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시편 강해

시편30편 연구

에반젤(복음) 2019. 9. 8. 20:49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찬양[30]

[내용개요]

시인은 여호와께서 대적들로부터 보호하시고 간구를 응답해 주심을 감사한다(1-2). 그리고 잠시 동안의 고통은 있었으나 하나님의 은총은 영원히 변함없었음과(3-5), 개인적 체험 속에서 도우시고 힘 주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찬양한다(6-10). 마지막으로 영원히 찬양하고 감사할 것을 약속 드리는 말로서 끝맺는다(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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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해]

본시편은 다윗이 아마도 인생의 말년에 자신을 지키시고 인도하시며 환난에서 구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 드리면서 지은 시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 시의 표제가 성전 낙성가라고 되어 있는 것은 이 시편의 내용이 성전 낙성에 적합하므로 후에 성전 봉헌에 사용되었을 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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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찬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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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환난에서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다윗은 하나님께서 대적의 손에서 자기를 끌어내셨다고 합니다. 그는 고난의 깊은 수렁에 빠져 죽음 직전에 있을 때 물 웅덩이에서 끌어올리듯이 자신을 구원하신 하나님을 찬송하고 있습니다. 3절에서 언급하는 '음부'란 아마도 원수로 인해 육체적인 죽음의 위협을 당하는 상황을 언급하는 듯합니다. 치명적인 생명의 위협이요, 정신적인 황폐함의 때에 다윗은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그 기도에 응답하셨습니다. 다윗은 마음에 위로를 얻었음은 물론 환난에서 구원을 얻었던 것입니다. 다윗은 그 구원이 자신의 노력을 통해서 얻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했다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 자신이 죽음의 위기에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살려 주셨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다윗을 위기에서 구하신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오늘날 우리 성도들에 대해서도 구원의 손길을 베풀어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환난을 겪을 때 인간적인 해결책을 찾기에 앞서 먼저 하나님께 간절한 기도를 드려야 할 것입니다.

a. 민족적 구원(14:13)

b. 원수를 쫓아내심(대하20:7)

c. 구원의 간구(대상16:35)

d. 구원받기를 원함(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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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구원의 하나님을 찬양하라

다윗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후 주의 성토들에게 여호와를 찬송하고 감사하자고 권면합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 바, 하나님의 노여움은 잠깐이요 그 은총은 계속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를 통해 본시에서 언급하는 환난이 다윗의 통치 말년에 있은 인구 조사로 인한 하나님의 재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참조, 삼하24;대상21).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인구 조사에 대해 진노하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역병을 내리셨던 적이 있습니다. 인간이 범죄할 때 그 죄는 용서함 받지만 그에 따른 보응은 있습니다. 그 형벌을 통해서 사람들은 하나님의 공의를 깨달으며 또한 그 형벌 가운데서도 보호하시고 돌보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다윗은 바로 그 구원의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권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성토들을 향하신 구원과 은총을 그치지 않고 베풀어주시는 하나님은 우리들의 찬양을 받기에 합당하신 분입니다.

a. 성도의 구원(살전5:9)

b. 믿는 자의 구원 약속(16:16)

c. 이스라엘은 영원한 구원을 얻음(45:17)

d. 구원주를 찬양함(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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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음에 대한 징계와 회개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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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불신앙

다윗은 자신이 하나님의 징계로 인해 환난을 당하게 된 경위에 대해 회고하고 있습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징계를 받은 이유는, 그가 왕국이 형통하고 평온할 때 자신감과 교만을 가지고 영영히 요동치 않을 것이라고 했던 자찬으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형통'하다는 뜻은 편안하고 걱정이 없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은혜를 망각하고 자신의 노력을 통해 현재의 번영이 있음과 아울러 자신의 앞날도 자신의 능력으로 개척할 수 있다는 불신앙적 자신감이 반영되어 있는 것입니다. 흔히 인간들은 일정한 고난의 시기가 지난 후 누리게 되는 평온과 부요함의 때에 자만하기 쉽습니다. 이것은 일종의 교만함으로 하나님께서 대단히 싫어하시는 범죄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받기 원하시는데, 그 영광을 인간이 가로채는 것을 좋아하실 리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들은 고난을 당할 때보다는 오히려 모든 일이 잘되어갈 때에 더욱 우리의 신앙을 바로 세워야 할 것입니다. 교만함과 방심함으로 인해서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게 될 때 하나님의 진노를 당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a. 자신을 의지함(47:10-11)

b. 하나님에게서 돌아섬(3:12)

c. 하나님의 능력을 의심함(78:19)

d. 성령을 거스름(7: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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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불신앙을 회캐하는 기도

자신의 교만과 불신앙을 깨달은 시인은 하나님께서 그의 얼굴을 가리우시면 근심하고 불안하며 두려움에 떨 수밖에 없는 존재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의 징계를 받자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영적인 잠에 빠져 교만한 말과 행동으로 하나님을 대적했던 자신의 잘못을 주님 앞에 고백하면서 회개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윗이 간구하는 내용은 하나님의 징계로 인해 당하는 자신의 죽음이나 징계의 피가 유익됨이 없을 것이므로 자신의 생명을 연장시켜 주시고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 달라고 요구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요구는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이제 하나님의 뜻에 따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기로 결심하면서 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가 죽음을 두려워한 것은 만약 자신이 죽으면 말하기 좋아하는 원수들이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죽은 하나님의 사람을 비난할 것이기에 결국 하나님의 이름에 누를 끼치게 될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께 자신을 긍휼히 여겨 주시고 도와주시기를 간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a. 심판을 받음(3:18-19)

b. 영적 안목이 어두워짐(4:18)

c. 불신앙에 대한 경고(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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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향한 찬양

간절한 기도의 결과 하나님은 다윗의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께 감사의 찬양을 드리고 있습니다. 그 찬송의 내용은 고백적인 것으로 '나의 슬픔이 변하여 춤이 되게 하시며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띠우셨나이다'라는 것이었습니다. 다윗은 자신이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를 드릴 때에도 그렇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필요하다고 암시했듯이, 이제 응답받은 후에도 하나님의 영광을 돌리는 일이 바로 하나님께서 자기의 기도를 응답하신 목적이라고 결론 짓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의 기도를 응답하심으로써 다시금 하나님께서는 영원히 찬송과 영광을 받으실 분이라는 사실이 입증된 것입니다. 우리들의 삶 역시 이렇게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그를 영원히 찬양하는 삶이어야 할 것입니다.

a. 기도 응답의 약속(9l:15)

b. 기도 응답의 조건은 믿음(11:24)

c. 즉각적인 기도 응답(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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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찬송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범죄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고통받게 하십니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를 멸망시키기 위함이 아니요, 우리를 구원하시어 우리를 통하여 당신께서 영광 받으시기 위함이라는 사실을 망각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우리의 삶 전체를 통해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온전히 하나님의 소유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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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해설]

1. 끌어내사. 원어 <hl;D::달라>'물 구덩이에서 끌어올리다'를 의미. 즉 고난에 처한 사람들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행위를 나타냄.

5. 기숙. 남에게 얹혀서 사는 것.

9. 진토 '먼지, '. 본문에서는 '시체'를 가리킴.

11. 베옷. 아마포로 만든 옷. 팔레스타인에서는 주로 상을 당하여 통곡하거나 지은 죄를 회개할 때 입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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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주제]

잠깐의 노여움과 영생의 은총. 하나님께서는 시인을 언약 백성으로 선택하시고 은혜와 사랑을 쏟아 부어 주셨다. 하나님의 약속은 변함없이 영원하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거룩하고 공의로운 분이시기 때문에 결코 죄를 용납할 수 없는 분이시다. 인간의 저지른 죄에 대해서는 어떤 형태로든지 하나님의 심판이 내려진다. 그러나 그러한 하나님의 심판과 진노는 하나님의 언약 백성에게는 잠시 동안의 일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사랑이 너무 크기 때문이며, 하나님의 언약이 너무 확실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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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교훈]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 사이의 관계는 상호 의무적인 계약 관계가 아니다. 인간이 설령 잘못한다고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인간의 잘못까지 책임지시고 그 계약을 성립시키고야 마는 그런 계약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언약 백성들에게는 하나님의 노여움은 잠깐이고 은총은 영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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