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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 "회갑 환갑 축하 설교"

에반젤(복음) 2020. 12. 26. 10:30

* 회갑 (환갑) *

믿음의 승리자

딤전 6:11-16

찬송 : 460, 434, 402

 

오늘 본문의 말씀은 운동선수처럼 의의 면류관을 받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라는 위로와 소망의 메시지다(빌 3:12-14).

봄에 씨를 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름에 가꾸어 가을에 열매를 거두는 일도 중요하다. 사실 이른봄에 씨를 뿌리는 것은 결실의 계절인 가을에 추수를 잘 하려고 뿌리는 것이다. 오늘까지 인생의 씨앗을 뿌리고 가꾸어 오신 권사님께서는 인생의 결실기를 맞이하여 거두어 드리는 때가 되셨다.

 

바울은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다」고 하였으니, 그동안도 장로님께서 인생의 씨앗을 뿌린 일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달려갈 길을 마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그러므로 이 시간 「믿음의 승리자」가 되려면 어떤 마음가짐으로 신앙생활 해야 하는지에 관하여 생각해 보고자 한다.

 

첫째, 건강한 삶을 사는 자가 되어야 한다.

사람이 세상에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필요한 것이 있겠지만 그 중에 가장 필요한 것은 건강이다. 「건전한 정신은 건전한 신체에 깃들인다」는 말이 있듯이 아무리 훌륭한 재주와 뛰어난 힘이 있다 해도 몸이 허약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자신에게 맡겨주신 직분을 잘 감당하려면 튼튼한 몸을 유지해야 한다.

 

건강은 인생의 주춧돌과도 같다. 주춧돌이 약하면 튼튼한 집을 지을 수 없듯이 우리의 몸이 건강하지 못하면 아무런 일도 할 수 없다. 건강의 축복은 누구나 원한다. 그런데 원한다고 해서 모두가 장수하는 것은 아니다. 신 22:7에 의인은 복을 누리고 장수한다 고 하였으니, 우리도 건강을 잘 지켜 의롭게 살아가는 자들이 되기 바란다.

 

 

둘째, 보람된 삶을 사는 자가 되어야 한다.

세상에는 세 가지 유형의 사람이 있다고 한다. 「있으나 마나한 사람, 있어서는 안될 사람, 꼭 있어야 할 사람」경쟁사회 속에서 이왕에 태어난 이상 어느 누구나를 막론하고 「꼭 있어야 될 사람으로 살고 싶지, 있으나 마나한 사람이나 있어서는 안 될 사람」으로 살고 싶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그런데 꼭 있어야 할 사람으로 사는 사람이 되는 길은 「믿음을 지키고 산 사람」에게 주시는 축복이다. 이러한 사람은 「가정(사회)과 교회에 기쁨과 희망을 주는 인물이요, 이웃에게 웃음과 사랑을 주는 사람」이다. 하나님 앞에 성실하고 사람에게 진실하게 사는 사람은 꼭 있어야 할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 자신부터 하나님과 사람 앞에 인정 받으면서 보람된 삶을 사는 자가 되기 바란다.

 

 

셋째, 승리의 삶을 사는 자가 되어야 한다.

사도 바울은 롬 7:19에서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치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는 도다 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인간은 누구나 이러한 자신과의 싸움에서 살아간다. 내 마음속에서 두 개의 「나」가 서로 맞서서 싸우고 있다. 「거짓된 나와 참된 나, 게으른 나와 부지런한 나, 이기적인 나와 이타적인 나, 더러운 나와 깨끗한 나」가 서로 싸우고 있다. 바로 내가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할 때 인간이 아름다워진다.

 

사도 바울은 본문 12절에서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고, 또한 딤후 4:7에 내가 선한 싸움을 싸웠다 고 고백하였다. 이처럼 믿음을 지키는 사람만이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것이다.

 

오늘 회갑을 맞는 장로님 뿐 아니라 이곳에 있는 모든 분들은 자신과의 싸움에서「승리한 삶」을 감사해야 한다. 「건강한 삶, 보람된 삶, 승리의 삶」은 믿음을 지키는 자에게 내리는 축복이다. 모쪼록 저와 여러분은 더욱 건강하시고 보람된 삶을 승리로 이끌어 나가는 자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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