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아가서 강해

[스크랩] 8: 5-7(위대한 사랑에 감사하라)

에반젤(복음) 2019. 9. 21. 11:53




8장5-7(위대한 사랑에 감사하라)

성경본문 : 아가서8:5-7

5. 그 사랑하는 자를 의지하고 거친 들에서 올라 오는 여자가 누구인고 너를 인하여 네 어미가 신고한, 너를 낳은 자가 애쓴 그 곳 사과나무 아래서 내가 너를 깨웠노라

6. 너는 나를 인 같이 마음에 품고 도장 같이 팔에 두라 사랑은 죽음 같이 강하고 투기는 음부 같이 잔혹하며 불 같이 일어나니 그 기세가 여호와의 불과 같으니라

7. 이 사랑은 많은 물이 꺼치지 못하겠고 홍수라도 엄몰하지 못하나니 사람이 그 온 가산을 다 주고 사랑과 바꾸려 할찌라도 오히려 멸시를 받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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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 처| 김조목사

 

 

알알이 영글은 벼들이 황금 빛 들판을 이루며 추수의 기쁨을 맛보는 농부들보다 한 해를 돌아보며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잊지 아니하고 감사해야 하는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즐거운 심령으로 하나님께 예배하는 모든 성도님들 심령과 가정, 사업과 후손들 위에 한 없는 하나님의 축복과 사랑이 더욱 충만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낙엽진 감나무에 같이 매어 달린 감송이를 바라보노라면 시 감각이 둔탁한 나에게도 하나님을 찬송하지 아니할 수 없는 감격이 솟아납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도우심의 손길을 바라보면서도 미처 깨우쳐지지 아니하여 현실의 벽에서 불평하며 원망하던 우리들의 모습이었다면 오늘 우리는 다시 한번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감사하는 자가 되기를 원하여 “위대한 사랑에 감사하라”고 제목하고 은혜 받는 시간이 되기 원합니다.

 

성경 “아가서”란 말은 “노래중의 노래”라는 말로 가장 아름다운 노래라는 뜻이 있는 책입니다. 삼천의 잠언과 일천 오편의 노래를 지은 솔로몬 왕의(왕상4:32) 탁월했던 문학적 재능으로 왕궁의 많은 후궁과 비빈의 숱한 애정 행각 중에서도 진실한 사랑을 경험했던 고백적 수기요, 노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엄숙하고 권위 있는 다른 성경에 비해 한 쌍의 남녀가 보여주는 애정 표현이나 고백은 어울러지지 않을 것 같으면서도 당당히 성경에 기록된 것은 남녀의 사랑 관계가 하나님과 성도간에 진솔한 사랑의 교제를 의미하고 암시하기 때문입니다.

 

구약 성경에 이스라엘을 “여호와의 신부”로(사54:6, 렘2:2, 겔16:8, 호2:16-20) 신약에는 교회를 “그리스도의 신부”로(고후11:2, 엡5:22, 계19:7, 21:9) 비유하고 있습니다.

 

신랑 솔로몬 왕이 얼굴이 검은 술람미 여인과의 진실한 사랑은 결혼의 거룩성을 한층 더 높여주고 보잘 것 없는 사람을 왕이 지극히 사랑해 주시는 것은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유월절을 지킬 때에 공식적 낭독 시로 아가서를 택한 것도 그 때문인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아가서 전체의 총결론적인 말씀으로 사랑의 완성과 본질을 볼 수 있고 그 힘과 위력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1. 하나님의 사랑은 모든 고난을 극복하게 합니다. (5절)

5절의 말씀은 신부의 고향 사람들이 신랑과 함께 오는 술람미 여인에게 한 말입니다. “그 사랑하는 자를 의지하고”라는 말은 신랑을 믿고 그 힘을 얻었기에 “거친들”을 지나온 여인이란 말로 거친들은 지명이기도 하지만 시련과 고난을 상징하고 있는 것으로 신랑의 사랑으로 그 고난을 이긴 여자라는 말이요, “네 어미가 신고한…애쓴 그 곳”은 고향이요, “사과나무 아래에서 내가 너를 깨웠노라”는 신랑의 고백은 처음 만났던 첫사랑을 회상하며 그 사랑으로 지금까지 그 숱한 어려움을 이긴 것으로 건친들 즉 광야는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40년간의 시련이요, 하나님의 저주를 상징하는(렘22:6, 욜2:3) 것을 볼 때에 하나님의 사랑이 숱한 고난 속에서도 이기게 하시어 오늘도 우리가 하나님 앞에 예배할 수 있게 하였던 것입니다.

 

진정 하나님의 사랑이 있었기에 사탄의 최후 공격에서도 승리하게 하셨고 철 따라 곡식과 과일 주시어 먹이시고 입혀주시며 낙심하고 좌절만 할 때에도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마28:20)하셨고 지친 발길에 “사람이 자기 아들을 안음 같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 행로 중에 너희를 안으사 이곳까지 이르게 하셨느니라”(신1:31)하셨습니다. 졸지도 주무시지도 아니하시고 지켜주십니다.(시121: ) 이것이 우리를 사랑해 주시는 주님의 완전한 사랑인 것입니다. 지친 엘리야를 어루만져 주시던 하나님이(왕상19:1- ) 지금도 우리 사랑해 이끌어 주십니다. 그 사랑 깊이 깨닫고 참으로 감사하고 찬양하는 성도 되시기를 원합니다.

 

 

2. 하나님의 사랑은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능력이 있습니다. (6절)

하나님의 사랑은 죽음, 음부, 여호와의 불과 비교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죽음을 피할 자가 없습니다.

또한 여호와의 불 앞에 사라지지 않을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사랑은 질투와 비례하기에 하나님의 질투는 음부의 잔혹 보다 더하라고 했으니 하나님의 사랑이 죽음도 이기고 하나님의 진노도 잠잠케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물도 사랑의 불을 끌 수 없고 인류를 멸망시킨 홍수도 하나님의 사랑을 막을 수가 없으니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누구든지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3:16) 하셨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사랑은 어떤 것으로 해결할 수 없는 죄와 사망의 줄을 끊고 해방시켜 주셨습니다.(롬8:2)

 

그러기에 하나님의 사랑은 사람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십니다.

성찬식도 이 사랑 확인하는 예식이기에 더욱 감사하고 찬양해야 합니다. 주님 안에 있으면 기도도 상달되고 (요15:7) 모든 것 할 수 있는 능력도 있고(갈2:20) 질병도 고난도 슬픔도 해결해 주십니다.(사53:4) 늘 감사하고 찬송하는 역사가 있기를 원합니다.

 

 

3. 하나님의 사랑은 시공간을 초월한 지속적인 것입니다. (6-7절)

솔로몬 왕의 사랑은 왕과 평민이라는 계층도 초월하고 피부가 검고 흰 인종도, 왕궁과 시골이라는 지역적 편견도, 문화적 차이도 뛰어 넘었던 것이요, 왕이기에 일시적 흥분이나 분위기에 휩쓸렸던 일시적인 사랑이 아니라 많은 물이나 홍수라도 끊지 못하는 그 어떤 것도 이기며 끝까지 사랑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수께서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하시니라”(요13:1) 하셨으니 하나님의 사랑은 시공간을 초월한 지속적인 사랑인 것입니다.

 

아버지와 형을 속이고 축복을 가로채어 도망치던 야곱도 버리지 아니하시고 벧엘 땅 빈들 판에서 꿈을 꾸시던 하나님이십니다.(창28:1-16) 우리를 지명하여 부리시고 물,불속에서도 지켜주시는 하나님을 지금부터 영원까지라(사43:1-4) 하셨습니다.

 

이 위대한 사랑을 이미 받은 성도들이여!

우리도 지역간 갈등, 세대간의 차이, 사상과 이념의 차이쯤이야 뛰어넘어 그리스도의 사랑의 역사를 나타내어야 자신도 가정도 회복되고 교회도 부흥되고 이 나라가 바로 서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모든 것을 이해하고 포용할 줄 아는 그리스도 인들로서 이 사회를 좀 더 밝게 아름답게 이루어가는 감사와 찬송이 있는 성도 되시기를 원합니다.

 

 

말씀 마치겠습니다.

기독교를 사랑의 종교라 합니다.

역사학자 토인비는 “기독교가 인류역사에 가장 큰 공헌은 사랑의 탁월성”이라 했습니다.

성경에는 “믿음, 소망, 사랑 이 세가지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이 사랑이라”(고전13:13) 했으며 “사랑은 율법과 선지자의 대 강령이라”(마22:40) 하셨고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라”(롬13:10) 하셨습니다.

 

그 사랑의 근본이신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는 오늘 생각했습니다. 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가장 아름다운 노래가 아가서일찐데 이 사랑 구하려고 사람이 가진 모든 것(가산) 주어도 안 되는 것이기에 무조건으로 베풀어 주신 하나님 사랑에 늘 감사하며 모든 고난을 이기게 하시고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은 모든 조건을 뛰어넘는 지속적인 사랑 임을 깊이 깨닫고 더욱 감사하고 찬양을 드리는 성도의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