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히브리서 강해

[스크랩] 그리스도인의 참된 경건(히 13:1~9)

에반젤(복음) 2019. 12. 27. 11:22


          

* 오늘의 말씀 : 그리스도인의 참된 경건(브리서 13:1~9)

 

* 본문요약

 

  형제 사랑하기를 계속하고 손님 대접하기를 소홀히 하지 마십시오. 갇힌 자나 학대 받는 자들에 대해서는 나도 그들과 함께 갇혀있는 것처럼 생각하고 그들을 섬기십시오. 혼인을 귀하게 여기고, 돈을 사랑하지 말며 있는 것으로 만족하며 살아가십시오. 여러 가지 다른 교훈에 끌리지 마십시오. 우리에게 복음을 전하고 인도했던 자들을 생각하고, 그들을 본받으십시오.

 

찬 양 : 507(455)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506(453) 예수 더 알기 원함은(원하네)

 

 

* 본문해설

 

1. 서로 사랑하고 섬기십시오(1~3)

 

1) 형제 사랑하기를 (성도들을 사랑하기를) 계속 하십시오.

2) 손님 대접하기를 (나그네를 대접하기를) 소홀히 하지 마십시오.

어떤 이들은 나그네를 대접하다가 자기도 모르게 천사들을 대접하였습니다.

3) 감옥에 갇혀 있는 자들을 생각하되, 여러분도 함께 갇혀 있는 심정으로 생각하십시오.

여러분도 몸을(육신을) 가진 사람이니, 학대 받는 자들을 생각하십시오(기억하십시오).

 

 

2.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여기십시오(4~6)

 

4) 모든 사람은 결혼을(혼인을) 귀하게 여기고, 침소를(잠자리를) 더럽히지 마십시오.

음행하는 자와 간음하는 자들을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것입니다.

5) 돈을 사랑하지 말고,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족한 줄로 여기십시오(지금 가지고 있는

것으로 만족하십시오). 주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31:6)라고 말씀하셨습니다.

6) 그러므로 우리는 담대히 말합니다. “주께서 내 편을 들어 나를 도와주시니

내가 무엇을 두려워하랴! 누가 감히 내게 손댈 수 있으랴!”(118:6~7)

 

 

3. 훌륭한 신앙의 지도자들을 본받으십시오(7~9)

 

7) 여러분의 지도자들을 기억하십시오. 그들은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주었고,

여러분을 인도하였습니다. 그들이 어떻게 살고 어떻게 죽었는지, 그들이 삶과 그 삶의 결과를 살펴보고, 그 믿음을 본받으십시오.

8)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변하지 않으십니다).

9) 여러분은 여러 가지 다른 교훈(이상한 교훈)에 끌려 다니지 마십시오. 마음은 은혜로써

견고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에 대한 규정을 지키는 것으로 할 것이 아니니, 음식의 규정에 집착하는 자들은 아무런 유익을 얻지 못했습니다.

 

 

* 묵상 point

 

1. 사랑하고 섬겨야 할 사람들(1~3)

 

1) 형제 사랑하기를 계속 하십시오.

 

  그리스도인의 권면에서 사랑이 빠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하나님이 사랑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또 믿음과 사랑은 동전의 양면처럼 항상 함께 하는 것이어서, 우리에게 사랑이 있는지의 여부를 보시고 우리의 믿음이 참된 것인지를 판단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사랑은 남녀 간에 나누는 감성적인 사랑이 아닙니다. 가족 간에 나누는 사랑을 말합니다. 먹을 것이 있으면 함께 먹고, 없으면 함께 굶습니다. 함께 기뻐하고 함께 슬퍼합니다. 신앙 공동체, 주님 안에서 한 가족이 된 사람들 간에 이런 뜨거운 가족 간의 사랑을 나누라는 것입니다. 이런 일을 주님 오실 때까지 계속 하십시오. 마지막 때에는 혼자서는 결코 믿음을 지킬 수 없습니다.

 

2)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마십시오.

 

  히브리서가 쓰이던 당시는 숙박시설이 충분하지 못했던 때이므로 나그네들 중에서 예수님을 믿는 자들을 교회에서 음식과 숙소를 제공했습니다. 또 경건한 그리스도인들은 집에서 이런 자들을 환대했습니다. 그러므로 아브라함(18:1~15)과 롯(19:1~3)이 나그네를 대접하다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천사를 대접했던 일을 기억하고, 나그네 대접하기를 소홀히 하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3) 나도 함께 갇힌 것처럼 여기고 갇히고 학대받는 자들을 생각하십시오.

 

  나도 함께 갇힌 것처럼 갇힌 자를 생각하고 학대 받는 자를 생각하십시오. 또 삶이 피곤하고 어려운 자들을 동정하고 불쌍히 여기십시오. 나도 육신을 가진 자이니 그들이 얼마나 힘들까 생각하면 그들을 어떻게 섬겨야 할지를 알게 됩니다. 그를 섬기기 전에 먼저 그가 당하고 있는 어려운 현실을 내가 함께 당하고 있다고 생각하십시오. 이렇게 그 사람이 지금 당하고 있는 어려움을 내가 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그를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 그 답이 나옵니다.

 

묵상 :

 

  이렇게 성도들을 한 가족으로 여기고, 내 가족을 대하듯 그렇게 사랑하며 섬기는 자들은, 그 교회의 몸 되신 주님을 섬기는 것과 같습니다. 주께서도 지극히 연약한 자에게 물 한 잔이라도 대접하는 자는 곧 주님을 대접하는 것으로 여기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2.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여기십시오(4~6)

 

1) 혼인을 귀히 여기십시오.

 

  남편이나 아내로 족한 줄로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마십시오. 음행과 간음의 죄를 범하는 자를 하나님께서 심판하십니다. 음행이나 간음은 부부 이외의 성행위를 모두 일컫는 말입니다. 결혼하지 않은 처녀 총각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이나 동성애도 모두 포함됩니다.

 

  최근에 결혼하지 않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결혼을 하면 자유롭게 살지 못하니, 결혼하지 않고 자유롭게 사람을 만나면서 살겠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결혼하지 않은 처녀 총각 사이의 일들이 세상에서는 큰 흉이 아니라고 여겨지고 있으나, 하나님 앞에서는 이것 역시 음행입니다.

 

  또 동성 간에 정식으로 결혼을 하여 부부의 연을 맺었다 하더라도 이것 역시 음행입니다. 주께서는 동성 간의 결혼을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또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은 이혼을 하고, 새로 다른 사람과 결혼했을 때에도 그 역시 음행이 됩니다. 우리는 세상의 관습을 따르지 말고 주께서 명하신 신앙의 질서대로 살아야 합니다.

 

2)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여기십시오.

 

  돈을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는 증거가 됩니다. 주께서도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마태복음 6:24)고 말씀하셨습니다. 돈이 생활에서 필요하한 것이지만 돈을 사랑하면 세상에 미혹되기 쉽습니다. 또 돈에 집착하는 동안 내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갈 여유가 없게 됩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돈에 집착하는 것을 우상숭배와 같은 것으로 취급합니다. 탐욕은 우상숭배입니다.

 

묵상 : 성욕과 탐욕을 조심하십시오.

 

  사람들에게 가장 강력한 욕심이 성욕과 탐욕입니다. 두 가지 죄는 매우 강력해서 마음속에 품고 있는 것만으로도 말씀이 내 안에 자리를 잡지 못하게 합니다. 그리고 한 번 생기면 인생의 마지막까지 좀처럼 떠나지 않고 우리를 하나님 나라에 이르지 못하도록 방해합니다.

 

  혹 이 두 가지에 대한 생각이 떠나지 않는다면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십시오. 주께서 친히 당신을 도우십니다. 그리고 이런 일로 어려움을 당하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지 말고 주 안에서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기도와 섬김으로 도우십시오. 우리는 심판자가 아니라 함께 나아가야 할 동반자요 주 안에서 한 가족입니다.

 

 

3. 본받는 생활(7~8)

 

  히브리서는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들을 믿음의 세계로 인도한 지도자들을 기억하라고 권면합니다. 이미 지나간 몇 차례의 핍박의 때에 그 지도자들이 온갖 고문과 핍박을 당하고 순교를 당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들이 믿음을 지키기 위해 어떠한 고난을 받았고, 어떻게 순교를 당하였는지를 기억하고 그 믿음을 본받으라고 권면합니다.

 

  생각하라는 것은 존중하라는 말입니다. 이런 자들을 존중하는 것이 나의 영적인 삶에 도움이 됩니다. 본받으라는 것은 그들처럼 나도 장차 다른 자들을 말씀으로 훈련하고 교육할 자가 될 꿈을 가지라는 말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가장 본받고 존중하여야 할 분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교회의 참된 지도자가 누구인지를 정리해봅시다.

 

1) 말씀으로 나를 교육하고 훈련하는 지도자.

2) 나의 영적인 문제에 관심이 있는 지도자.

3) 나를 주 안에서 참된 경건을 갖게 하려고 힘쓰고 애쓰는 지도자.

 

묵상 :

 

  지도자 되신 이들은 자신이 본문에서 말하는 참된 지도자인지, 성도들에게 나를 본받으라고 말할 수 있는 자인지 자신을 돌아보고, 그들에게 지도를 받는 성도들은 자신에게 말씀을 먹이고 믿음의 세계로 인도하는 지도자들을 기억하고 생각하십시오.

 

 

* 기도제목

 

1. 사랑과 순결이 잘 조화된 가정과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2. 있는 것으로 족한 줄 알고 감사하는 생활을 하게 하옵소서.

 

3. 서로 헌신하며 사랑하는 가정과 교회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