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아가서 강해

[스크랩] 7:10-13(사랑의 승리)

에반젤(복음) 2019. 9. 22. 07:10




7장10-13(사랑의 승리)

성경본문 : 아가 7:10-13

10. 나는 나의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구나 그가 나를 사모하는구나

11. 나의 사랑하는 자야 우리가 함께 들로 가서 동네에서 유숙하자

12. 우리가 일찌기 일어나서 포도원으로 가서 포도 움이 돋았는지, 꽃술이 퍼졌는지, 석류 꽃이 피었는지 보자 거기서 내가 나의 사랑을 네게 주리라

13. 합환채가 향기를 토하고 우리의 문 앞에는 각양 귀한 실과가 새것, 묵은 것이 구비하였구나 내가 나의 사랑하는 자 너를 위하여 쌓아둔 것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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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질문 1: 왜 공부를 하는가?

우리 교회는 많은 분들이 공부를 하고 있고, 또 연구를 하고 있다. 왜 공부를 하고 있는가? 가장 기본적인 질문을 해 볼 필요가 있다. 학위를 얻고 좋은 직장을 얻기 위해서, 그리고 남들보다 더 잘 살기 위해서. 좋은 목표라 할지라도, 좋은 목표만을 바라고 나아갈 때, 공부하는 일이 쉽지 않고 때로는 문제가 생기고 어려울 때 좋은 목표만 가지고 버텨내기란 참으로 힘이 든다. 때로는 좌절하기도 하고 실망하기도 하는 경험을 하곤 한다.

 

좋은 목표만이 아니라 매일매일 살아가면서 공부하면서 재미가 있어야 된다. 기쁘고 재미가 있고 보람을 느끼며 의미가 있는 공부를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면 그 목표와 함께 그러한 마음이 있을 때 어려움이 와도 문제가 와도 잘 버티고 통과할 수가 있다. 공부가 즐겁고 하는 일이 즐겁고 보람되어야 된다.

 

 

2. 질문 2: 왜 결혼을 하는가?

또 다른 질문을 해 보자. 왜 결혼을 하는가? 기쁨과 즐거움이 중요한 설명이 될 것이다. 결혼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결혼들을 한다. 그것이 나쁘다면, 고통스럽고 괴롭다면 하려고 하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결혼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기대와 흥분과 좋은 생각들을 가지고 결혼을 하려고 한다. 단지 결혼을 하기 전에 그 어떠한 기대만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결혼생활을 할 때도 중요한 것은 기쁨이요 즐거움이다. 의미 있는 가정생활이 될 때 많은 어려움이 오더라도 능히 견디며 나아갈 수가 있다. 결혼생활이 괴롭고 고민스럽다면 결혼생활을 하기가 힘들다.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 하든지 결혼생활 속에서 기쁨을 찾도록 해야 되고 이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3. 질문 3: 왜 예수를 믿는가?

다른 질문을 한다면, 왜 우리는 예수를 믿는가? 이 질문에도 정확하게 그리고 아주 교리적으로 대답을 할 것이다. 예수를 믿으면 구원을 받기 때문에, 예수를 믿으면 죽어서 천국에 가기 때문에, 아주 교리적으로 정확한 답변이다. 그러나 구원을 받는 것을 그냥 관념적으로만 한다면, 그리고 천국 간다는 것을 미래적 소망으로만 생각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한다면 이것은 어쩌면 종교적인 태도밖에 될 수 없을 것이다. 물론, 그 대답들은 모두 맞지만 예수를 믿고 살아가면서 중요한 것은 우리에게 기쁨이 있느냐? 라는 것이다. 믿으니까 마음이 편하고 전에 깨닫지 못하던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되고, 이것이구나 라는 생각이 나타날 때 우리는 예수를 믿는 일을 계속할 수 있게 된다. 물론 기쁘고 즐거운 일만으로 예수를 믿는 것을 다 설명할 수는 없다. 그러나 적어도 예수를 믿으면서 이 즐거움이 있어야 된다. 내가 잘 했구나, 잘 믿었구나, 내가 참으로 좋은 것을 발견했구나 하는 그러한 마음들이 있어야 한다. 예수를 믿는 것이 너무 힘들고 괴롭고 신앙생활에 여러 가지 부담과 압박감이 올 수가 있지만, 그것을 능히 견딜만한 즐거움과 의미를 가지고 있다면 우리는 지속할 수가 있다.

 

 

4. 외면 당하는 기독교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를 외면한다. 예수를 믿는 것을 기피한다. 왜?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는 예수를 믿는 사람들을 보니까 별 것 아니다, 아주 시시해 보이고, 매력이 없다는 것이다. 예수를 오래 믿는다고 하는 사람이 저 정도로 살아간다면 별 것 아니다, 종교냄새만 풍기고 고리타분하고, 별로 살아가는데 매력이 없어 보인다면, 누가 예수를 믿겠는가? 한국사회에 기독교가 매력을 잃어가고 있다. 우리는 여기에 경각심을 가지고 분명히 그 이유를 알아야 한다.

 

 

5. 복음은 신나는 일

복음의 참된 의미를 알고 예수를 믿는 것이 이렇게 신나는 것이고 이런 비밀이 있고 이런 축복이 복음 속에 있는 줄을 그 전에는 잘 알지 못했다. 이제는 날이 갈수록 더욱 깨달아 가면서 마음속에 말로 다할 수 없는 흥분과 감격이 있다. 이것을 남에게 말 안 할 수가 없고 어떨 때는 가슴이 벅차 오른다. 외치고 싶다. 성경을 읽어보면 우리가 예수를 믿는 것이 너무나 신나고 복되고 자랑스러운 일이라는 것을 성경은 가르쳐 주고 있다. 하나님의 놀라운 약속들이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구약, 신약처럼 하나님의 좋은 약속들이 성경 안에 있다. 이것을 우리가 발견해야 되고 이것을 찾아 누린다면 예수를 믿는 일이 그야말로 신나는 일이요 복된 일이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좋은 일이다. 이것을 놓쳐버린다면 불행이고 비극이다.

 

불신자로 살았던 한 성도께서 그리스도를 영접한 후 최근에 복음의 귀한 것을 깨닫게 되면서 주일설교 듣는 것이 너무나 좋고 신나고 자신이 그 동안 복음을 알지 못해서 오랫동안 믿지 못했고, 수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알지 못해서 믿지 못하고 살아간다는 것이 안타깝다고 하면서, 이렇게 좋은 복음을 왜 전하지 않겠는가? 사람들이 복음이 이렇게 좋은 것인 줄 안다면 왜 믿지 않겠는가? 라는 이야기를 하였다. 바로 이것이다. 예수를 믿는 것은 바로 이것이다. 너무 좋은 것을 발견하는, 보물을 발견하는 것이 바로 예수를 믿는 것이다.

 

 

6. '아가서': 사랑의 노래

오늘 우리는 '아가서'를 본다. 지금까지 '시편', '잠언', '전도서','욥기서'를 살펴보았다. '지혜서'라고 말하는 부분이다. 우리의 삶에, 혹은 신앙생활에 지혜를 주고, 신앙성장에 혹은 신앙발전에 혹은 우리들의 삶의 회복에 특별한 것을 우리에게 말씀해 주는 부분이다.

 

오늘 '아가서'에서 살펴 볼 것은 '사랑의 노래'이다. 특별히 사랑을 강조하는 부분을 보면서 무엇을 교훈으로 얻을 것인가? 사랑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우리의 삶에 어떤 유익과 축복이 있는 것인가? '아가서'를 통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사랑은 우리의 삶에 굉장한 의미가 있다. 사랑을 가지고 사는 것과 사랑을 잃어버리고 사는 것과는 삶이 너무너무 차이가 있다. 사랑은 우리의 삶에 모든 것에 의미를 더해 준다. 몇 년 전에 쓴 시가 있다.

 

"장미는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꽃을 피웁니다.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장미는 하나의 꽃, 아름답고 향기 나는 꽃이 됩니다.

장미는 사랑하지 않는 이들을 위해 가시를 돋습니다.

사랑하지 않는 이들에게는 장미는 아름다운 꽃이 아니라 사나운 가시가 되고 맙니다.

장미는 사랑을 모르는 이들을 위해 잎사귀를 피웁니다.

사랑을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장미는 다만 한 개의 꽃, 한 개의 풀 꽃도, 가시도 없는 한 개의 풀일 뿐입니다."

 

여기서 장미는 우리의 삶 속에 좋은 것을 말한다. 돈 일수도 있고, 훌륭한 지위일수도 있고, 모든 우리의 소유하는 것, 자랑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가 사랑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우리가 가진 것들은 꽃이 된다. 아름답고 화려한 꽃이 된다. 우리의 삶에 아름다움을 더해주는 꽃이 된다. 그러나 사랑하지 않는 이들에게는 돈도 지위도 모든 것이 꽃이 아니라 가시가 된다. 우리를 찌르는 가시가 된다. 돈도 가시가 되고, 자랑하는 모든 것들이 사랑 없이 그것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가시가 된다. 사랑을 모르는 이들에게는 모든 것이 꽃도 아니고 가시도 아닌 평범한 잎사귀밖에 안 된다. 너무 좋은 것이 우리에게 있어도 좋은 것이 되지 않는 평범한 잎사귀가 되는 삶을 살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 속에 사랑이 있느냐, 사랑을 가지고 사느냐 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한 것이다. 사랑은 우리의 삶 속에 모든 것을 이룬다. 모든 것을 승리하게 한다.

 

본문의 (아8:6)"사랑은 죽음같이 강하고" -

사랑의 힘과 능력을 말한다. 사랑은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는 힘과 능력이 있다.

(고전13:7)"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 모든 것을 사랑이 덮어버리고 모든 허물을 감싸며 어떠한 죄인이라도 용서를 할 수가 있고 어떤 문제라도 해결할 수 있는 강인한 힘이 사랑 가운데 있다.

 

사랑의 위대함 - (고전13:8)"사랑은 언제까지든지 떨어지지 아니하나" - 사랑은 어떤 일이 있더라도 실패하지 않는다.

(고전13:8)"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 -

우리가 자랑하는 이런 저런 것, 우리가 자랑하는 지식, 그것들도 폐해지는 날이 오고 사라지는 날이 오고 모든 것을 우리가 가져도 그것들은 모두 언젠가는 폐해지는 날이 오지마는 사랑은 언제까지나 떨어지지 않는 위대함을 가지고 있다.

 

온전한 것과 부분적인 것을 비교 -

(고전13:10)"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 - 사랑은 온전한 것이다. Perfection, 모든 것을 이루는, 완전을 만드는 그런 것이고 그 외 것들은 전부 부분적인 것들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완전을 주는 이 사랑을 바라야 되고 이 사랑을 더 가져야 된다.

 

(고전13:13)"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

(고전12:31)"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제일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 이것은 사랑을 말한다.

 

 

7. '사랑의 승리'

1) 왜 예수를 믿는가?

오늘 설교제목은 '사랑의 승리'이다. 사랑을 갖고 있다면 우리는 삶 속에 승리한다. 왜 예수를 믿는가? 예수를 믿는 이유는 좋기 때문에. 너무 좋아서 예수를 믿는다. '아가서'를 깊이 있게 읽어보면 예수를 믿는 것이 참으로 좋구나, 황홀하구나, 너무나 감격적이구나, 너무나 기쁜 일이구나 라는 것을 설명해 주고 있다. 간접적으로 설명하고 있지만 예수를 믿는 것이 좋은 것임을 설명해 주고 있다.

 

2) 노래 중에 노래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육체적인 아름다움을 찬양하고, 환희를 가지고 노래하는 소위 연애 시이다. 그러한 의도로 쓰여진 책이다. '아가서'는 영어 표현으로는 'Song of Songs'이다. '노래 중에 노래' 라는 뜻이다. 사랑을 노래하는 책인데 겉으로 보이기에는 남녀간의 육체적인 사랑을 노래하는 책으로 보이지만 더욱 깊은 사랑의 뜻이 '아가서'에 담겨져 있다.

 

3) 이스라엘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

이스라엘 사람들은 해마다 유월절의 절기를 지킨다. 지금도 지키고 있다. 유월절은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에서 고생하고 있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이들을 해방시키신 것을 기념하는 절기이다. 그들이 유월절 절기를 지키면서 회당에서 '아가서'를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읽게 하였다. 그 이유는 이스라엘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 때문에 그들이 건짐을 받았다고 믿고 있다. 그래서 이 '아가서'에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간의 사랑, 결혼의 의미를 담고 있다.

 

4) 이스라엘 민족은 '나의 아내'

구약을 보면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간에 부부로 표현되고 있는 곳이 참 많다. 이스라엘 민족을 '나의 아내다'라고 표현하고 있다. 그래서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만을 섬기지 않고 다른 우상을 섬기면 음부라고 불렀다.

 

'호세아'서를 보면 호세아가 그의 아내 때문에 고민하는 것을 본다. 그의 아내가 음탕한 가운데 빠지면, 호세아는 그의 아내를 데려오고 하나님께서 너의 아내를 돈을 주고 사오라고 명령하신다. 이 '호세아'서를 통해서 하나님이 이스라엘 민족을 사랑함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민족은 계속 음녀 같이 다른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을 떠나 사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너희를 사랑한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사야'서 62장을 보면,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을 떠나서 방탕하게 살다가 하나님의 벌을 받고 고생을 많이 하였다. 그러한 가운데서 바벨론의 포로도 되고 고생을 하며 그로부터 회복되는 것을 '이사야'에서 그리고 있다.

 

하나님께서 회복된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다.

(사62:4)"다시는 너를 버리운 자라 칭하지 아니하며 다시는 네 땅을 황무지라 칭하지 아니하고 오직 너를 헵시바라 하며 네 땅을 ?라라 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를 기뻐하실 것이며 네 땅이 결혼한 바가 될 것임이라" -

 

옛날에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버리고 떠난 이스라엘 민족을 버리운 자라, 또 그 땅을 황무지라 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아니하고 헵시바,라 한다고 하였다. 그 의미가 너희들을 다시 기뻐한다. 네 땅을 황무지라 아니하고 이제는 결혼한 자의 땅, 아름다운 땅이라고 한다고 하며 '너희들을 받아주겠다'라고 하였다.

 

신랑과 신부가 결혼을 하는 데 열 처녀가 들러리를 서고 다섯 처녀는 기름을 준비하고 다섯 처녀는 기름이 없어서 내쫓음을 당하는 그 비유를 우리가 알고 있다. 하나님과 예수그리스도와 신자의 사이를 신랑과 신부로 묘사하고 있다. 엡5장을 보면,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고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하라고 가르치면서 아내는 주님께 대하듯이 남편에게 복종하라,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되 예수님께서 교회를 위해서 당신 몸을 버리신 것처럼 그러한 마음으로, 사랑으로 아내를 사랑하라 하면서 하시는 말씀이 '이것은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그리스도와 교회와의 관계를 부부의 관계로 잘 그려주고 있다.

 

5)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신부들의 노래

계19장에 보면, 마지막 혼인잔치,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신부들의 노래가 있다. (계19:7-8)"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여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 아내가 예비하였으니 그에게 허락하사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게 하셨은 즉 이 세마포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

 

마지막 날 혼인잔치 하는 것을 그려지고 있는 말씀이다. 하나님과 혹은 그리스도와 신자들과의 관계, 부부의 관계, 결혼의 관계다. 가장 기쁜 사랑이 내용이 되는 관계이다. 우리가 예수를 믿는 것을 좋은 것이다, 기쁜 것이다 라고 하였다. 이 결혼관계는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관계를 결혼관계라고 말한다.

 

우리가 예수를 믿고 살아가는 삶은 왜 기쁜가, 왜 즐거운가, 그 내용이 하나님과 우리와의 사이, 예수님과 우리와의 관계는 가장 가까운 부부관계요, 가장 기쁜 사랑이 주어지는 관계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런 관계 속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좋은 것을 가장 최선의 것을 가장 아름다운 것을 누릴 수 있는 사람인 것을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를 향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지극하게 잘 표현된 것을 한 마디로 말해서 복음이라고 말한다.

 

예수를 믿는 일이 너무나 좋은 것을 복음이라고 말하는데 복음은 왜 좋은 것인가? 여러분과 내가 아무 자격도 없고 아무 잘난 것도 없는 데 우리가 하나님의 좋은 것을 누릴 수 있는 사람이 된 것이다. 이것이 복음이다. 이것을 가리켜서 은혜라고 한다. 하나님의 전폭적인 은혜. 우리는 아무 것도 없는 데 우리에게 베푸시는 은혜를 입는 것, 그것을 신앙생활이라고 말하며, 이것을 말해주는 것을 복음이라고 한다.

 

6) 복음 중에 복음: 예수 그리스도

구체적인 말씀을 드리면, 여러분과 나는 하나님 앞에 죄인이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분명한 죄인이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나가면, 예수 그리스도 앞에 나가면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죄를 용서하시고 의롭다고 하며 용서하신다. 이것이 복음이다. 너희의 죄가 진홍 같을 지라도 흰 눈같이, 양털같이 씻어주리라. 너희 죄가 동에서 서가 먼 것처럼 너희 죄를 멀리 옮겼다. 너희 죄를 깊은 웅덩이에 빠뜨렸다, 너희 죄를 기억도 아니하겠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으로서 우리를 받아 주시겠다는 것이 복음의 이야기이다. 우리는 조그만 남의 잘못도 받아줄 수 없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들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죄까지도 씻어주시겠다고 하였고 이것이 복음이다.

 

또 어째서 복음인가? 우리는 죄로 말미암아 죽었다. 죄와 허물로 죽은 너희를 살리셨도다. 우리는 영원히 죽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좋은 옷을 걸치고 있고 아주 번듯하게 걸어가며 살아갈지라도 그의 영혼은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고 믿지 못한다면 그 영혼은 죽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이것이 성경의 가르침이다. 우리의 영혼이 죽었는데, 우리가 예수님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영혼이 살았다. 성령이 우리 안에 들어오시면서 생명의 성령이 우리 안에 들어오시면서 우리에게 이 죽은 영혼이 살아나는 다시 생명을 얻는 이 축복을 우리가 얻게 되었다. 이제는 우리에게는 생명이 있다. 생명이 있으면 살아나고 자라난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놀라운 가능성을 부여받은 사람들이다. 이것이 복음이다. 이러한 복음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또 왜 복음인가? 우리는 이 세상 살아가면서 이런 저런 일로 늘 염려하고 근심하고 마음이 슬프고 괴롭고 답답하게 살아 갈 수밖에 없는 존재들이다. 그런데 이러한 우리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을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가 됨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이제 아무 염려를 할 것 없는 사람들이 되었다. 예수님께서 '내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주는 평안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이 아니하리라' 특별한 평안을, 특별한 사랑을 우리에게 주셨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얼마나 좋은 소식인가?

세상의 어디에서 우리가 평안을 얻을 수 있는가?

어디서 안식과 쉼을 누리는가?

그럴 곳이 없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하나님의 품안에 들어가서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이 평안과 안식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이다. 이것이 복음이다. 그래서 우리는 'Care Free' 'Feel Free'하게 살 수 있다. 너희 모든 염려를 내게 맡겨라 어떠한 삶 속에서도 우리는 우리의 모든 염려를 주님께 맡기고 살아가는 삶을 살 수 있게 되었다.

 

여러분이 진정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우리는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게 되었다. 또 우리는 이 세상에서 어떠한 문제가 생겨도 어려움이 있더라도 우리는 당당하게 자신만만하게 승리를 확신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

 

'너희가 세상에서 환란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겼노라' 주님의 말씀이다.

주님이 우리에게 구원을 이루신 주님이 모든 일에서 승리를 하신 주님이시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 안에 들어가기만 하면 주님을 믿기만 하면 붙들고 있기만 하면 우리는 승리하게 되어 있다. 이러한 사람들이다. 이것이 복음이다. 이 복음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 끝날 때까지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우리 안에 오셔서 임마누엘 하시면서 우리를 인도하시는 이 삶을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부여받았다. 이것이 기쁜 일이 아닌가, 복된 일이 아닌가? 좋은 일이 아닌가? 예수를 믿어서 좋은 것은 이것을 깨닫는 것이다. 실제로 되어지는 삶을 산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 복음이 어디에 기초하고 있는가?

하나님의 사랑에 이 모든 것이 복음 위에 서 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해서 '하나님이 이처럼 세상을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누구든지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을 것이라'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여러분과 내가 죄인이었을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셨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요일3:1)"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주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얻게 하셨는고"

(요일4:9-10)"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저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니라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 -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사랑이 무엇인지를 알지도 못할 때 겨우 아는 것은 육체적인 사랑밖에 없을 때 이 위대한 사랑, 영원한 사랑, 무조건적인 사랑, 절대적인 사랑, 이 사랑을 우리에게 보여주셨다. 이 사랑을 안다면 우리는 기뻐하지 아니할 수 없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이 복음을 알지 못하면 아무 기쁨이 없다. 형식적이요, 종교적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다. 예수 그리스도를 정직하게 영접하였다면 죽으면 천국에는 간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누릴 기쁨과 즐거움은 하나도 알지 못하며 살아간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복음의 내용이 무엇인가를 바로 알아야 할 것이다. 예수를 믿으면 이 복음 때문에 우리는 기뻐하고 감사하고 환희 할 수 있다.

 

7) 아가서는 두 남녀의 사랑을 그리고 있다.

아픔이 사랑을 성숙시켜 주는 것을 볼 수 있다. (아2:10-3:4)"나의 사랑하는 자가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 그들을 떠나자 마자 마음에 사랑하는 자를 만나서 그를 붙잡고 내 어미집으로, 나를 잉태한 자의 방으로 가기까지 놓지 아니하였노라" - 사랑을 솔직하게 표현하며 사랑을 찬미하는 표현이 있다.

 

(아2:15)"우리를 위하여 여우 곧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를 잡으라" - 우리의 삶을 방해하는 원수, 사단이 우리를 공격하고, 또 우리의 연약하고 부족하기 때문에 오해가 생기고 문제가 생겨서 고민하고 갈등하지만 결국 우리는 그것을 이겨낸다. 극복하여 더 성숙한 사랑으로 성숙한 결혼생활로 나아가는 것이 순서이다. 이러한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8) 본문은 모든 어려움과 갈등을 이기면서 완성한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아7:10-11)"나는 나의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구나 그가 나를 사모하는구나 나를 사랑하는 자야 우리가 함께 들로 가서 동네에서 유숙하자" -

 

사랑하는 일을 확인하는 일, 부부간에도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소속을 확인하는 일이 중요하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할 때도 늘 우리의 신분을 잘 알고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 받는 자녀다. 서로를 확인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아7:12)"우리가 일찍이 일어나서 ..... 나의 사랑을 네게 주리라" -

 

우리가 삶의 현장 속에서 우리가 하는 일이 꽃이 피었는지, 우리의 노력의 결과를 보는 작업이 대단히 중요하다. 우리가 부부간에도 서로 살아가면서 우리의 수고의 결과를 확인하는 일이 대단히 중요하다. 공동의 노력으로 인해서 이만큼 성취가 있다고 생각되어지는 우리의 사랑이 한결 더해지고 그만큼 우리는 서로를 더 신뢰하게 되는 일이 나타난다.

 

(아7:13)"합환채가 향기를 토하고 ..... 내가 나의 사랑하는 자 너를 위하여 쌓아둔 것이로구나" - 우리의 삶 속에 결국은 아름다운 삶의 열매들이 나타나고 이것이 남편을 위해서, 아내를 위해서 쌓아 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결과들을 보면서 삶의 열매를 확인하는 삶이 정말 중요하다. 그것을 통해서 우리는 계속적으로 이 사랑의 관계가 부부의 관계가 더 깊이 확실하게 되어지는 일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을 영적으로 본다면,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신앙생활을 하는 것도 예수님과 내가 부부관계임을 말씀드렸다.

 

예수 그리스도와의 사랑이 어떻게 출발하였는가?

우리가 하나님을 먼저 사랑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찾아오셔서 하나님이 먼저 그의 사랑을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보여주셨다.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셔서 십자가위에 나를 위해서 죽게 하시면서 하나님의 진한 사랑을 우리에게 보여주셨다. 그 사랑을 가지고 나를 찾으신 것이다. 내가 안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안 것이다.

 

내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나는 내 영혼이 깜깜하고 하나님이 누구인지 알지 못하고 그리스도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있을 때 하나님이 나를 찾아 주셨다. 하나님이 시작하신 사랑 하나님이 점점 내 삶 속에 확대해 나가신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우리는 인간인지라 때때로 속는다. 어려움이 생기고 문제가 생기면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구나, 하나님이 사랑을 잊어버리신 것이라고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이와 같이 생각을 한다. 그렇지 않다. 그의 사랑이 얼마나 깊은지는 엡3장에 보면,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를 측량할 수 없는 그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였다고 하였다. 그 사랑을 점점 더 알아 가야 한다. 남은 것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인가를 알아가면서 체험하면서 누려야 할 것이다.

 

(롬5:5)"소망이 부끄럽게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 -

 

의지할 때마다 성령께서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을 우리 마음속에 물을 붓듯이 부어주신다. 우리는 이것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신자들의 문제는 무엇인가? 하나님이 우리를 찾으셨고 우리를 구원하셨고 우리에게 넘치는 사랑을 가지고 우리를 사랑하시기를 원하시지만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알지 못한다. 거기에 우리의 문제가 있다. 우리는 이 사랑을 발견하기를 힘쓰고 이 사랑을 신뢰하여야 하며 이 사랑을 알아가면서 이 사랑을 우리가 많이 가진다면 우리는 그 사랑으로 승리하는 인생을 살 수 있게 된다. 하나님의 절대적인 놀라운 사랑은 우리의 삶 속에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어떤 경우에서도 우리를 궁극적으로 승리하게 하시는 그러한 사랑인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그래서 이 사랑이 넘치도록 해 달라고 기도하여야 할 것이다.

 

오늘 우리는 아가서를 공부하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하나님의 자녀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신부로 나를 불러주셨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면서 이 사랑을 날마다 누리는 여러분과 내가 되기를 바랍니다

                                                                   출처:은혜목회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