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멜기세덱과 예수님의 비교(히브리서 7:1~10)
* 본문요약
멜기세덱은 살렘의 왕이면서 동시에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입니다. 아브라함이 자기 조카 롯을 사로잡아 간 여러 왕들을 추격하여 물리치고 돌아올 때, 아비벨렉이 떡과 포도주를 들고 와 아브라함을 축복했습니다. 그때 아브라함이 그에게 전리품의 십일조를 바쳤습니다. 레위의 자손으로 제사장이 된 자들도 아브라함의 후손이니 그들 역시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바쳤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멜리세덱은 아브라함보다 뛰어난 자이고, 멜기세덱의 계열에 속한 예수님 역시 아브라함보다 뛰어난 자입니다.
찬 양 : 342장 (새 543) 어려운 일 당할 때
497장 (새 440) 어디든지 예수 나를 이끌면
* 본문해설
1. 제사장이며 왕인 멜기세덱(1~3절)
1) 이 멜기세덱은 살렘의 왕이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입니다.
그는 여러 왕들을 무찌르고 돌아오는 아브라함을 만나 축복해 주었습니다.
2) 아브라함은 모든 것의 10분의 1일 그에게 주었습니다. 그의 이름의 뜻은 첫째로
‘의의 왕’이고, 다음으로 ‘살렘 왕’이라는 것은 ‘평화의 왕’이라는 뜻입니다.
3) 그는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없고, 족보도 없습니다. 생애의 시작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습니다(태어난 날도 모르고, 죽은 날도 언제인지 모릅니다). 그는 하나님의 아들과 닮아서 항상 제사장으로 있습니다.
- 멜기세덱(1절) :
멜기세덱은 살렘의 왕이며, 셀렘은 예루살렘의 본래의 명칭입니다(시 76:2).
아브라함이 자신의 조카 롯을 사로잡아간 네 나라의 왕들을 추격하여 쳐부수고 돌아올 때, 살렘 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아브라함에게 나와서 그를 축복해주었습니다. 그때 아브라함은 전리품의 10분의 1을 멜기세덱에게 주었습니다.
- 멜기세덱의 이름의 뜻(2절) :
‘멜기세덱’이라는 이름이 가진 뜻은 ‘의의 왕’이고, ‘살렘’은 ‘평화’라는 말이니 ‘살렘의 왕’은 ‘평화의 왕’이라는 뜻입니다. 히브리서는 멜기세덱의 이름이 가진 두 가지 뜻인 의의 왕과 평화의 왕은 메시야이신 그리스도를 뜻하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2. 아브라함이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바침(4~10절)
4) 이 사람이 (멜기세덱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족장인 아브라함도 그에게 노략물(전리품) 중의 10분의 1을 바쳤습니다.
5) 레위 자손들도 같은 아브라함의 자손이지만, 제사장의 직분을 받았으므로 동족인
이스라엘 백성으로부터 수입의 10분의 1을 거두라는(받으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6) 그러나 멜기세덱은 그들의 족보에 들지 않았지만, 아브라함에게서 10분의 1을 받았고,
하나님의 약속을 받은 그를 축복해 주었습니다.
7) 두말할 것도 없이, 축복이란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서 받는 법입니다.
8) 또 여기는(제사장들은) 그들 역시 죽게 될 자들이지만,
저기는 (멜기세덱은) 영원히 살아 있다는 증거를 가진 자로서 10분의 1을 받았습니다.
9) 말하자면 10분의 1을 받는 레위까지도 아브라함을 통해
(멜기세덱에게) 10분의 1을 바쳤다고 할 수 있습니다.
10) 멜기세덱이 아브라함을 만났을 때에
레위는 아직 자기의 조상인 아브라함의 허리(몸) 속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 살았다는 증거를 가진 자로서 (8절) :
이것은 멜기세덱이 죽지 않고 영원히 살았다는 뜻이 아니라,
멜기세덱이 출생과 죽음에 대해 짐작할 수 없는 신비에 싸인 인물이라는 것입니다.
* 묵상 point
1. 왕이며 제사장인 멜기세덱(1~3절)
살렘의 왕이며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인 멜기세덱은 아브라함이 그의 조차 롯의 가족을 구하기 위해 전쟁을 하고 돌아올 때 아브라함에게 복을 빌어 주었습니다. 그러자 아브라함은 그의 앞에 절을 하며 노획물의 십분의 일을 멜기세덱에게 바쳤습니다.
‘살렘’이라는 말은 ‘의’ 혹은 ‘평강’으로 번역이 됩니다. 멜기세덱은 의와 평강의 왕이었으며, 또 멜기세덱이 어떤 족보를 가진 사람이었는지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이처럼 예수님도 대제사장이시면서 의와 평강의 왕이십니다. 예수님 역시 성령으로 잉태하여 나셨으니 그 존재 자체가 신비에 싸인 분이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신비는 멜기세덱의 신비보다 더 뛰어납니다. 멜기세덱의 신비는 단지 그가 어디에서 났는지 어디에서 죽었는지 몰라서 생긴 신비이지만, 예수님은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영광의 몸을 친히 보여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500여 성도들이 보는 앞에서 승천하여 올라가셔서 그분이 본래 하나님이셨음을 보이셨습니다.
● 묵상 :
예수께서 이런 신비의 능력을 우리에게 보이신 것은, 주께서 우리를 구원하실 유일하신 분임을 보이시기 위해서입니다. 주께서 우리의 믿음을 돕기 위하여 친히 주님의 신비의 영광을 보이셨음에 감사하며 찬양합시다.
2. 아브라함보다 더 나은 멜기세덱(4~10절)
이스라엘 사람들이 볼 때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람은 아브라함입니다. 그런데 히브리서는 그 아브라함이 멜기세덱에게 절하며 십일조를 바쳤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그 후에는 아브라함의 후손인 레위 지파의 제사장이 다른 지파 사람들의 십일조를 받았으나, 레위의 제사장들도 아브라함의 후손이니 결국 그들도 아브라함과 함께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바친 것과 같다는 점을 또한 강조합니다.
이렇게 멜기세덱이 아브라함보다 더 나은 자임을 반복하는 이유는, 예수님이 멜기세덱 계열의 대제사장이므로 아브라함보다, 모세보다, 그 어떤 자보다 더 뛰어나신 분이시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3. 나의 삶에서 예수님은 어느 정도 가치 있는 분입니까?
예수님을 멜기세덱보다 더 뛰어나신 분으로 묘사하는 히브리서는,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을 우리의 삶에 가장 중심에 모셔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당신은 예수님을 당신의 삶에서 어느 정도의 위치에 두고 있습니까? 많은 경우에 세상에서는 자기만의 삶을 살다가 예수님은 주일에 교회에서 잠깐 만나는 정도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을 자신의 삶의 가장 변두리에 두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당신을 이 세상과 저 세상에서 지키고 도울 힘과 능력을 가지신 분이십니다. 예수님을 당신의 삶의 가장 중심에 모시십시오.
* 기도제목
1. 십자가에 달리시고 부활하신 주님의 그 권세와 영광을 깨닫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2. 위대하신 주님을 우리의 삶의 가장 중심에 모시게 하옵소서.
출처 :가애교회 글쓴이 : 송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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