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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젤(복음) 2020. 10. 4. 18:52

주기도문강해 6

 

이렇게 기도하라 6 (마 6:9-13)


이렇게 기도하라. 여섯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 중에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하신 기도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이 말씀의 간구는 천국에 가는 그 시간까지 어떤 환경, 어떤 시험이 와도 승리하게 해달라는 간구입니다.


교회에는 두 종류의 신자가 있습니다. 그것은 좋지 않는 일이 오면 시험 드는 신자와 무슨 일이 생겨도 시험 들지 않고 더 씩씩하게 신앙생활하는 신자입니다. 어떤 사람이 되길 원하십니까? 우리는 약하고 원수 마귀는 우는 사자와 같이 지금도 삼킬 자를 찾아 헤매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생각할 때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라는 기도는 참으로 절실한 기도가 아닐 수 없습니다.


1. 시험이란?


좋은 시험 - test
마귀 시험 - temptation


그럼 시험이란 무엇일까요? 성경에 "시험"이라는 단어는 두 가지 의미로 쓰입니다. 하나는 좋은 의미, 다른 하나는 나쁜 의미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셨습니다. "너의 독자 이삭을 내게 번제로 드려라." 이것은 하나님이 복을 주시기 위한 하나님의 test입니다. 그러니까 좋은 시험입니다.


반면에 악한 마귀가 에덴동산에서 선악과를 가지고 아담과 하와를 시험했습니다. 또 마귀가 광야에서 40일을 금식하신 예수님을 시험했습니다. 이것은 나쁜 의미의 시험입니다. 이것을 영어에서는 "temptation" 즉 "유혹"이라는 말로 표현합니다.


그러나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시험에는 이기고 봐야 합니다. 좋은 시험이라고 방심하면 복을 받을 수 없을 것고, 나쁜 시험 역시 방심하면 큰 손해를 보게 될 것입니다. 어쨌든 이기고 봐야 하는 것이 시험입니다. 어떤 시험이든 이기고 볼 때 사탄은 물러가고 하나님께 인정받고 복 받는 성도가 될 수 있습니다.


2. 시험에 들게 마옵시고


환경따라 시험드는 자인가?
시험을 이기
는 전천후 신자인가?


그런데 주님께서는 시험을 없게 해 달라고 가르치지 않으시고 시험에 들게 하지 말게 해 달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기도하십니까? 시험 없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까? 아니면 시험에 들지 않게 해 달라 기도합니까?


시험이 오면 물리치기도 해야 합니다. 그러나 물리쳐도 사라지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연단시키시는 훈련용으로 생각하고 참 신앙훈련의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그러나 당시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그런 기도는 없고 시험을 없게 해달라고만 기도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속히 메시아가 오셔서 모든 정치적 압박과 가난과 고통에서 해결해 주시고 삶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가르치심은 어떤 시련이 있다 해도 시험에 들지 않는 영적으로 강한 사람이 되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 시험이 오지 않아야 시험에 들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시험이 와도 시험에 들지 않는 사람이 되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


요셉은 시험이 많았지만 그 환경에서 신앙으로 이기다가 복을 받았습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도 불같은 시험이 많았지만 거기서 신앙으로 승리하고 복을 받았습니다. 시험이 있었기에 그들에게 기회가 왔고 그들이 큰 사람이 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시험 당하는 것을 허용하시는 이유는 뭘까요? 거기에는 거룩한 목적이 있습니다. 우리를 정금같은 신앙으로 만드시려 하심입니다. 교만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동일한 시험을 받는 자들을 돕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늘나라를 더욱 동경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사탄은 생각을 틈타고 들어와서 악으로 시험합니다. 혹은 함정을 파고 넘어지기를 바라고 미끼를 던지고 유인합니다. 사탄은 우리의 부패를 자극시키고 분발시킵니다. 유혹을 분별하지 못하도록 위장시킵니다. 일시적으로 중단했다가 다시 공격합니다.


또 사탄은 거짓 것을 믿게 합니다. 사탄은 성도를 교회와 떼어놓고 교회를 어지럽히고 분열시켜 교회로부터 멀어지게 합니다. 유혹으로 범죄하게 합니다. 영적 생활을 방해합니다. 어느 성도가 기도하려고 하면 30분만 되어도 졸음이 오고 힘이 빠져 기도하기 어려웠는데 이게 사탄의 방해구나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예수 이름으로 대적하고 기도했더니 몇 시간이고 기도가 잘 되더라는 간증이 있습니다.


3. 우리를


나만 위한 기도인가?
공동체를 위한 기도인가?


그런데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그랬습니다. 우리입니다. 나를 위한 기도도 필요하지만 우리를 위한 기도도 많아야 합니다. 공동체를 위한 기도입니다. 교회를 위하여, 나라를 위하여, 세계를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친척 친구들을 위해서도 기도해야 합니다. 공동체의 평안이 우리의 평안이요, 공동체의 어려움이 곧 우리의 어려움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 성령과 말씀으로 더욱 강해져서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말씀대로 어떤 환경에서도 시험 들지 않는 영적으로 건강하고 강한 전천후 성도가 되고 우리라는 공동체가 평안할 수 있도록 늘 기도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한국강해설교연구원          글쓴이: agas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