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창/- 천로역정

천로역정 12 - John Bunyan

에반젤(복음) 2020. 10. 13. 00:39


천로역정 12 - John Bunyan 3. 십자가에서 ‘미궁’에 이르러 갑주를 입기까지 또 다시 본즉 ‘기독도’가 앞으로 행하여 언덕 아래 내려가니(영적인 절벽) 길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곁길에 들어선 상태) 세 사람이 누워 깊이 잠들었는데(정욕에 빠진 상태) ※ 고라의 패역에 들어가기 전 십자가 언덕 통과 후 에 일어나는 마음 상태 그 발에는 착고가 채워 있는 것을 보았다. 그런데 그 첫째의 이름은 ‘천박’(淺薄)이요,(천박 한 마음) 둘째는 ‘나타’(懶惰)요,(안일 무사주의) 셋째는 ‘자만’(自滿)이었다.(말씀도 알만큼 알고, 기도도 이 정도 하면 됐어, 교회도 남부럽지 않고, 돈도 풍족하지 않지만 조금 여유 있고) ‘기독도’는 저들이 그렇게 누워있는 것을 보고 저희에게 나아가서 깨워 줄 수 있을까 하여 외치기를 “당신들은 돛대 위에서 자는 것과 같습니다.(성령님께서 깨워주시려고 흔드시는 과정) (마음에 울림) 그 아래는 밑 없이 깊은 죽음의 바다가 있으니 (잠 23:34) 깨어 일어나 여기서 떠나갑시다. 그리고 만일 원하시면 내가 그 착고를 벗도록 도와 드리리다.” 하고 다시금 말하기를 “만일 우는 사자 같은 자가 (벧전 5:8) 이리로 지나갈 것 같으면 당신들은 속절없이 그 어금니에 걸려 먹힐 것이외다.” 하니 이때에 저들이 쳐다보며 이렇게 대답하기를 시작하였다. 천 박 - 나 보기에는 위험한 것이 없는데 나 타 - 좀 더 자자 자 만 - 제 앞이나 쓸지 남의 일은 상관치 말어 (욥 33:13-18) "하나님은 모든 행하시는 것을 스스로 진술치 아니하시 나니 네가 하나님과 변쟁함은 어찜이뇨 (14) 사람은 무관히 여겨도 하나님은 한번 말씀하시고 다시 말씀하시되 (15) 사람이 침상에서 졸며 깊이 잠들 때에나 꿈에나 밤의 이상 중에 (16) 사람의 귀를 여시고 인치듯 교훈하시나니 (17) 이는 사람으로 그 꾀를 버리게 하려 하심이며 사람에게 교만을 막으려 하심이라 (18) 그는 사람의 혼으로 구덩이에 빠지지 않게 하시며 그 생명으로 칼에 멸망치 않게 하시느니라 " 여기서 얼마를 머무를 것인가? 다들 다시 잠들고 말았다.(영적인 위험의 적신호) 그래서 ‘기독도’는 그저 길을 행하였다. 그러나 저로 하여금 괴로이 생각하게 한 것은 그러한 위험 중에 있는 사람들로서 저희를 깨워주며 권유하며 차꼬를 벗도록 도와 주마고 아낌없는 친절을 다 드렸건만 그것을 그렇게도 생각지 아니한 것이었다. 이렇게 괴로이 생각할 때에 좁은 길 왼편에 있는 담을 넘어 오는 두 사람이 있어서 저에게로 급히 오는 것을 보았다. 그런데 그 한 사람의 이름은 ‘허례’(虛禮)요, 다른 한 사람의 이름은 ‘위선’(僞善)이었다. 저희가 가까이 와서 ‘기독도’와 함께 말을 시작하였다. 여기서부터는 하나님과의 숨바꼭질이 시작됨. 기독도 - 당신들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십니까? 허례와 위선 - 우리는 ‘허영’(虛榮) 성에서 났으며 ※ 설명을 잘해야 됨(즐기는 경험 세상 적인 영예) 영예를 구하려고 ‘시온’산으로 가는 길이외다. 기독도 - 그러면 어찌하여 당신은 이 길 들어오는 첫머리에 있는 문으로 들어오지 않았습니까? 성경에 기록하기를 “문으로 들어오지 아니하고 다른 곳으로 넘어가는 자는 도적이요 강도라”(요 10:1) 한 것을 알지 못하시는 모양이외다. 허례와 위선 - 우리 고향 사람들은 그 문으로 들어가기가 너무 멀다 하여 언제나 지름길을 취합니다. 그리하여 저들이 하던 대로 우리도 담을 넘어 왔습니다. (무엇을 빨리 이루려는 마음과 자신이 남에게 보이는 위선적인 것) 기독도 - 그러나 우리가 향하여 가는 성의 성주께서 발표하신 뜻을 그처럼 거역함이 어찌 죄가 아니라 하리까?(성령님의 깨우침) 허례와 위선 - 그것은 당신의 머리를 그처럼 괴롭게 할 필요가 없는 일이외다. 저희가 관습대로 행한 것이니 만일 요구된다면 천 년 이상이나 되는 증거로써 증명할 수 있습니다. (모세 아브라함 다윗 등, ※율법에 포함된 규례) 기독도 - 그러나 당신들의 관습을 법률로 따져 본다면 어떠하리까? 허례와 위선 - 그 관습은 천년 이상 오래 성립되어 온 것인즉 공평한 재판관이라면 누구나 반드시 법적으로 승인할 것이외다- 하고 다시 계속하여 말하기를 -우리가 이만큼 이 길에 들어왔으니 어느 길로 들어 왔던지 무슨 상관이 있겠소? 우리가 여기 들어 왔은 즉 들어와 있는 것이요. 당신은 그 문으로 들어왔다고 우리가 생각하지만 이 길에 있는 것뿐인 즉 담을 넘어온 우리도 이 길에 있는 것은 마찬가지니 당신의 형편이 우리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요? 여기에서 기독도와 가라지의 조짐이 희미하게 보이기 시작함 기독도와 가라지의 영적인 레이스는 같음 (성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