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가를 바라지 않는 신앙
섬김은 그 자체로 끝나야 한다.
헌금을 많이 드렸으니 내게 복을 주실거라고 믿는 것은 미신적 신앙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행위를 따라 사랑하지 않으신다.
이유 여하를 떠나 무조건적이다.
그래서 아가페의 사랑은 하나님만이 가능한 위대한 사랑이다.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불순종의 자녀임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한결 같은 사랑을 물붓듯이 부어 주신다.
하나님 앞에서 계산하는 신앙은 거짓신앙이다.
아무리 충성 스러워도 댓가를 바라는 신앙은 상급이 없다.
믿음은 베풀어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자원하는 심령에서 솟아 나와야 한다.
교회에 다니다가 왜 실족하게 되는가?
자신을 알아 주지 않아서 속된 말로 삐진 것이다.
자신을 알아주고 높여 주면 온갖 충성을 다 할텐데 현실이 그렇지 못할 때에
시험이 들고 낙망을 하게 된다.
이런 신앙은 어린 아이와 같은 신앙이기 때문이다.
창골산에 들어와서 댓글을 다는 사람들을 유심히 살펴본적이 있다.
그렇게 말없이 수년동안 댓글을 다는 사람들이 오히려 등업을 요청하지 않고
묵묵히 섬기는 사람이 대부분이라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반면에 등업을 해주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등업신청 하는 사람들의 99%이상이 댓글 한번 달지 않는 것을
지난18년 카페를 운영 하면서 알게된 사실이다.
하나님 앞에서 산다는 것은 댓가를 바라고 하나님과 거래하듯 신앙생활을 해서는 안된다.
거져 받았으니 거저 베푸는 우리의 신앙이 되어야 한다.
"복을 주시면 그것 가지고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겠습니다"라고 기도 하는 것은 하나님과 거래 하려는 것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카페에 와서도 말없이 섬겨주고 잘못을 이해하여 주며 격려해 주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조그마한 실수에도 다른 회원들이 보라는듯 댓글로 악플을 달며
글을 올린 사람들의 가슴에 상처를 주곤 한다.
그리스도인은 언제나 남을 높여주고 세워줄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높아 지고져 하는 자 낮아지고
남을 높여 주면 하나님께서 자신을 높여 주신다.
성경은 이런 역설적인 진리들로 가득차 있다.
참고로 아래글은 그랜드 종합 주석에서 발취한 내용이다.
01 죽은 자들이 죽은 자를 장사(葬事)하게 함 = 마8:22
02 화평(和平)이 아니라 검(劍)을 주러 왔음 = 마10:34-38
03 주(主)를 위해 목숨을 잃는 자(者)는 얻음 = 마10:39, 16:25
04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者)는 종이 되어야 함 = 마20:27
05 첫째가 되고자 하면 뭇 사람의 끝이 되야 함 = 막9:35
06 둘이 한 몸이 됨 = 막10:8
07 먼저 된 자가 나중되고 나중된 자가 먼저 됨 = 막10:31
08 죽일 것이나 살아남 = 막10:34
09 세상에서 미련한 자가 되어야 지혜로운 자가 됨 = 고전3:18
10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 = 고후4:18
11 속이는 자(者) 같으나 참됨 = 고후6:8
12 죽는 자(者) 같으나 삶 = 고후6:9
13 무명(無名)한 자 같으나 유명(有名)함 = 고후6:9
14 징계(懲戒)받는 자 같으나 죽음을 당하지 않음 = 고후6:9
15 근심하는 자(者) 같으나 기뻐함 = 고후6:10
16 가난한자 같으나 모든 사람을 부요(富饒)케 함 = 고후6:10
17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짐 = 고후6:10
18 약(弱)할 때 곧 강(强)함 = 고후12:10
19 어리석은 자가 되었으나 칭찬을 받아 마땅함 = 고후12:11
20 내게 유익하던 것을 주를 위해 오히려 해로 여김 = 빌3:7
☆자료/ⓒ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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