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예레미야 강해

예레미야書 : The Book of Je-remiah

에반젤(복음) 2019. 12. 28. 10:38


                             

예레미야書 : The Book of Je-remiah

 

 

영] The Book of Je-remiah구약성서 중의 1서. 현행역의 제24번째의 글로서, 4대 선지서 중의 하나이다(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다니엘).


 

1. 본서의 명칭

 

본서의 명칭은 선지자 [예레미야]에서 취한 것으로, 그 이름의 히브리형은[이르메야-후 Why:m]r]yI(yirm yahu)], 혹은 [이르메야-hy:m]r]yI(yirm yah)]이다. 그 이름의 뜻은, [여호와께서 세우신다],[여호와(모태를) 늦추신다], 혹은 [여호와 높이신다]이다. 칠십인역에서는 [예레미아스!Ieremiva"(Ieremias)], 라틴역에서는 칠십인역을 그대로 채용하여 [예레미아스 Jeremias]로 하고 있다.
 

2. 본서의 히브리어 정전에서의 위치

 

본서는 히브리에 정전에서는 [후 예언자]의 두 번째에놓여져 있고, 이사야서에 계속되고 에스겔서에 앞서 있다. 그러나 랍비의 전설로는 [두 예언자]의 제1권에 와야 할것으로 말해진다. 그것은 예레미야서가 일부는 어떤 의미에서 열왕기의 계속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칠십인역에서도 예레미야서는 이사야서와 에스겔서의 중간에 놓여져 있다. 한글 역에 있어서도, 본서는 같은 위치에 있다.
 

3. 본서의 저자문제

 

본서는 이 예언서 자체에 서기 바룩이 예레미야의 구술한 [구전대로 기록하고]가 씌어져 있고(렘 36:32), 다시 [그외에도 그 같은 말을 많이 더 하였더라]고 말해져있다. 바룩은 대체로 예레미야의 충실한 서기역을 수행한 듯하고, 다시. 그와 동행하여 애굽에 내려간 일도 주목되고 있다(렘 43:6-7). 이 저자문제는 복잡한 문제로서, 더 참고 하시려는 분은 보수적 견해 및 비평적 견해의 개요를 싣고 있는 영(E.J. Young)의 <<구약성서 서론>>을 참조하면 좋다.
 

 

4. 예레미야와 그 시대

 

선지자 예레미야는 아나돗의 출신으로, 일찍이 솔로몬에 의해 그 곳에 추방된 제사장의 집에서 태어나, 요시야왕의 제13년(전626)에선지자로서의소명을 받았다(렘1장).

그5년 후에 행해진 요시야왕의 종교개혁에 그는 공명한 것으로 여겨지는데, 곧왕은 전사(608년), 그 개혁은 완전히 피상적인 것으로 끝났다. 다음의 아하스는 곧 애굽왕에의해 폐위되고, 이어 약10년의여호야김의치세로 되어, 당시부터 예레미야는 성전 문에 서서 사람들을 공격하는 등(렘7,26장),활발한활동을전개했다. 그를 싫어한 이 왕이 죽은후, 여호야긴은 재위 3개월로 바벨론왕에 의해 그 신하들과 함께 바벨론에 포로되어 갔다.이것이 제1회의 포로이다(전597,느부갓네살의1회침략에 의해).

다음이 유다 최후의 왕 시드기야로서, 예레미야를 내심 존경한 듯이 보이나, 우유부단으로, 선지자의 말에 따르지 못하고, 스스로의 비극적 말로를 자초했다. 예레미야의 하는 말은 엄중한 심판의 고지이고, 적에게 항복하라는 것이어서, 예루살렘의 지도자들의 분격도 당연했다. 그러나 사실 하나님의도성은 적군에 짓밟히고 왕은 포로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 목전에서 자녀들이 살해되고, 그의 눈은 뽑혀 사슬에 결박되었다. 성벽은 파괴되고, 귀족들은 살해되었다. 백성의 요인(要人)들은 바벨론으로 옮겨졌다. 때는 전587년,제2회포로이다.

나라가 멸망된 후, 그는 계속 예루삼렘에 거하도록 허용되어, 임명된 젊은 총독 그다랴를 도와 국가 재건의 일에 임하려 했는데, 그의 제자인 듯한 이 그다랴가 암살되고, 예레미야는 사람들에게 강요되어 애굽에 까지가서, 그 곳에서 순교한 듯하다(렘40-44장).그의 40년의 활동은 문자대로, 파란만장이었다.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하나님께 순종하라는메시지는, 이사야와 다를 바 없었으나, 현실의 사태가 변화된 위에, 예루살렘의 불멸(不滅)을말하는 것이 아니고, 항복을 권하는 것이었다.

성전 예배도 엄히 비판한 그는, 모독자로서,또는 매국노로서, 종종 생명이 위험에 처해졌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심판이 마침내 실현될 당시에 있어서는,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하나님의 음성에 따라야만 했다.

바벨론에 반항치말고, 하나님의 심판에 복종하라고 계속 외친 그가, 친히 그 사랑하는 나라의 최후를 목격하고 그 후까지도 계속 일해야 했던 것은 비통하기 그지 없는 일이었다.
 

 

5. 본서의 내용

 

예레미야서 근저(根底)에는, 일관된 통일성이 보여지나, 그 기사는 꼭 연대순으로 배열되어 있지는 않다. 본서는 3부로 대별된다. 제1부(1-25장)는 예레미야의 예언, 제2부(26-45장)는 예레미야의 전기 및 희망의 예언(위로의 글), 제3부(46-52장)는 여러 외국에 대한 예언 및 역사적 보필, 이들 세 부분을 세분하면 다음과 같다.


    -내용 분해-

 

  제1부 예레미야의 예언(1-25장)
1:1-19    예레미야의 소명
2:1-6:30   유다와 북방 이스라엘에 대한 초기의 예언.
7:1-10:25  예루살렘의 부패된 종교
11:1-12:6  계약 즉 요시야왕의 개혁에 대한 예레미야의지지
12:7-13:27  애가와 경고
14:1-15:21  대기근과 그 후에 오는 것
16:1-20:18  고백과 연설
21:1-23:4  왕들과 선지자들에의 질책
24:1-10   좋은 무화과와 악한 무화과의 이상
25:1-38   여러 국민에의 심판

 

  제2부 예레미야의 전기(26-45장)
26:1-19   성전에 있어서의 예레미야의 연설
26:20-24   선지자 우리야의 순교
27:1-29:32  느부갓네살에의 반역을 예레미야 억제하다
(27:1-22)  바벨론에 반항하는 자에의 경고
(28:1-17)  하나냐와의 회견
(29:1-32)  바벨론 포로민에게 보낸 예레미야의 편지
30:1-31:40  [위로의 글]
32:1-44   아나돗의 토지 매수
33:1-26   귀국과 회복의 약속
34:1-36:32  여호야김과 시드기야 치정 아래서의 예레미야의 경험
37:1-39:18  예루살렘의 포위와 함락 당시의 예레미야
40:1-45:5  예레미야의 만년(애굽 이주)

 

  제3부 여러 외국에 대한 예언 및 역사적 보필(46-52장)
46:1-28   애굽의 멸망과 이스라엘 회복 약속
47:1-7    블레셋에 관한 예언
48:1-47   모압에 관한 예언
49:1-6    암몬에 관한 예언
49:7-22   에돔에 관한 예언
49:23-27   다메섹에 관한 예언
49:28-33   게달과 하솔
49:34-39   엘람에 관한 예언
50:1-51:64  바벨론에 관한 예언
52:1-43   역사적 보충(왕하 24:18-,25:21,27-30과 병행)
 

 

6. 예레미야의 예언의 특징

 

그의 예언에는 그 인격과 고난이 잘 드러나 있다.

그는 시인으로서의 천부적 재질을 가진 사람으로, 서정적 표현에 의해, 자연도 인간의 마음도 잘 묘사해내고 있다. 키-나-조(-調, 제2행이 제1행 보다 짧다,哀感 을 나타내는데 적합한 詩形)는 그의 특장의 것이다. 그의 시에는 산도, 구릉도, 레바논의 백설도, 강의 흐름도, 맹수도, 새도 등장시키고 있음과 함께(렘 4:24-25,5:6,8:7,9-10, 10:5, 13:23, 18:14), 그는 인심의 깊은 신음까지도 잘 전하고 있다. 특히 그것이 보여지는 것은 그의 기도이다. 즉 렘 11:18-23,,12:1-6,15:1-21, 17:14-18, 18:19-23, 20:7-13, 14-18의 부분이 그것으로서 예레미야의 고백의 시로 인정되고 있다. 그것에 의하면, 그가 얼마나 그 중대한 사명으로 고전했는지를 엿볼수 있다. 마침내 그는 자기의 생을 저주할 정도였는데, 하나님은 그를 사로잡고 놓아주지를 않으시고, 그를 역사(일) 하게 하셨던 것이다. 내심, 즉 심령의 소식을 이만큼 적나라하게 남겨준 선지자는 달리 없다.

 

 

7. 예레미야의 사상

 

예레미야는 그의 시대와 지도자들에게 있어서, 집약적으로 그본성 깊이에 거짓됨과 완악, 하나님을 배반 하면서도 자기들의 의를 주장하는 경향이 강하게 뿌리박혀 있음을 간파했다(렘 17-18장,렘5:23등).

그리하여 그는 철저하게 하나님의 심판을 말하는데, 그 하나님이 어디까지나 사랑과 진실의 하나님이심을 확신하고 있다(렘 3:12,31:3). 하나님은 먼 하나님이심과 동시에 가까운 하나님이시다(렘 1:7-9). 그 하나님은 인간의 표면 거죽이 아니라, 마음을 보시는데, 여기에 보여지는 현실은 거짓됨과 완악함, 또는 반역이다(렘 5:23,6:13). 따라서 각개인의 책임에까지 그것이 추급되기에 이른 것도 당연했다9렘 31:30). 이러한 인간은 회개하여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외에, 살 길이 없는 것이다(렘 3:22,5:3,21:8).

그런데도 현실로는, 그 하나님께 청종하려고 하지 않고, 그 하나님을 알려고도 하지 않았다(렘 9:3,6). 생수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떠나서는 멸망되는 길 밖에 없다(렘 2:13,17:13). 그는 실로 멸망의 선지자이고, 자신도 좋아하지 않는 말을, 다만 하나님의 명령인 까닭에 계속 말하는 것이었다(렘 20:7-9).<<새 언약(새 계약)>>의 사상에 도달한 것은, 그 같은 활동의 가공할 말기였으리라. 그것은 다만 하나님께만 구원이 있다는 것의 확신이고, 문제가 심화되고 철저해져 있는 점에서, 그의 사상의 결정이랄 수가 있다(렘 31:31-34).

그는 호세아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 분명하게 보여져 있는데(호 2:20,6:3,6), 이사야도 도한 좋은 선배로서, 그 메시야 사상의 다른 표현이 여기에 있다고 해도 종다. 이사야서의 [여호와의 종의 노래](→)가 예레미야 없이는 기록 될 수 없었으리라고 말해지는 것은 이유 없는 일이 아닌 것으로 말해진다.

 

 

 

 

<출처: 好學의 지혜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