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절 종합

대강절의 의미와 교육

에반젤(복음) 2020. 12. 15. 17:41

대강절 첫째 주일 : 기다림과 소망의 촛불
임마누엘의 메시아 오심을 대망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함을 나타내는 첫 번째 촛불을 켠다. 그리고 오늘의 성경말씀을 낭독한다. 이는 이 세상에서 지치고 곤고한 자들에게 어두움에 있는 자들에게 빛이 소망이 되는 것이다. 활동을 통해 그분이 오시므로 이루어질 하나님의 나라를 그려본다. 오늘 우리에게 있어 이러한 하나님의 나라는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이야기 해 본다. (참고 성경본문 이사아 11:1-10)

대강절 둘째 주일: 회개와 빛의 촛불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질 수 없도록 한 나의 모습을 회개하고 잘못된 제도를 비판하고 구유에 누인 사람을 찾아 나서는 의미로 회개와 빛의 촛불을 켠다. 그리고 오늘의 성경말씀을 읽는다. 교회 전 신앙의 공동체가 하나로 또는 각 기관별로 또는 개인별로 구체적인 대상을 정하도록 한다. 그리고 그 하나님의 자녀에게 무엇으로 화해를 이를 것인지 생각한다. 예를 들어 구체적인 섬김의 봉사, 물질의 공급, 병든자의 치유, 필요로 하는 물건 제공, 사랑의 선물 등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이를 다음 주일 크리스마스 츄리 밑에 '아기예수께 선물' 이란 이름으로 드리도록 한다. (참고 성경본문 마태 25:41-45, 마태 5:13, 요한 8:12)

대강절 셋째 주일: 사랑과 나눔의 촛불
구유에 누인 사람을 찾아가(찾아갈 수 있는 대상일 때) 같이 사랑을 나누고 나의 몫을 나누는 실천의 의미의 촛불을 켠다. 그리고 오늘의 성경 말씀을 읽는다. 그리고 우리 주변에 상처 입은 자들, 굶주린 자들, 외롭고 쓸쓸한 자들과 같은 우리를 필요고 하는 자들을 외면해 온 것을, 또 그러한 이기적인 나를 방어해 온 것을, 약한 자들에게 불리하게 된 잘못된 제도나 관습을 정당화 해 온 것을 회개하는 회개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 다음 우리 주변의 구유의 사람을 찾아야 한다. 여기서 요청되어지는 것은 나는 하나님 나라 궁궐의 왕자나 공주로서가 아니라 나도 철저하게 구유의 아기가 되어서 아니면 철저하게 한 밤중 들밖의 목자가 되어서 찾아가야 한다. 어떤면으로도 나의 우월의식은 배제되어야 하고 진정한 의미로 구유의 아기를 섬기는 자세의 중요함이다. 또 여기서 중요한 것은 먹다 남은 부스러기를 던져주는 동정을 베풀고 자비의 마음을 갖는 것이 아니고 나에게 주어진 몫을 형제자매와 나누는 것이다. (참고 성경본문 마태 25:34-40, 누가 1:46-56)

대강절 넷째 주일: 만남과 화해의 촛불
먼저는 '너'와 '나'의 사람으로 오신 아기 예수와의 만남과 화해를, 그리고 '너' 꼭 '나'의 만남과 화해를 의미하는 촛불을 켠다. 그리고 오늘의 성경말씀을 읽는다. 이 주일에는 만약 우리가 찾은 구유의 '너'가 같이 교회에 참석할 수 있는 여건이 되면 같이 참여하도록 한다. 그러나 이는 결코 강제적으로 보다는 자원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교회에 데려 오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 보다는 예수 그리스도 앞으로 인도하므로 그가 하나님과 화해를, 그리고 세상과 화해가 이루어지는 것에 목적을 두어야 한다. (참고 성경말씀 이사야 7:14, 누가 2:1-20,엡 2:13-14)

성탄절 : 감사와 환희의 축제의 촛불
구유께 누어 있던 ‘너’, 철저하게 소외되어 있었던 ‘너' 가 화해를 이루고 사람의 아들 딸의 인격이 될 수 있게 된 것에 대한 감사, 구유의 아기를 통해 세상과 화해를 이를 수 있게 된 것에 대한 환희와 축제의 촛불을 켠다. 그리고 오늘의 성경말씀을 읽는다. 이 촛불은 구유가 변해서 하나님의 나라가 된 것을 축하하는 촛불이다. 하나님이 사람의 아들이 되신 사건은 소외되어진 목자와 같은 인간들에게 또 이 세상에 가장 큰 하나님의 선물이다. 그런 점에서 성탄절은 구유의 잔치, 축제가 되어야 한다. 적은 곳에서이지만 사람이 된아기 예수의 사랑으로 본질적인 정의가 실현된 기쁨을 나누는 잔치이다. (참고 성경말씀 누가 2:14, 요한 3:16)
(구체적으로 예배에 이 교육과정을 사용할 때는 개강절 예배' 자료집 안에 나와 있는 전반적인 진행을 참고하여 개개인 교회의 형편에 맞게 다시 작성 한다. 참고:대강절에서 성탄절까지, 장로회신학대학기독교교육연구원편 pp. 54-57)
구유의 진정한 의미가 찾아질 때 대강절과 성탄은 일년을 마무리 하는 교회의 절기라기 보다는 교회력을 새로이 시작하는 절기가 될 것이다. 이는 교회 안의 절기로 교회에 갇혀 있는 절기라기 보다는 세상 속에서 세상과 함께 하는 기쁘고 의미있는 절기가 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바라고 고대하는 하나님의 나라, 이리와 어린양이 같이 살 수 있는 나라, 독사굴에 어린이가 장난칠 수 있는 나라, 진정한 평화와 행복이 있는 나라가 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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