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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교리 개요 - 기독론

에반젤(복음) 2020. 2. 22. 14:56



하나님과 인간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을 점검해 본 결과 범죄한 인간은 자신의 힘만으로는 도저히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킬 수 없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인간 구원을 위하여서는 중보자되시는 그리스도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요청된다. 그리스도의 존재와 사역을 요약한 기독론은 과거 무수한 이단의 공적에서 점검되고 체계화 된 교리이다.

1. 그리스도의 이름

1) 예수

탄생 직전 천사가 동정녀 마리아에게 계시한 이름으로(마1:21;눅1:30,31) 예수의 특별 직무를 보여주는 '구원하다'라는 뜻을 지녔다. 구약 시대에 모세의 후계자이며 계시사적인 측면에서 볼 때 예수의 예표가 될 만한 여호수아의 이름 뜻과 같다.

2) 그리스도

구약의 메시야와 동일하게 '기름부음을 받은 자'란 의미를 지녔다(요4:25,26). 구약시대에는 하나님으로부터 신성한 임무를 부여받은 왕(삼상10:1)과 제사장(출29:7)과 선지자(왕상19:16)가 기름부음을 받았는데 여기서 기름은 성령을 상징하며(사61:1;슥4:1-6), 기름부음은 성령이 임하는 것을 상징한다(삼상10:6,10).

3) 인자(人子)

단7:13에서 유래되었으며 예수가 자신을 지칭하는 말로서 그리스도의 인성과 신성 그리고 낮아지심과 높아지심을 동시에 나타내주는 명칭이다(마16:27,28;24:30;26:64).

4) 하나님의 아들

성령으로 잉태되었으며(눅1:35), 메시야로서 하나님의 후사, 즉 하나님의 자녀들인 성도들의 대표자이며(롬8:17), 삼위 가운데 제2위라는 의미에서 하나님의 아들로 불려졌다(마6:8,14,15;11:27;16:16;26:63,64).

5) 주

단순히 존경의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였으나(마8:2;20:33), 어떤 사물에 대한 소유권이 있으며(마21:3;24:42-46). 특히 부활 승천하셔서 하나님과 같이 높아지신 그리스도의 신분을 나타내는 호칭이다(행2:36;고전12:3;빌2:11).

6) 기타

이외에도 그리스도는 '임마누엘'(마1:23), '알파와 오메가'(계1:17,18;22:13), '말씀'(요1:1), '본체의 형상'(히1:3),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고전1:24)로 불리워졌다.


2. 그리스도의 본성

신성과 인성을 동시에 지니신 그리스도의 본성을 인간의 이성으로 규명하기는 힘들다. 그리스도의 본성은 오늘에 이르러서도 여전히 하나의 신비로 남아 있다.

1) 그리스도의 본성에 대한 여러 견해

교리사는 그리스도의 본성에 관한 잘못된 견해로 인해 이단으로 빠질 많은 군상들을 보여준다.

(1) 에비온파(Ebiontes)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특별한 관계는 가지나 단순한 인간에 불과하다고 보고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정하였다.

(2) 도게데파(Docetae)

물질은 악하므로 그리스도는 육체를 지니지 않으셨다. 그리스도의 육체를 환영(幻影)으 로 보는 이 주장은 인성을 부정하는 것이다.

(3) 아리안파(Arians)

그리스도는 피조물 가운데는 최고의 존재이나 인간성을 지녔으므로 완전한 신성을 가지 지 못하였다.

(4) 나폴리나리안파(Apollinarians)

그리스도의 영은 로고스로 대치되었으며, 그 육체는 매우 승화되어 거의 인간의 육체가 아니라고 인성의 완전성을 부인했다.

(5) 네스토리안파(Nestotians)

그리스도 안에 신성과 인성이 유기적으로 연합됨을 부인하였다.

(6) 유티키안파(Eutychians)

그리스도안에 신성과 인성이 유기적으로 연합됨을 부인하고 2성이 연합된 제3의 다른 성이 있음을 주장했다.

(7) 칼레톤 회의의 정통 교리

그 이전에 있었던 잘못된 견해들을 불식하고 그리스도의 한 인격안에 인성과 신성의 2 성이 있으며 각 성은 완전하고 유기적이어서 결코 나눌 수 없음을 확인했다. 즉 그리스 도는 2성 1인격을 가졌다는 정통 교리가 확립된 것이다.

2) 그리스도의 신성

하나님(롬9:14;빌2:6;딛2:13)이며 동시에 하나님의 아들(마16:16)이신 그리스도는 만왕의 왕이며 만주의 주(계19:16)로서 전능하시며(마28:18) 전지하시고(요1:48) 무소부재하신(마18:20) 신적 속성을 지녔으며, 창조(요1:3)와 보조(골1:17), 죄의 용서(눅7:48)와 심판(요5:27)의 신적 사역 및 성령을 보내시고(요15:26) 죽은 자를 살리심으로(요5:25) 완전한 신이심을 나타내보이셨다. 그리스도의 신성은 아래 사실로 증명된다.

(1) 구약의 예언

구약은 오실 메시야를 '전능하신 하나님'(사9:6), '여호와의 해'(렘23:5,6), '하늘로부터 오신 인자'(단7:13), '언약의 사자'(말3:1,2) 등으로 표기하여 그리스도가 하나님이심을 보여준다.

(2) 예수의 자의식

예수는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로 인식했을 뿐만 아니라(마11:27;요17:1), 그를 하나님과 동등한 자로 여기셨다(요5:18,21;12:44,45).

(3) 신약의 저자들과 사도들의 증언

신약 가운데는 마태(마1:23;3;17), 누가(눅1:31,32,35), 사도 요한(요1:1), 세례 요한(요 1:34), 베드로(마16:16), 도마(20:28) 그리고 바울(롬1:4;행9:19,20;골1:15;2:9)이 예수의 신성을 증언했다.

(4) 예수의 선재(先在)

세상이 창조되기 이전부터 계신 분으로 묘사되어 있다(요1:1;17:5,24;골1:15,17;미5:2)

3) 그리스도의 인성

성경은 그리스도가 '완전한 인간'인 동시에 무죄한 인간임을 밝히고 있다.

(1) 완전한 인성에 대한 증거

㉠ 구약의 증언 - 구약은 예수께서 여자의 후손으로 오며(창3;15), 아브라함의 씨로 오 며(창22:15-18), 다윗의 혈통을 이어 받으며(삼하7:12,13), 아기로 탄생할 것이라 고 예언하였다(사7:14;9:6).

㉡ 예수는 스스로 인간이라는 의식을 가지셨다(요8:39,40).

㉢ 신약의 저자들(마1:1-17;눅3:23-38)과 바울이 그리스도의 인성을 진술했다(롬5:15;고 전15:21;딤전2:5).

㉣ 예수께서 인간과 마찬가지로 육체(요1:14;딤전3:16;요일4:2,3)와 영혼을 가지신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마27:50;눅23:46).

㉤ 예수는 보통 인간과 동일한 성장 과정을 거치셨다(눅2:40,52;히5:8).

㉥ 예수는 인간이 가지는 배고픔(마4:2)과 피곤함(마8:24)과 희노애락의 감정(막3:5;요 11:35;눅22:44)을 가지셨다.

㉦ 예수는 인간적인 제약을 받으셨다(마24:36;눅7:9).

(2) 무죄한 인성에 대한 증명

그리스도는 완전한 인간이었으나 모든 인간이 지니고 있는 죄성(罪性)은 가지지 않으셨 다. 이에 대한 성경의 언급은 다음과 같다.

㉠ 성령으로 말미암아 동정녀를 통하여 출생하였으므로 인간의 유전적 부패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눅1:35).

㉡ 죄의식이 없었으며 다른 사람으로부터 죄로 인하여 책잡히지 않았다(:46). 다른 사람 에게는 죄사함과 중생이 필요함을 강조했으나(눅23:34;요3:3,5) 자신에게는 적용하 지 않으셨다.

㉢ 무죄함이 직접 언급되어 있다(고후5:21;히4:15;벧전2:22;요일3:5).

4) 그리스도의 이성(二性)의 필요성

그리스도는 죄인을 대표하기 위하여 필연적으로 인간이어야 했으며, 구속자가 되기 위하여는 반드시 하나님이어야 한다.

5) 그리스도의 단일성

참신성과 참인성을 동시에 지닌 그리스도는 완전한 인간이며 하나님이었으나 통일된 인격을 가지셨다.


3. 그리스도의 비하(卑下) 신분

인간 구속 사역을 위하여 우주의 주권적 통치자이신 그리스도께서 신적 위엄을 버리고 인성을 취하여 율법의 제정자가 오히려 율법의 요구와 저주 아래 놓인 상태를 가리킨다.

1) 성육신(成肉身)

제2위(성자), 즉 영원 전부터 로고스(말씀)로 존재하셨던(요1:1,14;요일1:1,2) 하나님의 아들께서 이미 구약에 예언되어 있던 대로(사7:14;9:6;렘23:5,6;미5:2) 동정녀 마리아를 통해서(마1:16) 인류의 일원이 된 것을 의미한다(요1:14;고후8:9;빌2:6-8;딤전3:16;히2:14). 그리스도의 성육신의 목적은 아래와 같다.

㉠ 하나님을 인간에게 나타내기 위해(요1:18)

㉡ 죄인을 불어 구원하시려고(딤전1:15)

㉢ 죄를 대속하는 희생제물이 되기 위해(히10:1-10)

㉣ 마귀의 일을 멸하기 위해(요일3:8)

㉤ 자비로운 대제사장이 되기 위해(히5:1,2)

㉥ 다윗과의 언약을 성취하기 위해(눅1:31-33)

㉦ 높이 들리움을 받기 위해(빌2:9)

2) 율법에 대한 복종

성육신하신 그리스도는 모든 율법을 기쁘신 뜻에 따라 자발적으로 혹은 인간에게 영생을 주기 위하여 대리적으로 복종하심(갈4:4,5;롬5:19)으로 율법의 제정자가 율법의 제한을 받는 위치로 낮아지셨다.

3) 수난

그리스도는 예언된 대로(사53:4) 전생애를 통하여 육체적으로(마2:14,15;4:2;요4:6) 뿐만 아니라 영적으로도 심한 고통을 당하셨으며(마26:38;요12:27;히5:7), 마귀로부터 시험을 받고(마4:1-3;눅22:28;히4:15), 하나님의 뜻에 따라 수난받았으며(눅9:22;17:25;22;37;마26:53,54), 우리죄로 인한 하나님의 진로를 받아 모진 어려움을 겪으셨다(사53:12;마27:46;고후5: 21).

4) 사망

비하의 절정인 사망(빌2:8)은 구속의 효력을 지닌 법정적 선고에 의한 사망이었고, 불명예스러운 십자가를 통한 수치와 저주의 죽음이었다(갈3:13). 이 죽음은 돌발적인 사건이 아니라 구속사의 전개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었으므로 이미 구약에서 여러 번 예언된 바 있다(시22:;1:6-8,17,18;69:21)

5) 장사(葬事)

무덤에 들어가신 것은 비하의 마지막 단계이며 다른 면으로는 다음에 이어질 승귀의 전주곡이다. 그리스도는 비록 죽음을 맛보셨으나 몸이 썩어지지 않았으며 사망의 종노릇을 하지 않았다(행2:25-32;갈6:8).

6) 지옥에 내려가심

그리스도의 비하 신분에 대하여 개혁파의 일반적 견해는 성육신, 수법(受法), 수난, 사망, 장사의 5단계로 보고 있다. 그러나 개혁파의 일부 학자 및 다른 교파에서는 그리스도의 지옥 강하(降下)를 비하의 최종 단계로 본다. 즉 카톨릭은 장사된 그리스도께서 선조(先祖) 림보에 내려가서 구약의 성도들을 구속하셨다 하고 루터파는 지옥에 내려가서 흑암권세에 대한 승리를 선포하셨다고 주장한다(엡4:9;벧전3:18,19;4:4-6;시16:8-10) 그러나 대부분의 개혁파 학자들은 지옥 강하를 ㉠ 겟세마네와 십자가상의 고통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말이거나 ㉡ 장사된 3일 간의 상태를 비유적으로 묘사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4. 그리스도의 승귀(昇貴) 신분

가장 낮은 인간의 위치로 비하하셔서 구속 사역을 수행하신 후 다시 신적인 본래의 위치로 돌아가심을 가리킨다.

1) 부활

기독교가 성립하는 데 가장 중요한 기초가 되는 부활(고전5:14)은 이미 구약과(시16:10) 그리스도 자신에 의해서도 예언되었다(마16:21;20:17-19;막8:31,32). 혹자는 그리스도의 부활과 관련된 빈 무덤에 관한 성경의 기록을 '기절설', '시체 도난설', '착각설' 등으로, 또한 부활한 예수의 목격을 '환상설','강령설' 등으로 설명한다. 그러나 부활에 대한 구약과 그리스도 자신의 예언 뿐만 아니라 사복음서 저자들의 증언(마28장;막16장;눅24장;요20장)과 부활한 그리스도를 목격한 많은 사람의 증언(마28:1,9;요20:19-29;눅24:13;고전15:6-8) 및 죽음을 불사하고 이 부활의 목음을 증거한 사도들의 전도 사역에서도 부활의 확실성은 충분히 입증된다. 이 부활로 인간 구원의 조건이 만족되었고, 성도 부활의 표징이 되었으며(롬6:4;8:11;빌3:21). 성도 구원의 길이 열렸으며(롬4:25;5:11;벧전1:3,4).

2) 승천

예수의 예언(요6:62;14:2,12;16:5,28;20:170과 누가의 증언(눅24:50,51;행1:9-11) 및 사실을 보증을 받는 그리스도의 승천은 인성과 신성을 포함한 전위(全位)의 승천이며 성경에 기록된 문자 그대로의 유형적 승천이었다(행1:9-11;계1:7). 이 승천은 다음과 같은 의의를 지닌다.

㉠ 원래 신의 처소인 하늘로 올라가신 것이다(신성증명)

㉡ 구속 사역의 온전한 완성을 보여 준다

㉢ 그리스도의 왕국이 궁극적으로 하늘에서 이루어질 것을 보여 준다(요18:36)

㉣ 하나님 앞에서 대언자가 되셔서(요일2:1) 대제사장적 사역으로 하나님과 성도 사이를 화목하게 한다.

㉤ 구원 사역을 위한 성령을 보내시기 위해 승천하셨다(요16:7)

㉥ 성도들이 장차 누릴 영광을 보여 준다(요17:24;엡2:6)

㉦ 성도들이 장차 거할 처소를 만든다(요14:2,3)

3) 하나님 우편에 앉으심

예수의 예언(마26:64)과 베드로(행2:35,36;5:31;벧전3:22)와 바울(엡1:20) 및 요한의 증언(계22:1)으로 확실시되는 이 사건은 장소적인 의미로 해석되어서는 안되며 하나님으로부터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위임받은 상태로 이해되어야 한다. 여기서 그리스도는 성령을 보내어 진리를 깨닫게 하는 선지자적 사역과(요14:26;마10:19,20)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제사장적 사역(히7:11,12;8:1,2,6;10:19-22;요일2:1) 및 교회의 머리가 되시며 모든 것을 다스리는 왕적 사명(엡1:20-22;빌2:9-11)을 수행하신다.

4) 재림

혹자는 성령강림을 그리스도의 재림과 동일시하기도 하나 성경은 그리스도의 재림의 양상을 인격적이며 유형적이며 영광스러운 것으로 가르치고 또한 미래에 일어날 일로 묘사하고 있으므로(고전1;7;4:5;빌3:20;골2:4;계1:17) 분명히 구분하여야 한다. 재림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

㉠ 인간의 부활을 위하여(요5:28,29)

㉡ 성도의 공중 들림을 위하여(살전4:15-17)

㉢ 성도의 상을 위하여(딤후4:8)

㉣ 심판을 위하여(마24:36-51)

                                                         5. 그리스도의 직임

유일한 중보자이신 그리스도는 인간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는 선지자직과 하나님께 인간을 대신하여 속죄 제사를 드리는 제사직 그리고 하나님으로부터 우주를 통치하는 권한을 위임받아 발생하는 완직을 동시에 가졌다. 그리스도의 직임은 한마디로 중보자라고 할 수 있다. 중보자는 인간을 대신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벌을 받아야 하므로 반드시 사람이어야 하고(히2:14,15), 구원을 위하여 택한 사람들의 죄 값을 단번에 지불하며 그들에게 영원한 대속을 주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나님이어야 하며(히9:25,26,28), 다른 사람의 죄 값을 대신 지불하기 위하여는 반드시 무죄한 인간이어야 한다(롬3:10). 이러한 조건을 만족시키는 사람은 그리스도밖에 없다. 한편 그리스도의 중보직은 다음 3가지로 구분 할 수 있다.

 

1) 선지직

선지자는 성령의 감동으로 하나님의 특별계시를 받아 인간에게 전달하는 자이다. 이들은 하나님의 세우심을 받아야 하며(렘1:5), 계시를 받은 것만 전달해야 하는(신18:20) 수동적 요소와 더불어 하나님의 말씀을 적극적이며 자발적으로 선포해야 하는 능동적인 요소도 갖는다(렘20:8,9)

(1) 그리스도의 선지자적 특성

구약에 자주 등장하는 일반적인 의미의 선지자이기도 했으나(신18:15;요1:19-21;행 3:22,23) 다음과 같은 특수한 일면도 지닌다.

㉠ 자기에게 임한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는 단순한 선지자가 아니라 자신이 갖고 있는 신으로서의 능력을 대변하는 창조적 선지자이다(사61:1).

㉡ 하나님의 종이 아니라 아들이신 전지자이다(마21:31).

㉢ 다른 선지자와는 비견될 수 없는 완벽한 측면에서 유일한 선지자이다(마23:8,10).

㉣ 다른 선지자는 부분적으로, 점진적으로 계시했으나 그리스도는 계시를 완성하신 완전 한 선지자이다.

(2) 선지직 수행의 여러 단계

성육신 이전과 지상 생애 동안은 물론 승천 후에도 선지직을 계속하신다.

㉠ 성육신 이전 - 성육신 이전에도 로고스로 존재하셨던 그리스도는 때로는 여호와의 사자로(창31:11-13;삿13:18;사9:6), 때로는 계시의 영으로 나타나셔서(벧전1:10,11) 하나님의 뜻을 전달했다.

㉡ 지상 생애 동안(눅6:19;요8,38,58).

㉢ 승천 후 - 지상 교회가 선지 사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역사한다.

㉣ 천국에서 -천국의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 준다(요16:25;17:24;고전13:12).

 

2) 제사직

하나님 앞에서는 인간의 대표자로서(출28:9,10,29) 인간 중에서 선출되며(히5:1) 하나님으로부터 임명받아(히5:4) 하나님께 거룩하게 바치도록 성별된 제사장은(레12:4-6)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며 기도하는 자이다(히5:1;7:1).

(1) 그리스도 제사직의 특징

구약 제사장은 그리스도의 모형이며 예표였다(히8:4,5;9:23). 그러나 유일한 중보자이며 (딤전2:5) 참제사장이신 그리스도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닌다.

㉠ 무죄이신 그리스도만이 하나님앞에 나아갈 수 있다(롬3:23)

㉡ 그리스도의 제사만이 죄를 제거하는 지속적 효력을 지닌다(히10:11:14)

㉢ 그리스도만이 하나님과 인간을 화목하게 만들 수 있다(롬5:10,11).

㉣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하나님의 사랑이 온전히 전달된다(롬5:8;요일4:9).

(2) 그리스도의 헌제(獻祭) 사역

참제사장이신 그리스도는 중보 사역과 더불어 제사드리는 사역을 수행하신다. 후자, 즉 그리스도의 헌제 사역은 이미 구약에서 각종 제사의 제물과(히10:8-12,24) 유월절 희생 양(출12:1-4)으로 예표된 바 있다(요1:29;고전5:7;벧전1:19). 그리스도 헌제 사역의 특징 은 다음과 같다.

㉠ 그리스도는 제사장이면서 동시에 제물이 되셨다(사53:5,6;롬3:25;엡5:2).

㉡ 그리스도가 드린 제사는 구약 시대 때 하나님을 향한 전적인 헌신과 봉사를 의미하 는 번제, 충성과 감사를 상징하는 소제, 친교를 나타내는 화목제, 하나님 앞에 지은 죄를 용서받기 위한 속죄제, 인간에게 지은 죄와 관계된 속건제 등 5대 제사의 의 미가 모두 포함되어 있다.

㉢ 단 한번의 제사로 인간의 모든 죄를 영원토록 완전히 사하는 제사이다.

(3) 그리스도의 중재대언(仲裁代言) 사역

제사장이신 그리스도는 참소자인 사단으로부터 택한 자를 보호하시기 위하여 영원한 대 언자가 되신다(히6:20;7:21).

 

3) 왕직

구약은 오실 메시야를 왕으로, 그리고 그가 다스릴 나라를 왕국으로 예언하였으며(삼하7:16;사9:6;시2:6;단7:13,14;미5:2;슥9:9). 신약 역시 이를 수긍하고 있다(마3:2;막1;14,15;눅1:31-33) 이와 같은 그리스도의 중보적 왕권은 영적 왕권과 우주적 왕권으로 구분된다.

(1) 영적 왕권

교회의 머리되신 그리스도께서 택한 백성들의 구원을 위하여 행사하시는 통치권을 의미 하며 그 영역을 여다. 이 왕국은 이미 현세의 성도들의 마음에 이룩되어 있고(마12:28; 눅17:20,21;골1:13,14) 그리스도 재림으로 인하여 미래에는 완전히 완성될 것이다(마7: 21;19:23;고전6:9;15:20;딤후4:18;벧후1:11).

(2) 우주적 왕권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그리스도에게 주심으로(마28:18;엡1:20-22;빌 2:9,10) 영적 왕국 건설의 기초를 놓으셨다.


6.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

하나님께서는 독생자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하여 속죄 사역을 완성하셨다. 여기에는 하나님의 사랑(요3:16;롬5:18;8:32;요일4:9,10)과 더불어 기쁘신 뜻(롬8:29;엡1:4,5)이 잘 드러나 있다.

1) 속죄의 성질

속죄는 제물되신 그리스도의 죽음 속에 포함된 '제사'의 의미(히9:11,12), 죄인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가라앉히는 유화(宥和)의 의미(롬3:25;요일4:10),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담을 허무는 화목의 의미(롬5:10,고후5:20),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택한 자를 죄 가운데서 건지시는 구속의 의미(엡1:7;골1:14)를 포함하고 있다.

2) 속죄의 완전성과 범위

속죄는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생겨난 역사적이며 객관적인 사건이고 또한 단 한번으로 종결되었으며 그 자체 안에 사죄의 능력을 갖는 내재적 효능성을 지녔다(롬5:19,21;히10:14). 그러나 이는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서 영원전부터 특별히 선택하셔서 사랑한 자에게서만 해당된다(마1:21;눅19:10;요6:37;10:15,26-28).

출처
http://cafe.daum.net/reformedvill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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