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히브리서 강해

[스크랩] 히 브 리 서 연 구

에반젤(복음) 2019. 12. 27. 12:28


            

             히 브 리 서  연 구



     *히브리서 주제 / 예수 그리스도의 우월하심

    *히브리서 주제절 /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같이 둘러 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12:1-2).



Ⅰ. 히브리서의 기록 배경

   히브리서는 바울서신에도, 일반서신에도 들지 않는 특이한 성격을 가진 서신이다. 저자에 대해서는 누군지 알지 못하며 오리겐(Ὀριγενες, 185년~ 254년, 초대 교부이자 알렉산드리아 학파의 신학자)이 말한 대로 "누가 히브리서를 기록했는지 하나님만이 아신다" 라는 것이 가장 적절한 대답일 것이다.

 

  이 서신은 어떤 개인이나 개 교회로 보낸 편지가 아니라 어떤 그룹의 교회들에게 보낸 것으로 유대인 그리스도인인 것만은 틀림없으나 팔레스타인에 사는 사람들인지 로마에 사는 사람들인지 알 수 없다. 기록한 연대에 대해서도 의견이 일치하지 않다. 대략 주후 70년 예루살렘 성전이 파멸되기 전의 것이라고 본다.

 

  이 서신의 독자들은 믿기 시작한 사람들이 아니고 얼마동안 믿어 내려오다 핍박을 받아 낙심하기 시작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유대교를 버리고 그리스도를 따르기로 한 일이 잘했던 일인가 하고 의심하면서 옛 종교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하고 흔들리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Ⅱ. 히브리서의 내용과 주요 사상

   이 서신의 전체 주제는 그리스도 안에서 나타내신 하나님의 계시가 율법을 통하여 온 계시보다 뛰어난다는 것을 계속 비교하면서 "더욱 아름다운, 더욱 영광을 받을만한 것이, 더 좋은" 이라는 낱말을 중심하고 전개시키고 있다.


   천사들의 손으로 모세에게 율법을 주신 하나님이 그 아들을 천사들 보다 잠시 동안 못하게 하신 것은 완전한 인간 세계에 들어오시기 때문이었다(2 : 9, 10, 14 - 18). 그는 영원히 계시기 때문에 그 제사 직분도 갈리지 하니 하고(7 : 24), 그의 봉사하시는 곳도 하나님의 보좌 앞, 하늘의 성소이다(9 : 11, 12). 더욱이 그가 드린 제사는 다시 반복할 필요가 없는 것은 제사장으로서 그 자신을 하나님께서 받으실만한 완전한 제물을 단번에 드려서 율법 아래서 범한 죄를 옮기셨다(9 : 15, 10 : 10, 19). 그리스도가 마련하신 이 영원한 구원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달성할 수 있으며 이 믿음은 또한 구약시대의 영적 지도자들이 가졌었다. 이 믿음이 저들로 하여금 흔들리지 않는 영원한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보증과 인내를 가져다주는 것이다.


   그러나 신자들에게는 계속 붙어 다니는 위험이 있다. 첫째는 무관심이라고 하는 본문에 흘러 떠내려 간다고 표현한 태만이다(2 : 1). 둘째는 불신앙의 위험으로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한 이스라엘의 태도였다(3 : 7 - 12). 셋째는 불순종의 위험이다. 다음은 미숙과 짐짓의 위험이다. 마지막으로는 아들 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계시를 솔직하게 거역하는 것이다(12 : 25). 이것은 아벨의 피보다 더 낫게 말하는(12 : 24) 예수의 피로서 구원에 이르게 한다. 그러므로 만일 그 목소리를 거절한다면 그 운명은 마지막이다.


Ⅲ. 내용 분해

  1. 더 좋은 사신 1 : 1 - 2 : 18

  2. 더 좋은 사도 3 : 1 - 4 : 13

  3. 더 좋은 제사장 4 : 14 - 7 : 28

  4. 더 좋은 약속 8 : 1 - 9 : 28

  5. 더 좋은 제사 10 : 1 - 31

  6. 더 좋은 길 10 : 32 - 12 : 29

  7. 결 론 13 : 1 - 25

   (1) 더 좋은 사신 (1 : 1 - 2 : 18)

   더 좋은 사신은 아들이다. 그는 하나님의 아들로서 세계를 창조하셨다(1 : 1- 3). 천사들은 하나님의 부리는 종이지만 그러나 그리스도는 아들이심으로 천사보다 우월하다(1 : 4 - 14). 그러므로 복음을 듣는 사람들은 복음의 진리에 태만해서는 안된다(2 : 1 - 4). 천사는 천적인 존재로서 모든 인간보다 뛰어난 하나님의 사신이었으나 그들에게는 영원한 승리와 영광은 없었다. 그러나 아들로서 이 세상에 오신 그리스도에게는 죽음을 이기신 승리와 영원한 영광이 임하였으므로 그는 보다 좋은 사신이다(2 : 5 - 18).


   (2) 더 좋은 사도 (3 : 1 - 4 : 13)

    구약에서 가장 위대한 모세는 하나님의 집에서 종으로 충성하였고 그리스도는 그 집의 아들로 충성하였기 때문에 그리스도는 모세보다 우월하다(3: 1 - 6). 그러므로 조상들의 실패를 거울삼아 불신앙을 버리고 확고한 신앙을 유지해야한다(3 : 7 - 19). 또한 모세는 백성을 약속되어 있다. 그래서 그리스도는 모세보다 우월하시다(4 : 1 - 10). 그러므로 불순종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증거된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써야한다(4 : 11 - 13).


   (3) 더 좋은 제사장 (4 : 14 - 7 : 28)

   아론은 대제사장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자(5 : 4)이며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 충성스럽게 중재자의 역할을 하였다. 그러나 그들도 약한 인간인지라 자신의 약함과 매 해 반복되는 제사를 드렸다(4 : 14 - 5 : 4). 그러나 그리스도도 하나님께로부터 대제사장으로 임명을 받았고(5 : 5, 6),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은 대제사장으로 구원을 이루셨다. 그러므로 매해 드리던 동물의 제사는 무효케 되었다(5 : 7 - 10). 따라서 어린아이와 같은 신앙의 미숙한 상태를 벗어버리고 성숙한 신앙을 가져야 한다(5 : 11 - 6 : 12). 이러한 신앙은 아브라함에게서 배워야한다(6 : 13 - 20). 그리스도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살아 계신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시고(7 : 1 - 17), 아론은 그의 생전에만 대제사장이었으나 그리스도는 맹세하신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셨으므로 아론보다 우월하다(7 : 18 - 25). 그리고 그리스도는 단번에 자기를 드리심으로 온전케 되셨다(7 : 26 - 28).


   (4) 더 좋은 약속 (8 : 1 - 9 : 28)

   옛 언약에 의한 제사제도는 완전히 무효가 되고 예레미야가 예언한 새 언약의 시대가 왔다(8 : 1 - 13). 그것은 성전이나 여러가지 성전 기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죄인들을 위하여 봉사하는 대제사장이 요긴한 것이다. 그런데 바로 예수가 새 언약의 중보자가 되셨다. 옛 언약의 내용은 성소와 지성소 안에 여러 기구들이 있었다. 1년에 한 번 대제사장이 지성소에를 들어갔지만 그러나 일반 백성은 지성소에 들어갈 수 있는 길이 막혔었다. 이것이 곧 옛 언약의 결함이었다(9 : 1 - 10). 그러나 새 언약에 있어서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서 영적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었으며, 하나님이 계신 곳에 들어가 계신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은혜를 주시려고 이 땅으로 돌아오실 날이 있을 것이다(9 : 11 - 28).


   (5) 더 좋은 제사 (10 : 1 - 31)

   율법은 장차 오는 좋은 일의 그림자로 능히 죄를 없이하지 못하는 불완전한 것이다(10 : 1 - 4). 그러나 그리스도가 자신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인해서 누구나 믿음으로써 죄만이 아니라 마음을 깨끗이 씻어내는 새 언약이 이루어졌다(10 : 5 - 18).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으므로 짐짓 죄를 범하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10 : 19 - 31).


  (6) 더 좋은 길 (10 : 32 - 12 : 29)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구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인내로써 이 믿음을 가져야한다(10 : 32 - 39). 다음에 유명한 믿음장이 나온다(11장). 믿음의 정의는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못하는 것들의 증거다"(11 : 1). 구약시대에 믿음으로 산 실례를 보여준다. 환난과 박해는 신앙의 부수물이다. 신앙은 그리스도를 목표로 하고 경주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12 : 12) 용기를 내어야 한다(12 : 1 - 17). 그리스도인의 목적지는 하늘에 있는 시온산이다(12 : 18 - 24).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거역하지 말아야 한다(12 : 25 - 29).


  (7) 결 론 (13 : 1 - 25)

   믿음을 실행하는데 있어서 사회적 관계 안에서와(13 : 1 - 6) 신령한 관계 안에서 할 것을 권한다(13 : 7 - 17).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는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13 : 8)기 때문에 그리스도께 대한 변치않는 충성이 있어야한다.


   ***. 보 통 서 신

신약 성서 중 바울 서신과 히브리서를 제외한 나머지 일곱 개의 서신을 통 털어 보통서신 (또는 공동서신, 일반서신)이라고 부른다. 대개가 바울의 서신 같이 개인적인 성격의 것이 아니고 일반적인 사람, 또는 모든 교회에 보내는 편지라는 데서 보통서신이란 명칭을 가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