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아모스 강해

[스크랩] 아모스 2장 성령님의 표적 설교에 이렇게 반 응하라 2장 성령님의 표적 설교에 이렇게 반응하라. 김형익목사

에반젤(복음) 2019. 9. 30. 10:18




아모스 2장 성령님의 표적 설교에 이렇게 반
응하라

2장 성령님의 표적 설교에 이렇게 반응하라.

1. 모압의 죄에 대한 심판이 1장에서 이어진다(1~3). 모압은
에돔의 죽은 자들을 욕되게 하였다. 에돔 왕의 시체를 무덤에
서 파내 불태우고 가루를 건축용 회가루로 사용하였다. 비록
이들은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죄는 아니었지만 하나님의 심
판은 공적 정의에 의해 이루어진다. 하나님께서 유다의 죄에
대해서 심판하시는 말씀이 드디어 등장한다(4~5). 유다의 죄
는 1)하나님의 율법을 멸시하고 2)그 율례를 지키지 아니하
고 3)조상들을 따라 거짓 것에 미혹된 것이다. 하나님의 율례
를 범하는 것은 언제나 하나님의 율법을 멸시하는 태도에서
비롯된다. 하나님의 율법을 멸시하는 태도는 결국 자기 자신
을 하나님의 자리에 놓고 자신이 만물의 기준과 중심이 되는
태도이다. 그 결국은 우상 숭배이고 영적 미혹이다. 결국 하나
님의 백성인 유다의 예루살렘 궁궐들은 불에 태워질 것이다.
여기까지는 좋았다. 아모스 선지자가 여기까지 말했을 때, 그
의 말을 듣고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아무 문제도 없었
다. 오히려 그들의 마음은 시원했고 기뻤을지도 모른다. 그러
나 이런 마음은 하나님의 심판의 칼끝이 자기들을 향하고 있
다는 말씀을 듣기 직전까지였다.

2. 본문 6절부터 아모스 선지자는 이 주변 국가들에 대한 하
나님의 심판의 칼끝을 이스라엘을 향해서 겨눈다. 이스라엘
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주변 국가들에 대한 심판과 조
금도 다른 방식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스라엘에서 정의
의 기준은 사라져버렸다. 뇌물(은)은 재판관이나 증인들의 마
음을 움직여 죄인을 의인이라고, 의인을 죄인이라고 하는 지
경에 이르게 했다. 정의가 굽으면 그 사회에는 소망이 없다.
사람의 영혼을 사로잡아 신 한 켤레에 사람을 종으로 파는 일
들이 벌어졌다. 사람의 생명은 신 한 켤레 만도 못하게 된 것
이다. 성도덕이 무너진 상황은 아버지와 아들이 한 여자와 관
계를 맺는 지경에 이르렀다(7). ‘한 젊은 여인’은 신전의 창기
인지, 집안의 하녀인지 불확실하다. 근친상간에 해당될 이런
죄는 모세의 율법에 의하면 사형에 해당되는 것이었다(레
18:7,15). 그들이 ‘제단 옆에서 전당 잡은 옷 위에 눕는다’는
표현은 전당물 중 겉옷은 밤이 오기 전에 돌려주어야 한다는
율법의 요구는 아랑곳없이 무자비하게 가난한 자들을 다루는
것을 지적하고, 그 속에서도 자기들의 종교 생활은 아무 문제
없이 편하게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3. 선지자는 이런 죄들을 적나라하게 지적하면서 옛적에 하
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베푸신 은혜를 상기하도록 인
도한다(9~12).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모든 역사 속에서 동행
하여 주셨다. 하나님께서는 온전히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헌
신한 나실인들을 주셨을 뿐 아니라 선지자들을 부지런히 보
내어 그 말씀을 듣게 하셨다. 그러나 이런 경건한 자들의 존재
는 그들에게는 거슬리고 불편한 존재일 뿐이었다. 그래서 그
들은 나실인에게 포도주를 마시게 했고 선지자들에게는 예언
하지 말라고 말함으로써 그들을 자기들의 수준으로 만들려고
했었다.

4. 이런 이스라엘을 향해서 하나님은 심판을 경고하신다
(13~16). 심판은 ‘곡식 단을 가득히 실은 무거운 수레가 흙이
나 어떤 짐승을 누르는 것’ 같은 압도적인 것이 될 것이다
(13). 이것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다. 그때에는 달리기를
잘 하는 사람, 힘센 용사는 자기 목숨 조차 구하지 못할 것이
다(14). 활을 가진 자나 발이 빠른 사람도 마찬가지다(15). 아
무리 마음이 강하고 담대한 용사라도 하나님의 심판의 날에
강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16).

5. 하나님의 말씀이 주변의 사람들의 마음을 찌르고 그들의
잘못을 지적할 때 우리는 견딜 수 있다. 어쩌면 좋아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 말씀이 정작 나 자신을 향할 때에는 견디지
못한다. 혹시 ‘나는 괜찮을 거야.’라고 당신은 생각하는가? 사
람의 본성은 동일하다. 문제는 그 말씀의 칼끝이 우리를 향할
때, 이스라엘 사람들처럼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상하
고 깨진 심령으로 회개함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한다는 사
실이다. 설교가 혹은 당신이 읽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당신
의 심령을 찌를 때 당신은 어떻게 반응하는가?

6. “하나님 아버지, 멸망 전 이스라엘의 모습이 오늘 저희가
사는 세대와 조금도 다르지 않은 것을 봅니다. 진리가 땅에 떨
어졌고 사회적, 도덕적 붕괴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그것이 세
상의 문제가 아니라 교회 안의 문제가 되어버렸습니다. 교회
가 회복하게 하시되, 온전한 거룩함을 회복함으로 온 세상에
빛 된 사명 감당할 수 있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이 저희
심령을 찌를 때 저희는 거부하지 않고 큰 은혜로 여기면서 온
전한 마음으로 섬기도록 도와주시옵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