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시편 강해

시편 41편 연구

에반젤(복음) 2019. 9. 8. 21:06




복 있는 의인의 기도[41]

[내용개요]

본시는 인간의 연약함과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주요 내용으로 다룬다. 시인은 하나님께서 빈약한 자를 도와주실 것이라 확신한다(1-4). 한편 시인은 원수가 핍박하고, 친구들조차도 대적이 되어 버린 상황을 슬퍼한다(5-9). 그러나 시인은 하나님께서 궁극적으로 승리를 보장해 주시리라고 말한다(10-13).

[강 해]

시인은 병상에서 원수들로부터 조롱을 받으며 하나님께 회복을 호소하였습니다. 자신이 빈약한 자를 귄고하였음을 근거로 하여 하나님께 긍휼을 베풀어주실 것을 간구한 것입니다. 시인은 하나님께서 공의로우시므로 자신의 원수가 반드시 멸망받게 될 것을 확신하는 가운데 이스라엘 하나님을 영원부터 영원까지 찬송함으로 시를 끝맺고 있습니다.

1. 긍휼을 베푸는 자의 받을 복

1) 빈약한 자를 권고하는 자의 복

시인은 빈약한 자를 권고하는 자가 복이 있어 재앙의 날에 여호와께 건짐을 받을 것이라고 진술합니다. 약한 자에게 긍휼을 베푼 자가 하나님께 긍휼히 여기심을 받을 것이라는 뜻입니다. 예수께서는 자기에게 죄 지은 자를 용서하여 긍휼을 베푸는 자만이 하나님께 긍휼하심을 입어 심판을 면할 수 있음을 말씀하셨습니다. 약한 자를 돌보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의 계명을 지키는 선행으로써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인 것입니다.

a. 빈궁한 자들을 구제함(112:9)

b. 빈곤한 자를 불쌍히 여김(14:21)

2) 세상에서 복을 받음

빈약한 자를 권고하는 자는 재앙의 날에 구원을 받을 뿐만 아니라 이 세상에서도 여호와께 복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선행을 하는 자가 세상의 삶에서도 풍요롭고 빛나는 삶을 영위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구제하는 자를 기뻐하고 복 주심은 그 행위가 하나님을 경외함의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을 닳아 이웃을 사랑하게 되고,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자에게 복을 주셔서 더 많은 선행을 할 수 있게 십니다.

a. 도로 찾게 되는 구제 재물(11:1)

b. 생명을 얻게 하심(45:5)

3) 병을 고치시는 하나님의 긍휼

시인은 하나님께서 병을 고쳐 주심을 고백하여 빈약한 자를 권고하는 자주 하나님께 병 고침의 은혜를 입게 됨을 진술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창조하신 생명의 주로서 의술로 고칠 수 없는 병을 모두 고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병 치유 역사는 구약에서 여러 번 증거되며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 사역에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병 든 자를 긍휼히 여기심(2:27)

2. 병상에서의 간구

1) 내 영혼을 고치소서

시인은 병상에서 하나님께 구하기를 자신을 긍휼히 여기시어 영혼을 고쳐 달라고 했습니다. 자신의 병이 범죄로 말미암았음을 깨닫고 먼저 영혼의 죄를 회개한 것입니다. 모든 병이 범죄로 말미암는 것은 아니지만 때로는 범죄로 인해 하나님께 징계의 채찍을 맞아 질병에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인은 자신의 죄를 자백하고 긍휼을 구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죄 사함의 은총을 베푸시며 구원의 복을 허락하심을 의심 없이 믿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의 기도를 들으시고 육신의 병을 고쳐 주시는데, 시인과 같은 경우에는 죄 사함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게 됩니다. 예수께서도 육신의 질병을 고쳐 주시면서 영혼의 질병인 죄 씻음을 선포하셨습니다.

a. 영혼을 건지심(6:4)

b. 도로 낫게 하심(6:1)

2) 원수의 악담

시인은 자신이 범죄로 인하여 병상에 누워 있는 것이 원수에게 훼방 거리를 제공하고 있음을 안타깝게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이르기를 악한 병이 들었으므로 이제 다시는 일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시인에 대해 조롱하며 기뻐했습니다. 심지어는 시인의 떡을 먹던 친구까지도 그를 배반하였던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함께 먹고 마시던 가롯 유다가 자신의 배신함을 표현할 때 본절을 인용하셨습니다(참조, 13:18)

·훼방함(102:8)

3. 원수에 대한 보응을 구함

1) 나로 보복케 하소서

시인은 하나님께 자신을 일으켜 주셔서 자신으로 원수들에게 보복하게 해 달라고 구하였습니다. 시인이 병상에서 일어나는 것 자체가 시인을 해하려고 궤계를 꾸미던 원수들에게 보복하는 길이었습니다. 시인이 병상에서 일어나면 그들의 기쁨과 즐거움이 슬픔과 탄식으로 변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시인이 원수에 대한 보복을 구함이 하나님의 사랑의 법에 어긋하는 것같이 보입니다. 그러나 시인의 간구는 하나님의 공의를 구한 것으로서 복음과 배치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쳐서 능히 일어나지 못하게 함(18:37-38)

2) 원수가 승리치 못함

시인은 원수가 승리치 못한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공의로 판단하실 것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시인은 자신이 범죄하였지만 하나님께 회개함으로써 죄 사함을 받았음을 의심치 않았던 것입니다. 이러한 시인의 믿음은 구원의 확신 있는 견고한 신앙입니다. 하나님께서 용서하실 때 누구도 자신을 정죄할 수 없다는 사실을 그는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a. 주의 오른손이 원수를 부숨(15:6)

b. 주께서 악으로 갚으심(54:5)

3) 이스라엘의 하나님 찬양

시인은 이스라엘 하나님을 찬양함으로써 시를 끝맺었습니다. 이스라엘의 구원의 언약과 관계된 용어입니다. 아브라함을 택하시어 언약을 맺으시고 민족을 구원하신 하나님께서 언약 속에 거하는 모든 자에게 구원과 승리를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구원과 승리의 역사를 체험한 자가 하나님을 마땅한 의무인 것입니다.

·주와 함께 있게 하심(17:24)

결론

빈약한 자에게 긍휼을 베푸는 자가 하나님께 영육간에 복을 받고 의인을 대적하는 악인이 징벌을 받음을 하나님의 공의의 결과입니다. 성도는 이러한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을 믿고 이 땅에서 선행을 행하는 데 힘써야 합니다. 선한 일에 힘쓰는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더 큰 능력과 지혜를 허락하여 주십니다.

[단어해설]

1. 권고. 하나님이 애정을 가지고 그의 백성을 돌보시는 것.

3. 고쳐 펴시나이다. 어떤 일이나 상황을 완전히 거꾸로 뒤집어 놓는 것.

6. 광포하오며. 큰소리로 떠들어대거나 울부짖는 모습.

8. . 정신적, 육체적인 비정상을 뜻. 이에 대한 치유는 제사장에 의한 중개와 제사로 이루어졌음.

[신학주제]

신실하신 하나님. 본시의 전반부는 하나님께서 빈약한 자를 도와주는 사람을 사랑하시므로 그 같은 일을 늘 행했던 시인 자신을 사랑하신다는 내용이고, 후반부의 핵심은 원수 뿐만 아니라 친구들까지도 배신할 수 있는 인간의 연약성을 한탄하는 내용이다. 인간은 하나님을 배반하여 죄의 길에 빠져들기도 하고 친구들을 배신하기도 하지만 그와는 반대로 하나님께서는 신실하시고 변함없는 분이시다. 오히려 자신을 배신하는 인간들까지도 미워하지 않으시고 처음 언약 관계를 맺었을 때의 그 사랑하심을 끝까지 유지하는 분이시다.

[영적교훈]

오늘날의 세상에는 진정한 친구가 드물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진실한 친구, 결코 배신하지 않는 친구가 있으니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우리는 예수를 통하여 진실한 친구를 만나고, 진실한 친구 됨을 통하여 예수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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