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로마서 10:1~21)
* 본문요약
바울의 간절한 소망은 이스라엘이 구원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열심은 있으나 잘못된 방향으로 열심을 내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시기 위한 율법의 마침이 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의를 얻기 위해 하늘로 올라갈 필요도, 땅으로 내려갈 필요도 없습니다. 이미 그 복음의 말씀이 우리의 입에 있으니, 누구든 그 말씀을 들은 대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여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고백하면 구원을 얻게 됩니다.
그러나 믿지 않는 이를 어떻게 부르며, 들어보지 못한 이를 어떻게 믿으며,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떻게 들으며, 보냄을 받지 않고서야 어떻게 전파하겠습니까? 하지만 이사야 선지자가 이미 예언한 대로 이스라엘 백성 중에 복음의 말씀을 듣지 못한 자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들은 말씀을 믿지도, 그 이름을 부르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모세가 예언한 대로 이방인이 믿음을 가져서 그의 백성인 이스라엘로 하여금 시기심과 분노의 마음을 품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복종하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거슬려서 말하는 자들을 종일토록 손을 내밀며 기다리고 계십니다.
찬 양 : 512장 (새 315) 내 주 되신 주를 참 사랑하고
274장 (새 497) 주 예수 넓은 사랑
* 본문해설
1. 유대인들의 잘못된 열심(1~8절)
1) 형제 여러분, 내 마음의 간절한 소원과 하나님께 드리는 간절한 기도의 내용은
내 동족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는 일입니다.
2) 나는 그들이 하나님을 섬기는데 열심이 있다는 것만은 확실히 증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열심은 올바른 지식에서 나온 것이 아닙니다.
3) 그들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의를 알지 못하고,
자기들의 의를 세우려고 힘을 써서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않았습니다.
4)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믿는 자들이 의에 이르도록 하기 위해 율법의 마침이 되셨습니다.
5) 모세는 율법으로 얻는 의에 대하여 기록하기를 “율법을 행한 사람은
그가 율법을 행한 그 의로 말미암아 살리라”(레 18:5)라고 하였습니다.
6) 그러나 믿음으로 얻는 의에 대하여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너는 마음속으로 ‘누가 하늘로 올라가겠느냐’하지 말라”(신 30:12).
그것은 그리스도를 끌어 내리려는 것입니다.
7) 또 “‘누가 지옥에 내려갈 것이냐’하고 말하지 말라”(신 30:13).
그것은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모셔 올리려는 것입니다.
8) 그러면 그것은 무엇을 뜻합니까? “하나님의 말씀은 네게 가까이 있으니
네 입속에 있고, 네 마음에 있다”(신 30:14)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곧 우리가 전파하는 믿음의 말씀입니다.
- 지식을 좇은 것이 아니라(2절) :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행한 열심이 아니라
자신의 체험에 따른 잘못된 지식을 좇은 열심이라는 것
- 하나님의 의(3절) :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시는 의
- 자기 의(3절) : 인간이 자기의 행위로 만들어 내는 의
- 율법의 마침이 되시니라(4절) :
율법의 마침이 되었다는 것은 ‘인간의 모든 문제가 종결되었다’는 뜻과,
‘율법의 요구가 모두 충족되었다’는 뜻입니다.
- 하늘로 올라가거나 음부로 내려갈 필요가 없다(6, 7절) :
예수께서 성령을 통하여 이미 우리 가운데 계시므로, 예수님을 찾기 위해 하늘로 올라가거나 땅 아래 죽은 자들의 세계로 내려갈 필요가 없다는 것. 이것은 하나님의 의를 찾기 위해 하늘로도 땅으로도 갈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말씀이 네게 가까이 네 입에 있으며(8절) :
우리에게 하나님의 의를 가져다주는 복음의 말씀이 이미 우리에게 있습니다.
2. 주 예수를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라(9~13절)
9) 만일 여러분이 입으로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시인하며(고백하며), 또 하나님께서 예수님
을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마음으로 믿으면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릅니다.
11) 성경에도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시 28:16)
라고 하였습니다.
12)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습니다. 그는 모든 믿는 사람에게 똑같이 주님이 되어
주셔서, 그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게 하십니다(풍성한 은혜를 내려 주십니다).
13)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리는 자는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요엘 2:32).
- 마음으로 믿어 입으로 시인하면(10절) :
‘시인한다’로 번역된 ‘호몰로게세스’는 ‘동의하다, 찬성하다’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마음으로 진심으로 동의하면서 입술로 고백하는 것을 뜻합니다. 사람의 신앙고백이 입술과 마음이 통일되어야 한다는 것, 그가 마음에 담긴 것이 입으로 고백되는 것이어야 진정한 신앙고백이라는 것입니다.
3. 복음을 거부한 이스라엘과 받아들인 이방인(14~21절)
14) 그러나 믿지 않는 이를 어떻게 부를 수 있겠습니까? 듣지도 못한 이를
어떻게 믿을 수 있겠습니까?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떻게 들을 수 있겠습니까?
15) 또 보내심을 받지 않았는데 어떻게 전파하겠습니까? 기록되기를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파하는 자들의 발이여”(사 52:7)라고 한 것과 같습니다.
16) 그러나 그들이(이스라엘 사람이) 다 복음에 순종한 것은 아닙니다.
이사야는 “주여,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나이까?”(사 53:1)라고 했습니다.
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에서 말미암았습니다.
18) 그러면 내가 묻겠습니다. 그들이 듣지 못했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그 소리가 온 땅에 퍼졌고, 그 말씀이 땅끝까지 이르렀도다”(시 19:4)라고 했습니다.
19) 내가 다시 묻겠습니다. 이스라엘이 그 말씀을 알아 듣지 못했습니까? 이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먼저 모세를 통해서 이르시기를, “내가 백성 아닌 자로써 너희를 시기하게 하며 미련한 백성으로써 너희를 노엽게 하리라”(신 32:21)라고 하셨습니다.
20) 또한 이사야가 매우 담대하게 말하기를 “나를 찾지 않는 자들을 내가 만나 주고,
내게 구하지 않는 자들에게 내가 나타났노라”(사 65:1)라고 했습니다.
21) 또한 이사야는 이스라엘에 대하여 “복종하지 않고 거슬러 말하는 백성에게
내가 온종일 내 손을 내밀었노라”(사 65:2)라고 했습니다.
-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말이여(15절) : 이사야 52:7 인용
하나님 보시기에 가장 아름다운 것은 하나님의 하신 일을 세상에 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과 교제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 주여 우리가 전하는 바를 누가 믿었나이까?(16절) : 이사야 53:1 인용
이사야가 자기 선포를 듣지 않는 백성들을 하나님께 아뢰는 것.
- 그 소리가 온 땅에 퍼졌고(18절) : 시편 19:4을 인용
그들이 말씀을 전혀 듣지 못했다면 양심의 법에 따라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복음의 말씀이 온 이스라엘에 퍼졌고, 그의 백성 중에 그 말씀을 듣지 못한 자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 내가 백성 아닌 자로써 너희를 시기나게 하며~(19절) : 신명기 32:21 인용
이방 백성들이 하나님의 구원받는 백성이 되는 것을 보고 이스라엘 백성이 시기심을 갖게 되고, 분노와 부끄러운 마음을 갖게 되리라는 것을 이미 모세가 예언하였습니다.
- 내가 구하지 아니하는 자들에게 찾은 바 되고~(20절) : 이사야 65:1 인용
이사야는 배반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께 돌아오리라는 것을 예언하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백성이 결국 돌아오지 않았고, 오히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이사야가 한 이 예언은 이방인들을 가리키는 것이었다고 증거합니다. 하나님을 구하지 않는 이방인들이 하나님을 찾았으므로, 하나님께서 그들 중에 임하셨다는 것입니다.
- 순종치 않고 거스려 말하는 백성에게 내가 종일 내 손을 벌렸노라(21절) :이사야 65:2인용
이스라엘이 말씀에 순종하기는커녕 오히려 그 말씀에 거스려 말하였으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회개하여 돌아오기만을 종일토록 손을 벌려 기다리셨다는 말씀입니다.
* 묵상 point
1. 유대인의 치명적인 실수 : 경험이 아니라 말씀에 의지한 신앙이어야 합니다.
1) 동죽 유대인을 향한 바울의 간절한 소망(1절)
바울은 자기 동족 유대인이 하나님의 백성의 대열에서 제외되었다는 것이 못내 아쉽고 속상합니다. 그래서 이미 하나님께서 소수의 유대인들을 제외하고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을 진노의 그릇, 멸망 받을 자로 정하셨다는 것을 알면서도 계속 그들의 구원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2) 유대인의 실패의 원인(2~3절)
바울은 이런 아픔이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에게서 반복되지 않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다시 한 번 유대인의 실패의 원인을 제시합니다. 유대인들이 실패한 것은 결코 그들이 게을렀기 때문이 아닙니다. 유대인들이 하나님을 향하여 열심이 있었다는 것은 하나님도 알고 바울도 압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지식(말씀)을 따른 열심이 아니라 자기들의 경험에 따른 열심이었습니다. 말씀에는 모든 의는 하나님께로부터 얻는 것이라 했는데, 그들은 자기들의 행위로 의를 얻게 될 줄로 알고 무조건 열심히 하려고만 했던 것입니다. 이런 맹목적인 열심이 그들을 실패한 자가 되게 했습니다.
3)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를 둔 믿음을 가지십시오.
이런 잘못은 요즈음에도 쉽게 발견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은혜를 받은 경험을 강조합니다. 사람의 성격에 따라 어떤 이들은 찬송을 부르며 은혜를 경험하고, 어떤 이들은 산에서 부르짖어 기도할 때, 어떤 이들은 조용히 침묵하며 기도할 때 은혜를 경험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경험한 은혜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의 지극히 일부분일 뿐입니다. 그 작은 하나를 경험하고는 마치 자신이 경험한 것이 하나님의 은혜의 모든 것인 양 강조하며 다른 것은 거부하는 것을 대단히 잘못된 것입니다. 이런 자들은 자칫 유대인의 실패를 반복할 수 있습니다.
● 묵상 : 말씀과 기도를 함께 하십시오.
그러므로 기도와 말씀, 말씀과 기도가 항상 함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기도하지 않고 말씀만 보면 길은 아는데 그 길을 걸을 힘이 없게 되고, 말씀은 없고 기도만 한다면 유대인들처럼 열심히 행하기는 하는데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 가운데 행하는 맹목적인 열심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이 바른 길을 제대로 걷고 있는지를 바로 분별할 수 있도록 말씀을 묵상할 때 그 말씀에 자신을 비추는 일(적용)을 하십시오. 그리고 잘못을 발견할 때마다 주께 기도하십시오.
2. 그 말씀이 이미 우리의 입과 마음에 있습니다(6~8절)
바울은 신명기에 있는 말씀을 인용하며 의를 얻기 위해 하늘로 올라갈 필요도 없고, 땅으로 내려갈 필요도 없다고 증거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의를 받게 하는 길을 제시하는 복음의 말씀이 이미 우리의 손에, 우리의 입과 마음에 있기 때문입니다. 중세 시대에는 극히 일부의 사람들만이 말씀을 볼 수 있었지만 지금 우리의 시대에는 누구나 말씀을 볼 수 있습니다. 그 해설집들도 많고, 조금만 열심히 한다면 성경공부에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말씀이 없이 믿지 못했다는 핑계를 댈 수 없습니다.
● 묵상 :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말씀을 배우기에 힘쓰십시오. 말씀 안에 하나님이 누구신지, 하나님께서 주시는 의가 무엇인지, 그 의를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의 결말이 어떠한지에 대한 모든 것이 상세하게 담겨 있습니다.
3.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1) 마음으로 믿어 입으로 시인하면(9~10절)
마음으로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믿고, 내 입술로 주님이 그리스도이심을 공개적으로 고백하면 구원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입으로 시인한다는 것은 삶의 모든 국면에서 그리스도가 나의 주님이시라는 것을 나타내라는 것입니다. 무엇을 결정할 때, 시간 사용에서, 사람과의 관계에서, 돈을 사용하는 데, 인생을 계획하고 설계할 때 주님이 그리스도이신 것을 시인하라는 것입니다.
2)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13절)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바울은 이 말씀을 전하기 위해 지금까지 로마서의 긴 여정을 해 왔습니다. 행위가 아니라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 것이고, 믿음이란 예수님을 믿는 것을 말하는데, 예수님을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고 공개적으로 사람들 앞에서 “나는 예수님을 믿습니다”하고 고백할 때 그를 구원하시리라는 것입니다.
3) 이 말씀에 대한 오해
그런데 13절의 이 말씀이 오늘날 또 다른 면에서 너무나도 오해를 받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율법을 지키는 열심으로 구원을 얻으리라 생각하고 헛된 열심을 품었는데, 오늘날에는 누구든지 입으로 예수님을 부르기만 하면 구원을 얻는다고 하니, 그저 삶이야 어떻든 자기도 예수님을 입으로 부르고 있으니 구원이 될 줄로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이 이 말을 할 때가 로마 치하였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 때 성도들이 사람들 앞에서 예수님을 주(퀴리오스)라고 고백한다면 그것은 곧 죽은 목숨이 되었습니다. 주(퀴리오스)라는 말은 로마 황제에게만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들이 그 용어를 황제에게 사용하기를 거부하고 예수님께만 그 용어를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이 황제를 모욕하는 죄, 혹은 모반하는 죄로 인정되어 끔찍한 형벌을 받았는데, 이를 다 알면서도 사람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나는 예수님을 나의 주님으로 믿고 고백합니다”하고 말하라는 것입니다.
● 묵상 1 :
이것은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는데 내 생명을 걸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는데 생명까지 건다는 사람이 예수님을 위해 시간 바치기를 아까워하고, 예수님의 말씀 보기를 귀찮아하며,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것을 싫어한다면 그의 고백은 모두 거짓이 되고 맙니다. 이런 자는 마음에는 다른 것을 담고 있으면서 입으로만 예수님을 고백하는 사람들이므로 이들의 고백은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입니다.
● 묵상 2 :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고백합니까? 당신은 그리스도인이라고 스스로 믿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예수님을 부르는 데 나의 생명을 걸고 있다는 것을 당신의 삶을 통해 보여드리십시오. 주님을 위해 물질과 시간을 사용하는 것을 주저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주님의 말씀을 무엇보다도 존귀히 여기십시오.
4. 말씀을 믿고 주의 이름을 부르기까지의 과정(14~15절)
바울은 사람들이 말씀을 믿고 주의 이름을 부르기까지를 다음 네 과정으로 요약합니다.
1) 하나님이 전파자를 보내심
사람을 구원하는 일은 모두 하나님께로부터 비롯됩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구원하시기로 정하시지 않으면 우리가 아무리 열심히 말씀을 지켜도 소용이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사람이 지은 죄를 그의 독생자이신 예수님에게 지우시고,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구원을 베풀어 주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복음의 말씀을 전하도록 일꾼을 세우셨습니다.
2) 전파자가 복음의 말씀을 전파함
그러므로 우리가 전하는 말씀에는 하나님의 권위와 능력이 담겨 있습니다. 이 말씀이 전파되는 곳에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이 발휘됩니다. 누구든지 주의 복음을 들고 세상에 전하는 자는 그 말씀을 주신 하나님의 권위를 가지고 전하는 것입니다.
복음의 말씀을 전하는 이는 세상을 구하시려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의 한 과정에 참여하는 것이므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 중에 가장 아름다운 일이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를 복음의 전달자로 세우셨습니다. 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입니까? 우리는 복음을 전함으로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일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3) 전파한 것을 들고 믿음
우리가 전파한 복음의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그 말씀 자체에 능력과 권세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 말씀을 듣는 자들에게 능력을 나타냅니다. 우리가 전하는 말씀을 듣고 믿으면 그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듣는 자들에게서 동일하게 나타납니다.
4) 믿는 자가 주의 이름을 부름
말씀이 듣는 자들에게 능력을 나타내면, 듣는 자의 심령 속에 주님을 믿는 믿음이 생깁니다. 그들이 마음으로 주님을 믿고 입으로 그 고백하면 주님의 성령이 그 안에 들어가셔서 그의 믿음을 도우십니다. 그 사람도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 묵상 :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일은 하나님의 구원 사역에 참여하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전도하는 일이나 말씀을 가르치는 사역에 참여하십시오. 어린이 교회학교나 구역에서 말씀을 전하는 것도 말씀 사역에 참여하는 일입니다. 이 일을 하나님께서 매우 아름답게 여기십니다. 이 아름다운 일에 참혀하십시오.
5. 핑계할 수 없는 이스라엘
1) 예수께로부터 직접 들은 이스라엘(18절)
그런데 이스라엘의 경우에는 놀랍게도 위의 네 단계 중에 처음 두 단계를 주께서 직접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이스라엘에 보내셨습니다. 예수님이 복음의 말씀을 그들에게 직접 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전하는 복음의 말씀이 참된 것임을 증명하기 위해 먼저 기적을 행하셨고, 그 기적을 보고 모인 자들에게 복음을 증거하셨습니다. 이 일을 예수님이 3년 동안이나 날마다 계속 하셨습니다.
2) 그러나 그 말씀을 거부한 이스라엘
예수님의 기적의 이야기와 함께 복음의 말씀이 이스라엘 땅 구석구석에 모두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복음의 말씀을 듣지 못한 자가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들은 날마다 기적의 능력도 보았고 예수께로부터 직접 복음의 말씀도 들었으나,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를 거부하고 자기들의 생각을 고집했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경우 말씀을 몰랐기 때문이 아니라, 말씀을 들었음에도 그 말씀을 거부했기에 하나님의 저주받은 백성들이 된 것입니다.
6. 지금도 기다리시는 하나님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복음의 말씀을 예수께로부터 직접 듣고도 그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오히려 거슬려 말하고, 심지어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게까지 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지금도 종일토록 두 손을 벌리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이스라엘이 돌아오도록 하는 한 방법으로, 이방인들에게 하나님께서 임하셔서 그들에게 하나님의 백성된 영광이 나타나게 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이 이방인들에게서 나타나는 이런 일들을 보고 한 편으로는 시기심을 갖고, 또 한 편으로는 분노와 부끄러움을 갖다가 결국에는 다시 돌아오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 묵상 :
바울은 이런 일이 마지막 종말의 때에 일어나리라고 예언한 바 있습니다. 최근 어느 보고에 의하면 정통파 유대인들 중에 예수를 믿는 자들이 약 15,000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 조만간 주께서 이 땅에 오실 때에 본래 하나님의 백성이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서 큰 회개의 운동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그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 날을 긴장된 마음으로 준비하며 기다리십시오.
* 기도제목
1. 유대인들처럼 경험에 의지하는 자들이 되지 말고 말씀에 순종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2.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사역에 참여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3. 진정한 마음으로 주의 다시 오심을 준비하며 기다리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출처 :가애교회 글쓴이 : 송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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