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신명기 강해

신명기 9장 22-29절, 모세의 중보기도

에반젤(복음) 2019. 7. 29. 22:35



오늘의 말씀 : 이스라엘의 죄악과 모세의 중보기도(신명기 9:22~29)

 

* 본문요약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디베라와 맛사와 기브롯핫다와, 가데스 바네아에서 그들이 범한 하나님을 향한 반역을 회고합니다. 그들은 이렇게 광야생활 내내 하나님을 거역하여 하나님께서 그들을 멸하려 하실 때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위하여 간절히 중보기도를 하였습니다.

 

찬 양 : 483(539) 너 예수께 조용히 나가

          487(369) 죄짐 맡은 우리 구주

 

 

* 본문해설

 

1. 광야에서의 이스라엘의 반역을 회고(22~24)

 

 모세는 이스라엘이 호렙산에서의 황금송아지 사건 이후에도 계속해서 디베라와 맛사와 기브롯 핫다와에서 하나님을 격노케 한 일을 회고하고, 결정적으로 가데스 바네아에서 하나님께서 준 땅으로 올라가서 그 땅을 얻으라고 하신 명령을 어기고, 하나님을 원망하며 애굽으로 돌아가려 했던 일들을 회고합니다.

 

- 디베라 사건(22) :

불타는 곳이라는 뜻. 디베라 사건은 출애굽 한 지 2220일 호렙산에서 가나안을 향해을 향해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일어났습니다. 광야 길의 험난함과 피곤으로 인하여 아론에게 원망과 불평을 하다 하나님의 진노로 진에 불이 붙은 사건(11:1~ 3).

 

- 맛사 사건(22) :

신 광야의 르비딤 부근, ‘시험의 장소라는 뜻

맛사 사건은 출애굽 한 지 1(출애굽 한 그 해) 2월에 일어난 사건으로 마실 물이 부족하자 하나님과 모세와 아론을 원망한 사건(17:1~ 7).

 

- 기브롯 핫다와 사건(22) :

욕심의 무덤이란 뜻으로 시내 반도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머물렀던 숙영지.

만나에 싫증난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노예 생활을 한 대가로 고기 먹던 일을 그리워하며 원망했습니다. 비록 하나님께서 메추라기를 보내주셔서 고기를 먹기는 했으나,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그들이 욕심으로 먹다가 불평한 자들이 죽었습니다(11:4~34).

 

- 가데스 바네아 사건(23) :

출애굽한 후 25월 경에 있었던 사건. 열 두 명의 정탐꾼 중 하나님의 뜻에 반대되는 보고를 한 열명의 보고를 듣고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를 포기하고 애굽으로 되돌아가려 한 사건(13~14). 이 일로 하나님께서 크게 진노하여 온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로 되돌아가 38년을 더 유랑하다가 광야생활을 40년을 하게 됨.

 

 

2. 모세의 중보기도(25~29)

 

 이에 하나님께서 크게 진노하셔서 이스라엘을 멸하려하시자 모세가 이스라엘 민족을 위하여 40 주야를 금식하며 다음과 같이 기도하였습니다.

 

1) 주의 강한 손으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 주의 기업을 멸하지 마옵소서.

2) 그들의 죄를 보지 마시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맺으신 약속을 생각하여 주옵소서.

3) 여기에서 그들을 죽이시면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을 가리켜 그의 백성을 인도할 능력이 없어

   광야에서 죽이려고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다고 말할까 두렵습니다.

4) 그러므로 주의 크신 능력과 펴신 팔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 주의 기업을 용서하옵소서.

 

 

* 묵상 point

 

1. 우리의 교만은 전적으로 부당한 일입니다.

 

 모세는 장차 그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가나안 족을 멸하고 그 땅을 얻어 풍성한 복을 누리게 될지라도, 그 일로 인하여 교만할 근거를 전혀 갖고 있지 않다는 점을 반복해서 강조합니다. 그들이 광야에서 40년 동안 유랑하는 동안 계속해서 하나님께 원망하며 반역했던 일을 기억하라고 말합니다. 그들의 이 반역으로 하나님께서 진노하셔서 그들을 아예 멸하고 모세를 통해 새로운 민족을 이루겠다고 말씀하시기까지 하셨습니다. 그러나 모세가 이스라엘을 위하여 40일을 금식하며 기도하여 그 심판을 면하고 겨우 구원받은 자들입니다.

 

 이렇게 모세의 중보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의 은혜로 겨우 구원받은 자들이, 이제와서 복을 받았다며 이 모든 것을 자신의 능력이나 자신의 신앙으로 이룬 것처럼 자랑한다면 하나님 보시기에 참으로 기가찰 일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주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리셨기에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라 불리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다 주님의 은혜로 된 일입니다. 그런데 마치 이 모든 것이 나의 경건으로 이루어진 것처럼 나의 의를 자랑하며 남을 함부로 멸시한다면 주께서 오히려 우리를 더욱 미워하시게 될 것입니다.

 

적용 : 그러므로 교만이 내 안에 자라지 못하도록 늘 나 자신을 경계하십시오. 남을 멸시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게 하십시오. 그리고 늘 겸손한 자가 되기를 간구하십시오.

 

 

2. 모세처럼 이 땅의 하나님의 백성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 세상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세우신 하나님의 일꾼들입니다. 만일 그들이 무너지면 이 세상 사람들은 구원받을 기회를 잃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세는 이 땅에 하나님의 백성이 설령 스스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능력으로 그들을 다시 하나님의 백성으로 서게 해 주시기를 기도한 것입니다.

 

 당신이 속한 신앙 공동체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그들이 건강한 영을 가진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그들로 인하여 이 세상에 구원의 소식이 전해집니다. 당신이 속한 신앙 공동체의 멤버들을 소중히 여기십시오. 모세는 그들을 위해 목숨을 건 기도를 하였습니다. 모세처럼은 아니더라도 그들을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동역자로 여기고 그들을 섬기며 그들을 위해 늘 기도하십시오.

 

적용 :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해 기도하는 일은, 곧 하나님 그분을 섬기는 것과 같습니다.

 

 

* 기도제목

 

1. 교만에 빠져서 나를 과시하고 남을 멸시하는 못된 버릇이 생기지 않도록

    늘 나 자신을 경계하며 살게 하옵소서.

 

2. 모세처럼 하나님의 백성 공동체를 위해,

    내가 속한 신앙의 멤버들을 위해 늘 중보기도 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