는 가시에 많이 찔린 것이 자랑이 아니다. 가시에 찔린 이후에 나의 성품이 얼마나 변화되었는가? 가시에 찔린 이후에 나의 삶이 어떻게 달라졌는가? 하는 문제에 있다. 여러 가지 가시에 찔린 후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가? 바울처럼 가시에 찔린 사람은 어떤 변화가 일어나야 하고,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
나중에 바울은 자신을 약하게 하고 힘들게 하였던 그 가시가 오히려 자신을 주님의 은혜로 강하게 하는 '필요'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는 더 이상 제거해달라고 구하지 않고 평생을 달고 다녔다. 몸이 건강만 좋은 것이 아니라 적당한 세균도 필요하다. 그래야 항체가 형성되어 더욱 강하게 한다. 교회에 한 두 사람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고, 알고 보면 가정에도 힘들게 하는 한 두 사람의 식구가 있다. 우리는 이런 생각을 해본다.
<이것만 없으면,
이런 문제만 없으면,
이런 사람만 없으면,
이런 가시만 없으면.>
그런데 주님은 네 은혜가 족하다고 하신다. 가시는 우리를 힘들게 하고 약하게만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로 더욱 강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다. 어쩌면 그 가시가 있어서 건강의 소중함을 알게 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하는 축복이라는 사실이다.
기쁨있는교회, 고재봉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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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천국이 있는 풍경(기쁨이 있는 교회) 원문보기 글쓴이: 고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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