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민수기 강해

민수기 14장 26-45절, 백성들에게 벌을 내리시는 하나님

에반젤(복음) 2019. 7. 28. 23:26



오늘의 말씀 : 불평하는 백성에게 벌을 내리시는 하나님(민수기 14: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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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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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의 말이 귀에 들린 대로 행하겠다 하십니다. 그리하여 20세 이상으로 여호와를 원망한 모두가 광야에서 다 죽기까지 40년간 방황하며 그들이 반역한 죄를 담당하게 하십니다. 가나안 땅을 악평한 정탐꾼들은 그날 재앙으로 죽고,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20세 이하의 유아들과 함께 그 땅에 들어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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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세가 하나님의 심판의 말을 전하자 백성은 크게 슬퍼해, 다음 날 아침 일찍 죄를 고백하고 산꼭대기로 치러 올라가겠다고 합니다. 모세가 이는 여호와의 명령을 범하는 것이고 하나님이 함께하지 않으시니 그들에게 패할 것이라고 말하지만, 그들은 듣지 않습니다. 아말렉인과 가나안인이 그들을 무찌르고 호르마까지 추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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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양 : 377(449) 예수 따라가며

          193(259) 예수 십자가에 흘린 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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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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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노하시는 하나님과 모세의 중보기도(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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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습니다.

27) “나를 원망하는 이 악한 회중을 내가 어느 때까지 참으랴?

이스라엘 자손이 나를 향하여 원망하는 바 그 원망하는 소리를 내가 들었노라.

28)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나 여호와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너희가 내 귀에 들리도록 말한 그대로 너희에게 행하리니,

29) 너희 시체가 이 광야에 엎드러질 것이라.

너희 중에서 20세 이상으로 인구조사를 받은 자, 곧 나를 원망한 자 전부가

30)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 외에는

내가 맹세하여 너희에게 살게 하리라 한 그 땅에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

31) 그러나 너희가 사로잡혀 갈 것이라고 걱정한 너희의 유아들(자녀들)

내가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들은 너희가 싫어하던 그 땅을 보려니와,

32) 그러나 너희의 시체는 이 광야에서 엎드러질 것이요,

33) 너희의 자녀들은 너희 반역한 죄를 지고 너희의 시체가 광야에서 소멸되기까지

40년을 광야에서 방황하는 자가 되리라.

34) 너희는 그 땅을 정탐한 날수인 40일의 하루를 1년으로 쳐서

40년간 너희의 죄악을 담당할지니,

너희는 그제야 내가 너희를 싫어하면 너희가 어떻게 되는지를 알게 될 것이라.

35) 나 여호와가 말하거니와, 모여(한데 어울려)

나를 거역하는(나를 대적했던) 이 악한 회중에게 내가 반드시 이같이 행하리니,

그들이 이 광야에서 소멸되어 거기서 죽으리라.”

36) 모세의 보냄을 받고 그 땅을 정탐하고 돌아와서 그 악을 악평하여(나쁜 소문을

퍼뜨려서) 온 회중을 선동하여 모세를 원망하게 한 사람

37) 곧 그 땅에 대하여 악평한(나쁜 소문을 퍼뜨린) 자들은

여호와 앞에서 재앙으로 죽었고,

38) 그 땅을 정탐하러 갔던 사람들 중에서

오직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생존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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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너무 늦은 회개와 백성의 만용(3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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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모세가 여호와께서 하신 이 말씀을 온 이스라엘 백성에게 알려주니

백성이 크게 슬퍼하여

40) 이튿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산꼭대기로 올라가서 말했습니다. “보소서, 우리가 여기

있나이다. 우리가 여호와께서 허락하신 곳으로 올라가리니, 우리가 범죄하였음이니이다.”

41) 모세가 말했습니다.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려 하느냐?

이 일이 형통하지 못하리라.

42) 여호와께서 너희 중에 계시지 아니하니 올라가지 말라. 너희가 대적에게 패하리라.

43) 아말렉인과 가나안인이 너희 앞에 있으니, 너희가 그 칼에 망하리라.

너희가 여호와를 배반하였으니 여호와께서 함께 하지 아니하시리라하였으나

44)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무모하게 산꼭대기로 올라갔고,

여호와의 언약궤와 모세는 진영을 떠나지 아니하였습니다.

45) 아말렉인과 산간 지대에 거주하는 가나안인이 내려와 그들을 무찌르고

호르마까지 추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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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상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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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년이 40년으로 늘어난 광야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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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가 너희를 싫어하면 너희가 어떻게 되는지를 알게 될 것이라(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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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백성들의 숫자가 아무리 많아도 하나님 한 분을 이길 수 없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의 숫자가 수백 만 명에 이르니, 그들이 힘을 합하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지만 어림없는 생각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싫어하시면 그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그들은 알아야만 합니다. 그런데 지금 그것을 모르고 하나님께 저항을 하니,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알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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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나쁜 소문을 퍼뜨려 백성을 원망하게 한 자들은 그 날 재앙으로 죽고(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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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 편에 선 자는 모세와 아론, 여호수아와 갈렙 네 사람 뿐입니다. 그러므로 수백 만 명이 그 숫자의 힘을 믿고 하나님 편에 선 네 명을 돌을 던져 죽이려 합니다. 숫자로 보면 금방이라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지만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배반했던 사람들은 그들이 정탐한 날 40일의 하루를 1년으로 쳐서 40년을 광야에서 지내며 마지막 한 사람이 죽을 때까지 방황해야 하고, 나쁜 소문을 퍼뜨려 백성들을 원망하게 한 그 열 명의 정탐꾼들은 그날 하나님의 재앙으로 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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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너무 늦은 회개와 또 다른 반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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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너무 늦은 회개(3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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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세가 하나님의 심판의 메시지를 전하자, 그때서야 백성들이 하나님께 죄를 범했다며 슬퍼합니다. 너무 늦은 회개입니다. 하나님께서 심판의 말씀을 전하시기 전에 모세와 아론이 그들 앞에 엎드렸을 때, 혹은 여호수아와 갈렙이 자기들의 옷까지 찢어가면서 호소했을 때 그 말을 들었더라면 그들은 그때 가나안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호소할 때는 듣지 않다가 하나님께서 최종적인 심판의 말씀을 하시니 그제야 후회의 눈물을 흘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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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또 다른 반역(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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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의 눈물은 결코 회개의 눈물이 아니었습니다. 만일 회개의 눈물이었다면 이제부터는 말씀을 잘 지키겠노라는 믿음의 고백이 담겨 있어야 했는데, 그들은 한편으로는 후회의 눈물을 흘리면서 또 한편으로 다시 하나님의 말씀을 반역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홍해로 가는 길로 가서 광야로 들어가라고 하셨는데, 그들은 산꼭대기로 올라가 가나안족을 치겠다는 것입니다. 거짓 눈물, 거짓 회개입니다. 겉으로는 회개의 눈물을 흘리는 것처럼 쇼를 하지만, 마음으로는 자기 생각을 바꾸지 않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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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또 다시 하나님을 반역한 결과(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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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의 거짓 회개와 또 다른 반역에 참여했던 자들은 10명의 정탐꾼과 같은 벌을 받게 됩니다. 그들이 아말렉인과 가나안족을 침공했다가 그들에게 패하여 대부분 죽임을 당하고 그 남은 일부가 호르마까지 쫓겨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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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 잘못된 신앙, 잘못된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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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우리는 잘못된 신앙, 잘못된 교회가 어떤 것인지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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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본주의 신앙 : 말씀이 아니라 자기들의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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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백성들의 숫자가 아무리 많아도 그들이 투표를 하여 의견을 모은 것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들이 투표를 해서 모은 의견은 가나안이 아니라 애굽으로 가자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배반하는 일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인본주의 신앙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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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세워졌고,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기 위해 모인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도하는 자가 단 한 사람이고 그를 따르는 자가 수백 만 명이라도 그 한 사람의 말을 따라야 합니다. 그러나 많은 교회들이 하나님의 말씀보다 자기들의 뜻을 모아 교회를 운영합니다. 배가 산으로 가고 있는 것입니다. 말씀과는 관계없이 세워진 당회에 의해서 교회가 말씀과 반대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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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편의주의 : 자기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기 위해 신앙생활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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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일 이때 하나님께서 이들을 징계하지 않으시고 그들 하는 대로 그냥 내버려두셨다면, 이들은 틀림없이 애굽으로 가서 그 사람들이 하는 대로 죄를 짓다가 영원히 지옥에 빠지는 자들이 되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신앙의 편의주의의 위험을 봅니다. 신앙의 목적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기 위함이 아니라 자기들의 마음의 평안을 위해 신앙생활을 하는 것, 이것이 바로 신앙의 편의주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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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의 평안이란 죄를 용서받은 후에 하나님께로부터 은혜를 받은 자가 경험하는 기쁨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스라엘이 광야를 지나간 것처럼 죄를 벗는 과정에서 겪는 아픔과 갈등을 겪어야 합니다. 마음을 찌르는 말씀을 듣고 괴로워하는 과정을 겪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과정 없이 그 죄를 용서받지도 못한 상황에서 오는 기쁨과 평안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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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기쁨과 평안은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들을 때에도 얻을 수 있는 지극히 인간적인 평안입니다. 이런 평안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신앙의 편의주의에 빠지지 마십시오. 이런 것을 조장하는 종교적 감상주의에 빠지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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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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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주께서 오신 후에

그제야 회개하는 너무 늦은 회개를

하지 말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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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주께서 마지막 나팔을 울리시기 전에

주의 종들이 말씀을 전할 때

그때 말씀을 듣고 회개함으로

그날을 준비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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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신앙의 편의주의

거짓된 종교적 감상주의의

빠지지 말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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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우리는 오직 회개함으로 용서를 받고

그 후에 주께서 주시는

참된 기쁨을 얻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