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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성탄절 아동설교]산타는 가라 (눅 2:10-11)

에반젤(복음) 2020. 12. 13. 00:29

산타는 가라 (눅 2:10-11)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이 시간에 [산타는 가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명령하듯) [산타는 가라~] 이런 제목 처음 들어볼 거예요.

다 같이 큰 소리로 따라 해 봐요. [산타는 가라!] [산타는 가라!]

 

어디로 가라는 걸까요? 착한 아이들에게 선물 주려고요? 제 말이 맞나요?

얼른 들으면 그런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런 뜻으로 말한 것이 아닙니다.

성탄절의 주인공 아기 예수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산타클로스를 추방해내자는 말입니다.


어떤 사람이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물었습니다.

“성탄절은 무슨 날이지요?” 그러자 저요. 저요. 저요. 너 말해봐 “예 산타클로스의 생일입니다.” 이렇게 대답한 학생이 64%였습니다. 어때요. 대답 잘했어요? 못했어요. 그럼 누구의 생일일까요? 그렇지요. 우리 교회 어린이들은 참 훌륭하군요. 모두가 다 예수님의 생일이라시니, 그래요. 예수님이 탄생하신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정확하게 이 날이라고 고집할 수는 없지만 예수님 나심을 기념하는 날임은 확실해요.


다시 초등학생에게 물었습니다. “그러면 성탄절에는 산타크로스 할아버지로부터 무슨 선물을 받고 싶어요?” 라고 물었습니다. 그런데 그 초등학교 학생들이 가장 받고 싶어 하는 선물은 핸드폰이었습니다. 그 다음은 게임이었습니다. 여러분은 무슨 선물 받고 싶나요?

 


또 초딩에게 물었습니다. “성탄절에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입니까?” 그러자 가장 많은 대답이 크리스마스 트리 꾸미기였습니다. 두 번째가 영화 보러가기였습니다. 잘 대답한 것입니까? 아이들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성탄절이면 호텔이나 콘도의 예약율이 제일 많은 때입니다. 성탄 이브는 교회 나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이리 놀러가고 저리 놀러가고 이 사람 만나고 저 사람 만나고 술 마시고 노는 날이 되었습니다. 성탄절은 예수님이 탄생하신 날인 데 주인공 예수님은 없다는 말입니다.


아들딸을 잘 기르고 결혼까지 시켜서 손자 손녀까지 둔 할머니가 계셨습니다.

생신이 되었습니다. 자녀들이 모여서 어머니의 생일을 축하하겠다고 다 모였습니다. 어머니는 아들 딸 손자 손녀가 다 온다고 하니까 아침부터 시장에 가서 장을 보고 하루 종일 음식을 만들었습니다. 저녁이 되자 자녀들이 찾아와서 어머니가 준비한 음식을 먹으며 얘기를 나누고 TV를 보며 즐겁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식사가 끝났는데도 그 많은 아들 딸 며느리 사위 손자 손녀들 가운데 상을 치우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70이 가까운 어머니 혼자 부엌에서 덜거덕거리며 설거지를 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니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였으면서도 어머니가 만들어 놓은 음식을 먹고 어머니에게 설거지까지 시켰습니다. 잘한 거예요? 잘 못한 거예요? 누구의 생일입니까? 그럼 누가 누구를 축하해 주어야 합니까?

 

이처럼 오늘 날 사람들은 성탄절의 주인공을 모릅니다. 성탄의 주인공은 누구실까요?

 


[예수님] 성탄절의 주인공은 예수님입니다. 성탄절은 오직 예수를 생각하고 그 분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을 생각하고, 그래서 모두 하나님께 예배하고 감사하고 찬양하고 축하해야 합니다. 예수 빼놓고 무슨 성탄절이겠습니까? 다시 말해서 성탄절의 주인은 산타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사람들은 성탄절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려고 산타를 등장시켰습니다. 예수님 자리를 산타가 차지하고 있어요. 그래서 설교 제목을 산타는 가라고 한 것입니다. “산타는 가라~~” 우리 다 같이 해요. “산타는 가라~~”

 


그래서 우리 총회에서는 산타 이야기 하지 말고 동방박사 이야기를 하자고 캐릭터(character = 소설이나 연극 따위에 등장하는 인물. 또는, 작품 내용에 의하여 독특한 개성과 이미지가 부여된 존재) 를 바꾸었습니다. 동방박사들이 별을 연구하다가 이상한 별을 보고 훌륭한 왕이 날 징조임을 깨닫고 별을 따라 아기 예수님께 와서 예물을 드렸듯이 우리들도 박사들처럼 아기 예수님께 경배하고 축하하자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산타는 멀리 멀리 북극으로 보내야 합니다. 그리고 거기서만 살고 다시는 오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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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산타가 여러분에게 선물 주었나요? 한 번도 준 적이 없지요? 주었다면 부모님이나 다른 분들이 준 것이고 산타가 굴뚝 속으로 들어와 선물 주었다는 것은 다 지어낸 말입니다. 그러나 우리 예수님은 우리에게 진짜 선물을 주시는 분이세요. 구원의 선물을 주시고, 평화의 선물을 주시고, 사랑의 선물을 주시고, 천국의 선물을 주세요. 기도하면 다른 좋은 것도 주셔요. 산타를 기다리는 한 예수님은 선물 주실 수 없어요. 예수님보다 산타를 믿어서는 안 되요.


성경을 보세요. 첫 번 크리스마스 때 모두 다 예수님께 경배했습니다.

하늘에 천군천사들이 나타나

 

 

밖에서 양을 지키던 목자들도 아기 예수님께 경배했고요, 동방박사들도 예수님께 경배했고요. 시므온과 안나 선지자도 아기 에수님께 경배했고요. 예수님이 성탄절의 주인이셨습니다. 산타는 없었습니다.


그럼 산타는 본래 어떻게 생겨났느냐? 지금도 저 북 유럽의 핀란드의 한 작은 마을에 도착하면 산타마을이라는 것을 조성해 놓았는데 산타클로스의 유래는 아주 먼 3세기경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지중해의 한 작은 리키아라는 나라의 파타라시에 살았던 ‘상투스 니콜라우스’라는 귀족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그는 어느 날 길을 지나다가 한 초라한 집의 딱한 사정을 접하게 됩니다.

 

그 집에는 딸이 세 명이었는데 너무 가난하여 그들의 아버지가 딸들을 팔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니콜라우스’는 그들 몰래 그 집의 굴뚝으로 금화 세 냥을 넣어주었다는 것이다. 그 나라 굴뚝은 돈을 던지면 부엌으로 나오게끔 되어 있어요. 여기 성 니콜라스가 바로 산타클로스예요. 이렇게 시작된 산타클로스의 전설은 오랜 세월을 지나 산 넘고 바다 건너 지금의 캐릭터로 완성되었던 것입니다.


이 산타크로스 이야기로 하나님의 사랑 본 받아 이웃을 사랑하자는 운동을 벌였다면 좋은 일인데 이것으로 소비심리를 부추겨 장사하는데 썼다는 말입니다. 그 뿐 아니라 예수님 자리를 다 차지하고 말았습니다.


우리가 늘 쓰는 ‘크리스마스’란 말이 무슨 뜻인 줄 아세요? 그리스도 미사 즉 그리스도와 예배라는 두 단어가 합해져서 생겨진 합성어가 크리스마스입니다. 그러니까 크리스마스 때는 예수님이 주인공이시고 예수님께 경배하고 예수님을 보내 주신 하나님께 경배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우리 성도 여러분!


오늘 저녁은 성탄 축하의 밤입니다. 우리에게서 산타크로스는 멀리 가고 오직 예수님만 주인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를 구원하러 오신 아기 예수님을 생각하며 온전히 하나님께 영광 돌리시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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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강해설교연구원 원문보기 글쓴이: agas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