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절 종합

스크랩 교회력 첫 시작 대림절

에반젤(복음) 2020. 12. 16. 10:10

교회력 첫 시작 대림절

‘예수 오심’ 기다림의 시간

 

 

거리마다 오색 전등이 달린 크리스마스 트리가 속속 세워지고 있다. 백화점이나 크고 작은 상점들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며 사람들의 마음을 들뜨게 한다. 술잔을 들고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치고 흥청망청, 각종 탈선과 범죄가 많은 계절이기도 하다.
 

하지만 기독교인에게 성탄절 전 한 달은 경건한 마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대림절(待臨節) 기간이다.
 

대림절은 교회에서 성탄절 전 4주간 예수의 성탄과 재림을 기다리는 절기다. 올해 대림절 첫 주일은 3일이다.
 

일부 교회와 가정에서는 대림절 기간에 촛불을 밝힌다. 1842년 독일의 요한 비헤른 목사가 고아원 아이들에게 성탄의 의미를 전하며 초를 켜기 시작한 게 시초다.
 

촛불을 밝힌 뒤 기도하면서 예수 그리스도가 마구간의 구유에 오신 참뜻을 묵상한다.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는 최근 ‘2017 대림절 묵상집’을 출간했다. 묵상집에는 말씀과 찬송, 묵상 글, 묵상하며 드리는 기도, 오늘의 실천 사항이 제안돼 있다.
 

대림절의 의미는 글자 그대로 예수님의 오심을 대망하는 절기다. 이때 기다리고 바라는 내용은 아기 예수의 오심을 기리고 환영하는 것만이 아니다.
 

이미 오신 예수님보다 장차 심판주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신앙을 담고 있는 것이 대림절의 더 큰 의미이다.
 

하지만 한국교회는 그동안 대림절의 의미를 크게 부여하지 않았다.

그런 이유일까. 예수님이 주인이어야 할 성탄절이 연인의 날, 연말 파티를 여는 날로 변모했다.
 

기독교가 주도해야 할 성탄문화 대신 각종 세속적 축제 분위기가 만연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대림절에 교회와 성도들은 어떻게 보내야할까. 목회자들은 상업적 성탄문화 속에 자칫 들뜨기 쉬운 대림절 기간, 차분하고 경건하게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다려야할 때라고 조언했다.
 

국제신학교육연구원 목회연구소장 김한경 목사는 “고대 교회에서는 대림절, 특히 성탄 직전에 금식을 하는 관례가 있었다.
 

하지만 개신교에서는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쁨 속에 기다리는 ‘기대의 시기’라는 의미가 더 강하다. 주님의 탄생이 우리에게 주는 기쁨을 묵상하고 은혜를 기대하면서 경건하게 지내는 기간”이라고 말했다.
 

목회자들은 이와 함께 소외이웃을 돌보는 구제의 시간으로 보내자고 제안했다. 예수 오심의 참된 의미는 불우한 이웃을 보살피는 행위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대림절 기간 이웃을 위한 교계와 성도들이 줄을 잇고 있다.
 

▒ 교회력 어떤 것이 있나
 

대림절(대강절,강림절) : 교회력의 첫 시작. 성탄절 전 4주간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절기. 주로 재림에 관한 말씀이 선포된다.
 

◆성탄절 : 예수 탄생을 기념하는 축일. 하나님의 지극한 사랑이 실현되는 메시지가 있게 된다.
 

주현절 : 동방박사의 방문과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는 예수를 기념하는 절기. 이 기간은 교회의 선교사명을 강조한다.
 

사순절 : 부활주일 전야까지 40일간을 말한다. 주님의 수난을 생각하고 머리를 숙이는 메시지와 함께 금식과 같은 자기반성의 시간을 갖게 된다.
 

부활절 : 매년 춘분(3월20~21일)후 보름달이 뜨는 날 다음 주를 부활주일로 정하고 있다. 죽음을 이기신 예수의 영원한 약속을 되새긴다.
 

오순절(성령강림주일) : 부활절 후 50일 되는 날. 즉 제7주일인 오순절 날에 성령님이 강림해 교회를 일구어 가신 일(사도행전 2장)을 기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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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예수가좋다오 원문보기 글쓴이: 초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