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룻기 강해

[스크랩] 2: 8-20(기업 무를 자)

에반젤(복음) 2019. 11. 2. 18:22



   

2장8-20(기업 무를 자)

성경본문 : 룻기 2:8-20

8 보아스가 룻에게 이르되 내 딸아 들으라 이삭을 주우러 다른 밭으로 가지 말며 여기서 떠나지 말고 나의 소녀들과 함께 있으라

9 그들의 베는 밭을 보고 그들을 따르라 내가 그 소년들에게 명하여 너를 건드리지 말라 하였느니라 목이 마르거든 그릇에 가서 소년들의 길어 온 것을 마실지니라 10 룻이 땅에 엎드려 절하며 그에게 이르되 나는 이방 여인이어늘 당신이 어찌하여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나를 돌아보시나이까

11 보아스가 그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네 남편이 죽은 후로 네가 시모에게 행한 모든 것과 네 부모와 고국을 떠나 전에 알지 못하던 백성에게로 온 일이 내게 분명히 들렸느니라

12 여호와께서 네 행한 일을 보응하시기를 원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날개 아래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 주시기를 원하노라

13 룻이 가로되 내 주여 내가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나는 당신의 시녀의 하나와 같지 못하오나 당신이 이 시녀를 위로하시고 마음을 기쁘게 하는 말씀을 하셨나이다

14 식사할 때에 보아스가 룻에게 이르되 이리로 와서 떡을 먹으며 네 떡 조각을 초에 찍으라 룻이 곡식 베는 자 곁에 앉으니 그가 볶은 곡식을 주매 룻이 배불리 먹고 남았더라

15 룻이 이삭을 주우러 일어날 때에 보아스가 자기 소년들에게 명하여 가로되 그로 곡식 단 사이에서 줍게 하고 책망하지 말며

16 또 그를 위하여 줌에서 조금씩 뽑아 버려서 그로 줍게 하고 꾸짖지 말라 하니라

17 룻이 밭에서 저녁까지 줍고 그 주운 것을 떠니 보리가 한 에바쯤 되는지라

18 그것을 가지고 성읍에 들어가서 시모에게 그 주운 것을 보이고 그 배불리 먹고 남긴 것을 내어 시모에게 드리매

19 시모가 그에게 이르되 오늘 어디서 주웠느냐 어디서 일을 하였느냐 너를 돌아본 자에게 복이 있기를 원하노라 룻이 누구에게서 일한 것을 시모에게 알게 하여 가로되 오늘 일하게 한 사람의 이름은 보아스니이다

20 나오미가 자부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복이 그에게 있기를 원하노라 그가 생존한 자와 사망한 자에게 은혜 베풀기를 그치지 아니하도다 나오미가 또 그에게 이르되 그 사람은 우리의 근족이니 우리 기업을 무를 자 중 하나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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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며 묵상하며 : 기업 무를 자(2:8-20)

보아스는 룻이 시어머니 나오미에게 베풀었던 극진한 효성에 대해 하나님께서 보상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축복의 기도를 해 줍니다(12절). 그는 마치 병아리가 어미 닭 날개 아래 보호받으러 오듯이(마 23:37) 온 룻에게 하나님의 날개 아래에서 보호와 안식을 온전히 누리기를 기도하였습니다.

 

 

행함 있는 신앙인

보아스는 말로만 위로하고 기도하며 쉬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룻을 식사자리에 초청하여 대접했습니다. 더욱이 그는 밀보리 추수기간 동안 곡식 단 사이에서 이삭을 줍도록 허락하고 일꾼들에게 일부러 조금씩 이삭을 흘려서 자연스럽게 많이 줍도록 해 주었습니다. 그는 물질적인 희생을 감수하면서까지 룻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전달하였습니다. 또한 젊은 일꾼들에게 룻의 신변 안전과 체면에 대해 특별히 당부함으로 그녀를 보호해 줍니다. 그는 선대하고, 격려의 말을 해 주며, 경건한 중보 기도를 하고, 세심한 배려 속에서 율법을 초월한 적극적인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보호와 공급하심이 보아스를 통하여 이루어집니다.

당신은 보아스처럼 기도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까?

 

 

감격과 축복

빈손으로 돌아올 줄 알았던 룻이 보리 이삭을 한 보따리 머리에 이고 손에 떡과 볶은 곡식을 들고 돌아온 것을 본 나오미는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자신의 며느리를 선대한 사람이 바로 보아스라는 사실을 알고 더욱 기뻐합니다. 그 이유는 자신의 파괴된 가정을 회복시켜 줄 수 있는 기업 무를 자인 보아스를 만났기 때문입니다.

우리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영혼을 구원해 주실 기업 무를 자 곧 친족 구속자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면 물질적인 궁핍을 채우는 것은 저절로 해결됩니다. 그분은 우리의 참 기업 무를 자이십니다.

묵상하는 사람들/ 2007.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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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생각하며 : 적극적인 사랑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언제 들어주실 것인지 항상 의문이 들어갑니다.

나는 당장 필요해서 기도를 했는데 도대체 그 기도에 하느님께서는 묵묵부답으로 들어주시지 않는 것 같은 때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어느 날 정성을 다해서 기도하면서 복권을 삽니다. 그리고 이렇게 기도합니다.

“모든 것을 전부 다 아시는 주님! 제가 지금 얼마나 다급하고, 얼마나 간절한지 당신께서는 잘 아실 것입니다. 한 번 기회를 주십시오. 제가 복권에 당첨 될 수 있도록 은총으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아주 고상하게 수요일까지 기도합니다.

월요일에 복권을 사고서 수요일까지는 그렇게 기도합니다.

그리고 목요일이 되면서 가만히 주님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 봅니다.

“얘야 지금 너와 똑 같이 기도하는 사람이 2백만이 넘는다.”

 

금요일쯤에는 다시 기도를 수정합니다.

“그러면 2등이나 3등이라도 좋습니다. 주님!”

 

금요일 저녁에 주님은 다시 말씀하십니다.

“얘야 그 기도를 하는 사람이 더 늘었다. 벌써 3백만이 넘었단다.”

 

하는 수 없이 토요일 추첨하기 전에는 “주님 뜻대로 하시옵소서.”라고 기도합니다. 그래서 한 번도 당첨 된 적이 없습니다. 내 뜻대로 이뤄지는 일은 없습니다. 모든 것은 주님의 뜻대로 이뤄지는 것일 뿐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기도가 내 본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의향에 완전히 의탁한 것이라면 그대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자녀들인 우리에게 정말 청하는 대로 주시고, 찾는 대로 손에 찾아주시고, 문을 두드리는 대로 열어 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의심이 많고 자기 자신의 욕심으로 자신의 뜻으로 밀어붙이기 때문에 엉켜서 이뤄지지 않을 뿐일 것입니다. 요즘은 하느님의 말씀도 믿지 못하는 세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겸손하게 하느님의 말씀을 믿고 마음을 내려놓고 기도하면 반드시 들어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일이니 반드시 그렇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실 것보다 넘치게 과욕으로 원한다면 하나님의 입장에서는 섭섭하실 것입니다. 우리의 욕심을 조금씩 죽여서 원하면서 사랑을 실천하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너무 서두르지 말고 공손하게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여야 하겠습니다.

 

논어의 위령공 편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자공문왈 ; 유일언이가이종신행지자호? 자왈 ; 기서호 기소불욕 물시어인.

子貢問曰 ; 有一言而可以終身行之者乎? 子曰 ; 其恕乎 己所不欲 勿施於人.

자공이 묻기를 “한 마디로 인생을 통해서 지켜야 할 말씀이 있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오직 서(恕)란 말 한 마디가 있다. 내가 좋아하지 않는 일을 남에게 시키지 말라.

 

다른 사람의 사정과 입장을 바꾸어 놓고 생각하여 본다는 것은 세상을 사는 동안 매우 필요한 일입니다.

남의 사정을 잘 이해한다는 것은 무리한 일을 강요하지 않고 시키지도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에 자칫하면 남에게 폐를 끼치는 일을 많이 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사람의 딱한 사정은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편협적인 사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입장을 잘 생각하고 이해한다면 대인관계는 훨씬 좋아질 것입니다.

그래서 공자는 일생을 통해서 사람들이 지켜야 하는 말씀으로 서(恕)를 제시한 것입니다. 서(恕)란 용서한다는 뜻도 있지만 다른 사람과 같은 입장이 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역지사지(易地思之)가 되어서 사람들을 대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그런 소극적인 사랑을 벗어나서 적극적으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이것이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다."

 

우리는 이 말씀을 사랑의 황금률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로 그 사랑의 황금률을 그대로 실천하시며 자신을 세상 사람들을 위해서 내어놓으셨습니다. 그런 사랑을 실천해야 하겠습니다. 그냥 빈말로 사랑을 얘기할 것이 아니라 진실로 사랑을 실천할 때입니다. 소외 받고 고통 받는 이웃이 많은 지금 관심을 가지고 이웃에게 사랑을 주어야 합니다. 내가 사랑을 받고 싶은 만큼 사랑을 나눠야 합니다.

펴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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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며 적용하며

1. 보아스는 룻을 어떻게 축복했습니까?(12절)

2. 나오미는 보아스를 누구라고 표현합니까?(20절)

3. 우리의 기업 무를 자는 누구십니까?

4. 보아스가 룻에게 베푼 친절을 열거해 보고, 그 사랑의 실천을 묵상해 보십시오.

5. 당신은 다른 사람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전달하는 자입니까?

6. 나오미를 향한 룻의 태도를 통해 부모님을 향한 우리의 태도를 점검하고, 반성하며 감사하는 시간을 가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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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하며 간구하며

주님! 도저히 갚을 수 없던 죗값을 오직 은혜로 용서하시고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그 은혜를 늘 기억하며 구원의 은혜에 합당한 삶을 살길 원합니다.

행여나 마음에 용서하지 못하는 죄악이 없는지 살피게 하시고 주님이 저를 조건없이 용서하셨듯이 나도 상대를 용서하며 오히려 주의 사랑을 실천케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

               

출처 :성경 벌레들      글쓴이 : 성경 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