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 제사장의 축도(민수기 6: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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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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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아론과 그 아들들이 백성을 축복을 선포할 때 해야 말을 알려주십니다. 아론과 그의 자손 제사장은 “여호와는 이스라엘에게 복 주시고 그들을 지키기 원하시며, 그들에게 얼굴을 비추셔서 은혜와 평강 주기를 원한다”는 말로 축복하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이렇게 축복하면 하나님께서 복 주겠다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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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양 : 468장(새 410) 내 맘에 한 노래 있어
488장(새 426)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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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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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23) “너는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이렇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하여 말하라.
24)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25)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네게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26)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할지니라.
27) 그들이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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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게 복을 주시고(24절) :
‘복’에 해당하는 ‘바라크’는 ‘무릎’을 뜻합니다.
겸손하게 무릎을 꿇고 하나님을 섬기는 자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신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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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상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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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약의 제사장들의 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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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렇게 축복하여 말하라(2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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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아론과 그의 자손 제사장들이 예배 중에 해야 할 축도를 알려주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날 목사들이 예배 마지막에 하는 축도는 고린도후서 13:13의 말씀입니다만, 구약의 제사장들은 오늘 본문의 24~26절의 말씀으로 축도를 하였습니다. 축도의 문구를 하나님께서 직접 모세에게 알려주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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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러면 내게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2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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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장이 이렇게 축도를 하면 하나님께서 그 제사장의 축도를 듣는 백성들에게 복을 내리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구약의 제사장이나 오늘날의 목사들이 하는 축도는 마치 점쟁이들의 주문(呪文)처럼 그저 그 문구대로 복을 선언하기만 하면 무조건 복이 임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렇게 하면 하나님께서 복을 내리시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복을 주시는 이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셨으므로 복이 내려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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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람을 통해 복을 내리시는 하나님 : 복의 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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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복을 주시는 이는 하나님이신데 어찌하여 사람인 제사장에게 이 축복기도를 하라고 하셨을까요?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복을 주실 때는 언제나 사람을 통해서 주시는 것이 하나님께서 정하신 복의 원칙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해야 저 사람이 구원을 받는 것이고, 우리가 누군가를 위해 중보의 기도를 하면 하나님께서 그를 위해 움직이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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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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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사람을 통해 복을 전하시는 복의 원칙을 정하셨기에 오늘날 목사의 안수기도와 축도가 그 의미를 갖습니다. 그러므로 목사들은 안수기도와 축도를 할 때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복을 선언하는 것임을 기억하여 정중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해야 할 것이고, 성도들은 인간 목사가 주는 복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이라 여기고 감사함으로 받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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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론의 자손 제사들이 하는 축도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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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네게 복을 주사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2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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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도의 첫 번째는 “네가 복을 주사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입니다. 여기에서 복은 무릎을 뜻하는 것으로,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자에게 복을 준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복은 하나님 그분 자신입니다. 하나님께서 본인 자신을 우리에게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들어오셔서 우리를 지키시고 돌보시는 것, 이것이 복입니다. 아이에게 엄마만 있으면 먹는 것이나 입는 것이나 다 해결 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오시면 그로 말미암아 우리의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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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네게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2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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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도의 두 번째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네게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시기 위해 우리를 바라보십니다. 마치 자녀에게 무엇을 줄까 살피는 엄마처럼 우리에게 무엇을 줄까하는 사랑의 마음으로 우리를 바라보시는 것이 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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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의 얼굴을 네게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2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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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도의 세 번째는 “그의 얼굴을 네게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랑의 마음으로 우리를 바라보시면 우리에게 하나님의 평강이 임합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진노의 마음으로 바라보셨다면 우리에게 불안과 공포가 가득하게 될 것이지만, 하나님의 사랑의 눈빛이 우리를 향하였다면 하늘의 평강과 기쁨이 우리에게 가득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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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목사의 축도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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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도의 경건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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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제사장이 이 문구대로 축도를 하기만 하면 누구에게나 무조건 복이 임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축복기도를 듣는 성도(백성)들이 하나님께 합당한 거룩한 백성이 되어야 제사장의 축도가 그 효력을 나타냅니다. 회개도 하지 않았고 주께로부터 그 죄의 용서도 전혀 받지 못한 자에게는 이 축도를 몇 십번 몇 백번 반복해서 한다고 할지라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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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목사의 축도 : 사람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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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의 축도는 두부의 간수와 같은 촉매 역할을 합니다. 콩을 갈아서 삶은 후에 그것을 채에 걸러 콩물만 남긴 후에 간수를 넣으면 응고가 되어 두부가 만들어집니다. 두부가 만들어지려면 콩물과 간수가 다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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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콩물이 준비되었다 하더라도 간수가 없으면 그것을 엉기게 할 수 없고, 또 간수가 준비되었다 하더라도 양질의 콩물이 없다면 좋은 두부를 만들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하게 경건한 삶을 살아온 성도들에게 목사가 안수를 하거나 축도를 할 때 그에게 하나님의 복이 임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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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상 : 복은 예배와 삶이 합쳐진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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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도는 예배를 가리키는 것이니 이것은 결국 복은 예배와 삶이 합쳐진 결과임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삶이 엉망이면 아무리 사무엘이나 바울이 와서 축도를 한다 해도 소용이 없으며, 삶이 건강한 자이면 목사가 아무리 엘리 제사장처럼 엉망이라 하더라도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에게 복이 임한 것처럼 하나님의 복이 임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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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각자 자기가 다니는 교회가 조금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것 때문에 시험 들지 마십시오. 복을 주시는 이는 하나님이십니다. 엘리 제사장을 통해서도 역사하신 분이십니다. 복을 받을 만한 믿음이 있는 자에게는 누가 축도를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그를 통해서도 역사하십니다. 그러니 우리는 상황이나 환경이 어떠하든 간에 오직 하나님만 참되게 섬기려는 간절함을 갖는 자들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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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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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참되고 온전한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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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나님께서 받으실만한
참된 예배를 드리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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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렇게 경건한 삶과
참된 예배가 합쳐져서
하나님의 복을 받는
건강한 신앙의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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