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19장 위로하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 (찬 70)
1. 급기야 사울은 요나단과 모든 신하에게 다윗을 죽이라고 명령하게 되었다(1). 다윗은 순식간에 국가 영웅에서 원수가 되었다. 요나단은 지혜롭게 아버지 사울을 설득하여 그 마음을 돌리게 되고 다윗은 다시 한동안 사울 곁에 머무를 수 있었다(7). 그러나 이것은 오래 갈 수 없었다. 블레셋과의 전쟁이 일어나고 다윗이 나가 승전하게 되자, 꺼지지 않은 불씨로 남아있던 사울의 질투는 다시 불같이 타올랐다. 사울이 악령으로 괴로워할 때 다윗은 여느 때와 같이 수금을 타고 있었는데, 사울은 다시 그에게 단창을 던졌고 하나님께서는 이번에도 다윗을 보호하셨다(9~10). 살의에 찬 사울은 이튿날 아침 다윗을 죽이려고 그의 집으로 사자들을 보내지만, 이번에는 미갈의 도움을 받아 다윗은 창 밖으로 나가 15Km 정도 떨어진 라마의 사무엘에게로 몸을 피한다. 일어난 모든 일을 사무엘에게 고한... 다윗은 사무엘이 이끌던 선지자들이 집단으로 거주하던 라마 나욧에 함께 거했다(18). 다윗이 나욧에 있다는 소식을 들은 사울은 다윗을 죽이려고 라마 나욧으로 사자들을 보내지만, 보냄을 받은 사자들은 세 차례나 선지자들과 섞여 예언을 함으로써 다윗을 죽이지 못한다. 이것이 다윗을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간섭하심이었다. 결국 사울이 직접 가지만, 하나님의 영이 그에게도 임하여 그도 옷을 벗고 예언을 하게 하심으로써 하나님은 다윗을 보호하셨다(23~24).
2. 하나님은 당신의 사람을 보호하신다. 다윗을 보호하실 뿐 아니라, 이 어둠의 시간들 속에서도 하나님은 다윗에게 신실한 사람들을 주심으로써 그를 위로하셨다. 그 신실한 사람들은 요나단과 사무엘이다. 미갈도 다윗을 도왔으나, 다윗이 자기를 죽이려고 위협했다고 한 그녀의 거짓말은 도리어 다윗의 인격을 깎아 내리는 것이었으며, 다윗의 자리에 우상을 덮어놓았다고 한 기록은 그녀가 여전히 우상을 섬기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진정 다윗을 보호하시는 분은 하나님 자신이시다. 하나님께서 대적들에게 성령을 임하게 하사 예언을 하게 하심으로써 다윗을 보호하셨다. 이때 성령님의 예언하게 하시는 사역은 구원 역사와는 무관한 일이다. 다윗은 한없이 외로운 시간을 보내며 쫓겨 다녀야 하지만, 하나님은 그 속에서도 때마다 위로의 사람들을 붙여주시고 친히 그를 보호하여 주신다. 우리는 이 사실을 아는가? 이것을 경험하고 있는가? 이것을 아는 사람은 다윗과 함께 이렇게 고백할 수 있다. “천만인이 나를 에워싸 진 친다 하여도 나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이다(시 3:6).”
3. “하나님 아버지, 저희 인생이 주님의 크고 선하신 손 안에 있음을 인하여 감사합니다. 이 세상에 어떤 권세도 저희 인생을 좌우할 수 없도록 지키시고 보호하심을 감사합니다. 이 사실 안에서 늘 참된 안식을 누리게 하시고 어떤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때마다 신실한 믿음의 사람들을 붙여주셔서 필요한 하나님의 위로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출처 :개혁주의 마을 글쓴이 : g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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