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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성탄절 어린이 설교 - 성탄절의 참 기쁜 소리는

에반젤(복음) 2020. 12. 13. 17:39

성탄절 어린이 설교 - 성탄절의 참 기쁜 소리는


성탄절이 가까워지기 시작하면 거리는 온통 성탄절을 축하하기 위한 소리들로 가득합니다.

그래서 거리는 조금 소란스럽고 복잡해 지기도 하지요. 어린이 여러분들은 거리에 나가면 어떤 소리를 제일 많이 듣게 되나요?

(어린이들의 대답을 듣고) 그래요, 유명한 가수들이 부른 캐롤 소리, 자선남비의 종소리, 카드를 파는 사람들의 목소리,

물건을 파는 사람들의 소리, 와! 정말 많은 소리들을 들을 수가 있네요.
그럼 이 많은 소리들 가운데서 참 기쁨의 소리는 어떤 소리일까요?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소리가 여기 있어요. 귀 기울여 들어 보세요
조그마한 시골 마을에 함박눈이 내리던 성탄절 새벽이었어요.

마을 한쪽에 세워진 작은 교회 목사님께서 교회 마당에 새벽종을 치기 위해 나오셨어요.

교회 마당의 종 줄을 잡아 당기려고 할 때 종 안에서 "푸드덕"하고 새가 날개를 움직이는 소리가 들리는 것이였어요.

목사님은 깜짝 놀라 종 안을 보았어요. 지난밤에 함박눈을 피하기 위해서 산에서 내려온 졸달새 한 마리가 종 안에서 몸을 움츠리고 있었어요.
목사님이 종을 치려고 줄을 잡아 당기자 종달새는 놀라서 "푸드덕" 거리면서 날개짓을 했던 거에요.

목사님은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하셨어요. 왜냐하면 새벽 찬양을 부르기 위해 사람들을 깨우려면 종을 쳐야 하는데 종을 치면

그 종 안에 있는 종달새가 다칠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한참을 생각하시던 목사님은 마당 한쪽에 있는 외양간의 소의 방울 소리르 듣고서 얼른 외양간으로 뛰어 가셨어요.

그리고 누령이의 목에 달려있는 소 방울을 가지고서 마을 사람들의 집으로 다니셨어요.

"성탄절 새벽입니다. 얼른 일어나세요!" (종을 흔들면서) 목사님을 딸랑 딸랑 소 방울 소리를 내면서 사람들을 깨웠어요.

사람들은 목사님의 뒤를 좇아 소방울 소리를 들으면서 마을을 돌았어요.

그리고 모두 함께 외쳤어요. "아기 예수님이 태여나신 성탄절이에요. 모두 함께 예수님을 알려요."
교회 종 안에 숨어 있던 종달새는 날개를 내리고 편안하게 잠이 들었어요.
목사님이 교회 종소릴 대신 울려 주었던 소 방울 소리는 예쁘고 아름다운 소리는 아니었지만 잠자던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탄생을 알려 주었던 참 기쁨의 소리였어요.
사람들은 목사님의 소 방울 소리를 듣고 예수님의 나심을 기뻐하며 축하했어요.
예수님의 태어나심을 축하하며 기뻐하는 소리는 들판에서 양을 치던 목자들에게도 들려 왔어요.

목자들은 하루 종일 양을 돌보느라 피곤했어요. 밤이 되어도 쉴 수가 없었어요.

왜냐하면 캄캄한 밤중에도 늑대가 가까이 오지 못하도록 양들을 지켜야 하기 때문이지요.

한 밤중에 양을 지키고 있는 목자들에게 하늘에서 천사의 소리가 들려 왔어요.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얼마나 놀랍고 기쁜 소식인가요? 우리를 위해 예수님이 오셨다니요!

예수님의 탄생을 알리는 천사의 소리는 하루 종일 힘들어 지쳐 있던 목자들에게 기쁨과 용기를 주었어요.
우리 주위에는 성탄을 알려주는 많은 소리들이 있어요.

하지만 그 중에서도 예수님을 말해주는 소리가 가장 기쁜 성탄절의 소리이지요.

성탄절에 예수님의 소리를 듣지 않고 즐겁고 신나는 소리들만 듣게 된다면 슬픈 성탄절이 될 거에요.

천사가 들려준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찬양소리, 성탄절의 새벽을 깨우는 방울소리,

이런 소리들을 듣는 성탄절은 정말 기쁘고 신나는 성탄절이 될 거에요.

이번 성탄절에는 어린이 어려분 모두 예수님과 함께 하는 기쁜 소리들을 많이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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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은혜로운 향기         글쓴이: 경이로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