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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와 나사로

에반젤(복음) 2019. 9. 9. 07:34

 

부자와 나사로


어느 마을에 돈이 아주 많아서 어디다 써야 좋을지 몰라 고민하는 부자가 한 사람이 살고      

     있었어요. 얼마나 재산이 많았는지 임금님처럼 하고 지냈어요
     부자는 왕이나 왕의 가족들이 입을 수 있는 자색옷을 입었어요.
     값비싼 보석으로 온 몸을 꾸미고, 치장을 했어요

부 자 : “아이고, 이 많은 돈을 어디다 써야 좋을까? 내가 죽으면 그것으로 끝나는 인생인데

           죽기 전에 실컷 쓰고나 죽어야지.”
           “그래, 매일 매일 비싼 비단옷을 사 입고, 잔치를 벌이고 신나게 먹고 마시자~! 오늘은 또

           무슨 맛난 음식을 먹어 볼까나?”

           부자는 하인들을 시켜서 음식을 차리도록 했어요, 그래서 이 부자의 집에는 

           날마다 날마다 잔치가 끊일 사이가 없었어요.

 

 

그런데 그 부자의 집 앞에는 너무너무 불쌍한 거지 나사로가 있었어요
     온몸이 부스럼으로 덮이고, 자기 힘으로는 일어날 수도 없는 비참한 병자였어요
     나사로는 부자가 먹다가 버린 음식 찌꺼기를 먹으며 지냈어요. 그러나 부자는 자기 집 앞에 있는

     불쌍한 나사로를 돌보지 않았어요. 부자는 오직 자신이 먹고, 마시고, 입는 일에만 열심을

     다했답니다.

부 자 : “에이, 더러운 녀석, 밥맛 떨어진다. 저리 비켜~!!”

 

          하고 소리치며 조금도 도와주려고 하지 않았어요. 부잣집 개들도 멍멍거리며 달려가        

          그 거지를 물기도 하고, 심지어 고름을 핥기까지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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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우리 어머님, 아버님, 여기서 정말! 정말! 중요한 사실
     이 불쌍한 거지 나사로는 예수님을 잘 믿었지만, 욕심 많은 부자는 예수님을 믿지 않고 도리어

     업신여기기까지 했어요.  나사로가 부자더러,


나사로 : “부자 나으리! 나으리도 예수님을 믿으십시오. 예수님을 믿으면 정말 좋습니다 
 

             하고 말하면 부자는 껄껄 웃으면서


부 자 : “하하하! 이놈아! 네 꼴이 그게 좋은 꼴이냐? 예수를 믿는 놈이 왜 나처럼 잘 살지 못하고

           매일 거지노릇이냐? 봐라, 난 예수 안 믿어도 이렇게 잘 살지 않느냐 이놈아!”

 

           하고 조롱했어요. 그러나 나사로는

나사로 : “부자 나으리, 저는 비록 지금은 이렇게 병들고 거지 신세입니다만 제가 죽고 나면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기막히게 좋은 나라에 가게 됩니다.” 하고 말했어요

   

부 자 : “기막히게 좋은 나라? 그게 어디냐?”

나사로 : “천국입니다. 그곳은 병도 없고 배고픔도 없고 눈물도, 아픔도 없는 영원한 낙원입니다.”
 
             그러면 부자는 화를 벌컥 내며
 

부 자 : “이놈아! 꿈꾸지 마라, 사람이 죽으며 그것으로 끝나는 거지, 무슨 천국이 있다는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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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거지 나사로는 병이 심하여 죽고 말았어요. 그렇지만 나사로의 죽음을 슬퍼하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었어요. 나사로가 죽자 하나님께서는 천사들을 보내셔서 나사로를 하늘나라로

    데려오도록 하셨어요
    하나님께서는 나사로를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품에서 지내게 하셨어요. 거지 나사로는 과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천국에 들어가 면류관을 쓰고, 황금길을 걸으며, 생명수 강물을 마시며

    생명나무 열매를 먹으며 천국에서 영원히 행복하게 살게 되었어요.

    한편 부자도 죽게 되었어요. 너무 많이 먹어 병에 걸려 죽은 거 같아요. 어쨌든 부자가 죽었어요.
    부자의 죽음을 슬퍼하는 사람들은 많았어요. 그러나 그들은 참으로 슬퍼하지 않았어요. 부자의

    재산을 보고 슬퍼하는 척 하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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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는 이 세상에서 욕심 부리고, 자기 마음대로 살고, 중요한 건 예수님을 믿지 않은 까닭에,

    죽어서는 유황불이 부글부글 타오르는 지옥 불속에 들어가, 기가 막힌 고통을 당하게 되었어요. 
    어떻게 된 노릇인지 지옥에서는 죽을 수도 없고, 잠을 잘 수도 없고, 쉴 수도 없고, 먹을 것도,

    마실 것도 없었어요
    부자는 너무너무 뜨겁고 목이 말라 미칠 것만 같았어요.

부 자 : “아이고 뜨거워. 아이고 뜨거워. 목이 너무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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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때 부자가 하늘을 바라보니, 천국 문 앞에 거지 나사로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과 같이

    자기를 내려다보는 것을 발견했어요.

부 자 : “아니, 저 놈은 내가 세상에 살 때 우리  집 대문간에서 구걸하던 거지 나사로가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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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는 목이 쉬어라 악을 쓰며 소리지르기를,

부 자 :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저 나사로의 손끝에 물 한 방울만 찍어다 내 혀를 서늘하게

           해주십시오. 제가 목이 말라 미칠 지경입니다.” 하는 것이었어요.

   
           그러나 아브라함은 부자에게 말했어요.

 

아브라함 : “안 된다. 이 천국과 네가 있는 지옥 사이에는 눈에는 보이지 않는 벽이 있어서 여기서

                그리로 내려갈 수도 없고, 거기서 이 곳에 올라 올 수도 없느니라.”      
                하고 대답했어요.

               부자는 다시 울며 울며 소리 지르기를,
                 

부 자 : “그렇다면 아브라함님! 저 나사로를  세상에 있는 우리 형제들에게 보내주셔서 그들을 예수

           믿게 해서 이 고통스러운 지옥에 오지 않게 해 주십시오.”

           하고 애원했어요. 사실 이 부자에게 다섯 명의 형제가 있었는데 모두들 예수를 안 믿고,

           죄만 지으며  살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그러나 아브라함은

아브라함 : “그것도 안 된다. 저희들에게는 교회가 있고, 목사와 전도사도 있고, 말씀을 전하는

                자들도 많이 있느니라. 네 형제들이 그들이 전하는 말을 듣지 않는다면, 나사로가 살아

                나가도, 네가 살아 나가도 믿지 않을 것이야.”

                라고 말했어요.

    
                부자는 너무너무 기가 막혀 하는 말이


부 자 : “아이고, 아이고, 내가 이럴 줄 알았더라면 살아 있을 때 예수를 잘 믿을 걸. 예수 잘 믿고

           많이 베풀며 살 껄, 이이고 뜨거워라, 아이고 목말라 죽겠네

           하면서 땅을 치며 후회를 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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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와 나사로 - 성극1.p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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