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역대상,하 강해

박종태목사/하나님이 원하시는 정치철학을 지닌 다윗 (대상 11:4-9)|│‥‥♤

에반젤(복음) 2019. 9. 16. 23:23



박종태목사/하나님이 원하시는 정치철학을 지닌 다윗 (대상 11:4-9)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의 인물에서는 다윗을 보고 자 합니다. 다윗을 두 편에 나누어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다윗에 대하한 두 번째 말씀은 다윗의 정치철학입니다. 사람들의 삶을 보면 무슨 일을 하든지 철학이 분명한 사람이 무슨 일이든지 해낼 수 있습니다. 아무렇게나 하여서는 아무렇게나 됩니다. 배는 아무리 커도 키가 움직이게 합니다. 나는 유럽에서 크루즈 배를 탄 적이 있습니다. 10,000 명 타는 거대한 배입니다. 7층이었습니다. 길이가 200m였습니다. 거대한 섬이 움직이는 것같았습니다. 파도가 쳐도 조금도 흔들리지 않는 배였습니다. 그렇게 큰 배도 결국은 조그만 키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그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것은 그 사람의 철학입니다. 그 철학이 결국은 그 사람입니다.


예를 들어 봅니다.
싱가폴 수상 이 광요는 취임하면서 <12345 꿈>을 가지고 정치를 하였습니다.
1. 하나의 아내
2. 두 자녀
3. 세 방 가진 내 집
4. 네 바퀴 달린 마이카
5. 주급 500불
이 광요는 이를 이루겠다는 일념의 철학을 가지고 수상직을 수행하였습니다. 그래서 드디어 완성하고 말았습니다.
우리 나라 대통령 가운데 그래도 인정을 받고 나라를 사랑한 대통령은 박 정희입니다. 그는 <오직 조극 근대화>라는 철학을 굳세게 가지고 부르도자처럼 일하였습니다.
전 두환은 정치철학이 없었습니다. 오직 대통령이 되고 싶었던 것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요즈음 유모어가 있습니다. 전 재산이 29만원이라고 하고 수 백억원이 탄로났을 때 이런 유모어가 나온 것입니다.
<이 주일과 전 두환이 공통점 세 가지>
1. 둘 다 머리가 벗겨졌다.
2. 둘 다 TV에 자주 나온다.
3. 둘 다 엄청 웃긴다.
정치 철학이 없습니다.


링컨 대통령은 정치 철학이 분명한 분이었습니다.
링컨은 한 때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으로 불리웠습니다. 어머니는 사생아로서 마을에서 손가락질을 당하고 사는 여자였습니다. 네 살 때 동생의 죽음을 보았습니다. 아홉 살 때 어머니가 돌아 가셨습니다. 열여덟 살 때 사랑하는 여동생이 죽었습니다. 아내가 정신이상자가 되었습니다. 두 아들이 그의 품에서 죽었습니다. 전쟁에 참전하였다가 좋은 친구들을 다 잃었습니다. 정치계에 들어 갔으나 당선되지 못 하고 낙선만 거듭하였습니다. 실패의 연속이었습니다. 그 때 링컨은 이런 철학을 가졌습니다.
<나는 노예가 되고 싶지 않다. 또한 주인이 되고 싶지도 않다. 인간은 누구나 평등한 존재다>
그래서 노예를 해방시켰습니다.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려고 애를 썼습니다. 철학은 그 사람을 움직이는 키입니다.
미국을 움직인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어머니가 강력하고 엄격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이 커서 큰 사람이 되었습니k다. 여자들의 너무나 중요합니다.
부시 전대통령과 부인 바바라 여사가 대표적인 사람입니다. 한 번은 부시의 동생 조나단이 야구경기를 마치고 집에 들어 와서 어머니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홈런을 날렸다고 자랑하였습니다. 이 때 어머니가 엄하게 꾸짖으며 말했습니다.
<네 자랑은 하지 다.중요한 것은 네 팀이 어떻게 됐느냐는 것이다. 개인보다는 전체를 생각하는 사람이 진정한 지도자가 될 수 있단다>
지도자는 개인보다 전체를 생각하여야 한다는 엄한 교육을 어려서부터 어머니에게 배우며 자랐습니다.


<개인보다 전체>
이것이 부시 대통령의 정치 철학이 되었습니다. 철학이 분명한 사람은 무엇인가 해내고 맙니다.
오늘 본문으로 들어갑니다. 다윗은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다른 왕의 무덤은 없습니다. 그런데 다윗 왕의 무덤은 예루살렘 한 가운데 있습니다. 수많은 이들이 이 곳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다윗의 정치 철학은 무엇이었을 가요?


1. 말씀 중심
본문을 보면 다윗의 정치 철학은 하나님 말씀 중심으로 정치하는 것이었음을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다윗이 온 이스라엘로 더불어 예루살렘 곧 여부스에 이르니 여부스 토인이 거기 거하였더라. 여부스 토인이 다윗에게 이르기를 네가 이리로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나 다윗이 시온 산 성을 빼앗았으니 이는 다윗 성이더라>(4-5)

모세가 죽은 후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에 들어 왔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땅을 조상 아브라함에게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삭에게 다시 확인하셨습니다. 야곱에게 다시 보장하여 주셨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으로 돌아 온 것입니다. 그러나 와 보니 빈 땅이 아니었습니다. 7족속이 자리를 차지하고 살고 있었습니다. 7 족속을 다 죽이거나 내쫓거나 종으로 굴복시켜야 그 땅이 이스라엘 백성의 땅이 됩니다. 그래서 전쟁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한 곳 한 곳 점령하여 나갔습니다.
드디어 다윗은 예루살렘으로 진군하였습니다. 예루살렘은 여부스 족속들이 차지하고 살고 있었습니다. 여부스 사람들이 다윗에게 말했습니다.

<네가 이리로 들어오지 못하리라>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인간의 말에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그 다음 말씀은 이렇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나 다윗이 시온 산 성을 빼앗았으니 이는 다윗 성이더라>
다윗은 인간의 말에 좌우되지 않았습니다. 그 땅을 빼앗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땅을 주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예루살렘 성은 강하였습니다. 여부스족도 강하였습니다. 그러나 관계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습니다. 말씀 중심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다고 하셨으면 주실 것이라고 하는 확고한 철학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드디어 그대로 되었습니다.
이것이 다윗의 정치 철학이었습니다.
대청산에 눈이 덮여 있을 때 나는 눈위에 엎드려 하나님께 우리 교회를 위하여 간절히 기도할 때 <12345의 꿈>을 주셨습니다. 나는 누가 무어라고 하여도 하나님께서는 그 꿈을 이루어 주실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말씀은 그대로 이루어 질 것이라는 믿음의 철학은 놀라운 역사를 창조하게 됩니다.
<기도는 기적을 만든다>
이 책에 이런 이야기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완도에서 가난하게 대어난 이 이야기입니다. 너무나 가난하여 먹을 것이 없어서 개구리를 잡아 먹으며 살았습니다. 허기진 배를 채우려고 아르바이트생으로 골프연습장에 취직을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어깨 너머로 골프를 배우기 시작하였습니다. 연구를 하였습니다.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곧 바로 프로골퍼에 입문하였습니다. 비교적 잘 친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시합에 임하면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6년 동안 출전하였는 데 한번도 입상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승을 하였습니다. 그러더니 계속 우승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기자들이 이상하여 물었습니다.
<지금까지 한번도 등수에 들지 못 하였었는 데 어떻게 그렇게 갑자기 우승만 하게 됩니까?>
그는 기자들에게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나는 올해 신앙의 눈을 떴습니다. 경기에 앞서 반드시 기도를 드립니다. 위기 때 기도하면 하나님이 줄을 그어놓은 것처럼 선명하게 응답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확신이 생깁니다. 믿고 담대하게 공을 칩니다 이것이 우승의 비결입니다>
이 사람이 바로 최 경주 골퍼입니다.
말씀 중심 철학- 이것이 다윗의 철학입니다.


2. 일 중심
다윗의 정치 철학은 하나님의 말씀 중심이었습니다. 그리고 일 중심이었습니다. 노 무현 대통령은 자기 주변에 사람을 고를 때 우선 보는 것이 무엇입니까? 자기와 코드가 맞는 사람이었습니다.
박 정희 대통령은 차 지철을 경호실장으로 부를 때 무엇이 기준이었습니까? 자기를 위하여 생명을 걸 사람을 선택하였습니다. 박 대통령이 혁명을 일으킬 때 당시 차지철은 대위였습니다. 대위가 감히 권총을 들고 장군에게 들어가 총을 들이 대며 <같이 혁명 대열에 동참하겠습니까? 안 하겠습니까?>라고 들이 댄 사건은 유명한 일화입니다. 이렇게 목숨을 걸고 충성을 하니까 박 정희가 그를 썼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어떤 사람을 자기 주변에 같이 일할 사람으로 선택하였습니까? 오늘 본문에 그 방법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윗은 말했습니다.


<먼저 여부스를 점령하는 사람에게 장군 자리 준다>

요압이 먼저 나가서 생명을 걸고 여부스를 점령하고 돌아 왔습니다. 다윗은 요압을 장군으로 임명하였습니다. 임명하여 일을 시키지 않고 일 한 사람을 임명하는 것이 다윗의 정치철학이었습니다.
일도 하지 않고 아부하고 뇌물을 주는 이를 들어 사용하는 이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자기에게 충성한 사람을 자기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고 목숨을 걸고 일하는 사람에게 소위 감투를 주고 길르고 있음을 본문을 통하여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할 일 많은 신혼부부에게 인기쑈 입장권 두 장이 배달되었습니다. 봉투 뒤에는 보낸 사람 이름이 적혀 있지 않고 다만 이렇게 적여 있었습니다.
<누가 보냈겠나 알아맞혀 봐요>
도무지 누가 그렇게 비싼 표 두 장을 보냈는 지 짐작이 되지 않았습니다. 생각하여 보다가 포기하였습니다. 부부는 할 일이 태산같은 데 다 뒤로 미루었습니다.
<일은 나중에 할 수 있지만 저 쑈는 입장권 날자를 못 맞추면 영영 볼 수 없다>
이렇게 생각하고 극장에 가서 아주 즐거운 시간을 오랫 동안 가졌습니다. 보기 드문 즐거운 쑈였습니다. 밤늦게 집에 돌아 왔습니다. 문이 열려 있었습니다. 온통 방안이 수라장이었습니다. 값나가는 물건을 모조리 도둑놈이 가지고 가고 말았습니다. 여유있게 담배도 피웠고 앉아서 술도 느긋하게 마신 흔적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부엌 탁자에는 쪽지 한 장이 놓여있었습니다.<이제 알겠지? 나 도둑이야>
자기 할 일을 잃어 버리고 사는 이를 다윗은 일군으로 부르지 않았습니다. 생명을 걸고 일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 목숨을 걸고 이미 일한 사람을 일군으로 선택하였습니다. 우선 보여야 합니다. 능력을 나타내야 합니다.
오래 전 <라이프지>에 실린 유모어 기사입니다.
2차대전 후 각 나라 사람들을 싣고 가던 B29 비행기가 갑자기 고장이 났습니다. 뛰어 내려야 살 수 있습니다. 곧 비행기가 폭팔할 것같았습니다. 그런데 모두 겁이 나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물론 낙하산이 주어졌지만 훈련도 받지 못 한 이들이 낙하산을 짊어지고 뛰어 내리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기장은 한 명이라도 더 살리려고 지혜를 짜냈습니다. 기장은 독일인을 보고 말했습니다.
<히틀러의 명령이다. 뛰어내려!>
독일인은 <하이! 히틀러>하고 뛰어내렸습니다.
다음으로 일본인을 보고 말했습니다.
<천황폐하의 명령이다>
일본인은 이 말을 듣자 <쏘데스까>"하고 뛰어내렸습니다.
기장은 프랑스인에게 말했습니다.
<먼저 뛰어 내린 저 모습을 보십시요. 스타일이 멋지지 않소. 뛰어내려요>
프랑스인은 서슴치 않고 뛰어 내렸습니다.
기장은 미국인 승객에게 말했습니다.
<모두들 뛰어내리는데 민주주의 원칙을 따라야지요>
미국인은 이 말을 듣자 말자 뛰어내렸습니다.
이제 보니 한국인이 하나 남았습니다. 기장은 곰곰이 생각하다가 말했습니다.
<뛰어내리는 것은 공짜요>
이 말을 들은 한국인은 <진짜로 공짜입니까?> 하고 뛰어내렸습니다. 무슨 유모어입니까?
나라마다 움직이는 것이 있습니다. 일중심이 아닙니다. 철학이 없습니다. 무의식적으로 행동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분명한 철학이 있습니다. 다윗을 움직이게 하려면 일하면 됩니다. 목숨을 걸고 일하면 다윗의 마음에 들게 됩니다. 일하는 사람을 다윗은 일군으로 불러 사용하였습니다. 이것이 다윗의 정치철학입니다.


3. 완성 중심
다윗의 세 번째 정치 철학이 있습니다. 말씀 중심, 일중심이었지만 언제나 부족을 메꾸어 나가며 완성을 향하여 끊임없이 나가는 철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다윗이 그 산성에 거한 고로 무리가 다윗 성이라 일컬었으며 다윗이 밀로에서부터 두루 성을 쌓았고 그 남은 성은 요압이 중수하였더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7-9)

다윗이 여부스 족속 땅을 점령하고 나니 불완전한 땅이었습니다. 그래서 밀로에서부터 성을 쌓았습니다. 지금도 다윗이 그 때 쌓은 밀로부터의 성이 그대로 있습니다. 나는 다윗이 쌓은 밀로 위에서 이 성경 말씀을 읽으며 실감을 느낀 적이 있습니다. 그 밀로는 지금도 그대로 생생하게 남아 있습니다.
불완전한 것을 완전하게 차차 완성하여 나가는 것이 다윗의 정치 철학이었습니다. 누구나 불안전합니다. 무엇이나 처음부터 완전한 것은 없습니다. 그래서 무엇을 하든지 완전을 향하여 나가는 것이 좋은 것입니다.
언제인가 책에서 이런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미국 유학을 하던 중에 아내를 만나서 결혼하였습니다. 이들을 도와 주는 이가 있었습니다. 둘이는 서로 약속을 하였습니다. 이 다음에 돈을 많이 벌게 되면 갚자고 한 약속입니다. 그리고 남의 도움을 받고 공부하였으니 남에게 도움을 주자고 굳게 약속하였습니다.
그 후 남편은 외교관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약속한지 40년이 지났습니다. 오랜 세월이 지난 후였습니다. 그는 아내와 둘이서 경희대 평화 복지 대학원에 장학금으로 1억원을 헌금하였습니다. 사람들이 칭찬하자 <40년 전에 약속을 지킨 것뿐입니다>라고 겸손히 말했습니다. 그가 82세 된 한 표욱씨입니다. 그는 1억원을 헌금나서 말했습니다.
<허허 이제야 약속의 부담의 짐을 덜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더라도 완성을 향하여 한 걸음 한 걸음 나갈 수 있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그렇습니다.
다윗은 정치절학이 분명하였습니다.
1. 말씀 중심
2. 일 중심
3. 완성 중심
이런 정치 철학을 가지고 있는 다윗에게 하나님이 놀라운 보상을 주셨습니다. 다윗에게 주신 보상이 무엇입니까?
9절 말씀은 이렇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
다윗은 점점 강하여 갔습니다. 이것이 결론입니다. 뚜렷한 철학을 가지고 사는 사람을 하나님은 축복하십니다. 우리도 다윗처럼 분명한 철학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럼 분명히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하늘의 축복을 주실 것입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