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 그리스도의 피(보혈)로 속죄함(엡 2:11-19)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엡 2:13-14).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제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죄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레 17:11). "너희는 영원히 이 규례를 지킬지니라 일곱째 달 곧 그 달 십일에 너희는 스스로 괴롭게 하고 아무 일도 하지 말되 본토인이든지 너희 중에 거류하는 거류민이든지 그리하라 이 날에 너희를 위하여 속죄하여 너희를 정결하게 하리니 너희의 모든 죄에서 너희가 여호와 앞에 정결하리라"(레 16:29-30). 사순절 다섯째 주일을 맞이하여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로 말미암아 속죄함을 받았다는 사실을 전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고난을 당하시고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심으로 인해 매 년 행하던 속죄제의 피의 문제를 단번에 해결하셨다.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히 9:12). 속죄(贖罪)는 예수님의 십자가에서의 죽음이 단순한 희생이나 순교의 죽음이 아니라 인류의 죄과에 대한 책임을 짊어지고 하나님과 화해시키기 위해, 스스로는 아무 죄도 없이 죽어갔다는 신앙고백을 말한다. 속죄한다는 말의 원어는 옛날 노예나 포로를 몸값을 치르고 찾아오는 경우에 쓰였으며, 거기에서 전용되어 '해방한다', '자유를 준다'는 뜻도 되며, 기독교에서의 예수님의 죽음의 의미를 가장 잘 말해주는 용어로 쓰이고 있다. 성경은 이미 예수 그리스도가 자기 죽음이 속죄의 죽음임을 자각하고 있었음을 말하고 있으며, 원시교회는 예수님의 고난의 죽음과 부활로 이 세상의 죄와 죽음이 정복되고 완전한 승리자, 영광의 주인 예수 그리스도를 확신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속죄는 하나님의 독자적인 사랑의 행위이며 하나님과 신앙인과의 교류를 회복·강고(強固) 히 하는 것으로, 하나님의 구원사업의 중핵을 이루는 것으로 되어 있다. 성경은 피를 그 자체로서 하나님의 선물인 생명을 상징하는 거룩한 액체로 취급하고 있다. 그 사상이 레위기 17:11의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에 가장 잘 표현되고 있다. 성경은 피를 마시거나 음식으로 사용하는 것을 금하였다(신 12:23). 구약에서의 '피'는 히브리어로 '담'(dam)인데 360회나 쓰였다. 가장 일반적으로 피는 사람과 동물의 피를 말한다(창 9:6). 때로 피는 은유와 직유로 사용되어 '포도즙'(창 49:11)을 나타내는 데 쓰였고, '물이 붉어 피와 같음'(왕하 3:22)을 묘사하는 데 쓰였다.'그러므로 핏소리가 하나님께 호소한다'(창 4:10)은 하나님께서 무죄한 자의 피흘림을 친히 아시고 그것을 절대 간과치 아니하신다는 뜻이다(시 37:12-15). 인간 생명은 하나님께서 수여하신 것으로 그분만이 홀로 좌우할 수 있다(창 9:5-6). '그의 피를 그의 머리로 돌리라'라는 저주 공식구에서 볼 수 있듯이 살인죄를 의미하기도 했다(수 2:19, 겔 33:4). 따라서 인간이 타인의 생명을 해(害)하는 것은 하나님의 권한을 침해하는 중요한 도전 행위이니 비록 인간 측의 호소가 없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선 응당 이일에 대해 신원(神寃)하실 것이다(살전 4:6). 피는 제사의식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레위기 1-7장은 희생 제사에 관해 기록했는데 번제(레 1:5 이하)와 화목제(레 3:2) 및 속건제(레 7:2) 등에서 피가 제단의 사면에 뿌려졌다. 속죄제를 드릴 때는 제사장이 수송아지의 피를 손가락에 찍어 성소 장(帳) 앞에서 일곱 번 뿌린 다음, 제단 뿔에 바르도록 했고, 수송아지의 나머지 피는 제단 밑에 전부 쏟도록 되어 있었다(레 4:5-7). 레위기 14장에 기록된 문둥병의 정결 예식에도 속건제 희생의 피가 사용되었고 제단도 피를 통해 성결케 했다(레 8:15). 또한 출애굽 사건(출 12:13)과 시내 산에서의 언약(출 24:5-8)도 피와 깊은 관련이 있다. '그 피로... 바르고'(출 12:7) '피'는 생명을 상징하는 것으로 희생 제사의 요체가 된다(레 17: 11). 따라서 이 의식은 이스라엘 집의 모든 생명이 대속의 은총으로 구원받았음과 또한 그 생명이 하나님께 바쳐졌음을 상징하는 성별 의식이었다. 한편 죽음의 천사로부터 피해를 막는 확실한 증표인 유월절 어린양의 '피'는 곧 인류를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보호하시고 생명을 얻게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예표 한다. 실로 '피흘림이 없이는 용서함도 없다'(히 9 : 22)는 것이 속죄의 대원칙이다. 1. 그리스도 속죄 사역의 예표 1) 유월절 어린양 "너희 어린양은 흠 없고 일 년 된 수컷으로 하되 양이나 염소 중에서 취하고"(출 12:5).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요 1:29). 2) 속죄제로 인한 생명의 속함 "아론이 일 년에 한 번씩 이 향단 뿔을 위하여 속죄하되 속죄제의 피로 일 년에 한 번씩 대대로 속죄할지니라 이 제단은 여호와께 지극히 거룩하니라"(출 30:10) 3) 속죄일 "너희는 영원히 이 규례를 지킬지니라 일곱째 달 곧 그 달 십일에 너희는 스스로 괴롭게 하고 아무 일도 하지 말되 본토인이든지 너희 중에 거류하는 거류민이든지 그리하라 이 날에 너희를 위하여 속죄하여 너희를 정결하게 하리니 너희의 모든 죄에서 너희가 여호와 앞에 정결하리라"(레 16:29-30). 2. 속죄의 목적 1) 우리를 속량 하시기 위함.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 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갈 3:13). 2) 믿는 자를 의롭게 하시기 위함.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롬 3:24). 3) 하나님의 영광을 찬미케 하기 위함. "이는 우리 기업의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속량 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 하심이라"(엡 1:14). 4) 우리를 주의 처소에 들어가게 하기 위함. "주의 인자하심으로 주께서 구속하신 백성을 인도하시되 주의 힘으로 그들을 주의 거룩한 처소에 들어가게 하시나이다"(출 15:13). 결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로 우리가 속죄함을 받았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 2:20). |
출처: 행복한 예수님의 사람들 원문보기 글쓴이: 김창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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