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민수기 강해

민수기 27장 연구, 모세의 후계자 여호수아

에반젤(복음) 2019. 7. 29. 04:39



오늘의 말씀 : 모세의 후계자로 임명된 여호수아(민수기 27:1~23)

) --> 

* 본문요약

) --> 

 므낫세 자손 중 슬로브핫의 딸들이 모세와 엘르아살과 온 회중 앞에서 그들의 아버지가 아들 없이 죽었는데, 아들이 없다고 아버지의 기업이 사라지는 것은 부당하다고 호소합니다. 모세가 이 일을 하나님께 여쭙자 하나님께서 슬로브핫의 딸들의 요구대로 하라 하십니다. 이 일로 아들 없이 죽은 자의 기업은 딸에게, 그 다음은 형제, 다음은 친족에게 주도록 하는 규례가 주어집니다.

) -->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그가 아바림 산에서 죽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모세가 회중 위에 한 사람을 세워 주시기를 청하자 여호수아를 그의 후계자로 세우라 하십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명령대로 제사장 엘르아살과 온 회중 앞에서 여호수아를 안수하여 세웁니다.

) --> 

찬 양 : 201(267) 주의 확실한 약속의 말씀 듣고

          410(310) 아 하나님의 은혜로

) --> 

) --> 

* 본문해설

) --> 

1. 슬로브핫의 딸들(1~11)

) --> 

1) 요셉의 아들 므낫세의 자손 가운데 므낫세의 현손이며 마길의 증손이요 길르앗의

길르앗 손자요, 헤벨의 아들인 슬로브핫의 딸들이 찾아왔습니다.

그의 딸들의 이름은 말라와 노아와 호글라와 밀가와 디르사입니다.

2) 그들이 회막 문에서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과 족장들과 온 회중 앞에 서서 말했습니다.

3) “우리 아버지가 광야에서 죽었으나, 여호와를 대적하여 모였던 고라의 무리에는 들지

아니하였고 다만 자기 죄로 죽었으며, 아들이 없나이다.

4) 그런데 어찌하여 아들이 없다고 우리 아버지의 이름이 그의 종족 중에서 삭제되리이까?

우리 아버지의 형제 중에서 우리에게 기업을 주소서.”

5) 모세가 그들의 사정을 여호와께 아뢰었습니다.

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7) “슬로브핫의 딸들의 말이 옳으니 너는 반드시 그들의 아버지의 형제 중에서 그들에게

기업을 주어 땅을 유산으로 받게 하되, 그들의 아버지의 기업을 그들에게 돌릴지니라.

8)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만일 사람이 죽고 아들이 없으면 그의 기업을 그의 딸에게 돌릴 것이요,

9) 딸도 없으면 그의 기업을 그의(고인의) 형제들에게 줄 것이요,

10) 형제도 없으면 그의 기업을 그의 아버지의 형제들에게 줄 것이요

11) 그의 아버지의 형제도 없으면 그의 기업을 가장 가까운 친족에게 주어 받게

할지니라.’ 나 여호와가 모세에게 명령한 대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판결의 율례가 되게 할지니라.”

) --> 

- 자기 죄로 죽었으며(3) : 자기 죄로 죽었다는 것은 자연사했다는 뜻

) --> 

) --> 

2. 모세의 후계자로 임명된 여호수아(12~23)

) --> 

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이 아바림 산에 올라가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준 땅을 바라보라.

13) 그 땅을 바라 본 후에는 네 형 아론이 돌아간 것같이 너도 조상에게로 돌아가리니

14) 이는 신 광야에서 회중이 분쟁할 때에 너희가 내 명령을 거역하고

그 물가에서 나의 거룩함을 그들의 목전에 나타내지 아니하였음이니라.

이 물은 신 광야 가데스의 므리바 물이니라.”

15) 모세가 여호와께 여쭈었습니다.

16) “여호와 모든 육체의 생명의 하나님이시여, 원하건대 한 사람을 이 회중 위에 세워서

17) 그를 이 회중 앞에 출입하며 그들을 인도하여 출입하게 하셔서

여호와의 회중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18)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그 안에 영이 머무는 자니 너는 그를 데려다가 안수하고

19) 그를 제사장 엘르아살과 온 회중 앞에 세우고

그들의 목전에서 그를 너의 후계자로 임명하여

20) 네 존귀(네가 가지고 있는 권위)를 그에게 돌려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그에게 복종하게 하라.

21) 그는 제사장 엘르아살 앞에 설 것이요, 엘르아살은 그를 위하여 우림의 판결을

사용하여 여호와 앞에 물을 것이며, 그와 온 이스라엘 자손 곧 온 회중은

엘르아살의 말을 따라 나가며 들어올 것이니라.”

22) 모세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여호수아를 데려다가

제사장 엘르아살과 온 회중 앞에 세우고

23) 여호수아에게 안수하여 자기의 후계자로 임명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였습니다.

) --> 

- 아바림 산(12) :

아바림은 산맥의 이름이고, 그 아바림 산맥의 북쪽 부분을 비스가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그 비스가 산의 제일 높은 봉우리가 느보 산입니다.

) --> 

) --> 

* 묵상 point

) --> 

1. 슬로브핫의 딸들의 요구

) --> 

1) 아들 없이 죽은 자의 유산 문제에 대하여(1~4)

) --> 

 므낫세의 자손인 슬로브핫의 다섯 딸들이 회막 문에서 모세와 엘르아살과 족장들과 모든 회중이 보는 앞에서 자기 아버지의 유산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그들의 아버지 슬로브핫은 광야에서 죽었으나 하나님의 징계로 죽지 않고 일반 사람들이 죽는 것처럼 자연사했다는 것을 밝히고, 그러나 아들이 없이 죽었으므로 아버지의 유산은 고스란히 다른 사람에게로 넘어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슬르브핫의 다섯 딸들은 아들 없이 죽은 자의 유산 문제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세에게 묻습니다.

) --> 

2) 모세가 여호와께 이 문제를 아뢰었습니다 : 하나님의 응답(5)

) --> 

 모세는 즉시 이 문제를 하나님께 여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슬로브핫의 딸들의 요구가 합당하다며 그녀들의 요구를 들어주라고 명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만일 어떤 사람이 아들이 없이 죽으면 딸들이 그 유산을 받고, 딸들이 없으면 죽은 자의 형제들이 받고, 형제들도 없으면 죽은 자의 아버지가 받고, 아버지도 없으면 가장 가까운 친척이 받게 하라고 명하십니다. 이 후로 하나님의 이 말씀은 이스라엘의 규례가 되었습니다.

) --> 

묵상 :

) --> 

사회적 합의가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 --> 

 늘 말씀드립니다만 기독교는 결코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민주주의는 사회적 합일을 통해(또는 다수의 의견으로) 일을 추진합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말하고 행동하는 종교입니다. 그러므로 모세는 슬로브핫의 딸들이 이제까지 없던 문제를 제기했을 때 그 문제를 백성들에게 물어서 국민투표에 붙인 것이 아닌, 오직 하나님께 아뢰어서 하나님의 명령을 듣습니다.

) --> 

성경말씀에 충성하는 교회가 되어야

) --> 

 목사님을 청빙하는 문제나, 교회에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당회나 제직회나 공동의회를 통해 문제를 해결합니다. 그러나 구약에서는 그 문제에 대하여 성경은 무엇이라고 말씀하고 있는지를 먼저 확인하고, 성경에 그 문제가 언급되어 있지 않으면 본문의 모세처럼 하나님께 여쭈었습니다. 대제사장의 주머니에 있는 우림과 둠밈을 통해 하나님께 물어 그 답에 따라 말하고 행동한 것입니다.

) --> 

 어쩔 수 없이 사회의 흐름을 따라 교회도 당회나 제직회나 공동의회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만, 만일 그 당회나 제직회나 공동의회의 구성원들이 성경말씀이 아니라 자기들 생각에 따라 투표하고 결의한다면 그 교회는 하나님과는 관계없는 그들만의 교회를 이루고 있는 것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 --> 

 그러므로 목사와 장로와 성도들 모두가 성경말씀에 충성하는 교회가 되도록 힘써야 합니다. 그 문제에 대하여 세상 사람들이 무엇이라 말하는지를 묻지 말고, 그 문제에 대하여 우리 교회 성도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묻지 말고, 오직 이 문제에 대하여 성경은 무엇이라 말하고 있는지를 먼저 생각하십시오.

) --> 

) --> 

2. 모세의 죽음 예고

) --> 

1) 모세의 죽음 예고(12~13)

) -->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아바림 산에 올라가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신 가나안 땅을 바라보라고 말씀하십니다. 모세가 그 땅을 바라본 후에는 그의 형 아론이 죽은 것과 같은 방식으로 모세도 죽어 그의 조상들이 간 곳으로 갈 것입니다.

) --> 

2) 모세가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는 이유(14)

) --> 

 모세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는 이유는 가데스에서 이스라엘이 물이 없다고 불평했을 때 모세가 지팡이로 바위를 두 번 내리쳤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바위를 향하여 물을 내라고 명령하게 하셨는데 모세가 바위를 두 번 내리쳤으므로 그 죄로 가나안 땅을 바라보기만 하고 들어가지는 못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 --> 

3)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 중심이 되어야

) --> 

 기독교의 중심에는 예수님이 계십니다. 사람이 중심이 아니라 하나님이 중심에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중심에 계셔야 생명의 기쁨이 그 안에 충만하게 됩니다. 그런데 모세가 바위를 지팡이로 두 번 내리침으로써 하나님이 아니라 모세라는 사람이 중심이 되어버렸습니다. 만일 모세가 하나님께서 명하시느니라. 바위야 물을 내어라!”하고 백성들 앞에서 하나님의 명령을 선포했더라면 백성들은 하나님이 말씀의 힘과 위력을 크게 느꼈을 것입니다.

) --> 

4)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기 위하여 모세를 데려가심

) -->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을 목전에 두고 모세를 데려가시는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큰 지도자로 강력하게 인식되어 있는 모세를 데려가심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강하게 인식시키기 위함입니다. 모세조차도 말씀을 어기면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아 말씀을 두려움으로 듣고 순종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 --> 

 과연 모세가 죽은 후에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명령은 무엇이든지 순종하는 자들로 변화됩니다. 요단 강이 강둑에 넘칠 때에 요단 강을 향하여 걸어가라 하니 걸어가고, 요단 강을 건넌 후에 할례를 받으라 하니 할례를 받습니다.

) --> 

묵상 :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요한복음 3:30)

) --> 

 사람이 중심이 되는 순간 그 사람이나 그 교회는 하나님과 관계없는 것이 되고 맙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에 내가 그 일을 해냈다며 자신의 업적을 자랑하려 합니다. 내가 기도했더니 이렇게 되었고, 내가 믿었더니 그 믿음으로 이런 일이 일어났다며 자신의 경건을 자랑합니다. 나를 자랑하는 순간 그 안에는 아무것도 없는 텅 빈 껍질이 되고 맙니다.

) --> 

) --> 

3. 여호수아가 모세의 후계자가 됨

) --> 

1) 모세의 기도(15~17)

) --> 

 자신은 가나안 땅을 바라만 보고 들어가지는 못하리라는 말씀을 듣고 모세가 한 기도는 자신의 뒤를 이을 자를 하나 세우셔서 이스라엘 백성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되지 않게 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모세는 백성들이 다시 이전처럼 오합지졸이 되어 하나님께 버림받는 자들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기도를 하였습니다.

) --> 

2) 하나님의 응답 : 여호수아는 그 안에 영이 머무는 자니(18~20)

) -->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모세의 시중을 들고 있는 여호수아를 그의 후계자로 세우라고 명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를 모세의 후계로 세우시는 이유는 그의 안에 하나님의 영이 머물러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영이 머무는 자,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움으로 듣고 순종하는 자,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며 사는 경건의 삶이 있는 자를 하나님께서 그의 일꾼으로 세우십니다.

) --> 

3) 엘르아살이 그를 위하여 우림의 판결을 사용하여(21)

) --> 

 모세가 슬로브핫의 딸들의 요구에 대하여 하나님께 여쭈었던 것처럼, 여호수아도 어떤 일이 생길 때마다 하나님께 그 뜻을 물으며 이스라엘을 이끌 것입니다. 어떤 때는 모세에게 하신 것처럼 하나님께서 직접 말씀하시기도 하겠지만, 그 외의 일반적인 경우에는 대제사장인 엘르아살이 자신의 주머니에 있는 우림과 둠밈으로 하나님의 뜻을 물을 것입니다. 우림과 둠밈은 흰색과 검은색의 조그마한 두 돌로, 하나님께 기도한 후에 꺼내어 하나님의 뜻을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 --> 

) --> 

* 기도제목

) --> 

1. 하나님의 말씀을

존귀히 여기는

교회와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 --> 

2.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 중심에 계시는

교회와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