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신명기 강해

신명기 8장 1-10절 연구, 하나님이 훈련 시키심

에반젤(복음) 2019. 7. 29. 22:29



오늘의 말씀 : 아버지이신 하나님의 훈련(신명기 8:1~10)

 

* 본문요약

 

 모세는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여호와께서 주신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라고 말하면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지난 40년 동안 광야에서 훈련하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말씀으로 사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명령을 잘 지켜 행하면 그들을 모든 식물이 풍성한 아름다운 땅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찬 양 : 446(391) 오 놀라운 구세주

          432(382) 너 근심 걱정 말아라

 

 

* 본문해설

 

1. 광야의 훈련(1~6)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하나님께서 주신 명령을 잘 지켜 행하라고 말하면서, 하나님께서 지난 40년 동안 광야에서 훈련하신 것은 그들을 낮추시고 시험하셔서 그들의 마음이 어떤지 그들이 명령을 잘 지키는지의 여부를 알기 위함이었다고 말합니다. 또 광야 훈련을 통해서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사는 것임을 알게 하려 하셨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 훈련의 과정에서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계속 돌보시고 살피셨습니다. 40년 동안 광야에 있을 때 그들 모두가 옷에 해어지지 않았고, 불이 부릍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아들을 징계하는 아버지같이 이스라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징계하고 훈련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모세는 그 땅에 들어가서도 하나님의 명령을 잘 지켜 행하라고 간곡히 권면합니다.

 

- 네 의복이 해어지지 않았고(4) :

단어의 뜻은 한 복의 의복이 해어지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출애굽 할 때 입었던 바로 그 한 벌의 의복이 40년 동안 낡아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2. 훈련의 결과(7~10)

 

 40년의 훈련으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을 잘 하는 신실한 백성들이 되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아름다운 땅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그 땅은 1) 골짜기이든 산이든 간에 시내와 분천과 샘이 흐르고, 2) 밀과 보리, 포도와 무화과, 석류와 감람나무, 나무와 꿀의 소산지로 먹는 식물에 아무 부족함이 없는 땅이며, 3) 동과 철을 캘 수 있는 땅입니다. 이와같이 하나님께서 그들을 먹어서 배불리는 옥토로 인도하실 때 그들은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께 감사의 찬양을 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 분천(噴泉)(7) : 땅에서 솟아나는 샘물을 말함.

 

 

* 묵상 point

 

1. 하나님의 계명(말씀)을 지켜야 하는 이유

 

 하나님의 계명(말씀)은 복과 저주만이 아니라 삶과 죽음의 문제를 결정짓는 것입니다. 모세는 가나안 땅을 눈 앞에 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켜 행할 때에 어떤 복을 주시는지를 자세히 말합니다.

 

1) 골짜기이든지 산이든지 간에 시내와 분천(噴泉)과 샘이 흐릅니다.

2) 밀과 보리와 포도와 무화과와 석류와 감람과 온갖 나무들과 꿀의 소산지입니다.

3) 또한 철과 동을 캘 수 있는 땅입니다.

 

 모세가 말하는 것은 결국 사람이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는 땅 - 젖과 꿀이 흐르는 땅, 아름다운 땅 - 을 얻게 하시리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람이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행하는 모든 일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일을 가장 중요한 일로 여기고 우선적으로 행하여야 합니다.

 

적용 :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먼저 말씀을 듣고 배우는 일, 말씀을 묵상하는 일을 가장 중요한 일로 여기고 날마다 행하십시오.

 

 

2. 그러나 하나님을 사랑하여 행하는 것이라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이런 복을 주신다고 하는 이 말씀을 보고 일부의 사람들이 세상의 복을 얻기 위해 하나님을 찾습니다. 이런 신앙을 우리는 기복신앙(祈福信仰)이라고 합니다. 하나님께 복을 구하는 것이 잘못은 아니지만, 신앙생활의 목적이 오로지 복을 구하는 것에 있다면, 그의 마음에 있는 것은 하나님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이기 때문에 일종의 우상숭배로 지적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구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 사랑하며 섬기기를 구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리라 약속하신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주신다고 약속하신 것임을 잊지 마십시오. 먼저 복이 탐이 나서 그것을 달라고만 기도하는 자들의 속에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없으니 그 기도는 하나님 나라에서 허접스러운 것으로 여겨지게 될 것입니다.

 

적용 : 당신이 원하는 것은 하나님과의 사랑입니까? 아니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입니까?

 

 

3. 광야에서의 훈련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40년을 보낸 것은 가데스 바네아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원망하고 불 평했기에 받게 된 징계였습니다만, 또 한 편으로는 그들을 하나님의 신실한 백성이 되게 하기 위한 하나님의 훈련이었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이 광야 40년 동안 다음과 같은 훈련을 받았음을 기억하라고 말합니다.

 

1)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불평하며 원망하는 자들을 순종하는 자들이 되도록 훈련하신 것.

2) 하나님을 의심하지 않고 신뢰하는 자들이 되도록 훈련하신 것.

3)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자들이 되도록 훈련하신 것.

4) 신앙의 도리를 알도록 훈련하신 것.

5) 그들을 낮추셔서 하나님 앞에 겸손한 자들이 되도록 훈련하신 것.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으로 훈련하시고, 다른 한편으로는 삶을 통해서 훈련하십니다. 때로 시련과 고난의 광야의 삶을 통해서 우리를 훈련하십니다. 가장 좋은 것은 말씀을 통한 훈련입니다. 그러나 말씀으로 훈련되지 않는 자들은 고난의 삶을 통해서라도 그들을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모세는 광야 40년을 기억하여 그 땅에 들어가면 말씀을 지키기에 힘쓰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적용 : 말씀을 존귀히 여기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당신을 존귀한 자가 되게 하십니다.

 

 

4. 훈련 중에도 지키시는 하나님

 

 광야 40년 동안 이스라엘을 훈련하시는 동안에도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단 한 순간도 잊지 않으셨습니다. 40년 동안 의복이 해어지지 않았고, 날마다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만나를 먹었습니다. 하나님은 아들을 사랑하는 아버지처럼 우리를 사랑하며 훈련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훈련이 때로 우리에게 고생의 물처럼 여겨질지라도 감사함으로 받으십시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고 계심을 의심하지 마십시오. 그러면 그 훈련을 통해서 우리를 아름다운 땅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적용 : 언제나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 기도제목

 

1. 하나님의 말씀을 존귀히 여기고 늘 배우며 묵상하게 하옵소서.

 

2. 무엇보다도 하나님 사랑하기를 구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3. 언제나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감사하며 찬양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