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종합/성탄절 설교

12/25 성탄절 설교, 임마누엘 예수

에반젤(복음) 2020. 12. 21. 18:52

* 설교일: 2011-12-25 성탄

* 제목: 임마누엘 예수

* 본문: 마 1:18-25

 

‘성탄’은 성자 하나님이 인간으로 오신 날이기 때문에 ‘거룩한 탄생’이라고 하는 것이다.

불탄은 그냥 부처의 탄생일 뿐인 것과 비교된다. 불탄을 성탄이라고는 하지 않는다.

불탄절은 성탄을 시기하여 후대에 추진했고 정치인들이 불교도들의 표를 의식하여 만들었다.

 

성경은 아기 예수의 나심과 그분이 임마누엘이심을 함께 강조하고 있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첫 성탄절 날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이신 분은 예수이고 임마누엘이신 것이다.

그분이 임마누엘이 아니시면, 예수라 이름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가 예수가 되기 위해서는 임마누엘이셔야만 한다.

 

예수란 이름의 뜻이 무엇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란 뜻이다.

그가 임마누엘 하나님이 아니시고는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수가 없다.

 

성탄절에 아기 예수의 탄생만 기뻐하고 그분이 임마누엘이신 것을 잊으면

그것은 결코 성탄일 수가 없다.

그분의 탄생을 왜 목자들에게 알리시고, 천군과 천사가 찬양을 했는가?

 

아기 예수가 우리와 함께 하신 하나님, 임마누엘이시기 때문이다.

(눅2:11-14)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하니라”

 

강보에 쌓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지만 그분은 그리스도 주셨고, 성자 하나님이셨다.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참으로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날이었다.

영원 전부터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계획하시고,

구약의 많은 선지자들을 통하여 예언하신 그 일이 이루어지는 영광스러운 날이었다.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가 임하는 날이었다.

구약의 그리스도인들은 이 날을 바라보고 믿고 구원을 받았다.

그분이 오심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셨고, 이 땅에 우리 마음 속에 평화가 이루어졌다.

 

그분이 임마누엘(우리와 함께 하신 하나님)이신 것은 요한복음이 강조하고 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요1:1-2,14,18)

 

아기 예수 그분이 태초에 말씀으로 계신 하나님이셨고 만물이 그를 통해 지은 바 되었다.

그 성자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예수로 오심으로 임마누엘이 되신 것이다.

 

그리고 그 탄생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나타내 보이신 영광스러운 모습이었다.

그래서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다’,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예수님이 복음 사역을 시작하셨을 때 아버지 하나님은 아들 하나님이신 것을 인쳐 주셨다.

(마3:16-17)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하시니라

 

예수님의 변화산상에서도 말씀하셨다.

(마17:1-5)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더니 그들 앞에서 변형되사 그 얼굴이 해 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더라

그 때에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와 더불어 말하는 것이 그들에게 보이거늘 --

홀연히 빛난 구름이 그들을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하시는지라

 

그 아들 하나님이 임마누엘 하시기 위해 아기 예수로 오신 것이다.

성자 하나님이 임마누엘 아기 예수로 오시기 위해서는 특별한 잉태방법이 필요했다.

성령으로 잉태하셔야 했고, 그 몸은 처녀의 몸이어야 했다.

 

자기 백성들의 모든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서는

그분은 죄 없는 완전한 인간이셔야 했고, 그럴려면 성령으로 잉태하셔야 했다.

오늘 본문 말씀은 그 사실을 증거하고 있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이 말씀은 구약 이사야서 7:14에 예언된 것이다.

예수님 탄생 700년 전에 이 사실을 미리 예언해 주셨다.

그 예언이 지금으로부터 2천년 전 첫 성탄절에 이루어진 것이다.

 

요셉은 자기의 약혼녀 마리아가 불륜의 씨앗을 잉태한 줄 알고 조용히 관계를 끊고자 했다.

하나님의 천사가 나타나서 말씀 안해 주었으면 그렇게 했을 것이다.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그분은 갖난 아기로 있을 때도 완전한 인간이시지만 완전한 성자 하나님이셨다.

그분이 완전한 인간이 되셨다고 해서 그분의 하나님됨은 전혀 변화되거나 달라지지 않았다.

 

성자 하나님이 임마누엘 인간 예수로 오신 것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는 제물이 되기 위함이다.

그분이 임마누엘 예수가 아니시면, 단순히 인간 예수만으로는 우리 죄를 다 감당할 수가 없다.

임마누엘 예수만이 제물이 되셔서 그 피로 죄를 사하실 수 있다.

성자 하나님이 임마누엘 예수로 오심은 또한 우리에게

두 가지 복과 영광을 주시기 위함이다.

 

하나는, 이 예수 그리스도와 영원히 임마누엘로 연합되는 복과 영광을 주셨다.

임마누엘 예수로 인하여, 우리도 그분과 함께 죽고 함께 살고 함께 보좌에 앉혀지는

영원한 임마누엘의 관계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엡2:4-6)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다른 하나는, 예수님이 성령으로 잉태한 것처럼, 우리도 성령으로 거듭나서

그 성령이 우리 안에 거하시는 임마누엘 성전이 되는 복과 영광을 주셨다.

(고전3:16)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성탄절은 자기 백성의 죄를 처리하기 위해서 성자 하나님이 임마누엘 예수로 오신 날이다.

아이러니인 것은 세상 사람들은 죄를 가장 많이 짓는 날로 삼고 있다.

그들은 죄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모른다.

 

죄는 아담과 하와로 하여금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게 만들었고,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리게 했고, 저주를 가져왔다.

그 이후 인류의 모든 비극과 불행은 이 죄로 말미암고 있다.

 

죄를 처리(회개)하지 않고서는 우리는 천국의 평화를 살 수도, 천국에 갈 수도 없다.

그래서 예수님은 사역을 시작하시면서 첫 말씀이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이셨다.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서 예수님이 오신 것을 안다면

우리는 죄를 짓지 않도록 우리의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죄가 우리 죽을 몸에 왕노릇하지 못하도록 하고, 몸의 사욕에 순종치 말아야 할 것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성탄절을 맞이할 때마다 그분의 이름이 임마누엘 예수임을 기억해야 한다.

자기 백성들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서, 임마누엘 예수로 오셨다.

임마누엘 예수는 그분과 우리를 영원히 연합(임마누엘)되게 하시는 복을 주셨다.

성령이 우리 안에 거하시는 임마누엘 성전이 되게 하시는 복을 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