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갈라디아서 강해

[스크랩] 갈라디아서 개론

에반젤(복음) 2019. 12. 12. 20:29



                 

갈라디아서


1.저자

본서의 첫 절에는 갈라디아서의 저자가 사도 바울로 밝혀져 있다. 19세기의 몇몇 학자들을 제외하고는 본서의 바울 저작권을 심각하게 의심한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2.기록연대와 기록장소

갈라디아서는 기독교 자유의 대헌장(Magna Charta)이요 그리스도인의 자유에 대한 선언서라고 불리우는 책이다. 이 서신은 특별히 16세기 종교개혁 당시 루터로 하여금 이신득의(以信得義)의 진리에 눈을 뜨게 해 준 책이기도 하다. 그러나 여기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갈라디가 교회는 어디에 있는가 하는 것이다. 이 편지를 쓸 당시에 '갈라디아'란 말은 지리적인 의미와 정치적인 의미로 사용되었다. 지리적 의미는 소아시아 중앙의 북쪽, 즉 비시디아, 안디옥, 이고니온, 루스드라, 더베 같은 도시들의 북쪽 지역을 말했다. 반면에 정치적 의미로는 주전 25년에 편성된 로마의 행정 구역을 말한다. 여기에는 남부 지역과 위에서 언급한 도시들이 포함된다. 이렇듯 갈라디아 지방은 대단히 넓어서 이 서신의 기록장소가 어디인지 잘 알 수가 없다. 그래서 예로부터 기록장소에 대한 두 학설이 대립되어 왔다. 두 설은 북갈라디아설과 남갈라디아설이다.

1. 북갈라디아설: 보다 더 고대의 견해인 이 견해는 본서가 북부와 중앙의 소아시아(페시누스, 앙퀴라, 타비움)에 위치한 교회들에게 전달되었다는 것인데, 이 지역은 원래 가울인(현재의 프랑스인)이 살고 있었으나 주전 3세기에 갈라디아인들이 그곳을 점령했다. 사도행전에는 언급되어 있지 않지만, 바울은 제 2차 전도여행 때에 이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간주한다. 갈라디아서는 주전 53년에서 57년 사이에 에베소나 마게도냐에서 기록된 것으로 주장된다.

2. 남갈라디아설: 이 견해에 의하면, 갈라디아서는 로마의 속주인 갈라디아 지방의 남쪽 지역(안디옥, 이고니온, 루스드라, 더베)에 있는 교회들에게 보내졌다. 바울은 이 교회들을 그의 제 1차 전도여행시에 설립했었다. 어떤 이는 갈라디아서가 수리아 안디옥에서 48-49년에, 즉 바울의 제 1차 전도여행 이후, 예루살렘 총회(행 15장) 전에 기록되었다고 믿는다. 다른 이는 갈라디아서가 수리아 안디옥이나 고린도에서 51년과 53년 사이에 기록되었다고 믿는다.

 

3.배경과 기록목적

유대주의자들이란 기타 여러 가지 것들 중에서도 구약성경의 수많은 의식적인 관행들이 신약 시대의 교회에도 구속력을 지니고 있다고 믿는 교회 내에 들어온 유대인들을 가리킨다. 바울이 갈라디아 지방에서 전도운동에 성공함에 따라, 유대주의(율법주의) 자들은 주장하기를 이방인으로서 기독교로 개종한 자들은 어떤 구약의 의식들, 특히 할례 의식을 준행해야 된다고 고집했다. 이 유대주의자들은 그들이 이방인 신자들과 형제애를 나누는 것을 반대한 열심당(셀롯인) 유대인들의 박해를 피하려는 마음에서 그러한 주장을 하게 되었던 것 같다(6:12 참조). 이 유대주의자들(율법주의자들)은 바울이 진정한 사도가 아니라고 주장했고, 바울이 이방인들에게 자기의 메시지를 더욱 호소력 있게 전달하기 위해서 복음에서 어떤 율법적인 요구사항들을 제거해 버렸다고 주장했다. 바울은 자기의 사도권을 분명하게 천명하고 자신이 전파한 복음을 구체적으로 입증함으로써 그들의 도전에 응전했다. 바울의 대적들(유대주의자들)은, 칭의에 부수적인 요구사항들을(예컨대, 율법을 준행하는 것) 부가함으로써, 은혜의 복음을 왜곡시켰다. 만일 바울이 이를 방지하지 않았더라면, 바울에 의한 개종자들(이방인 신자들)을 율법의 멍에 아래 예속시켜 버렸을 것이다.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오직 믿음에 의한 은혜로써 되어지며, 사람이 성령의 자유케 하는 역사 가운데서 새로운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는 것도 오직 믿음으로써 되어진다.

 

4.신학적인 교훈

갈라디아서는 다음과 같은 신약성경의 근본적 진리에 대한 웅변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변증서인 셈이다. 즉 사람은 그 이상과 그 이하도 아닌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만 의롭게 된다는 것과, 사람은 율법적인 행위로써 성화되는 것이 아니고,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의 은혜와 권능으로써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위해, 그 사람 안에서, 그 사람을 통해서 일하심을 믿고 순종함으로써 성화된다는 진리이다. 종교개혁을 가능케 한 것도 바로 이 갈라디아서의 근본적인 메시지를 재발견함으로써 되어진 것이었다. 갈라디아서는 흔히 '루터의 책'이라고 일컬어지는데, 그 이유는 마르틴 루터가 본서를 그토록 강력히 신뢰함으로써 당시의 일반적인 신학을 반대하는 그의 저서와 논문들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본서의 요절은 2:16이다.

 

5.갈라디아서 개요

초점

이신득의의 변증

이신득의의 해설

이신득의의 적용

단락

1:1                  2:1                3:1                  4:1          5:1      6:1             6:18

바울의 사도직

바울의 권위

율법의 속박

은혜의 자유

성령의 열매

주제

전기적 해설

교리적 해설

실제적 훈계

자유의 인증

자유에 관한 논쟁

자유의 적용

장소

남갈라디아설 : 수리아 안디옥

북갈라디아설 : 에베소 혹은 마케도냐

시기

남갈라디아설 : 주후 48-49년

북갈라디아설 : 주후 53-57년


1. 서론 - 바울이 전한 복음의 정당성을 주장함/1:1-10

2. 이신득의에 대한 변호 - 바울의 권위/1:11-2:21

  1) 계시를 통해서 얻은 그의 권위/1:11-24

  2) 예루살렘 교회에 의해 인정된 그의 권위/2:1-10

  3) 베드로를 책망하는 데서 용인된 그의 권위/2:11-21

3. 이신득의에 대한 설명 - 바울이 전한 복음/3:1-4:31

  1) 경험에 근거한 논증/3:1-5

  2) 아브라함을 예를 들어 논증함/3:6-9

  3) 율법을 통한 논증/3:10-4:11

  4) 개인적인 간증을 통한 논증/4:12-20

  5) 비유를 통한 논증/4:21-31

4. 이신득의의 적용 - 바울의 윤리/5:1-6:10

  1) 기독교인의 자유에 관하여/5:1-12

  2) 방종과 사랑에 관하여/5:13-15

  3) 육체와 성령에 관하여/5:16-26

  4) 범죄한 형제에 관하여/6:1-5

  5) 주는 것에 관하여/6:6-10

5. 결론 - 바울 교훈의 골자/6: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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