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시편 강해

시편 113편 연구

에반젤(복음) 2019. 9. 9. 09:32




여호와의 이름 찬양[113]

[내용개요]

본시에는 하나님의 높으신 이름과 놀라운 일들에 대한 감사와 찬양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신약에 와서 부활절 때 자주 애송되는 것으로 보아 이스라엘의 구원을 그 내용으로 담고 있음이 분명하다. 본시는 먼저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도록 권면하고 있으며(1-3) 나아가 높으신 하나님의 영광을 광대하게 묘사하고 있다(4-6).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일들을 찬양하는 것으로 시를 맺고 있다(7-9).

[강 해]

시작과 끝이 할렐루야로 되어 있는 본시는 저작 배경과 작자가 분명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주제는 하나님께 대판 감사와 경배로 그분의 높으신 이름과 행사에 대한 경쾌하고도 즐거운 묘사가 뚜렷이 부각되어 있습니다. 본시는 유월절 등의 절기나 성회에 낭송되다가 신약에 와서는 부활절 노래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1. 여호와의 종들아 찬양하라

1) 하나님을 찬양해야 할 여호와의 종들

여호와의 종들은 하나님을 찬양해야 할 사장 큰 이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종으로서 그분에게 수종 드는 자는 그분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호와의 종들'은 일차적으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리키는 말이며, 오늘날 이 시를 읽고 묵상하면서 주께 찬양 드리는 모든 성도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왕 같은 제사장들인 성도들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합니다.

·왕 같은 제사장인 성도(벧전2:9)

2) 영원히 찬송되어질 하나님의 이름

이제부터 영원까지 여호와의 이름은 찬송되어질 것입니다. 새로운 세상이 도래하여 모든 일들이 중단되어도 하나님께 대한 찬양만은 영원히 계속될 것입니다. 찬양은 피조물인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최대의 의무요 영광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을 찬양하되 시간과 장소를 제한해서는 안됩니다. 전생애를 통하여 주를 찬양하며 자신의 모든 시간과 정성을 바쳐 그분의 영광을 찬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a. 영원히 송축받으실 여호와(115:18)

b. 찬양해야 할 하나님(3:16-17)

3) 찬양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은 해 돋는 데서부터 해지는 데까지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합니다. 즉 하나님은 복음이 온 세계에 전파되어 모든 민족의 찬양을 받으실 분입니다. 찬양이란 믿고 순종하며 하나님 안에서 거룩한 기쁨을 갖는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는 노래입니다. 시인 감격에 넘쳐 온 백성들에게 찬양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찬양받으시기에 합당하며 심히 높으시며 혼자 찬양하기에는 그분의 영광이 너무나 엄위하십니다.

·찬송받으실 여호와(18:3)

2. 높으신 하나님의 영광

1) 높으신 주의 영광

여호와는 모든 나라 위에 높으시며 그 영광이 하늘 위에 높으십니다. 인간들이 아무리 뛰어나고 열방의 세력이 하늘을 치솟는다 할지라도 그 모든 것 위에 하나님께서 계십니다. 주의 존귀는 우리가 측량할 수 없을 만큼 지고합니다. 우리가 그분의 사랑속에 살고 있으면서 그분의 이름을 찬양하지 않고 침묵을 지킨다면 이는 곧 불경건에 해당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에 무감각해서는 안 되며 모든 게으름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극진히 찬양해야 할 하나님(96:4)

2) 스스로 낮추신 하나님

가장 높으신 곳에 앉으신 분께서 스스로 낮추사 천지를 살피시니 하나님과 같은 분은 결코 찾아볼 수 없습니다. 모든 인간 위에 군림하시고 비할 데 없는 높으신 권위를 지니고 계시지만 하나님은 스스로 당신을 낮추셔서 모든 인간들을 감찰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자비와 긍휼을 베풀어 낮추지 않으시면 우리는 도저히 그분의 위엄을 감당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인생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 위해 하감해 주는 것은 크나큰 겸비입니다. 인생에게 자비 베풀기를 주저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섬기는 우리는, 서로 낮추며 사랑으로 아껴 주고 교제하여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사명을 준수해야 합니다.

·온전한 하나를 이루어야 할 성도(17:21-23)

3) 하나님을 크게 찬양할 이유

성도가 하나님을 크게 찬양해야 할 것은 그가 지극히 높으신 분이시나 낮고 천한 인간들을 찾아오셔서 놀라우신 은총을 베푸시기 때문인 것입니다. 이러한 낮아지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에 의하여 가장 완전하게 표현되었습니다. 사실상 어떤 이유가 있어서만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 찬양은 인생에게 있어서 본원적인 의무에 해당합니다. 그럼에도 이유를 찾는 것은 인간의 사고가 근본적으로 선하지 못한 연고입니다. 지금 호흡하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주를 찬양함이 당연합니다.

·하나님 찬양의 당위성(150:6)

3. 소외된 자를 돌보시는 하나님

1)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세우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시며 궁핍한 자를 거름 무더기에서 드셔서 방백들과 함께 세우십니다. 오랫동안 경멸의 대상이 되어 온 자들이 때때로 갑자기 명예롭게 되는 것은 민간의 예상을 훨씬 능가하여 일어나는 일입니다. 이러한 일은 오직 하나님의 정하신 섭리에 의해 일어납니다. 모든 일이 항상 획일적으로 일어난다면 모든 사람들은 그것이 단지 자연적으로 일어났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사가 여러 가지로 변화 무쌍 하기에 우리는 만사가 하나님의 은밀하신 뜻에 의해 다스려짐을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망국의 일개 포로에 지나지 않았던 다니엘이 대제국 바벨론의 총리가 된 사건입니다. 매사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권세를 드러내시며 모든 일이 당신의 뜻에 의해 나옴을 인생들에게 알게 하십니다.

a. 총리가 된 다니엘(2:46-49)

b. 광대한 하나님의 지혜(28:29)

2) 소외된 자를 돌보시는 하나님

잉태하지 못하던 여자는 범죄하여 하나님을 떠나서 열매 맺지 못하는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죄를 사하시고 그들과의 관계를 회복하시며 '자녀의 즐거운 어미'가 되게 하는 새로운 축복을 베푸셨습니다. 또 잉태하지 못하는 여자는 철저한 가부장제 사회였던 이스라엘에 있어서 가장 비극적인 처지에 있는 사람 중에 속했던 바, 그러한 자를 돌보시는 것은 주께서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고난당하는 자들의 편이심을 나타낸 것입니다. 우리는 소외된 자를 돌보시는 하나님을 높이 찬양해야 합니다.

·생산치 못하던 자의 노래(54:1)

3) 찬양받으실 하나님의 행사

주께서는 인생사의 모든 일들을 감찰하십니다. 즉 비참한 처지와 보잘것없는 혈통에서 태어난 자들을 출산하게 하여 불명예를 씻게 하실 정도로 돌보십니다. 이러한 자비로운 하나님의 행사 앞에서 그분의 이름을 온전히 찬양치 못한다면 이는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를 모르는 자가 된 것이나 매한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돌보심(삼상1:19)

결론

본시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흥망 성쇠를 통하여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도록 경고하며 주의 뜻에 의해 치리됨을 의심하지 않도록 해주고 있습니다. 세상 만민 위에 높으신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함은 성도에게 참 기쁨이 됩니다.

[단어해설]

7. 진토에서. 원어<rp;[;:아파르>는 흙, 먼지를 뜻하며 주로 아주 비참한 상태를 표현할 때 사용된다.

9. 집에. 원어<tyIB':바이트>'' 또는 '가정' 을 뜻한다. 여기서는 잉태하지 못하던 여자가 아이를 낳고 가정을 이루게 될 것임을 의미한다.

[신학주제]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

본장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인간 의 경배와 찬양을 그 주제로 하고 있다. 하나님의 은혜는 그분의 사랑과 필연적인 결부를 가지는데 택한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시고 언제나 언약을 이행하시는 그분의 성실하심은 사랑이 충만한 행위임이 분명하다. 시인은 하나님의 사랑을 노래하면서 신약의 예수 그리스도를 예언하고 있다. 특히 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의 낮아지심에 그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시되 인간에게 은혜를 베풀고 축복을 주시는 행위를 함께 수반하시는 분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질고와 영적 무지를 깨우쳐 주시고 나아가 구원의 은혜까지 허락하신 하나님의 섭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완전히 이루어질 것임을 시사한다. 이러한 하나님의 능력과 그에 따르는 사랑 때문에 인간은 하나님을 마음껏 찬양할 수 있는 것이다.

[영적교훈]

본장에서는 하나님의 광대하심과 능력을 노래하고 있다. 인간이 가지는 능력은 언제나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지만 하나님의 능력은 무한하시다. 이처럼 하나님의 능력이 크심으로 말미암아 모든 성도들은 이 땅에서 은혜를 체험할 수 있고 나아가 영원한 나라까지도 유업으로 받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찬양하면 할수록 그 찬양은 우리에게 역사하는 힘이 더 크게 나타나는 것이다.





'***신구약 성경강해*** > - 시편 강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편 115편 연구  (0) 2019.09.09
시편 114편 연구  (0) 2019.09.09
시편 112편 연구  (0) 2019.09.09
시편 111편 연구  (0) 2019.09.09
시편 110편 연구  (0) 2019.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