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강절
-의미이해-
대강절은 ‘~으로부터 온다’ 또는 ‘도착하다’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 ‘advenire’에서 유래한 것으로 주님의 탄생을 준비하면서 재림하실 주님을 기다리는 절기이다.
1)기간
교회력의 최초의 절기로서 성탄절 4주전부터 시작하여 성탄절 전야까지 계속되는 절기이다.
2)기원
대강절은 5세기에 프랑스의 가울지방에서 지키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6주간 또는 5주간을 지키다가 결국 로마교회가 4주간으로 정착시켰다.
3)예전 색깔
보라색으로 정숙과 존엄성, 왕권 및 회개를 의미하며 이 색깔은 전통적인 왕의 의복색으로 오실 그리스도가 만왕의 왕임을 나타낸다.
4)신학적 배경
하나님은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이스라엘을 선택하시고 예언자와 왕과 제사장을 통해서 메시야의 도래를 준비하게 하셨고 세례요한을 통해 메시야의 길을 준비하게 하셨다. 그리고 마침내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심으로 인하여 만민을 위한 구원의 길이 열리게 되었다. 주님은 마지막 날에 재림할 것이다.
5)의미
대강절에 우리는 주님의 탄생을 단순히 과거의 사건으로만 인식해서는 안 된다. 주님께서 성탄절에 오신 과거적인 사건의 의미와 중생의 차원에서 새롭게 주님을 영접하는 현재적 의미뿐만 아니라 세상 끝날에 예고없이 오실 재림의 의미가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따라서 대강절은 재림주로 오실 주님을 사모하고 고대하면서 그분을 기쁨으로 맞이할 준비를 갖추는 기간이다. 우리가 주님의 탄생을 기다리는 것은 주님의 재림을 대망하는 일과 연결되고, 더 나아가서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된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대망하는 것이다. 여기에 대강절의 진정한 의미가 있다.
6)메시지의 방향
①인간을 구속하기 위하여 예수를 육신의 모습으로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과 계획하심을 깨닫게 한다.
②연말의 들뜬 분위기나 상업주의, 쾌락주의에 빠지지 않게 하고 엄숙함과 진지함으로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주님을 영접할 수 있는 마음의 준비를 하게 한다.
③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의 신실하심을 강조함으로써 성도들이 세상 끝날 영광 중에 오실 그리스도를 소망하면서 기다림으로 내세를 위해 준비하는 삶을 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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